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31일 클리블랜드 vs 캔자스시티

◦ 클리블랜드 (19승 24패 / AL 중부 3위)

선발 평가 / 잭 플리섹: ★★★

지난해 10승 투수로 140km 후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우완이다. 4월 말부터 갑자기 내용이 계속 나빠져 퀄리티스타트를 못 하다가 지난 18일 신시내티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좀 나아지나 싶었으나, 휴스턴 원정에서 4.2이닝 7실점으로 다시 무너져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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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무난한 수준의 불펜을 지녔다. 엠마뉴엘 클라세가 마무리를 맡고 있는 가운데 트래버 스테판, 샘 헨트지스 등이 주축 불펜으로 꼽힌다. 불펜 ERA가 메이저리그 7위, WAR은 16위로 WAR이 조금 낮긴 한데, 이는 세이브 자체가 적어서 그렇다. 세이브가 8개로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째로 적은 팀. 세이브는 적으나 그래도 메이저리그에서 중위권 이상은 되는 퍼포먼스를 보이는 불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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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타선이 평이한 수준으로 OPS 메이저리그 17위, WAR은 메이저리그 13위다. 호세 라미레즈라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를 보유한 가운데 안드레스 기미네즈, 오웬 밀러, 조쉬 네일러 등이 주축 타자라 할 수 있다. 프란밀 레예스의 부상 및 부진이 아쉽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타선은 중위권은 되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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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OPS : 0.690

◦ 캔자스시티

선발 평가 / 조나단 헤슬리: ★★

150km 초, 중반대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우완. 메이저 등판 경험이 많지는 않은 편이다. 제구가 상당히 메이저리그 와서는 나쁜 편으로 올 시즌 BB/9이 8.78로 거의 매 이닝 볼넷 하나는 허용하는 수준이다. 그 때문에 WHIP가 1.88이라는 극악의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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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스캇 바로우가 마무리로서 나름 나쁘지 않은 편인데, 나머지 불펜들이 아쉽다. 조쉬 스토몬트, 테일러 클락 등 불펜요원들이 전반적으로 ERA가 높은 편. 한 때 4월에 상승세 때는 불펜들이 상승세를 타면서 잡아내기도 했는데, 5월에 불펜이 상당히 나빠진 모습을 보이면서 승률도 자연스럽게 떨어졌다. 현재 ERA 28위, WAR 28위로 둘 다 안 좋은 최하위권 불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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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불펜과 함께 타선도 하위권으로 팀 OPS 25위, WAR 21위로 썩 좋은 수치는 아니다. 살바도르 페레즈가 지난 시즌의 모습이 전혀 아니고, 앤드류 베닌텐디가 홀로 분전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타격이 약한 편이다. 그나마 유망주 바비 위트 주니어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고, 헌터 도지어가 베닌텐디 다음으로 팀에서 잘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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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OPS : 0.663

■ 승부 포인트

플리섹의 올 시즌 득점지원이 2.53으로 규정이닝 투수들 가운데 네 번째로 낮을 정도로 올 시즌 운이 없는 투수 중 하나다. 때문에 올 시즌 1승에 불과할 정도로 내용이 올 시즌 나쁘기는 한데, 운도 없는 편이다. 그래도 홈 ERA가 3.52로 원정(7.52)보다 낫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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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선발투수에서 의외로 안 갈릴 수 있는 경기다. 양 쪽 다 불안한 편인데, 그래도 호투 가능성은 플리섹이 좀 더 높아 보인다. 플리섹이 호투할 확률이 그래도 높고, 타선과 불펜에서 클리블랜드가 더 좋아 이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보는 것이 좋겠다. 전력 차이가 있어 클리블랜드가 -1.5점 핸디캡 승리까지도 유력하다 판단되고, 플리섹이 생각보다 득점지원이 떨어지는데다 캔자스시티는 타선 자체가 그렇게 강한 팀이 아니다. 8.5점 언더 확률도 상당해 보인다.

■ 추천 선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