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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섬의 남자 - 하편

토토군 0 1032 0 2025.10.31

외딴섬의 남자 - 하편


​나도 모르게 그렇게 말해버리고는 내 마음을 들킨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그러자 그가 브래지어 끈을 놓으며 다시 내 앞으로 돌아왔다. 그는 거센 숨결을 

내뱉으며 내가 스스로 속옷을 벗기를 기다렸다. 한참을 망설이던 나는 두 손을 등 뒤로 올려 브래지어 후크를 풀어냈다. 그러자 팽팽하게 가슴을 감싸고 있던 브래지어가 탄력으로 인해

위로 튕기듯이 올라갔다. 순간 잔뜩 움츠려있던 젖무덤이 팽창하며 쏟아지듯 출렁거렸다. 마침내 그의 앞에 가슴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그의 숨소리가 더욱 거칠게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는 생전 처음으로 여자의 가슴을 본 것이 틀림 없었다.

 

어깨에 힘없이 걸쳐있는 브래지어를 빼낸 뒤 부뚜막 위에 올려놓은 나는 잠시 그의 시선을 피해 몸을 비스듬히 틀었다. 그리고는 두 손을 엑스자로 만들어 가슴을 가린 채 가쁜 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힐끔힐끔 그를 살폈다. 그는 나를 잡아먹을 듯한 기세로 흥분하고 있었지만 엄청난 인내심으로 그것을 짓누르고 있었다. 그것은 내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는 듯한

그의 배려로 느껴지고 있었다. 그 정도로 나를 배려하는 남자라면 하룻밤 그의 여자가 되어주어도 후회할 것 같지 않았다. 나는 가슴을 가렸던 손을 풀며 팬티를 잡았다. 그리고 허리를

숙이며 팬티를 끌어내렸다. 그의 앞에서 알몸이 되어버린 나는 얼어붙은 듯이 서있을 뿐이었다.

 

두 평 남짓한 부엌의 좁은 공간 속에서 처음 만난 남자와 알몸인 채로 단둘이 있는 상황은 나를 무척 긴장시켰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가 두렵거나 하지는 않았다. 내 몸을 훑어보던

그가 내게로 다가와 나를 끌어안았다. 순간 그의 뜨겁고 단단한 물건이 내 아랫배를 짓눌러왔다. 갑자기 정신이 몽롱해지는 느낌이었다. 그가 훅 하고 불면 그대로 쓰러져버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의 두 손이 거칠게 내 몸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랫배에 닿은 물건도 함께 비벼대기 시작했다. 그의 몸은 무척이나 뜨거웠다. 그가 뿜어내는 열기가 그의 억센

힘을 말해주는 듯 했다. 그렇게 얼마 동안 내 살결을 음미하던 그가 내 몸을 돌리더니 나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순간 그의 물건이 엉덩이 계곡 사이로 밀착 되었다. 불끈거리는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 왔다. 그는 거친 숨을 내쉬며 두 손을 앞으로 뻗어와 내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그의 아주 거칠고

투박한 손이 우악스럽게 가슴을 움켜잡을 때마다 고통이 느껴졌지만 그 정도의 아픔은 견딜 수 있었다. 낯선 남자의 손길이 아주 거칠게 내 몸을 더듬고 있는 느낌이 너무나 낯설었지만

그 낯선 만큼 신선하고 강렬한 흥분이 밀려들고 있었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의 본능을 억누르지 못했다. 굶주린 야수처럼 거친 숨을 내쉬며 내 몸을 마음껏 더듬기 시작했다. 그가 다시

나를 돌려세웠다. 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은 이미 뜨겁게 충혈된 채로 흥분으로 가득 차 있었다. 나를 잡아 먹을 듯이 노려보던 그는 내 허리를 강하게 끌어 안으면서 내 입술에 키스를

해왔다.

 

“흡...................................................”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 채 입술을 내주자 아주 뜨거운 혀가 입술을 파고 들어와 내 혀를 더듬기 시작했다. 온전하게 여자 한번 안아보지 못한 듯한 그의 거친 키스는 나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샌님 같은 남편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거친 키스였다. 야수 같은 그에게 온 몸을 내던지고 싶었다. 그는 분명 남편이 채워주지 못했던 만족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주 거친

키스로 내 입술과 혀를 빨아들이던 그의 입술이 천천히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나는 숨가쁘게 헐떡이며 그의 입술을 느꼈다. 목을 타고 내려간 그의 입술은 내 가슴에서 머물렀고 강한 힘으로 젖꼭지를 빨아들였다. 잔뜩 긴장한 채로 단단해져 있던 젖꼭지를 그의

입술이 깨무는 순간 전기가 오르는 듯한 짜릿한 자극이 느껴졌다. 그는 마치 폭주하는 기관차처럼 내 몸을 탐하고 있었다. 삼십 몇 년간을 참아온 성욕을 내게 모두 풀어낼 기세였다.

양쪽 가슴을 오가며 거칠게 핥아대던 그는 내 몸을 밀어 나를 벽으로 밀어붙이고는 또 다시 아래로 내려가더니 둔덕 위에 자라난 털 숲을 입술로 비벼대기 시작했다. 낯선 남자에게 내

치부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 너무나 부끄럽고 수치스러웠지만 그것은 내가 느끼는 욕정에 비해 너무나 작은 것이었다.

 

두 손으로 내 엉덩이를 떡 주무르듯이 주물러대며 음부를 입술로 더듬는 그가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남편은 언제나 그런 전희도 없이 곧바로 삽입을 했고 겨우 5분도 되지 않아 사정을

하고는 맥없이 물러나곤 했었다. 그런 남편에게서 성적인 만족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다. 때문에 나는 애초부터 남편에게 그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런 나에게 그 섬 총각의 존재는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나 다름없었다. 내 음부에 코를 박은 채 냄새를 맡듯이 깊이 숨을 들이키던 그는 나를 이끌어 옆에 있던 부뚜막 위에 앉게 했다.

 

그리고는 내 두 다리를 들어 올리고는 위쪽으로 밀어 올렸다. 중심을 잃은 나는 뒤로 벌러덩 쓰러지며 뒷벽에 몸을 기댔다. 그는 내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어 앉은 채로 위로 향해 있는

내 음부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거친 삶을 살아온 그에게는 내 육체가 신비롭게 느껴질 것 같았다.

 

‘그래... 당신 마음껏 즐겨... 날 마음껏 유린해줘... 어서..................................................’

 

내 솔직한 심정이었다. 나는 그가 원하는 데로 주고 싶었다. 그리고 마음껏 날 유린해주기를 바랬다. 얼마 동안 호기심 가득 찬 눈으로 내 음부를 관찰하던 그 남자는 서슴없이 그곳에

얼굴을 파묻으며 두툼한 혀를 내밀어 내 은밀한 곳을 핥아 올리기 시작했다.

 

“흐읍... 흡... 하아... 하아.................................................................” 

 

그의 거친 자극에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그의 머리채를 움켜 잡았다. 그는 마치 내가 남편에게 불만족스러워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처럼 내 그곳을 아주 강하고 아주 거칠게 핥아

올려주었다.

 

“하아... 하아... 흐읍... 흐으응... 너무 해요... 흐으응... 하아................................................”

 

짐승처럼 달려드는 그의 자극을 감당하기가 힘들었다. 여자를 모르는 듯한 그의 투박함은 오히려 나의 본능을 일깨워주고 있었다. 고운 도심의 여자를 유린하고 싶어하는 그의 야성

앞에서 나는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그는 요란하게 혀를 움직이며 내 민감한 그곳을 구석구석 자극해주고 있었다. 그의 혀가 스쳐가는 곳마다 짜릿한 쾌감이 느껴지고 있었다.

어느새 음순은 활짝 벌려진 채로 속살을 드러내고 있었고 그는 그 속살을 맛있게 핥아 주었다. 그의 혀가 질 속으로 파고 들어올 때마다 나는 그의 머리채를 움켜잡은 두 손에 강한 힘을

주고 있었다. 여자를 모르는 그는 어느 곳이 민감한 곳인지를 모른 채로 자신의 본능대로 나를 자극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다.

 

한참 동안 내 그곳을 자극해주던 그가 고개를 들고 일어났을 때 나는 그의 얼굴을 올려다 보았다. 그의 입 주변에 애액과 침으로 범벅을 한 채로 나를 내려다 보는 그의 표정에는 나를

유린하고 싶어하는 남자의 거친 성욕이 느껴지고 있었다. 나는 그를 위해 뭔가를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에게 아주 특별한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을 바라보며 다리 사이로 손을 밀어 넣고는 내 음부를 만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의 시선이 내 손을 따라가 그곳을 응시했다. 그는 내 자위행위에 충격을 받은 듯 시선을 떼지 못한 채

잔뜩 흥분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어쩌면 그는 여자의 자위행위를 상상조차 해보지 못했을지도 몰랐다.

 

그런 그에게 자위행위를 보여주는 것이 내게는 무척 즐거운 일이었다. 두 다리를 활짝 벌린 채로 음순을 비벼 만지면서 자극하는 동안 그의 충혈된 시선을 그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엉덩이를 들썩이며 그곳을 비벼 만지던 나는 엉덩이를 치켜 들며 두 손으로 내 음부를 활짝 벌려주었다. 그러자 그의 눈이 휘둥그래지며 그 자극적인 모습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나는

그렇게 내 구멍을 벌려준 채로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면서 그를 더욱 자극했다. 그는 거친 숨을 헐떡이며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내게로 다가오려

했을 때 나는 발을 들어 그의 가슴에 대며 그를 막아 세웠다.

 

 “아직... 아니에요... 좀 더 기다려요..............................................”

 

그러자 그는 순한 양처럼 내 말에 순종하듯 움직임을 멈추었다.

 

“어때요?... 이렇게 서울 여자의 음부를 보는 느낌이............................................”

“너... 너무... 흥분이 돼서 미치겠구만유.............................................”

“여자가 처음인가요?......................................”

“네.........................................”

“날 마음껏 유린하고 싶어요?............................................”

“네................................................”

“아주 거칠게요?...............................................”

“네................................................”

“내가 허락하지 않으면요?...................................................”

“강제로라도 할거구만유...........................................”

“좋아요... 당신이 마음에 들어요... 날 아주 거칠게 다뤄줘요. 하지만 아직은 아니에요... 내가 허락할 때까지 기다리면서 지켜보기만 하는 거에요... 알았죠?..........................”

“네...............................................”

 

그는 말 잘 듣는 학생처럼 내 말에 순응했다. 

 

“자위는 해봤죠?......................................................”

“네..................................................”

“그럼... 날 보면서 자위를 해봐요.........................................”

 

그는 예상치 못한 내 요구에 약간은 수줍은 표정을 짓더니 마지못해 하며 자신의 물건을 잡았다. 그리고는 천천히 물건을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나 역시 그를 향해 내 구멍을 벌려준

채로 엉덩이를 빙글빙글 돌려대고 있었다. 그 음란한 움직임에 그의 손놀림은 점점 빨라지고 있었다. 내 은밀한 곳을 바라보며 자위를 즐기고 있는 그의 모습이 귀엽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럴수록 그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싶다는 모성애를 강하게 느끼고 있었다. 손으로 다시 음부를 애무하다가 손가락 하나를 질 속으로 밀어 넣자 그의 눈이 다시 커졌다.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이며 질 속을 드나들자 그는 힘겨운 신음을 뱉어냈다. 서로의 자위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즐거움은 너무나 특별한 경험이 되고 있었다. 다시 손가락 하나를 더 밀어 넣어 움직이자

그의 움직임도 거칠어졌다.

 

“헉... 헉...............................................”

“하아... 하아.....................................................”

 

두 사람의 흥분된 숨소리가 공중으로 흩어지고 있었고 우리는 누가 더 먼저 절정에 이르는지를 경쟁하듯 빠른 손놀림으로 자신의 성기를 자극하고 있었다. 

 

“하아... 하아... 쌀 것 같으면 말해줘요... 당신의 정액을 여기에 뿌려줘요... 당신 정액으로 자위하고 싶어요.....................................”

“헉... 헉... 네... 금방 나올 거 같아요... 당신 그곳에 싸줄거구만유...........................................”

“흐으응... 나도 미칠 것 같아요... 어서 가까이 와요... 여기에 대고 마음껏 뿌려줘요..................................................”

 

내 말이 떨어지자 그는 내게로 바짝 다가와 내 음부에 조준한 채로 거칠게 흔들어 댔다. 나는 손가락을 빼내고는 다시 두 손으로 구멍을 한껏 벌려준 채로 그가 사정하기를 기다렸다. 

 

“어서 싸줘요... 내 구멍 속에 당신 정액을 마음껏 뿌려줘요... 어서요....................................”

“흐으윽.. 이제 나와요... 곧 나와요... 흐윽... 허어어억..............................................”

 

그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며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보였다. 고개를 들어 내 음부 앞에서 흔들어 대고 있는 그의 물건을 보는 순간 물건 끝에서 하얀 정액이 뿜어져 나오며 내 음부에

떨어져 내렸다.

 

“아아... 너무 좋아요... 더 많이 싸줘요..........................................................” 

 

나는 그를 자극하는 말들을 뱉어내며 엉덩이를 들어주었고 그는 쉬지 않고 내게 정액을 선사해주었다. 그가 사정을 끝내고 한걸음 뒤로 물러났지만 나는 여전히 두 다리를 한껏 벌린 채

그를 향해 내 질구를 벌려주고 있었다. 질 음부에 정액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그가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해주고 싶은 배려였다. 사정을 한 뒤 피곤할 만도 했지만 그는 가쁜 숨을 마구

헐떡이면서도 내 음부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 있었다. 그의 눈빛에는 아직도 기대감에 마구 부풀어 있었다. 손을 음부에 대자 미끈거리는 그의 정액이 만져졌다. 나는 그의 정액을 음부에

골고루 바르면서 자위를 시작했다. 끈적한 그의 정액으로 마사지 하듯이 자극하는 동안 나는 색다른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경험은 내게도 처음이었기 때문에 특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흥분된 눈으로 나를 바라보면서 또 다시 숨을 헐떡였다. 다리 사이로 그의 물건을 바라보니 어느새 고개를 쳐들고

아까와 같은 거친 모습이 되어 있었다. 정말 놀라운 회복력이었다. 남편이었다면 한번 사정을 끝내고는 잠들어 버렸을 테지만 그는 전혀 피곤한 기색도 없이 나를 잡아먹을 듯한 기세로

서 있었다. 찐득거리는 정액으로 음부를 마사지 하던 나는 그의 정액이 묻은 손을 입으로 가져와 손가락 하나, 하나를 차례로 입 속에 넣으며 빨아대기 시작했다. 도발적인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면서 그를 유혹하듯이 손가락을 빨자 그는 미칠듯한 흥분을 주체하지 못했다. 손가락에 묻어 있던 그의 정액을 맛본 나는 그를 받아 들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이제 나를 가져요... 어서... 당신의 물건을 넣어줘요....................................”

 

다리를 한껏 벌려주며 그렇게 말하자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내게 달려들었다. 그리고는 그 커다란 물건을 내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남편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육중한 물건이 질

속을 가득 채우자 황홀함이 찾아 들었다. 그의 물건이 너무 커서 아랫도리가 욱신거렸지만 그것은 그대로 쾌감이 되어 온 몸으로 번져나갔다. 질 속 깊숙이 물건을 밀어 넣은 그는 두

손으로 내 가슴을 강하게 애무하며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뜨거운 물건이 질 속을 드나들며 자극하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짜릿한 쾌감이 느껴졌다.

 

“흐응... 흐응... 너무 좋아요... 이렇게 큰 물건은 처음이에요........................................................”

“헉... 헉... 너무 고맙구만유... 이렇게 흥분되기는 태어나 처음이구만유..........................................”

“그래요... 그럼 나를 만족시켜주세요... 당신이 흥분하는 만큼 마음껏 나를 유린해줘요... 날 미쳐버리게 만들어줘요..........................................”

“헉... 헉... 그럴게유...............................................”

 

그는 온 힘을 다해 내게로 부딪혀왔다. 그의 육중한 체구가 내 몸에 부딪혀 올 때마다 내 몸은 부숴질 듯이 출렁이고 있었다. 나는 그의 목을 끌어 안은 채로 그가 전해주는 쾌감에 마구

흐느끼기 시작했다. 야수 같은 그의 거친 몸짓은 나를 미치도록 흥분시켰다. 그 순간만큼은 그의 여자가 되고 싶었다. 내게 만족을 주지 못하는 남편은 머리 속에서 지워버리고 싶었다.

가슴을 애무하던 그의 두 손이 내 다리 아래로 내려가 다리를 받쳐 들었다. 그러자 내 몸이 공중으로 떠올랐다. 나는 그의 목을 단단히 끌어 안은 채로 공중에서 그를 받아 들였다. 그의

몸이 부딪혀 올 때마다 내 몸이 튕기듯이 밀려갔다가 돌아왔다. 마치 타종을 할 때의 모습처럼 내 몸은 위로 튕겨나갔다가 다시 그를 향해 내려왔고 동시에 그의 몸이 부딪혀 왔다.

 

그럴 때마다 그의 물건은 내 몸 속 깊숙이까지 들어왔다. 그의 물건 끝이 자궁을 건드리는 느낌이 이어지고 있었고 나는 그 짜릿한 쾌감에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는 다시 내 몸을

부뚜막 위로 내려 놓고는 두 다리를 잡아 한껏 벌린 채로 온 힘을 다해 부딪혀왔다. 빠른 몸짓으로 부딪혀오는 동안 나는 절정으로 향하고 있었다.

 

“하아... 하아... 나 느낄 것 같아요... 흐으응... 흐응... 흐응... 조금만 더요... 더 깊이 들어와줘요... 조금만 더............................................”

 

흐느끼듯 신음하며 그를 받아들이던 어느 순간에 나는 그 황홀한 절정에 이르며 오르가즘을 느꼈다. 그 순간 내 질구에서는 아주 많은 양의 애액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그는

오르가즘으로 인해 민감해진 질 속을 쉬지 않고 자극해주고 있었다. 정신이 몽롱해지는 느낌이었다. 나는 그의 목을 감았던 두 손을 놓은 채 힘없이 몸을 널부터트린 채로 간신히 그를

받아 들이고 있었다.

 

“헉... 헉... 이제 나와유... 이제 나온다 말이에유... 흐으윽... 당신 몸 속에... 흐윽.............................................”

 

내가 오르가즘을 느낀 지 얼마 안되어 그가 뒤따라 절정에 이르며 내 몸 속에 사정을 하고 있었다. 뜨거운 정액 덩어리들이 질 벽에 부딪히는 것이 느껴지고 있었다. 그의 정액을 받아

들이는 느낌은 내게 너무나 특별한 느낌이 되고 있었다. 사정을 끝낸 그는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아서 거친 숨을 몰아 쉬었다. 나는 여전히 다리를 벌린 채로 누워있었고 온 몸에 감각이

없었다. 그렇게 한참을 누워있었던 같았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깨어나 눈을 떴을 때 나를 내려다 보는 그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나를 사랑스럽게 내려다 보던 그는 나를 번쩍 들어 안고는

물이 받아져 있는 큰 통에 내 몸을 담가주었다.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던 나는 차가운 물 속에서 개운함을 느끼며 맑은 정신을 되찾고 있었다. 그는 통 밖에 선 채로 내 몸을 아주 정성스럽게 씻어주었고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그의 손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휴가를 끝내고 돌아가면 그가 그리워질 것만 같았다. 그가 그리워서 미쳐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겁이 났다. 나는 물통에서 몸을

일으키며 그의 목을 끌어안았고 그의 입술에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또 다시 그를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에서 였다. 그도 내 키스를 받아들였다. 그의 아주 거센 키스로 인해 내 몸은 다시

뜨거워지고 있었다. 그 순간 나는 더 이상 남편의 여자가 아니었다.

 

날이 밝으면 다시 남편의 여자로 돌아갈 것이었지만 그 밤 동안은 아니었다. 나는 어둠이 가시기 전까지는 그의 여자가 되고 싶었다. 그가 다시 내 몸 속으로 들어왔을 때, 처음과는 또

다른 황홀함이 찾아 들었다. 나를 유린하는 그의 기세는 좀처럼 꺾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 긴 밤 동안 그가 나에게 뿌린 그의 흔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나는 기억하지 못했다. 다음날

아침 방에서 나올 때 나는 걸음조차 제대로 걷지 못하고 있었다. 남편이 연신 왜 그러냐고 물어왔지만 나는 얼버무릴 수 밖에 없었다. 마당으로 나와 그와 마주쳤을 때 남편을 바라보는

것보다 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밤이 오기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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