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4일 KBO 추천경기
9월14일 KBO 추천경기
넥센 vs NC
NC의 선발은 우완 로건 베렛이다. 국내에서도 초반 반짝한 이후 너무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9경기 평자 6.49에 불과했고, 잠시 1군에서 말소되었으나 유영준 감독대행과의 면담 이후 선발로 나서게 됐다. 이후 12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평자 4점 중반대로 평범한 수준. 휴식기 이후 두 차례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 6.1이닝 3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넥센 상대로는 네 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자 4.98을 기록했고, 가장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는 모두 퀄스 성공했다.
넥센 선발은 우언 신재영이다. 2016년 신인왕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지난 시즌에는 15경기에만 출전해 6승 7패 평균자책점 4.54에 그쳤다. 투 피치 투수가 제구가 완벽하지 않았을 때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줬다고 볼 수 있겠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7승 8패 평자 6.63으로 부진하고 있고, 경기마다 피안타는 늘 많지만 실점이 적을 때도 있는 불안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휴식기 이후 첫 등판에서는 kt 상대로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NC 상대로는 3차례 등판에서 평자 4.70을 기록했고, 가장 최근 등판에서는 7이닝 2실점 호투했다.
SK vs 한화
한화 선발은 우완 김성훈이다. 17년도 2차 15순위로 지명된 선수로, 지난 7월말 1군 무대 데뷔전에 삼성 상대로 5.1이닝 1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이후 불펜으로만 등판하던 김성훈은 휴식기 이후 다시금 선발로 등판했다. LG 상대로 4.1이닝 6피안타 3실점 기록한 뒤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17경기에서 6승 2패 평자 3.79로 평범했다. SK는 처음 상대한다.
SK의 선발은 좌완 김광현이다.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 이후 지난 시즌을 통으로 활에만 힘 쏟았는데, 건강한 김광현은 최고 150의 포심을 던지는 국내 최고 좌완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20경기 9승 6패 평자 2.63인데, 이닝 소화는 다소 아쉽지만 피칭 대부분의 경기를 3실점 이하로 마치며 승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휴식기 이후 첫 등판에서는 두산 상대로 6.2이닝 2실점 호투.
LG vs 삼성
삼성 선발은 우완 양창섭이다. 2018년도 삼성 2차 1라운드 2순위 선수로, 삼성의 얇은 투수진으로 인해 곧바로 기회를 얻은 고졸신인이다. 3경기에서 1승 1패 평자 2.87로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쇄골 부상으로 인해 꽤 오랫동안 결장했다. 복귀한 뒤 현재까지 8경기에 나서 퀄스 3회가 있었으나 부진했던 경기들도 많았다. 13경기 5승 4패 평자 5.75를 기록 중이며, 후반기 첫 등판에서는 KIA 상대로 4.2이닝 만에 10실점으로 무너졌다. LG 상대로는 지난 7월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LG의 선발은 우완 소사다. 빠른 구속에 비해 변화구가 아쉬운 선수로, 지난 시즌 특히 홈과 원정의 기복이 심했다(홈 평자 2.26 / 원정 5.93). 올 시즌에는 등판한 24경기에서 9승 7패 평자 3.17로 후반부로 갈 수록 부진해왔다. 그러나 충분한 휴식을 취한 휴식기 이후 첫 등판에서는 한화 상대로 7이닝 1실점 호투. 삼성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에서 6이닝 7실점, 7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kt vs 두산
두산 선발은 우완 이영하다. 이용찬의 부상 당시 선발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공략당한 이후부터는 불펜으로 쭉 나서고 있다가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받았다. 7월 들어서는 주로 롱릴리프로 월 평자 3.65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보였으나, 선발로 나선 최근 5경기에서는 도합 24.1이닝 17실점으로 평자 6.29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휴식기 이후 첫 등판에서 SK 상대로 6.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kt 상대로는 지난 달 선발 등판에서 4이닝 만에 5실점으로 무너진 기록이 있다.
kt 선발은 좌완 김태오다. 휴식기 이후 처음으로 1군무대에 올라온 루키 자원으로, 2016년도 2차 5라운드 41순위로 지명된 뒤 올 시즌 들어서야 입단했다. 두 차례 불펜 등판으로 나섰는데, 한화 상대로 2이닝 1실점 기록한 뒤 지난 넥센전에는 4.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곧바로 선발 기회를 받았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경기 2승 0패 평자 3.06 기록.
KIA vs 롯데
롯데의 선발은 우완 김원중이다. 롯데가 지난 시즌 대놓고 키웠던 유망주 자원인데, 7승 8패 평자 5.70으로 기록이 좋았다고 보긴 어렵지만 나름의 성과를 거둔 자원 중 한 명이다. 올 시즌에는 좀 더 중요한 역할을 일관성 있게 해줘야만 한다. 올 시즌 24차례 등판에서 5승 7패 평자 7.06로 여전히 들쭉날쭉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휴식기 이후 첫 등판에서는 SK 상대로 7.1이닝 2실점 호투. KIA 상대로는 지난 7월 원정 등판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했다.
KIA 선발은 우언 임기영이다. 부상으로 인해 시즌 데뷔전이 늦었는데, 지난 시즌 9승 6패 평자 3.48로 KIA 선발진의 샛별이었다. 후반기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20경기에서 8승 8패 평자 5.50로 아직까지는 부진하고 있다. 휴식기 이후 첫 등판에서는 넥센 상대로 5이닝 2실점 기록. 롯데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에서 3이닝 무실점, 6.1이닝 1실점으로 모두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