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분석픽 야구 분석 05/09 kbo 분석픽 5경기 삼구삼진의 분석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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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기아 타이거즈를 홈으로 초대한다. 두산은 27승 12패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린드블럼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최근 5연승으로 흐름이 좋다. 응집력이 살아났다. LG와의 시리즈를 스윕했다. 기아와의 시리즈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투수진의 안정감은 상당하다. 정수빈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허경민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이번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된다. 응집력 싸움에서 차이가 날 가능성이 크다. 좋은 컨디션을 이어간다.

기아는 12승 1무 24패로 리그 8위에 올라있다. 최근 2연승 뒤 4연패로 흐름이 좋지 않다. 윌랜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시즌 초반 연패에 빠져 있을 때보다는 좋아졌다. 하지만 투타 밸런스가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침체된 타격감과 무너진 투수진이 발목을 잡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양현종이 1실점을 하면서 호투를 했지만, 타자들이 한 점도 내지 못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저조한 타격감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한다.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홈으로 초대한다. SK는 26승 1무 11패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최근 4연승을 포함해 7경기 6승 1패로 흐름이 좋다. 투수진의 안정감이 상당하다. 매경기 실점이 적다. 직전 경기에서는 타격감도 살아났다. 안그래도 필요한 점수를 뽑아주기 때문에 승리를 하는데는 지장이 없다.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 선발투수의 안정감과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좋은 컨디션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한화는 16승 19패로 리그 6위에 올라있다. 한화는 최근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고 있다. 서폴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KT와의 시리즈에서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직전 경기에서 투타 밸런스가 다시 침체에 빠졌다. 많은 실점을 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응집력이 나쁘지 않지만 SK 투수진을 이겨낼 가능성은 적다. 상대를 괴롭힐 수는 있지만, 타자들의 힘 차이가 크게 난다.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SK의 승리를 예상한다.

윤성환의 완봉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맥과이어(1승 3패 4.98)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3일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맥과이어는 노히트 노런 이후 조금 기복이 심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문제는 홈에서 기복이 심하다는 점인데 이번 경기는 그래도 기대할 여지는 있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루친스키 상대로 1회말에 터진 러프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삼성의 타선은 그나마 원정보다는 홈에서의 화력이 더 좋다는데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리즈의 흐름 자체는 좋다고 할수 있을듯. 윤성환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전날 경기 최대의 소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NC는 김영규(4승 2패 5.12)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일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1.1이닝 5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김영규는 그야말로 널뛰기 투구의 극을 보여주고 있다. 일단 패턴대로라면 호투가 유력하긴 한데 원정에서 와르르 무너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윤성환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NC의 타선은 시즌 두번째 완봉패의 여파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나느냐가 관건이다. 다만 이전의 케이스를 고려해보면 쉽지는 않을 듯. 방어율과 투구 내용이 따로 노는듯한 NC의 불펜은 전날 루친스키의 완봉으로 휴식을 취하게 된게 꽤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양 팀의 투수들 모두 1회는 잘 막아줄수 있는 투수들이다. 제대로 된 승부는 2회부터가 될 듯. 5회 이전에 삼성이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결국 끝까지 지켜낼 것이다. 양 팀의 불펜은 여러가지 의미로 막상 막하다. 예상 스코어는 6: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은 오래간만에 투수전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2차전보다는 1차전을 닮아갈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편.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기복이라는 점에선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투수들이다. 허나 최근 삼성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이 괜찮은 편인 반면 NC의 화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승부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 예상한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KT는 쿠에바스(2승 3패 3.73)를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3일 한화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아쉽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쿠에바스는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4경기의 투구만 놓고 보면 에이스 그 자체고 롯데 원정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를 했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톰슨을 시의 적절하게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홈에서 홈런이 아닌 집중타로 결정적인 점수를 뽑아내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결정적인 순간에 롯데 상대로 힘을 내는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신뢰를 할수 있는 부분. 다만 여전히 불펜은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선발의 부진으로 7연패를 당한 롯데는 장시환(1승 4패 6.99)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3일 SK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장시환은 현재까지 선발 전환 실험이 실패로 돌아가는 중이다. 그나마 기대를 건다면 KT 상대로 홈에서 6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한 기억이 있긴 하지만 워낙 기복이 심한 투수라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초반에 무너지지 않기를 기도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김민과 주권 상대로 4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홈을 벗어나면서 특유의 폭발력이 가라앉아버렸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원정에서 타선이 반등하지 못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고전의 가능성이 높은 편. 리그 최악을 자랑하는 불펜은 이 팀이 최하위로 떨어진 결정적인 이유일 것이다.

쿠에바스와 장시환 모두 일단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다만 5회까지는 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 승부가 갈리는건 6회 이후고 확실하게 KT가 리드를 잡아낼 것이다. 다만 막판에 서로의 불펜진들이 흔들릴 가능성은 무시할수 없다. 예상 스코어는 5:4 정도로 본다.

쿠에바스 최대의 적은 상대팀이 아니라 오히려 KT의 타선과 불펜이다. 즉, 쿠에바스가 마운드에 있을때는 신뢰해도 좋다는 뜻. 이 사이에 얼마나 KT의 타선이 장시환을 무너뜨리느냐, 그리고 불펜이 버텨주느냐인데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KT의 경기력은 이전보다는 완연히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장시환의 호투 법칙이 작용할수도 있겠지만 불펜이 다르다. 

투수력에서 앞선 KT가 승리 예상한다.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홈으로 초대한다. 키움은 23승 16패로 리그 5위에 올라있다. 브리검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최근 5경기 4승 1패로 흐름이 좋다. 최근 타격감이 매우 뜨겁다. 안타를 10개 이상 기록한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박병호를 비롯해 타격감이 전체적으로 뜨거운 상황이다. 투수진의 흐름도 살아나고 있다. 타선의 힘과 투수진의 좋은 컨디션이 어우러져 환상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도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직전 경기는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타격감은 좋았다.

LG는 22승 15패로 리그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윌슨이 선발투수로 타선다. LG는 연패로 흐름이 끊겼다. 두산과의 시리즈에서 스윕패를 당했다. 앞선 경기에서도 패배했다. 안정적이었던 투수진이 흔들렸다. 윌슨은 지난 두산전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0점대 방어율이 깨진 상황. 커맨드가 흔들리고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어려움이 예상된다. 직전 등판만큼 무너질 가능성은 적지만 어려움은 예상된다.

키움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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