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와 민수 part 2
민지와 민수 part 2
민지는 샤워기를 점점 자신의 사타구니를 향해 옮겼다. 언제부터인지 샤워를 하면서 샤워기나 비누로 사타구니를 만지는것이 습관이 되었다.
그렇게하면 알수없는듯한 쾌락의 세상으로 빠지는 듯한 기분이 되어서...
또 친구들을 통해 그런것은 결코 나쁜것이 아니라 성장과정에 하나 라는것을 알고부터는 점점 그 횟수가 늘어져 갔고 지금은 샤워할태나 밤마다 자신의 다리사이를 만지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음...기분이 이상해...아~~하아~~오빠~~~~아)
그리고 자위를 할때마다 생각하는 사람은 다름아닌 민수...
어찌됬든 민지는 사정을 하고 어느정도 흥분을 가라 앉히고 샤워를 마친후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워 생각에 잠겼다.
(남자도 자위를 한다는데...오빠도 자위를 할까? 어떻게 할까? 자위하면서 생각하는 사람은 누굴까? 에이 모르겠다)
"민지야 나말야...너 좋아해 내맘을 받아줄래"
"정말이야???정말로 오빠도 날 좋아해??"
"그럼 사실 널 좋아한지 오래 되었는데 남매라는 관계때문에 말하기가 힘들었어.."
"나도..흑흑"
"왜 울어??"
"아니 너무 좋아서..." "민지야..." "오빠..."
그렇게 키스를 하던 찰나!!
"민지야 민지야"
민지야 민지야”
“어?! 오빠!” “아무리 일요일이라지만 너무 자는거 아냐???”
“어?!아....(아까 그건 꿈이었구나...)알았어”
민지는 달콤하디 달콤한 꿈을 꾸었다. 아니 꿈이 아니었으면 할 정도의 달콤한...
“민지야 자!”
민수가 내민 것 그것은 민지와 잘 어울릴 연한 아이보리 목도리였다.
“어? 이건왜???”
“곧 겨울이잖아! 네 생일도 이맘때잖아 하지만 그리 비싼건 아냐”
“아냐 진짜 따뜻할 것 같은데...”
“그래 고맙다 오빠가 돈이 없어서^^”
그 목도리는 비싼게 결코 아니었다. 하지만 민지한태는 이세상에서 그무엇보다 비싸고 따뜻한 목도리임에 틀림 없었다
“근데 네 생일이 언제지??” “머..뭐야! 내생일도 몰랐단 말야??? 10월14일”
“어?! 이런 우리 축제일과 겹치네...”
“어? 그래? 그래도 빨리 들어 올꺼지??? 하나밖에 없는 동생 생일인데 늦게야 들어오겠어???”
민수는 걱정되었다 분명 축제가 끝나면 뒤풀이로 친구들과 놀게되어 늦게 들어 올것이 불보듯 뻔했다
“응 알았어 빨리 들어오도록 해볼께!”
“진짜지 약속이다^^ 손가락 걸어”
찰칵
“어이구 우리 남매 참 사이 좋네”
“아빠~” “아버지”
“어서 아침 먹자”
“네~~~”
“여보 어서 와서 드세요! 너희들도 빨리 와서 먹어”
민수네 가족은 무지 화목한 가족이었다
하지만 민지는 두려웠다... 오빠한태 자신의 맘을 고백했다가는 이런 화목한 가정이 깨질것만 같았고 지금 이런 사이마저도 없어 질것만 같았다.
“민지야? 오늘 시간있니??”
“어??(오빠가 왜이러지??)있을 것 같은데..”
“그래? 그럼 오빠랑 영화 보러 갈래?”
민지는 이소릴 듣자마자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다. 분명히 오늘은 민지 친구들과 약속이 없었다.
“우리딸은 좋겠네! 멋있는 오빠가 공짜로 영화도 보여주고..”
“응...근데 갑자기 영화는 왜???”
“어! 축제때 쓸 영화 패러디 광고 때문에 혼자가는것도 적적하고 친구들은 다 바쁘다고 해서 어때 괜찮겠니??”
민지는 조금 실망했다
민지 자신은 오빠가 자신이 좋아서 같이 가자는 것 인줄알았지만 사실을 알고는 무지 섭섭했다
하지만 오빠와의 첫 데이트...민지는 오전내내 심장박동이 빨랐다.
그렇게 한시간후...
“민지야 준비 다됐니?”
“응 아직...”
“먼놈의 준비를 이렇게 오래하냐??”
“다됐어”
“.......”
하얀 드레스에 뽀얀 메이크업 민지의 드레스와 잘 조화돼는 악세사리...
정말로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야 먼놈의 영화를 보러가는데 드레스에 메이크업이야??그냥 청바지 입어!”
“그래도...”
“빨리 안갈아입어? 안그럼 오빠 안데리구 간다”
“알았어...칫”
(하지만 아까의 민지는 정말로 아름다웠어... 내동생이지만 정말 이뻤어...)
“됐지??”
“응... 가자”
(오빠는 옷걸이가 돼서 뭘입어도 잘어울리네...)
“오빠 무슨 영화 볼꺼야???”
“그냥 우리 민지가 보고 싶은거 봐”
“어? 축제에 쓴다며...”
“그냥 민지가 맘에드는 영화 쓰지 뭐^^”
(어휴 오빠는 왜이렇게 착한거야...괜히 미안하게...)
와니와 준하(그냥 스토리랑 맞는게 없어서 이영화를 사용했습니다. 이글을 읽는분중에 이영화 제작사나 관련자께서는 너그럽게 용서바랍니다)
“야~~재밌었다”
“그렇게 재밌었어??”
“왜 감동적이지 않아??? 사촌간의 이룰 수 없는 사랑...”
“하긴 나도 최근의 본영화중에 젤로 감동적인 영화였어!”
“그렇지...(오빠도 그렇게 생각하지??? 나는...)”
“민지야~~~서민지~~~~~~~”
“어?! 정현아”
박정현 민지와 젤 친한 친구로 민지와는 허물없는 사이이다.
“안녕 이런데서 다만나고... 옆에는 누구?? 남자친구? 야 정말 잘생겼다”
“아냐...”
“아니긴 뭐가 아냐 맞구만”
“안녕하세요 전 민지의 친오빠 서민수라고 합니다”
“아...친오빠세요 정말 잘생기셨네요 정말 남매끼리 선남선녀네^^!.”
“얘는...”
“야 서민지 잠깐 일루와봐”
“어? 왜?”
“너네 오빠 여자친구 있어?”
“아니??왜그러는데?”
“저...나 너네 오빠좀 소개시켜줘”
민지는 이소리를 듣는순간 가슴이 철커덩 내려 앉았다...
정현은 학교에서 성적 TOP10에 들고 외모 또한 뛰어나 남자애들 여자애들 할것없이 인기가 많았다 또한 성격도 털털하고 마음씀씀이가 착해서 그야말로 남자들의 전형적인 이상형이었다.
“왜???”
“왜긴...너야 외모가 많이 받쳐주니깐 솔로의 슬픔을 모르잖어...”
“아냐..너정도면 오빠보다 훨씬 좋은남자를...”
“아니야 너네 오빠 딱 내 이상형이야...알았지 그렇게 하는거다 가자~”
“야...”
(어떡하지... 분명 정현이랑 오빠는 잘 어울린다..하지만 그렇게 되면...나는...)
“아..어..오빠 여긴 내친구 정현이 나랑 젤 친한친구야”
“안녕하세요 전 박정현이라고 해요^^ 잘부탁드립니다”
“나도 잘 부탁해^^”
(오빠의 미소... 나는 항상 저 미소가 나만의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빠....
오빠...
“저 민수오빠는 좋아하는 이성 타입이 어때요???”
“네? 어..뭐??? 그러니까...글세 우리 동생 민지정도면야^^”
(헉? 오빠... 설마 오빠두...)
“에이 그건 너무 아부성이 짙어요 욕심두 크구.”
“하하...그런가^^”
(ㅠㅠ휴 그럼 그렇지...)
“오빠 저 배고픈데...저희 뭣좀 사주세요^^”
“그래??? 민지야 배고프니??”
“응^^”
“흠 정현아 너 뭐 먹고 싶은데???”
“글쎄요...아무거나요^^”“민지야 넌 뭐가 먹고싶어???”
“어..?나야 그냥 뭐...”민지는 틈틈이 자신을 챙겨주는 민수가 고마웠지만 방금전 대화에서도 알았다시피 민수는 민지보단 정현을 더 챙겨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