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몰래카메라
옥탑방의 몰래카메라
밤이 깊어질수록 술기운은 더없이 무겁게 은경의 몸을 짓눌렀다.
머리가 핑핑 돌고, 다리는 후들후들 떨리며 제대로 서 있지도 못했다. 그런데도 자꾸만 옆에 붙어 있는 사내의 어깨에, 가슴에, 팔에 몸이 스르륵 기댔다. 그 사내는 남편이 아니었다. 바로 옆집, 늘 마주치면 살짝 고개 숙여 인사하던 그 남자, 최진호였다.
“이러다 진짜 쓰러지겠어요…….” “나…… 안 취했어…….”
혀가 꼬부라지며 내뱉는 말과는 달리, 몸은 이미 중심을 잃고 좌우로 흔들흔들. 진호가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저기서 좀 쉬었다 가죠. 여기서 이러다 다치면 큰일 나요.”
술집 바로 옆 모텔. 은경은 이미 눈꺼풀이 무거워 정신을 붙잡을 힘조차 없었다. 그가 그녀를 부축해 방으로 데려가 침대에 눕히는 순간, 세상은 깊은 어둠 속으로 가라앉았다.
긴 치마가 살짝 올라가 무릎 아래 하얀 살결이 드러난 채, 그녀는 아무것도 모른 채 깊이 잠들어 있었다. 진호는 문을 잠그고, 욕실로 들어갔다. 샤워기 물소리가 잠시 울리더니, 곧 팬티 한 장만 걸친 채로 나왔다. 침대 옆에 서서 내려다보는 그의 눈빛은 이미 짐승처럼 번뜩였다.
“이런 기회가 올 줄이야…….”
치마 끝자락을 천천히 들어 올렸다. 얇은 끈 팬티가 드러나는 순간, 입꼬리가 씰룩 올라갔다. 매듭을 풀고 팬티를 벗겨내자, 은밀한 그곳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샤워를 하고 나온 듯 은은한 향기가 났다. 진호는 무릎을 꿇고, 다리를 넓게 벌린 뒤 혀를 내밀었다.
처음엔 아무 반응이 없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보지가 서서히 촉촉해지기 시작했다. 입이 살짝 벌어지며, 달콤한 신음이 새어 나왔다.
“아아…… 여보…… 흐으음……”
잠결에 남편이라 착각한 듯, 저항 없이 몸을 맡겼다. 진호는 더 깊이 혀를 파고들었다. 클리토리스를 혀끝으로 톡톡 건드릴 때마다, 은경의 엉덩이가 들썩들썩 들썩였다.
“아하…… 여보…… 웬일이야…… 거기…… 너무 이상해…… 아하……”
“남편은 여기 안 해주나 보군…… 그럼 내가 처음이네…….”
그의 혀놀림은 집요했다. 끈적끈적 애액이 흘러넘치고, 그녀는 몸을 비틀며 애원하기 시작했다.
“아하…… 제발…… 그만…… 못 참겠어…… 어서…… 넣어줘…… 제발……”
진호는 팬티를 벗어던졌다. 발기된 그것이 툭 튀어나오자, 은경의 다리를 더욱 넓게 벌리고 치마를 허리까지 걷어 올렸다. 하얀 허벅지와 번들거리는 보지가 완전히 드러났다. 그는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밀어 넣었다.
“으윽…… 여보…… 아하……”
처음엔 살살, 5cm 정도만 넣었다 뺐다 하며 길을 들였다. 그러다 깊숙이 한 번에 찔러 넣자, 은경의 몸이 활처럼 휘어졌다.
“으윽…… 이거…… 조이는 게 보통이 아니네……”
본격적인 피스톤이 시작되자, 그녀는 눈을 뜨려 애썼다. 그리고 마침내 깨달았다. 눈앞의 남자가 남편이 아니라는 것을.
“아…… 안 돼…… 제발…… 이러지 마…… 아악……”
밀치려 했지만, 손에는 힘이 없었다. 보지 깊숙이 박히는 쾌감이 너무 강렬해서,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진호는 그녀의 다리를 더욱 세게 벌리고,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며 속도를 높였다.
“아학…… 안 돼…… 흐윽…… 아하……”
그녀는 결국 그의 목을 끌어안았다. 입술은 끝까지 피하려 했지만, 아래는 이미 완전히 젖어 허락하고 있었다. 격렬한 왕복운동 속에서 그녀의 신음은 점점 커졌다.
“아흑…… 너무 커…… 아악…… 여보…… 아니…… 아악……”
셔츠를 걷어 올리고 브래지어를 풀자, 풍만한 가슴이 퉁 튀어나왔다. 젖꼭지를 입에 물자, 은경은 미칠 듯이 몸을 떨었다.
“아하…… 이런 느낌…… 처음이야…… 아하……”
남편보다 훨씬 크고 굵은 그것이 자궁벽을 때릴 때마다, 전율이 온몸을 훑고 지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는 스스로 고백했다.
“당신이…… 더 잘해요……”
뒤돌아 엎드린 자세로, 치마를 걷어 올린 채로 다시 시작되었다. 진호는 그녀의 엉덩이를 세게 때리며, 깊숙이 박아 넣었다. 창밖이 서서히 밝아올 때까지, 그들은 몇 번이고 절정을 반복했다.
그리고 그날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DVD 한 장이 도착하고, 협박이 시작되고, 한 달 동안의 ‘노예’ 계약이 체결되었다. 긴 주름치마를 입고, 망사 스타킹을 신고, T팬티 한 장만 입은 채로 낯선 남자들의 품에 안겼다.
모텔 옥탑방에서 몰래카메라가 모든 장면을 담고 있었다. 진호는 모니터를 보며 미소 지었다. 그리고 마지막 주, 그녀의 남편이 거래처 사장을 데려오게 만들었다.
은경은 긴 치마를 입은 채, 방 안에서 기다렸다. 문이 열리고, 낯익은 발소리가 다가왔다. 그녀의 남편이 모르는 사이에, 그녀는 또 한 번 무너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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