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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서방의 마지막 약속

토토군 7 1312 0 2026.03.31

기둥서방의 마지막 약속


​방 안에서 짜증 어린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희야~ 뭐 하노? 빨랑 안 들어오고~

박일태가 또 나를 부르고 있었다. 석 달째 나의 기둥서방이 되어준 그 남자는, 거칠고 무뚝뚝한 말투와 달리 속으로는 나를 진심으로 아껴주었다. 15년이라는 세월 동안 손님들에게 짓밟힌 내 몸을 뜨겁게 달궈주고, 내가 울 때마다 조용히 나타나 나를 포근하게 감싸주던 유일한 남자였다.

시골에서 농사일이 지겨워 친구와 함께 서울로 도망치듯 올라왔던 19살의 철없던 나는, 결국 나이를 속여 몸을 파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 더러운 세상에서 버려진 몸뚱어리라도 지키기 위해 찾은 기둥서방이 바로 일태였다.

일태가 계속 부르자 나는 욕실에서 대충 뒷물만 하고 타일이 다 떨어진 그의 방으로 들어갔다.

아이~ 씨팔 오빠야는 뭐 그리 급한데~ 남 씻지도 못하게~

일태는 성냥개비로 이빨을 쑤시며 들어오는 나를 보더니 군침을 흘리기 시작했다.

야 이년아~ 오라믄 빨랑 올 거지 뭐 하는데 그리 늦노?

씨팔~ 그라믄 보지에 좀 줄 뚝뚝 흘리면서 오란 말인가? 조금 참으면 될껄 가지고~

그는 멋쩍게 히히 웃으며 말했다.

야 후딱 옷이나 벗어보아라~ 한탕 하고 나가야지~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일태가 진짜 인간적인 이유는 따로 있었다. 손님에게 맞거나 욕을 먹으면 언제 나타났는지 모르게 달려와 그놈들을 사정없이 패버리고, 울고 있는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던 마음 때문이었다.

나는 종아리까지 오는 치마를 훌렁 벗어 던지고 팬티를 확 끌어 내리며 말했다.

아이구~ 이 씨팔 년은 분위기도 모르네~ 좀 야시꾸리하게 벗어야지~~ 안 그렇나?

아 따따~ 분위기 좋아하네~ 그냥 후딱 한탕 뛰고 가믄 되제~~ 뭐가 분위기고~

사실 나는 일태에게만큼은 좀 더 포근하고 야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지만, 그가 너무 편하게 대해주다 보니 나도 모르게 투정을 부리게 되었다.

희야~ 니 얼른 내 바지 까 내려서 좆 좀 빨아주거라~

나는 입을 삐죽 내밀며 그를 흘겨보고는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겨 축 늘어진 그의 좆을 입에 물었다.

쭈 죽!! 쯔으~ 아이 시팔~ 뭔 좆이 이래 힘이 하나도 없노? 이거 갖고 어디에다 써먹으려고~?

일태는 몸을 일으켜 내 머리를 살짝 쥐어박으며 웃었다.

야 이년아 그래도 조금만 기다려봐~ 네가 살려달라고 그럴 테니까~

그건 사실이었다. 한번 발기가 되면 그는 지칠 줄 모르고 나를 그로기 상태로 만들어 버리니까.

야 야 야~~ 아이그~ 간지럽기만 하데이~ 비키라 !! 네 보지나 한번 빨아보련다...

그의 조바심이 시작되자 그는 나를 눕히고 가랑이를 쫙 벌려놓았다.

그래도 네년이 보지 하나는 일품이다~!~ 빨면 빨수록 더 빨고 싶어지니~

나는 헤헤거리며 다리를 활짝 벌렸다.

희야~ 너 내가 좋으나?

모 올 라~ 그냥 빨기나 해줘~

안 좋은가 보네~ 그럼 내일부터 나 다른 여자 찾아갈까나?

그는 섹스를 할 때마다 자기를 좋아하느냐고 물어왔다.

내가 오빠를 안 좋아 한대? 자꾸 물으니까 창피해서 그러지~

그제야 그는 흐흐흐 웃으며 내 보지에 입을 가져다 댔다.

후르르르~ 쯔으~~쯔읍!! 쭈~~~~~~으~ 읍!!

그 순간 모든 것을 잊고 싶었다. 온몸이 조여오는 듯한 전율이 아랫도리에서부터 치솟아 올라왔다. 찌릿찌릿한 쾌감이 등줄기를 타고 퍼지며 나는 저도 모르게 신음을 흘렸다.

야~ 이년아 윗도리 안 벗나? 이년은 꼭 내가 말을 해야 들어 처먹어~

나는 티셔츠를 훌렁 벗어 던졌다. 탱탱한 젖가슴과 가무잡잡한 젖꼭지가 그대로 드러났다. 일태의 혀놀림은 정말 일품이었다. 한순간에 몸이 녹아내리듯 배배 꼬이며 아랫도리가 스멀스멀해졌다.

아 흐~ 오 오빠~ 나 나올라 고해~ 하으~

쭈 즈~ 으~흐으~ 이년은 주둥이만 가져가면 싸려 하나~ 하으~ 그래 싸라 싸~ 흐으으~

드디어 아랫도리가 저릿저릿해지며 뜨거운 액체가 쏟아져 나왔다.

허어어~ 하이~ 쓰벌~ 머가 이리 많이 나오노? 흐으~ 너 오늘 몇 탕 뛰었는데?

오빠의 혀가 너무 좋아서 그런 거지, 몇 탕 뛰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흐이~으~세 탕 뛰었다 와? 오빠야가 너무 잘 빠니까 그렇지 뭐~흐으으 으흐~

크크크~ 하으~ 너 완전히 쌕 꼴이네~ 와~ 이년 쥐긴다~ 하아 흐~ 인자 내 것 좀 빨아도~

일태는 벌러덩 드러누웠다. 아직 서른도 안 된 나이인데, 어릴 때부터 너무 힘을 빼서 그런지 여자 몸을 봐도 쉽게 발기되지 않았다.

하으~ 시팔~ 뭔 남자가 이래 힘이 없노? 내보지를 그 정도 빨았으면 흐으~! 쪼끔이라도 서야지~

나는 투덜거리며 그의 흐물흐물한 좆을 입에 물었다. 축 늘어진 그 모습이 오히려 귀엽게 느껴져 혀로 이리저리 굴리며 놀렸다. 그러자 조금씩 생기를 되찾으며 서서히 머리를 들기 시작했다.

쭈으읍! 후르룩!! 쯥!

하아~ 역시 희야는 빠는 거 하나는 일품이다~ 흐으 금방 서 버렸다~ 흐으~크큭!!

발기가 되자 그는 더 이상 귀찮게 하지 않고 바로 내 위로 올라왔다.

흐으윽! 자~ 들어간데이~ 으읏!

아우~ 우 우 우~ 하아 하아~~

수많은 남자를 상대했지만, 일태와의 섹스는 언제나 새로웠다. 빠듯하고 강렬한 느낌이 들었다. 몇 번 피스톤을 하자 그의 이마에 송골송골 땀이 맺혔다.

오빠~ 흐윽! 보약 하나 묵어라~ 이게 뭐냐? 흐으읏!!

허어억!! 허어~ 허어~ 가스나야~ 보약 묵을 돈 있으면 흐으~ 술 먹제~ 하으 하으~

흐윽! 그라믄 흐으~ 내가 한재 지어줄까? 흐으으~

하으~ 으 미친년 아이가~ 흐으~ 그딴 돈 있으면 흐으~ 너 몸뚱어리나 잘 지켜라~ 흐으. 몸뚱이 하나밖에 없는 년이~ 허으 허으~

나는 일태를 좋아하는 이유를 다시금 느꼈다. 그는 나를 진심으로 아껴주었다.

아흐~ 오 오 빠~ 아흐~ 쫌만 더 쎄게~~흐으~ 아우 흐~

그는 내 몸을 잘 알았기에 펌프질의 강도를 높였다.

퍽!퍽!퍽!퍽! 츠극!츠극!~

하흐~으~ 우욱! 아 아 아 으~

그러나 언제나처럼 그는 마지막 순간에 좆을 빼냈다. 내 몸을 더럽히지 않겠다는 그의 따뜻한 마음 때문이었다.

흐으윽! 아이 시팔!! 그냥 안에다 싸라니까~ 자꾸 와 빼는데~

흐으으~ 씨 팔 년! 나중에 내 아이 놓고 나한테 끼 붙어 살라꼬 그라제~ 흐응~흐으~

그의 좆은 몇 번 꿈틀거리다 배꼽 위에 힘없이 몇 방울의 정액만 뚝뚝 떨어트렸다.

하으~ 그라믄 내 입에라도 싸제~ 와 한 번도 오빠 좆 물을 내 몸속에 넣어주지 않는데? 흐으 으~

그는 거친 숨을 고르며 내 코를 잡아 흔들었다.

하우~ 하아~ 이년아, 냄새나고 더러운 좆 물이 뭐가 좋다고 입에 넣으려 하나~~ 휴우~

나는 그의 마음을 알기에 더 이상 말하지 못했다.

일태는 땀을 닦고 옷을 주섬주섬 입으며 나갔다.

오빠야~ 술 너무 많이 마시지 마래이~ 그러다가 큰일 날라~

그는 내가 주는 만 원짜리는 받지 않고 오천 원짜리 한 장만 낚아채듯 가져갔다.

망할 년~ 돈 귀한 줄 좀 알아라~ 나 좀 있다가 들어올게~

문을 닫고 나가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나는 알 수 없는 따뜻한 행복감에 젖어들었다.

희야~ 희야~ 어디 있노? 손님 받아라~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할 무렵 또 다른 손님이 찾아왔다.

이모~ 나 나가요~

문을 열고 나가 보니 30대 중반쯤의 남자가 히죽거리며 서 있었다.

어서 오세요 옹~

젊은 손님이 낫다는 생각에 억지로 웃으며 방으로 안내했다. 그런데 그놈은 방에 들어오자마자 옷을 훌렁 벗더니 말했다.

야야~ 빨리 이거 좀 빨아봐~

나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죄송하지만 난 빠는건 못하거든예~ 그냥 하이시더~

퍼억!!

갑자기 그놈의 손이 날아와 내 얼굴을 강타했다.

야 이년아~ 손님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야지 뭔 말이 그렇게 많아?

야~ 이 새끼야~ 손님이면 다얏? 글고 내가 씹하는 년이지 좆빠는 년이라?

나는 소리를 지르며 그놈의 머리채를 잡아당겼다. 그놈도 만만치 않게 발길질을 해대며 나를 때렸다.

아우우!!!~~ 이 새끼 사람 잡네~ 아 우 우 우~

그 순간 방문이 벌컥 열리며 발가벗은 일태가 뛰어들었다.

넌 뭐야? 이 새끼야~

퍼억!! 퍽!! 철썩!! 퍼억!!

주먹이 오가다 일태가 순간 밖으로 뛰어나가 칼을 들고 들어왔다.

오빠야~ 그러면 안된다.~

우 우 우욱!!~~~~

순식간에 일이 벌어졌다. 그 손님은 피를 흘리며 바둥거렸고, 곧 병원으로 실려 갔다. 잠시 후 경찰이 와서 일태에게 수갑을 채웠다.

흐흐흑!! 오빠야~~ 나 때문에 엉 엉~~

가스나야~ 너 때문이 아이다~ 울지 말아라~

흐흑! 오빠야~ 내가 오빠 기다릴게~ 흐흑!!

경찰차에 오르던 일태는 나를 보며 말했다.

미친년 아이가~ 나 같은 놈 기다려서 뭐 하려고? 글고 너 이년아~ 평생 여기서 몸 다 썩힐라카나? 내가 나올 때까지 네가 여기 있으면 그땐 내가 너를 콱 죽여버릴 거라~~ 알겠냐?

일태는 그렇게 떠났다. 상해치상으로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수감되었다. 나는 몇 번 면회를 갔지만 그는 내 얼굴만 확인하고는 아무 말 없이 돌아서 나가버렸다. 그때마다 내 발걸음은 무거웠다.

출소하는 날,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나는 그를 마중하러 갔지만 이미 먼저 나갔는지 만나지 못했다. 이제 40대 중반이 되었을 일태 오빠. 어디에 계시든 행복하게 살아주길 바란다.

내 가슴속에는 오빠가 항상 함께 있다고요.

사랑해요. 일태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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