덫에 걸린 순결
덫에 걸린 순결
인사불성으로 만취한 은경은 자신의 가녀린 육신이 비틀비틀 통제력을 상실한 채 옆자리 사내에게 무력하게 기대어지는 것을 막을 길이 없었습니다.
남편의 온기가 아닌 옆집 사내 진호의 음험한 체취가 코끝을 찌르지만 홧김에 들이켠 독한 술기운은 그녀의 정신을 아득한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짐승 같은 본능을 숨긴 진호는 먹잇감을 낚아채듯 그녀를 부축하여 술집 옆 모텔의 음침한 방으로 이끌었고 침대 위에 내던져진 은경은 긴 치마 아래로 속살을 드러낸 채 무방비하게 노출되었습니다.
욕실에서 들려오는 차가운 물소리는 곧 닥쳐올 비극의 전주곡이었으며 샤워를 마친 진호는 가느다란 매듭의 끈 팬티를 발견하고는 탐욕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마지막 방어선을 단숨에 걷어냈습니다.
축축한 혀가 은밀한 곳을 유린하기 시작하자 몽롱한 정신 속에서 은경은 그것이 남편의 애무인 양 착각하며 "여보"라는 신음을 토해냈고 그래서 더욱 격렬하게 허리를 들썩이며 타락의 늪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진호의 거대한 육봉이 좁고 젖어버린 보지 속을 무자비하게 파고들 때 비로소 눈을 뜬 은경은 눈앞의 사내가 남편이 아님을 깨닫고 경악하며 밀쳐내려 애썼습니다.
그러나 이미 뇌를 마비시킨 극상의 쾌락은 그녀의 저항을 무력화시켰으며 사내의 자궁벽을 때리는 난폭한 피스톤 운동에 굴복한 그녀는 결국 스스로 그의 목을 끌어안으며 쾌락의 노예가 되었음을 선언했습니다.
비디오 촬영이라는 비열한 협박에 굴복한 은경은 정숙한 아내의 가면을 벗어던진 채 망사 스타킹과 T팬티를 걸친 성노로 전락하여 낯선 사내들의 욕정을 받아내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안대로 눈을 가린 채 거래처 사장의 빈약한 삽입을 받아내고 이어지는 진호와 그의 친구의 광기 어린 연합 공격에 유린당하며 그녀의 보지는 사내들의 정액으로 질척하게 오염되었습니다.
하룻밤 사이 세 명의 사내에게 구멍을 내어준 수치심보다 더 무서운 것은 이제 그 가학적인 자극 없이는 만족할 수 없게 된 자신의 일그러진 본능이었습니다.
운명의 장난처럼 남편은 아내의 타락을 꿈에도 모른 채 접대가 필요하다며 진호에게 도움을 청했고 은경은 다시금 긴 치마 속에 음란한 속옷을 감춘 채 남편이 데려올 사내를 기다리는 제단 위의 제물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