9/05 NPB 전경기분석
[히로시마 VS 한신]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쿠리 아렌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쿠리는 8월 들어서 6이닝 4실점의 사나이가 되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 상대로 니시카와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8회말의 동점과 12회말의 사요나라 안타가 말해주듯 접전에서 이 팀이 얼마나 강한지를 확실히 보여준 바 있다.
한신 타이거즈는 이와사다 유타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8일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이와사다는 최근 타선의 지원을 잘 받지 못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크리스 존슨을 흔들면서 4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는 어느 정도 원정에서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오릭스 VS 라쿠텐]
오릭스 버팔로스는 마츠바 타카히로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마츠바는 전반기와는 다른 투구를 해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이마이 타츠야를 무너뜨리면서 와카츠키 켄야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하루의 휴식 추가로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기를 바래야 한다.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카라시마 와타루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9일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카라시마는 8월 한달간 1승 1.16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친바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반덴허크와 나카타 켄이치를 무너뜨리지 못하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라쿠텐의 타선은 장거리포 외에는 기대할 부분이 없다는게 이번 홋토못토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것이다.
[야쿠르트 VS 주니치]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타카하시 케이지가 드디어 1군 데뷔전을 갖는다. 2015년 드래프트 3라운드로 입단한 타카하시는 고교 2학년 당시 류코쿠 다이헤이안 고교를 코시엔에서 우승시키면서 단숨에 주가를 띄운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오넬키 가르시아 상대로 고전하다가 주니치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우에다의 사요나라 홈런 포함 3홈런 12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9회말의 6점이 말해주듯이 홈에서의 파괴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구마 료스케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9일 DeNA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구마는 DeNA 상대로는 꽤 좋은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가와 야스히로를 두들기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8회 이후 급격하게 타격감이 사라진게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치바롯데 VS 소프트뱅크]
치바 롯데 마린스는 태너 셰퍼스가 일본 무대 첫 승에 재도전한다. 29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셰퍼스는 아직 선발로서의 기대치에 여러모로 미치지 못하는 중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마르티네즈 상대로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 좀처럼 타격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마츠모토 유키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치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마츠모토는 투구 내용만큼은 발군을 유지하는 중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2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8월 중순 이후 폭발하기 시작한 타력이 그야말로 하늘을 찌르고 있다.
[요미우리 VS 요코하마]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요시카와 미츠오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히로시마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요시카와는 이번 토야마 경기에서 반등을 만드느냐가 관건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마츠자카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13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토야마에서도 자신들의 타력을 충분히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아즈마 카츠키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0일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아즈마는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소토의 3점 홈런을 제외하면 다른 득점을 전혀 올리지 못한 DeNA의 타선은 지방 구장에서의 경기 역시 큰 기대가 힘든게 여전히 문제다.
[니혼햄 VS 세이부]
니혼햄 파이터스는 카토 타카유키가 오래간만에 선발 복귀전을 가진다. 30일 오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3.2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카토는 3년차인 금년 데뷔 후 최악의 해를 보내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와타 상대로 나카타 쇼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니혼햄의 타선은 결국 폭발적이지 못한 화력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듯.
세이부 라이온즈는 에노키다 다이키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에노키다는 안정감에 있어선 현재 팀내 최고의 선발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니혼햄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나카무라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화력이 완벽하게 살아났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강점으로 내세울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