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3일 MLB 미국야구 분석
9월13일 MLB 미국야구 분석
[신시내티 레즈 VS LA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는 앤서니 디스클라파니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8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디스클라파니는 최근 4경기에서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류현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에서 강하다는 특징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LA 다저스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선발 복귀전을 가진다. 8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0.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스트리플링은 근 한달만의 선발 복귀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카스티요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작 피더슨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다저스의 타선은 전날 경기의 부진을 얼마나 빠르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다저스의 경기력이 다시금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는 그만큼 신시내티가 홈에서 강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허나 디스클라파니의 투구는 최근 상당히 좋지 않은 반면 스트리플링은 에이스의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고 결국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데릭 홀랜드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8일 밀워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홀랜드는 후반기 들어서 그야말로 에이스급 투구를 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풀타네비치 공략에 완벽히 실패하면서 9회말 올린 1점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그야말로 최악의 타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중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아니발 산체스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산체스는 최근 들어서 조금씩 페이스가 처지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수아레즈와 브락을 무너뜨리면서 컬버슨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원정에서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일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의 하락세에 거침이 없다. 특히 타선이 전혀 터지지 않고 있는 중. 그러나 이번 경기는 반등을 만들수 있을 것이다. 낮경기의 홀랜드는 절대적으로 범가너급이지만 최근의 샌프란시스코라면 산체스도 호투를 해줄수 있다. 게다가 경기 후반의 집중력은 확실히 애틀랜타가 우위에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VS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대니얼 폰세드레온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9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폰세드레온은 앞선 신시내티전의 부진을 극복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상태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오닐의 홈런 포함 무려 11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이 다시금 살아났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제이미슨 타이욘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6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이욘은 후반기 들어서 6승 2패 2.48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콜라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위버를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타격감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는걸 인정해야만 하는 상황에 봉착했다.
기세가 한번 꺾이니 한도 끝도 없이 꺾이고 있다. 피츠버그의 상승세는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홈에서 상당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고 무엇보다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피츠버그와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 피츠버그 최대의 문제는 불펜에 있다.
[시카고 컵스 VS 밀워키 브루어스]
시카고 컵스는 카일 핸드릭스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7일 워싱턴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핸드릭스는 최근의 호조가 끊겨버린게 상당히 아쉽다.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 상대로 3안타로 3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현 시점에서 타력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인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체이스 앤더슨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앤더슨은 다시금 이전의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퀸타나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밀워키의 타선은 장타가 단 1개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 크게 반성해야 할듯.
서로 한 번씩 주고 받았다. 그러나 여전히 컵스 타선이 살아날 기미가 없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중요한 변수가 되기에 충분하다. 현 시점에서 양 팀의 타격과 불펜은 가히 막상막하에 가깝지만 핸드릭스가 금년 밀워키 상대로 영 좋지 않은 반면 앤더슨은 컵스 킬러라고도 할수 있는 투수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VS 워싱턴 내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애런 놀라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8일 메츠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놀라는 그야말로 에이스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전날 더블 헤더 2차전에서야 나름대로 살아난 모습을 보여준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경기 후반의 부진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꽤 높아 보인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스트라스버그는 예년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대단히 아쉽다. 전날 더블헤더 내내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워싱턴의 타선은 2차전에서 9회초에 보여준 집중력이 가히 놀라울 정도다.
더블헤더를 1경기도 아니고 모두 내줬다. 이는 필라델피아의 가을 야구가 갈수록 힘들어진다는 이야기와도 같다. 물론 놀라는 절대적 에이스이긴 하지만 스트라스버그는 필라델피아 상대로 나름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고 무엇보다 최근 필라델피아의 불펜이 상당히 심각하다.
[뉴욕 메츠 VS 마이애미 말린스]
뉴욕 메츠는 잭 휠러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6일 다저스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휠러는 후반기 들어서 여전히 방어율 1점대의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우레이너 공략에 실패하면서 홈런 2발로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메츠의 타선은 디그롬에게 단체로 무릎이라도 꿇고 빌어야 할 판이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트레버 리차즈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5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1.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리차즈는 그나마의 강점인 홈에서 무너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디그롬과 메츠의 투수진 상대로 리들의 쐐기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살아난 타격감을 이번 경기에서도 유지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또 디그롬은 불운에 울었다. 이젠 말 그대로 디크라이라고 해야 할 판. 그래도 휠러는 디그롬 못지 않은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고 메츠의 타선도 반등의 여지를 전날 경기에서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우레이너와 리차즈는 완전히 레벨이 다른 투수다.
[보스턴 레드삭스 VS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는 데이빗 프라이스가 시즌 15승에 도전한다. 8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프라이스는 후반기의 에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홀트의 역전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일명 각 잡고 덤비는 보스턴의 타선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애런 산체스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6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산체스는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경기력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불펜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토론토의 타선은 여전히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세일을 내세운 불펜 데이는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타격이 확실하게 살아났다는 점은 보스턴 최대의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산체스의 보스턴 원정은 기대 자체를 해서는 안되는 거고 프라이스는 에이스의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다. 게다가 보스턴의 화력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