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외전 3화
치인트 외전 3화
"네 실장님."
"설이씨 아직 마감 안했지?"
"네 지금 마감 할려고 하고 있어요."
마지막 타임에 예약한 손님이 펑크를 내는 바람에 설이는 평소보다 좀 일찍 퇴근 준비를 하려 하고 있었다.
"그럼 나 부탁 좀 할께. 한 타임만 더 해주면 안될까? 마지막 타임 한거라 치고 단골이라 그냥 보내기 좀 그래서 그런데 설이씨가
해주면 안될까?"
"오늘 좀 피곤한데..."
"설이씨 부탁할께. 내가 담에 진짜 맛있는거 사줄께 설이씨."
"으음... 알았어요. 실장님이 이렇게까지 얘기하시니까 할께요. 연장없이 한시간이죠?"
"응 그럼 내가 한시간밖에 안된다고 얘기했어. 고마워 설이씨."
"대신 담에 꼭 맛있는거 사주셔야해요?"
"그럼그럼 말만해. 내가 설이씨한테 뭘 못 사주겠어. 20분안에 손님 올라갈거야."
"네 알았어요. 준비하고 있을께요."
김준수는 다시 손님에게 연락을 해서 오케이 했으니 지금 바로 오라고 얘기를 한다.
"실장님 근데 괜찮아요? 나 뺀찌먹는거 아니야?"
"괜찮다니까 날 뭘로 보고 그래. 얘기 다 해뒀으니까 얼른 와요. 아가씨 퇴근하는거 내가 붙잡은거니까."
"그럼 난 실장님만 믿고 갑니다?"
"네 와서 전화해요."
오피스텔 13층에서 김준수와 손님이 계산을 마치고 가벼운 얘기를 하고 있었다.
"실장님 근데 아까 아가씨 이름이 뭐라고 했지?"
"아 보라에요. 보라."
"오케이 알겠슴다. 실장님 수고하십쇼. 아가씨 맘에 들면 담에 커피 한잔 쏠께."
"그래요. 아마 맘에 들거야. 보라 맘에 안들어했던 손님은 거의 없었거든."
손님이 문밖에서 벨을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붉은색 가슴이 깊게 패여 가슴을 강조하는 미니 원피스를 입은 홍설이 손님을 맞으러
나간다. 안그래도 예쁜 홍설의 가슴이 타이트한 의상때문에 더욱 섹시하게 보인다. 홍설은 밝게 웃으며 손님을 맞이한다.
"안녕...하세요..."
'헉! 김상...철??!!!!'
실수였다. 김준수의 연락을 미리 받았던터라 벨소리가 울리자 인터폰으로 확인도 안하고 손님이겠거니 하고
문을 열어버린 자신의 실수였다. 얼굴만 확인 했어도 지금 이순간 김상철과 마주 보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후회를 했지만 이미 늦어버렸다. 하지만 다행인것은 홍설은 김상철의 얼굴을 바로 알아봤지만 김상철은 홍설을
못알아본거 같았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홍설이 학교를 휴학하고 거의 일년만에 보는데다가 그사이에 홍설은 많이 변해 있었다.
치렁치렁 웨이브진 긴머리는 일하는데 불편해서 말아올려 묶은 상태였고 학교 다닐때는 거의 하지 않던 화장도
한 상태고 옷도 평소 홍설이 입던 옷들과는 완전 거리가 먼 옷이었다. 평소 보이시한 구제 스타일을 즐겨입던
홍설인데 지금은 가슴이 깊게 파이고 허벅지가 다 드러나는 붉은색 원피스를 입고 있는 모습은 김상철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홍설은 눈을 마주치지 않고 고개를 돌린 상태서 어떻게 김상철을 돌려보낼지 생각했다. 자신이 지금 아무리
돈을 받고 몸을 팔고 있지만 그래도 대학교 선배한테까지 몸을 팔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더군다나 자신이
그렇게나 싫어하는 김상철이라니. 홍설의 머리속은 짧은 시간동안 엄청나게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고 있었다.
"저기... 죄송한데요... 제가 지금 갑자기 몸이 너무 안좋아져서 좀 힘들거 같은데 실장님한테는 제가
얘기할께요. 죄송합니다..."
홍설은 고개를 숙인채 조용히 김상철에게 얘기를 했다.
김상철은 대답도 없이 홍설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낮술을 마셔서 좀 취해있었는데 홍설의 얼굴을
처음 본 순간부터 뒤통수를 때리는 느낌을 받았다. 분명 낯이 익은 느낌인데 술에 취해서 순간적으로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얼굴을 더 쳐다봤는데 고개도 돌리고 시선도 피하는 느낌이었다.
'어디서 본거 같은데... 누구지... 아오 시발 술 끊어야지. 생각이 안나네... 잠깐만... 아가씨 이름이 뭐라고
했더라... 으음... 보라...라고 했었나... 잠깐! 보라? 설마...? 푸하하하하~'
김상철의 생각은 알지도 못한채 홍설은 몸이 안좋단 핑계를 대고 현관문을 닫으려 하고 있었다. 문을 거의 다
닫을 무렵에 문틈 사이로 김상철의 커다란 발이 밀고 들어왔다. 그리고 잡고 있던 문이 밖에서 힘으로 열렸다.
"저기요... 제가 말씀 드렸잖아요. 오늘은 힘들거 같다고 죄송해요."
찰칵~!
홍설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김상철이 순식간에 핸드폰 카메라로 홍설의 얼굴을 찍었다.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사진을 왜 찍으세요? 실장님한테 얘기할 거에요. 사진 얼른 지우세요!"
찰칵~! 찰칵~!
홍설의 말은 아랑곳없이 김상철은 사진을 계속 찍어댔다.
"실장? 얘기해~ 나도 그럼 얘기해줄께 보라한테~ 장.보.라한테~ 빨리 얘기하라니까? 홍후배~ 푸하하하하~ 이거
대박인데? 우리 홍후배가 여기서 옷도 존나 야하게 입고 지금 뭐하는걸까? 응?"
홍설은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무언가가 무너져내리는 느낌에 김상철의 비아냥거림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다 끝났다는 생각에 고개를 숙인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상철 선배... 오늘은 이만 돌아가 주세요... 제가 나중에 다 설명 드릴께요..."
김상철한테 들킨 이상 더이상 모르는 사람인척 할 수는 없었다. 들킨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나중에 자신의
집안 사정을 설명해 줄 생각이었다. 변명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분명 홍설이 좋아서 하고 있는 일은 아니었다.
"설명? 무슨 설명? 아아~ 여기서 우리 홍후배가 존나게 야한 옷 입고 남자한테 몸파는거에 대한 설명? 큭큭큭~"
현관문을 열어둔채 복도에서 가뜩이나 목소리가 큰 김상철은 큰소리로 떠들고 있었다. 술냄새가 많이 나는걸로
봐서 술도 꽤나 마신듯 했다. 자신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김상철이기에 쉽게 물러날거 같지 않아 보였다.
게다가 복도에는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있어서 복도에서 마냥 얘기를 할 수도 없었다. 어쩔 수 없이 김상철을
방에 들여서 얘기하기로 마음 먹었다. 꼬투리를 잡았기때문에 이러는거지 설마 서로 감정도 좋지 않은 사이인데
무슨 짓을 하겠냐라는 안일한 생각도 가지고 있었다.
"알았어요... 일단 들어오세요... 안에서 얘기해요..."
'어우~ 이 씨발년 몸매가 이렇게 좋았나? 맨날 바지만 입고 남자같이 입어서 몰랐는데 몸매 죽이네. 좀전에
보니까 가슴도 빵빵하던데 넌 오늘 뒤졌다. 흐흐흐~'
홍설의 뒤를 따라 방으로 들어서며 김상철은 뒤태를 감상하며 홍설을 어떻게 요리할까 생각중이었다. 그냥
넘어갈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그동안 홍설한테 쌓인게 많았던 김상철이기에 이런 좋은 기회를 그냥 넘길리가
없었다. 물론 김상철 본인이 잘못해서 홍설한테 당한일이 대부분이지만 이기적인 김상철한테 홍설은 기가
세고 싸가지 없고 건방진 후배일 뿐이었다.
"앉으세요... 이거 드시고..."
소파에 앉은 김상철에게 술 깨라고 시원한 음료를 건네고 홍설은 마주보고 침대에 걸터 앉았다. 가뜩이나
짧은 치마가 올라가 허벅지가 다 드러나고 팬티가 보일듯 말듯 했다. 김상철은 홍설의 허벅지 사이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김상철의 시선이 자신의 허벅지 사이에 고정돼 있다는걸 느낀 홍설은 당황해서 두손으로
치마를 눌렀다.
"상철선배... 사실은 저희 집이 갑자기 사정이 많이 안좋아져서요... 아버지도 아프셔서 누워 계시고... 집에
빚도 많아져서 제가 어쩔 수 없이 이런일을 하게 됐어요... 이제 그만둘거구요..."
"어~ 그렇구나~ 그거야 뭐 홍후배 집안 사정이고 나랑은 상관없잖아? 개인사정 없는 사람이 어디있어 안그래?"
"네... 그렇죠... 그러니까 부탁인데...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말아줘요... 부탁할께요..."
"허허~ 부탁이라~ 작년에 조별과제할때 내가 집에 일있어서 참여 못했을 때 내이름 빼버린게 누구였더라? 그건
개인사정이라고 딱 잘라 버렸었는데 말이지 응? 누구였지?"
"선배 그건... 선배가 잘못한 부분이잖아요..."
"뭐? 이런 씨발! 그래그래~ 내 잘못이지. 욕해서 미안해 홍후배 그때 생각하니까 또 열이 뻗치네. 내가 그때
F받은걸 생각하면 아오~"
"죄송해요..."
"아냐아냐~ 홍후배 말대로 내가 다아아아~~ 잘못 한건데 뭐 자업자득이지 안그래?"
"죄송해요 선배..."
잘못한게 없는데도 불구하고 홍설은 연신 사과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만큼 지금은 자신이 불리한 입장이기
때문에 더럽고 치사해도 김상철의 비위를 맞춰줄 수 밖에 없었다.
"그때는 제가 정말 잘못했어요... 이번 한번만 부탁 드릴께요... 상철 선배..."
"가만있자... 내가 지금 조별과제에 보라랑 같은 조인데 말이지 단톡방이 어디 있었더라~ 여기다 내가 홍후배
사진을 딱~ 하고 올려주면 보라가 아주 반가워 하겠지?"
"선배... 지금 저 협박 하시는 거에요...?"
"허허~ 협박이라니 무슨 말을 그리 무섭게 하시나~ 학교 휴학해서 얼굴보기도 힘든 친한 친구 사진으로라도
보여주겠다는데 협박이라니~ 섭섭하구만~"
"선배 왜 이러세요...? 저한테 원하시는게 뭐에요...? 제가 잘못했다고 했잖아요..."
"나? 원하는거? 그런거 없는데?"
"그럼 왜 이러세요? 선배도 지금 돈주고 이런데 오신 거잖아요?"
"아니 남자가 쌓이면 한번씩 풀 수도 있는거지. 그리고 내가 뭐 공짜로 하러 왔나 내돈내고 하겠다는데 뭐!
막말로 어쩌다 한번 하러 오는 거랑 여기서 맨날 남자 받는거랑 같아? 이거 왜이래 같은 취급하면 안돼지."
분했지만 반박할 말이 없었다. 그리고 김상철을 더 자극해봐야 좋을건 하나도 없었다. 적당히 구슬러서 얼른
돌려 보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네 알겠어요... 저 이제 여기 그만둘거에요... 그러니까 선배도 이제 그만 돌아가 주세요... 실장님한테는
제가 얘기해서 돈 환불받게 해드릴께요."
"싫은데?"
"네?"
"싫다고."
"그럼 어쩌시게요? 설마... 저랑 그러고 싶으신건 아니죠...? 상철 선배 저 싫어하시잖아요..."
"그렇지. 내가 농담으로라도 홍후배가 좋다라고는 말 못하겠네. 큭큭~"
"그러니까 그냥 돌아가 주세요... 저도 이제 여기 그만둘거고 아무리 제가 지금까지 돈받고 몸 팔았지만 그래도
학교 선배하고 그럴순 없어요."
"그건 홍후배 사정이고~ 난 해야겠는데? 지금 보니까 홍후배 몸매도 끝내주고 꼴릿꼴릿하네~"
"네? 선배 지금 장난하시는 거죠?"
"장난이라니 지금까지가 장난이었고 이젠 진짜라고."
"됐어요. 저 지금 바로 그만둘거에요. 실장님한테 전화해서 그만둔다고 하고 돈도 돌려드리라고 할거에요."
"그래? 단톡방에 친구 안부 좀 전해줘야겠구만~"
"선배 정말... 너무 하시네요..."
"내가 뭘 어쨌다고? 뭐해 실장한테 전화 안하고? 안할꺼야?"
"..."
김상철과 섹스하는건 너무너무 싫지만 지금 자신의 모습이 누군가에게 알려진다면 더는 돌아갈 곳이 없어진다.
그건 더 싫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지금 여기서 김상철을 뿌리친다면 학교에 복학하는건 끝이다. 무엇때문에
몸까지 팔아가며 돈을 벌었나 생각해보니 집안에 빚 문제도 있었지만 학교 등록금 문제도 컸다. 그런 학교에
돌아갈 수 없어진다면 지금까지 고생한게 의미가 없어진다. 그런 생각에 점점 마음이 김상철과 섹스하는 쪽으로
기울어 진다. 눈 딱 감고 한번만 참으면 다시 돌아갈 수 있다. 게다가 이미 더러워질대로 더러워진 자신의 몸에
한번정도 더 더러워진다고 해도 어차피 똑같다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이번이 마지막이야... 이러는건 죽을만큼 싫지만 어쩔 수 없잖아... 그냥 처음보는 손님이라고 생각하자...'
"알았어요... 대신 누구한테도 얘기하면 안돼요... 그땐 저도 정말 가만 안있을거에요..."
"어이구 무서워라~ 알았어 알았어 내가 아무~한테도 얘기 안할께 약속해. 그럼 시간도 꽤 많이 지났는데 슬슬
시작해야지?"
"...네... 약속... 꼭 지켜주세요..."
"그럼그럼 뭐 자랑이라고."
'흐흐~넌 좆됐어 씨발년아.'
평소에 다른 손님이었다면 익숙하게 먼저 리드했겠지만 손님이 하필 김상철인 시점에서 홍설이 먼저 능동적으로
무언가를 한다는건 불가능했다.
"여기 그냥 계속 앉아 있어?"
"...샤워... 먼저 하세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김상철은 옷을 훌렁훌렁 벗었다. 홍설은 그모습을 차마 쳐다볼 수가 없었다.
잠시 후 욕실에서 샤워기 물소리가 들렸다. 평소라면 손님이 욕실에 들어가고 잠시 후에 옷을 다 벗고 따라
들어 가지만 지금은 차마 같이 들어갈 수가 없었다. 이미 김상철과 섹스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생각일뿐 몸이
따라 주지 않았다.
욕실 안에서 김상철이 양치질 하는 소리가 들렸다. 양치 후 샤워를 하는 듯한 소리가 들렸지만 그때까지도
홍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그냥 서있기만 했다. 그러자 욕실 안에서 김상철의 목소리가 들렸다.
"홍후배~ 여긴 손님이 샤워하는데 씻겨주지도 않나봐? 서비스가 뭐 이래?"
"...선배... 죄송한데 그냥 혼자 하시면 안될까요...?"
"뭐? 이런 씨벌 난 손님 아냐? 누군 씻겨 주고 누군 셀프 샤워해야 하는거야? 내가 공짜로 떡치러 온것도
아니고 비싼돈 주고 온건데 지금 사람 차별 하는거야?"
"선배... 그런거 아닌거 아시잖아요..."
"난 모르겠고 남들한테 하는거 나한테도 똑같이 서비스 하라고."
"......"
김상철의 지랄맞은 성격을 알기에 홍설은 더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옷을 벗기 시작했다. 짧은
미니 원피스를 벗고 팬티와 브라만 남았지만 쉽게 벗을 수가 없었다. 지금껏 셀 수도 없을만큼 많은 남자들
앞에서 옷을 벗고 다리를 벌렸지만 오늘만큼은 쉽게 옷을 벗을 수가 없었다.
"안들어 올거야?"
홍설은 속옷 차림으로 천천히 욕실로 들어갔다.
"이야~ 이렇게 보니까 홍후배 몸매 예술인데? 그동안 왜 가리고 다녔대 이런 훌륭한 몸을. 그나저나 홍후배는
속옷 입고 샤워하나봐? 다 젖을텐데?"
"...샤워기 주세요..."
"그럼 우리 홍후배한테 서비스 좀 받아볼까~"
홍설은 샤워기를 건네받아서 김상철의 몸에 물을 뿌리고 몸을 씻겨주었다. 그동안 오피 생활을 하면서 수도
없이 보아온 남자 몸이었지만 지금은 차마 눈둘 곳이 없었다. 의식적으로 김상철의 자지를 쳐다보지 않으려
했지만 몸을 씻기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보게 되었다. 김상철의 자지는 아직 발기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굵기도 굵었고 길이도 긴 편에다가 색깔은 짙은 갈색을 띄었다.
"자지는 안씻겨 줄꺼야?"
"선배..."
"다른 손님들한테 하는거 똑같이 하라니까? 나 지랄하는거 보고 싶어?"
"알았어요..."
너무 싫었지만 김상철의 자지에 거품을 내서 씻겨주었다. 물컹한 감촉에 소름이 끼쳤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꾹 참기로 했다.
몸을 씻겨주고 난 후에 욕실에서 가볍게 오랄을 해주지만 이번만큼은 생략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그냥 넘어갈
김상철이 아니었다.
"이게 끝이야? 지금 나랑 장난해 진짜? 홍후배 내입에서 자꾸 욕나오게 할꺼야? 내가 여기 처음 오는거 같아?
왜 입으로 안하는데? 다른 손님한테 하는거 똑같이 하라고. 마지막으로 얘기하는거야 한번만 더 이러면 가만
안있을거야. 빨리해 시간 가잖아."
"...후... 알았어요... 할께요... 하면 되잖아요..."
홍설은 이제 거의 자포자기 상태였다. 섹스는 하되 평소 손님들한테 하는 애인모드가 아닌 대충 시간을 때우려
했지만 김상철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이제는 더이상 피할 방법이 없었다. 홍설은 욕실 바닥에 쪼그려 앉아
김상철의 자지를 잡았다. 하지만 바로 입에 물지는 못하고 손으로만 잡은채 고개를 돌렸다.
"샤워하다 밤새겠다. 응?"
결심한듯 천천히 고개를 들고 입을 벌려 김상철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치욕스러웠기에 눈을 마주칠 수가 없어서
눈을 감고 귀두를 입에 머금고 천천히 혀로 핥았다.
"오우~ 죽이는데~ 홍후배 잘하는데~ 역시 우등생이구만 큭큭큭~"
홍설은 차라리 귀를 막고 싶었다. 아무말도 안하고 눈감고 오랄만 하면 차라리 덜할텐데 김상철의 자지를 입에
문채로 그의 비아냥거림을 듣고 있으려니 너무나 수치스러웠다. 눈을 뜨면 김상철이 자신을 비웃으며 쳐다보고
있을것만 같았다. 그래서 눈을 더 꼭 감고 자지를 빠는 거에만 몰두했다.
실제 김상철은 홍설을 비웃으며 내려다보고 있었다. 자신한테 그렇게 여러번이나 망신을 줬던 홍설이 쪼그려앉아
자지를 빨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정복감과 함께 쾌감이 엄청났다. 쾌감과 함께 자지가 천천히 발기하기
시작했다.
'큭큭~ 이 씨발년 그렇게 싸가지없이 굴때는 언제고 자지나 빨고 앉았네. 이 개같은 년 흐흐~'
홍설의 입안에서 김상철의 자지가 점점 커지고 있었다. 홍설은 좀전에 얼핏 봤던 크기보다 더 커지는 느낌에
당황스러웠다. 입안에 가득차는 느낌에 턱이 얼얼했다. 그순간 김상철이 허리를 숙여 아직 팬티와 브라를 입고
있던 홍설의 등뒤로 팔을 돌려 브라의 후크를 풀어버리고 브라를 옆으로 걷어냈다.
"으읍!"
브라가 풀리는 시원한 느낌과 함께 김상철이 허리를 숙이면서 홍설의 입에 자지가 깊게 들어오는 바람에 놀라서
눈을 뜰 수 밖에 없었다.
"으웁! 파하!"
홍설은 자지를 입에서 뱉어내고 옆으로 앉아 숨을 고르고 있었다.
"뭐해? 계속 해야지 이제 다 커졌구만. 그나저나 홍후배 가슴 존나게 이쁘네~ 햐~ 말로만 듣던 핑두네 핑두야~"
옆으로 앉아서 고개를 돌린고 잠시 호흡을 가다듬던 홍설은 다시 김상철의 자지를 빨기 위해 무릎을 꿇고 자지를
쳐다봤다. 손을 올려 김상철의 자지를 잡으려던 순간 홍설은 당황해서 손을 멈췄다.
완전히 발기한 김상철의 자지는 대물이었다. 홍설이 지금까지 본 남자들 가운데 가장 큰 자지였다. 굵기는 물론
길이도 길었다. 김준수의 자지도 큰 편이었지만 김상철의 자지가 더 컸다. 당황한 홍설은 입을 약간 벌린채 그저
자지를 바라만 보고 있었다.
사실 김상철이 홍설이 일하는 오피 단골이지만 김상철의 자지가 워낙 대물이기에 아무나 받아주는건 아니었다.
은이라고 하는 아가씨가 여기선 유일하게 받아줬지만 다른 업소에서는 대부분 거부 당했다. 때문에 김상철도
홍설이 일하는 오피가 단골이 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하필 오늘이 김상철의 지명 아가씨가 마법에 걸린
날이라서 재수없게 홍설이 걸린 것이었다. 지명 아가씨가 쉬지만 않았어도 홍설이 지금 김상철의 자지를 빠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실장인 김준수도 김상철의 자지가 대물이라는건 알고 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지명 아가씨가 쉬는 날은 다음에
오라고 했지만 오늘은 우연찮게 홍설이 있어서 홍설이라면 가능하겠다 싶었다. 김준수가 김상철의 자지를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크기라면 본인도 어디가서 꿇리지 않는다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큰 자지를
받아낸 홍설은 가능하리라 생각했다. 게다가 홍설의 마지막 타임 예약 손님이 펑크를 내서 그걸 메꿔준다는
생각도 하고 있었다. 김상철과 홍설이 서로 아는 사이라는건 김준수로서는 전혀 알 수가 없는 일이었다.
"왜? 자지 처음봐? 아님 이렇게 큰 자지는 처음인가?"
잠깐동안 멍하니 김상철의 자지를 쳐다보다 정신을 차렸다.
"선배... 이건 안돼겠어요... 너무 커요..."
"개소리 하지 말고 얼른 빨어. 실장이 홍후배는 된다고 했으니까. 어디서 수작질이야."
"우웁!"
홍설이 거부의 의사를 보이자 김상철이 홍설의 머리를 잡고 자지를 입에 밀어 넣었다. 홍설은 입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김상철의 커다란 자지를 다시 입에 물 수 밖에 없었다. 양손은 김상철의 허벅지를 잡고 힘을 주어
밀어내려고 했지만 남자의 힘을 당해낼 순 없었다. 눈도 감지 못한채 자신의 입안을 왕복하는 김상철의 더러운
자지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커다란 자지가 입안 가득 들어오자 구토기와 함께 눈물이 흘렀다.
홍설은 김상철의 허벅지를 손으로 치며 자지를 뱉어내려고 했다. 김상철이 머리를 잡고 있던 손에서 힘을 풀었다.
"푸하! 우웩! 으읍!"
"홍후배 이거 왜이래 아마추어 같이 자지 처음 빨아보는 것도 아니고."
"후...너무 깊잖아요."
"알았어 그럼 난 가만히 있을테니까 홍후배가 빨아."
숨을 고르고 다시 김상철의 자지를 손으로 잡았다. 입에 천천히 넣었다. 여전히 커서 힘들었지만 계속 빨다
보니까 어느정도 익숙해진 느낌이었다. 홍설은 더이상 눈을 감지 않고 김상철의 자지를 빨았다. 다른 손님에게
하듯이 한손으론 부랄도 살살 만져가며 자지를 빨아주었다.
"하~ 홍후배 잘하네. 이렇게 잘하면서 안할라 그랬어~"
김상철의 비아냥이 담긴 칭찬에 수치스러웠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제는 그저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었다. 다시 김상철이 허리를 약간 숙여 홍설의 가슴을 만져왔다.
"으읍!"
"햐~ 가슴도 죽이네. 모양도 이쁘고 탄력도 아주 예술이구만~"
김상철은 자지를 빨리면서 홍설의 가슴을 거칠게 주물러 댔다. 젖꼭지도 손가락으로 돌려가며 한참을 그렇게
즐겼다. 홍설은 가슴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뿐이었다.
"홍후배 이제 가슴으로 해봐."
"...네..."
"이제 좀 고분고분 해졌네. 어때 큰 자지 빨아보니까 좋아?"
"그런거 없어요... 힘만 들 뿐이에요..."
'흐흐 이 씨발년 내가 오늘 니년이 내 자지앞에 애원하게 만들어주마.'
홍설은 가슴 사이에 김상철의 자지를 끼우고 위아래로 움직였다. 김상철의 자지는 홍설의 침과 자지에서 나온
쿠퍼액으로 번들번들해진 상태였다. 하지만 김상철이 입안에 침을 한움큼 모아서 자신의 자지가 끼워진 홍설의
가슴골 사이에 침을 흘려 넣었다.
"꺅~! 상철 선배!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더럽게."
"뭐? 더러워? 이런 씨발 뭐가 더러워. 홍후배가 매일 딴놈들이랑 물고 빨고 하는건 괜찮고 내껀 더러워?"
"선배 그런게 아니잖아요. 침을 왜 뱉어요? 선배 변태에요?"
"뭐? 변태? 그래 나 변태다. 잔말 말고 얼른 젖치기나 하시지."
"할테니까 이제 침 뱉지 말아요."
"알았어."
김상철이 뱉은 침 덕분에 한결 움직이는데 부드러웠다. 계속된 오랄에 파이즈리까지 하다보니 홍설의 얼굴이
점점 붉게 물들어갔다. 그렇게 김상철은 한참을 홍설의 가슴으로 즐겼다.
"이제 침대로 가야지~"
김상철의 말에 팬티 차림의 홍설이 몸을 일으켜 샤워기를 들고 김상철의 몸을 가볍게 씻겨 주었다. 물론 침과
쿠퍼액이 범벅인 자지도 같이 씻겨 주었다. 김상철의 몸을 다 씻겨 주었을때 느닷없이 자신을 끌어안고 키스를
해왔다.
"으웁!"
입을 닫고 김상철의 혀가 들어오는걸 막아보려 했지만 그의 혀는 집요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홍설은 힘을 벌릴
수 밖에 없었다. 홍설은 눈을 꼭 감고 그의 혀가 자신의 혀를 감아대는걸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입안에 지렁이가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이었다. 김상철은 키스를 하며 한손은 홍설의 가슴을 만져대고 다른 한손은 팬티를
허벅지까지 내리고 엉덩이를 주물러 댔다. 엉덩이를 주물러대던 손이 엉덩이골 사이의 항문을 지나 보지를
스쳤다.
"거긴 만지지 말아요!"
"우리 홍후배 보지가 젖었네~ 그렇게 빼고 지랄을 하더니만 몸은 정직한데?"
"읏..."
"홍후배 보지털 모양도 이쁘네~"
"앗!"
김상철이 키스를 하며 자신의 팬티를 허벅지까지 내린걸 이제야 깨닫고 두손으로 가려보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흐흐~ 어차피 좀있으면 다 볼 사이인데 뭘 가리고 그래. 먼저 들어갈 테니까 홍후배도 씻고 나와. 시간 끌지
말고."
김상철은 수건으로 물기를 닦으며 방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홍설은 보지를 가렸던 두손을 치우고 잠시 생각을
하다가 이내 결심한듯 팬티를 벗고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김상철이 만져댔던 가슴과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젖어버린 보지를 깨끗하게 씻어냈다. 그리고 물기를 닦고 수건으로 몸을 가린채 욕실에서 나왔다.
김상철은 침대에 알몸으로 대물 자지를 빳빳하게 세운채 누워있었다. 다시 봐도 엄청난 크기였다.
'하아... 저런게 내안에 들어오면...'
걱정인지 기대인지 모를 생각을 하며 홍설은 침대앞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뭘 또 가리고 나와? 어차피 다 볼건데 큭큭~"
홍설은 몸을 가리던 수건을 치우고 김상철의 옆으로 갔다. 더이상 피하는 것도 불가능 하다면 김상철을 최대한
빨리 사정하게 만들어서 시간을 줄이는게 그나마 나을거라 생각했다.
'빨리 싸게 만들어야해...'
김상철의 옆에 누워 그동안 수많은 남자들에게 해왔던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한손으론 대물 자지를 잡고 흔들며
혀로 몸 구석구석을 핥았다.
"실장이 홍후배 에이스라고 하던데 진짜 잘빠네. 역시 우등생이야 우등생은 떡도 잘치나봐 푸하하~"
'한번만 참으면 돼... 딱 한번만...'
김상철의 비아냥거림에 반응하지 않고 묵묵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서 애무해 나갔다.
온몸을 구석구석 애무하고 이제 다시 자지를 빨 차례가 되었다.
'하아... 너무 커...'
김상철의 다리 사이에 들어가 무릎을 꿇고 한손으로 자지 기둥을 잡고 귀두를 입에 물었다. 귀두만 입에 넣었을
뿐인데도 입안이 가득 차는 느낌이었다.
"츄릅~ 츕츕~"
부랄을 살살 만져주며 자지를 빨았다. 워낙 대물이라 깊게 넣어도 자지의 반도 들어가지 않았다. 귀두 부분을
혀를 굴려가며 열심히 빨아 주었다. 김상철은 누운 상태에서 몸을 약간 일으켜 자신의 자지를 빠는 홍설을
비웃음 가득한 얼굴로 내려다 보았다. 한손을 뻗어 홍설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가슴을 만지는 손길에 홍설이
자지를 입에 문채로 살짝 고개를 들어 김상철의 쳐다보았다. 순간 두사람의 눈이 마주쳤다. 비릿한 비웃음을
보이며 자신을 내려다 보는 김상철의 시선을 곧 피하고 말았다. 자지를 빨고 있지만 자신을 비웃어대는 김상철의
눈을 수치심에 도저히 마주 볼 순 없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김상철은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자지를 빠는 홍설의
가슴을 연신 주물러 댔다.
한동안 그렇게 자지를 핥고 빨다가 아래쪽 부랄로 내려왔다. 자지 크기만큼이나 부랄의 크기도 컸다. 자지의
크기와 부랄의 크기는 비례하는건가 하고 생각했다. 한손으로 자지기둥을 잡고 위아래로 흔들어 주며 부랄을
살살 핥아 주다가 입에 머금고 부드럽게 빨아 주었다.
"으음~ 좋아 잘빠네 홍후배. 아~ 거기 그렇지."
"츄릅츄릅~ 찹찹찹~"
자신의 침과 그의 자지에서 흘러나온 쿠퍼액으로 푹 젖어있는 자지를 손으로 잡고 흔들때마다 야한 소리가 났다.
그렇게 한참을 더 그의 부랄을 핥고 빨아주었다. 이제 애무도 어느정도 해줬고 삽입할 순서였다. 물론 평소에
다른 손님이라면 위치를 바꿔서 손님이 자신을 애무해 주지만 오늘만큼은 절대 그러고 싶지 않았다. 아무래도
상대가 상대인만큼 그의 애무를 받는다는건 생각만으로도 소름이 끼쳤다. 그래서 생략하고 콘돔을 집어들고 그의
자지에 씌우기 위해 준비했다.
"홍후배 누워."
"네?"
"침대에 누우라고. 이제 내차례잖아."
"아... 선배 안그러셔도 돼요... 저 별로 그런거 안좋아해요... 그냥 해요 이제..."
"아 그래~ 나는 좋아해 그런거. 여자 보지 빠는거. 그러니까 빨랑 누워 시간 간다."
난감했다. 김상철의 애무를 받는건 너무나도 싫었지만 싫다고 해도 그가 자신의 말을 들어줄리가 없다는 생각에
침대에 천천히 누웠다. 다리를 모으고 고개를 옆으로 돌려 그의 시선을 피했다.
"햐~ 몸매 죽이네~ 훌륭해~"
'흐흐~ 이 씨발년 따먹는 맛이 있겠는데. 얼마나 버티나 보자 이년아 큭큭~'
김상철은 홍설의 옆에 누워 한쪽 팔을 팔베개 하듯이 밀어넣었다. 자신의 시선을 피한채 옆으로 고개를 돌린
홍설의 얼굴을 잡고 거칠게 키스를 했다.
"흡!"
예상하지 못한 김상철의 키스에 홍설은 순간 당황했다. 이미 욕실에서 샤워할때 키스를 했었지만 적응이 되지
않았다. 그의 혀가 자신의 입에 밀고 들어오자 홍설은 눈을 감고 반응하지 않은채 그의 혀를 참아냈다. 처음엔
그의 혀를 피하기 위해 움직였지만 김상철은 집요했다. 피하면 피할수록 홍설의 혀를 찾아 거칠게 움직여댔다.
김상철의 의도대로 하는듯 해서 차라리 혀를 움직이지 않고 입을 벌린채 그가 움직이는대로 가만히 있었다.
그러자 김상철은 기다렸다는듯이 홍설의 혀를 빨아댔다. 한손은 가슴을 주무르며 한참을 그렇게 키스를 했다.
그렇게 일방적인 키스를 하다 김상철이 홍설의 몸위로 올라탔다. 목부터 해서 본격적인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후릅후릅~"
김상철의 혀가 자신의 몸을 핥고 지나갈 때마다 홍설은 몸위로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을 받았다. 불쾌함에 눈을
꼭 감고 버텨냈다.
"쪼옵~ 쫍~"
"아응..."
김상철의 혀가 어느새 홍설의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젖꼭지를 입안에 넣고 살살 굴리자 자연스럽게 홍설의
입에서 약한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양쪽 가슴을 번갈아 가며 물고 빨고 주물러 대자 조금씩 반응이 오는게
보였다.
"으응... 하읏..."
'씨발년 싫다고 할때는 언제고 크큭~'
머리로는 분명 김상철의 애무가 싫다고 느끼고 있지만 홍설의 몸은 이미 남자를 너무 많이 알아 버렸다.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느끼기 시작했다. 그의 애무에 반응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홍설의 몸은 자신의 그런
생각을 배신했다. 치욕적이었지만 이미 자신의 의사와는 반대로 느끼기 시작하는 몸의 반응을 거부할 순 없었다.
또 그만큼 김상철의 애무가 능숙하기도 했다. 김상철은 대물 자지만큼이나 여자 경험도 많았다. 업소녀들이야
힘들어서 그의 자지를 거부했지만 한번 맛을 본 여자들은 환장했다. 풍부한 경험으로 홍설의 몸 구석구석을
애무해 나갔다.
"홍후배 보지가 완전 푹 젖었는데? 잘 느끼는 편인가봐? 큭큭큭~"
"아...아니에요... 아까 샤워하고 물기를 잘 안닦아서 그런 거에요... 그리고 거긴 만지지 말아요."
"에이~ 그 물하고는 다르구만. 봐봐 끈적끈적 하잖아. 응?"
"읏..."
변명을 해봤지만 김상철이 속아줄 리가 없었다. 자신의 보지에서 나온 물을 손가락에 발라 그 끈적임을 눈앞에
보여주자 창피함에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김상철은 철저하게 자신을 깔아뭉갤 생각인거 같았다. 홍설이 고개를
돌리자 김상철은 자지만큼이나 굵은 자신의 가운데 손가락을 보지에 찔러 넣었다.
"아흑! 선배 얼른 빼줘요. 하윽..."
겉으로 보지를 만지는거 까지는 그래도 참고 있었는데 손가락을 넣자 그의 팔을 붙잡고 빼내려고 하였다. 하지만
남자의 힘을 당해낼 순 없었다. 김상철은 아랑곳없이 보지에 찔러 넣은 손가락을 쑤셔댔다.
"아응... 안돼요... 선배 얼른 빼요... 아흣... 아아..."
김상철의 팔을 붙잡았던 홍설의 손에서 조금씩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입으로는 안된다고 하고 있지만 몸에서는
보지를 쑤셔대는 쾌감에 그의 손가락에 반응하고 있었다. 능숙한 김상철의 손가락은 홍설이 느끼는 부분을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자신의 팔을 붙잡았던 홍설의 손에서 힘이 풀리자 본격적으로 보지를 쑤셔댔다. 동시에
가슴을 빨아대자 홍설의 신음소리가 커졌다.
"아앙... 아흑... 아...안돼... 아학..."
보지를 쑤시던 손가락에 속도를 높이자 홍설은 김상철의 손에 매달리며 크게 신음소리를 냈다. 김상철의 손은
홍설이 흘린 보짓물로 흠뻑 젖어 있었다.
"아아아... 아학... 아아아... 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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