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속을 가득 채운,,,2편
입속을 가득 채운,,,2편
남동생의 욕망을 받아들여 풀어준다. 단지 그것만이라고 생각했지만, 남자가 가지고 있
는 성욕의 무서움을 그녀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것이다.
(수훈이 그렇게 바란다면.......유미의 몸으로 수훈이 기뻐해준다면.....)
육욕의 수렁에 빠져 저속해진다해도, 그 상대가 수훈이라면 괜찮을지도 모른다.
한지붕 아래 함께 살아, 비록 피는 섞이지 않았어도 누이와 동생의 정을 몇년이나 걸쳐
쌓아왔던 것이다.
그 남동생에 대한 애정은 다른 누구에 대한 감정보다 확실했다.
"유미누나가 정말로 자신의 의지로 나한테 진심으로 복종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 그러
니깐 난 누나를 계속 범하고 더렵힐거야, 정말 복종하게 되어도 계속 범하겠지만."
유미의 양손을 잡은 채로 수훈이 말했다. 눈동자는 기묘하게 투명해, 차갑게 빛나고 있
었다.
"나, 수훈하고 한 약속을 깨거나 하지는 않아요."
그렇게 말하는 유미의 입술을 수훈은 오른손 집게 손가락으로 찔렀다.
조금 어른스러운 태도였지만, 그의 표정에는 그녀를 입다물게 할 만큼의 위엄이 느껴졌
다.
"내여자가 된다는건 그렇게 간단한게 아냐"
가만히 응시하는 수훈의 눈동자에 유미는 반항할 수 없는 어떤 것을 느꼈다.
이미 남동생의 눈이 아니었다.
여자를 지배하고 책임진다는 강한 남자의 시선이었다.
"이 깨끗한 손도, 그 덜렁거리는 유방도, 그리고 나의 자지를 부드럽게 감싸는 보지
도.....누나의 몸 모든 것을 나만의 것으로 하고 싶어, 그리고 누나의 마음까지 지배하
기 위해서, 난 몇번이라도 누나를 범할 생각이야."
"네....."
수훈의 표정은 몹시 침착하여, 누나인 그녀는 남동생이 얼마나 진심인가 이해 할 수 있
었다.
"남동생인 나에게 굴복해 복종하는건 누나인 입장에서 괴로울 것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나에겐 예전부터의 꿈이야."
마음의 어둠을 고백한 수훈의 얼굴은 묘하게 밝았다.
그리고, 그런 의동생의 시선에 유미의 육체는 어느새 뜨겁게 달궈지지 시작했다.
(수훈은 유미의 모든 걸 가지고 싶은거구나, 유미의 몸만이 아니고 마음까지 지배하고
싶다니....)
그렇게 생각하자 웬지 따듯한 감정이 가슴에 퍼졌다.
이때즈음, 유미는 처음으로 자신의 본능을 이해했다.
여자라고 하는 생물은, 남자에게 지배되어 복종해 살아가는 생물이다.
그 군림하는 지배자가 되기 위해 지금 자기 앞에 남동생이 앉아있다.
여자로서, 그리고 피가 섞이지 않은 누나로서 유미의 마음과 육체는 안타깝게 쑤셔오고
있었다.
수훈은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자, 말해봐. 유미는 수훈님의 노예라고"
유미의 뺨에 주홍색이 가득 찼다. 아무리 여자가 될 것을 맹세했다곤 해도, "노예"라고
말해지면 되돌이킬 수 없다. 쭈욱 누나와 남동생의 관계로 살아온 것이 바뀌는 것이다.
하지만, 유미는 조금 뜸 들인 후 입술을 움직여 고백했다.
"...유미는....수훈님의....노예..입니다...."
말로 해보면 자신의 입장을 보다 리얼하게 느껴버린다. 비참한거 같기도 했지만, 누군
가에 종속되어 쓸모있게 된다는 삶의 감정은 유미에게 있어 기분 좋은 느낌이기도 했다
.
"남동생인 나를 주인님으로 부르는 것은 아주 중요한거야. 뭐 평상시에도 자연스럽게
그리 되도록 노예의 예의범절을 가르쳐줄께"
즐거운 듯이 이야기한 수훈은 귓전에 얼굴을 대어 새로운 말을 속삭였다.
"유미의....마음도 몸도, 수훈님에게....소유되는 것입니다. 수훈님에게 진심으로 귀여
움 받을 수 있도록....유미는....열심히 시중들겠습니다."
유미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자신의 의지로 말하는 말, 27세의 새신부에게는 매우 부끄러운 일이였지만, 직접 말 한
것으로 노예로서의 입장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아....부끄럽다......)
유미는 의식적으로, 어떤 말을 빼고 말했다.
쑥맥인 유미에게는 그것이 최선이었다. 훔쳐보듯 수훈의 안색을 바라보자 턱을 손에 받
친 수훈은 조금 목을 기울여 입을 열었다.
"역시, 보지라는 말은 말하지 않네, 뭐 그것도 좋겠지, 단정하고 청초한 누나에게 보지
같은 말은 어울리지 않는거 같구, 그렇게 천한말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창녀처럼 되
길 원하지도 않고"
"수훈....."
유미는 휴우하며 가슴을 진정시켰다. 하지만 수훈은 한층더 강하게 말했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난 누나에게 보지 같은 말을 쓰도록 명령해서 누나가 어떻게 반응
하는지 보고 싶어지는데"
기다리듯 말한 수훈은, 못된 장난을 하는 아이와 같은 웃음을 띄우고 있다.
(수훈....심술쟁이....)
그렇게 느낀 유미는 수훈의 웃는 얼굴을 바라보았다.
(마치, 마이와 놀고 있던 때처럼....)
여동생 마이는 전부터, 수훈의 자신에 대한 태도가 남동생답지 않으면 유미에게 불만을
말하곤 했다. 하지만 그반대의 불안이 장녀인 유미에게도 있었다.
9살이나 차이나기도 해서, 어릴 적부터 수훈은 유미에게 말대답을 하거나 건방지게 행
동한 적이 없었다.
한편 여동생 마이에게는, 같은 누나인데도 불구하고 동갑내기처럼 자주 농담도 하고 어
울렸던 것이다.
순진하게 같이 노는 마이와 소년의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으면, 두명의 모습이 진짜 남
매처럼 느껴져 웬지 따로 동떨어진 듯한 느낌을 받곤 했던 것이다.
(난......진정한 누나가 될 수 없는걸까...)
그런 생각이 자기속에서 싹텃던 것에 유미는 많이 동요했다.
피가 섞인 친 여동생에게의 질투심이라는 어둠의 감정이 자신에게 있는 것을 당혹해했
던것이다.
"자, 내 소유물이 된 몸을 자세히 보게 해줘"
수훈은 유미의 가는 허리에 손을 돌리며, 책상다리를 한 다리 위로 끌어들였다.
"앙...."
가볍게 껴안겨버린 유미는 응석부리는 여자의 소리를 자연스레 내버렸다.
지금의 그녀는 누나가 아니고, 수훈의 여자였다.
남자의 무릎에 안기며, 몸을 기대어 수훈의 목에 팔을 감았다.
(벌써 이렇게 커졌어....)
둥그스름한 히프아래서 남자가 불끈거리며 맥박치고 있었다.
"늘씬하면서도 음란한 몸을 하고 있어"
몇번이나 범했으면서도, 수훈은 이제 처음 만지듯 가녀린 허리로부터 히프에 걸친 라인
을 어루만졌다.
"아.....아........"
확인하듯 더듬거려진 유미는 남동생위에서 신체를 떨며 연약한 신음을 냈다.
"전에는 좀 정신없었으니깐."
그렇게 말하며 수훈은 블라우스의 버튼을 한개씩 천천히 풀어간다.
블라우스를 벗기자, 핑크에 물든 F컵의 미유가 남자를 유혹하듯 튀어나왔다.
다음에 롱 스커트의 후크가 풀리자, 유미는 남근위에 얹혀진 히프를 살그머니 띄워, 남
동생이 스커트를 벗기기 편하게 했다.
수훈의 명령을 지켜, 노팬티, 노브라였던 유미는 간단하게 그 아름다운 나체의 모든 것
을 남동생앞에 드러냈다.
유미는 남동생의 무릎위에서 애무받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수훈은 앞에 있는 테이블을
밀어 내어 공간을 만들고 , 거기에 전라의 그녀를 앉게 했다.
(어째서?....)
은밀한 기대가 어긋나자, 유미는 카펫에 앉은 채로 불안하게 의동생을 바라보았다.
"허리를 피고, 다리를 세워 벌려"
마치 꾸중을 하듯 엄한 목소리였다.
거기에 있는 것은 이미 남동생이 아니었다. 그녀를 지배하려고 하는 남자의 표정에 거
역하지 못하고, 유미는 엉덩이를 고쳐 다시 앉으며, 상체를 뒤로 젖혀 2개의 아름다운
다리를 조금 크게 벌렸다. 정확히 M자의 형태가 되도록 무릎을 세운다.
"아....부끄러워....."
벌려진 다릿하이에 수훈의 시선을 강하게 느낀다.
세로로 갈라진 부드러운 아래의 입술은, 남동생을 유혹하듯 살아꿈틀거리며 촉촉하게
젖어 빛나고 있었다.
"좀더 벌려봐"
"네...."
얼굴을 새빨갛게 붉힌 채로, 유미는 한층 더 다리를 벌렸다.
상체의 균형이 흔들려, 양손을 뒤로 뻗어 받치자, F컵의 유방이 강조되어 하늘을 찌르
듯이 보통때보다 크게 돌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