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손길
따뜻한 손길
초인종 소리가 울리며 육중한 현관문이 천천히 열렸다. 복도에 서 있던 지숙은 순간 숨이 멎는 듯한 충격을 느꼈다. 지훈이 상의를 벗은 채, 반바지만 입은 알몸에 가까운 모습으로 문을 열고 서 있었다. 그의 탄탄한 가슴과 어깨, 그리고 땀에 살짝 젖은 피부가 은은한 복도 조명 아래서 부드럽게 빛났다.
“어…어머… 엄마 계시니?”
지숙의 목소리가 살짝 떨렸다.
“어…안녕하세요? …예.”
지훈은 멋쩍게 웃으며 한쪽으로 비켜섰다. 그의 웃음은 어색하면서도 순수해 보였다.
“나…좀…들어가도 되겠니…”
“아…예… 헤헤.”
지훈은 머리를 긁적이며 현관 한쪽으로 물러섰다. 지숙은 조심스럽게 집 안으로 들어섰다. 거실 공기가 따뜻하고, 희미한 향수 냄새가 코를 스쳤다.
“엄마 어디 계시니…”
“엄마요? 잠시만요.”
지훈은 큰소리로 엄마를 부르며 안방으로 들어갔다. 지숙은 거실에 서서 그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의 등 근육이 움직일 때마다 은은한 빛이 반사되었다.
잠시 후, 지훈이 다시 나왔다. “엄마가 목욕 중이래요. 안방으로 들어가 계세요.”
그는 가볍게 웃으며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지숙은 고개를 끄덕이고 안방 문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그리고 그 순간, 그녀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어머… 기집애야, 뭐 하는 거야…”
안방 안, 침대 위에 경숙이 알몸으로 누워 있었다. 머리에는 수건을 터번처럼 두르고, 부드러운 조명 아래 그녀의 몸이 은은하게 빛났다. 풍만한 가슴, 부드러운 곡선의 허리, 그리고 다리 사이로 드러난 은밀한 부분까지. 경숙은 지숙을 보자 싱글벙글 웃었다.
“왜…?”
경숙은 오히려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지금 그 모습이 뭐야?”
지숙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내가 뭐? …호호호.”
경숙은 양팔을 벌리며 제자리에서 한 바퀴 돌았다. 그녀의 몸은 나이답지 않게 탄력 있고, 부드러운 곡선이 여전히 매혹적이었다.
“옷 좀 입어, 기집애야…”
“호호호, 기집애가 뭐니? …낼 모레면 오십인데…”
경숙은 깔깔 웃으며 화장대 의자에 앉아 로션을 바르기 시작했다.
지숙은 침대에 걸터앉아 한숨을 내쉬었다. “에고, 기집애야. 옷 좀 입어… 보기…”
“호호호, 보기 안 좋아? …”
“그럼 넌 그게 보기 좋니…”
지숙은 입을 삐죽이며 말했다.
그때, 문에서 노크 소리가 났다. 지훈이 머리를 살짝 들이밀었다.
“엄…마…”
“어, 아들 왜?”
경숙은 가운을 걸치다 말고 문으로 다가갔다. 지훈은 엄마에게 귓속말로 뭐라고 속삭였다. 지숙은 그 광경을 보며 얼굴이 화끈거렸다. 마치 자신이 경숙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
지훈이 말을 끝내고 방으로 들어가자, 경숙은 지숙을 돌아보았다.
“저 애가 어디 눈을 다른 데로 돌리기나 하던…”
“…….”
“난 오히려 이게 애써 감추고 그러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해…”
경숙의 목소리는 담담했다.
지숙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도… 모르겠다. 네가 알아서 하겠지. 그래도 난…”
“호호호, 걱정도 팔자셔. 아무 문제 없으니까. 그런 생각하지 마시고… 우리 모처럼 술이나 한잔 할까?”
경숙이 웃으며 제안했다. 지숙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잠시 기다려. 내가 가서 술 가져올게.”
경숙이 나가자 지숙은 방 안을 둘러보며 또 한 번 한숨을 쉬었다.
술을 마시며 두 사람은 오랜만에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지숙은 경숙의 자유로운 생활 방식이 걱정스러웠다. “애… 경숙아…” “응…” “내가 이런 말 할 건 아니지만… 너…”
경숙은 미소를 지었다. “너도 너야… 우린 그런 거 없어. 그럴 수도 없을 거야. 아까 너도 봤잖아…”
지숙은 고개를 저었다. “그래도… 모르겠다. 네가 알아서 하겠지.”
시간이 늦어 지숙이 돌아간 후, 경숙은 소파에 기대어 앉아 생각에 잠겼다. 술기운 때문인지, 아니면 지훈의 무감각한 모습 때문인지, 그녀의 마음은 복잡했다.
한참 후, 문이 열리고 지훈이 들어왔다. “엄마, 안 자?”
경숙은 실눈을 뜨고 아들을 바라보았다. “아… 아니… 언제 들어왔어?”
“조금 전에…”
지훈은 담요를 가져다 덮어주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경숙은 담요를 끌어안은 채, 지숙의 말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정말인가…’
그녀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결심을 했다.
다음 날 아침, 경숙은 지훈을 불렀다. “아들, 이리 와봐.”
지훈이 거실로 나오자, 경숙은 가운을 벗고 알몸으로 섰다. “이 엄마 봐봐… 안 이상해?”
지훈은 고개를 저었다. “응… 그냥 엄마잖아.”
경숙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지훈의 바지를 내렸다. 그의 자지는 부드럽게 늘어져 있었다. 경숙은 무릎을 꿇고 그것을 입에 물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촉. 그녀는 천천히, 부드럽게 움직였다.
지훈은 여전히 무감각했다. 경숙은 눈물을 글썽이며 고개를 들었다.
“이래도… 안 이상해?”
지훈은 조용히 말했다. “엄마… 미안해.”
경숙은 아들을 끌어안았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깊은 걱정과, 동시에 사랑이 뒤섞여 있었다.
이제 그녀는, 아들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할 때였다.
어머니와아들, 금기된관계, 무감각한욕망, 어머니의고민, 가족의비밀, 부드러운애무, 숨겨진흥분, 어머니의사랑, 아들의무감각, 금기의손길, 따뜻한포옹, 가족의그늘, 어머니의눈물, 끝없는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