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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초대 10

토토군 2 552 0 2025.10.25

욕망의 초대 10

 

카오리의 어머니는 나에게 몸을 바싹 붙이고 있었다. 커다랗고 동그란 그녀의 아름다운 눈이 나를 빤히 바라보자, 나의 수컷은 반응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얗고 투명한 피부는 핥아주고 싶을 만큼 매혹적이었다. 곱게 뻗은 그녀의 머리는 기분 좋은 향기를 뿜어내며, 그리고 형광등의 빛을 받아 눈부시게 반짝이고 있었다.

알 수 없는 충동이 내 안에서 일어났다. 내 아내의 비정상적인 섹스에 쇼크를 받은 나의 정신은, 어쩌면 그 대안으로 내 앞에서 나를 유혹하는 이 매력적인 여자를 원하는 마음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 같았다.

이 여자를 안고 싶은 충동이 순식간에 내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였다. 나는 그녀와 입을 맞추었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참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내 입술을 부드럽게 받아주었다. 그렇게 카오리의 어머니와 깊은 키스를 나누었다.

나는 앙상한 그녀의 몸을 꼭 껴안았다. 약간은 통통하다고 할 수 있는 내 아내의 몸에 비해, 그리고 그 나이를 속일 수 없는 푸석푸석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 내 아내의 몸에 비해, 그녀의 몸은 어딘가 신비로웠고 가늘었으며 또한 무척 부드러웠다. 단지 그녀의 상체를 꼭 껴안았을 뿐이지만 나는 참을 수 없는 황홀감 같은 것 마저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키스를 하는 동안, 그녀는 나의 손을 자신의 아래로 가져다 대었다. 나는 그녀에게 이끌려 그녀의 가장 은밀한 부분을 손에 쥐었다. 그것은 그녀가 입고 있던 핫팬츠 위로 그녀의 아래를 더듬거리는 것뿐이지만, 그래도 그녀가 대단히 젖어 있다는 것을 나는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어쩌면 오랜 시간 동안 저 두 사람의 정사를 바라보며, 그녀는 성욕에 몸부림치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갑자기 찾아온 이 수컷이, 그녀는 오히려 반가웠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내 아내가 카오리의 몸 위에서 골반을 돌리며 그 쾌감에 정신을 잃고 있는 동안, 나 역시 카오리의 어머니를 바닥에 눕혀 놓고 그녀의 몸을 음미하고 있었다. 두 여자의 신음소리가 좁은 방안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삽입은 그녀의 리드에 따라 애무도 없이 바로 이루어졌다. 단지 정상위 자세에서 가볍게 허리를 움직일 뿐이었지만, 나는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강렬한 쾌감에 사로잡혀서, 나는 오히려 카오리의 어머니 보다 더욱 큰 신음을 내뱉으며 이 섹스를 즐기기 시작했다.

커다란 두 눈과 맑은 피부, 그리고 도톰한 입술을 가진 그녀의 얼굴이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이렇게나 아름다운 여자와 섹스를 한 경험은 이제까지 나에게 전혀 없었던 일이다.

게다가 내 것을 확실하게 움켜쥐는 그녀의 질은, 나에게 직접적인 쾌감을 선사하며 나를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였다. 그녀의 질 속에는 연하고 부드러운 다섯 개의 손가락이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녀의 질은 내 페니스를 무척 부드럽게, 그러나 매우 강하게 움켜쥐었다.

언제부터 흘러내린 것인지 알 수 없는 그녀의 흥건한 애액은 찌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내 페니스를 더욱 뜨겁게 타오르게 하였다. 방바닥에 제멋대로 흩어져 버린 그녀의 고운 머리결은, 역시나 형광등 빛을 반사하며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고, 내 셔츠 안으로 들어와 내 몸을 만져대는 그녀의 고운 손은 너무 부드러워서 그것 만으로도 신비한 쾌감을 느낄 정도였다.

그런데 그 순간, 옆에서 자기들만의 섹스를 즐기고 있던 아내가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었다. 나의 존재를 눈치챘기 때문에 그러는 것인가 싶어서 나도 그쪽을 바라보았는데, 그러나 나를 바라보지도 않고 갑자기 구석으로 가더니 쭈그리고 앉는 것이었다. 그것은 소변을 보려는 자세였다.

잠시 후 가느다란 소변줄기가 그녀의 아래에서 뿜어져 나왔다. 졸졸졸 흐르는 소리를 내며, 아내의 소변은 방바닥에 고이기 시작했다. 카오리가 그 모습을 보며 키득키득 웃고 있었다.

내가 깜짝 놀라서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자, 카오리의 어머니는 내 허리를 붙잡아 흔들어대며 나를 재촉했다. 그리고 그녀의 질로 내 페니스를 갑자기 아주 강하게 감싸기에, 나는 다시 한 번 아득한 쾌감을 느끼며, 본능에 내 몸을 맡기기 시작했다.

내 아래에 깔려 있는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어째서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가, 이런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나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좁은 원룸, 그리고 언뜻 보아서 살림도구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 같은 열악한 환경, 하나뿐인 자식은 제 어머니를 범하기도 하고, 또는 밖에서 여자를 데려와서 이렇게 마구잡이로 즐기기도 하는 등 도무지 인간스러운 생활을 하지 않는 등, 그녀를 둘러 싸고 있는 환경은 그녀의 아름다움과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훗날 카오리는, 이런 어머니의 삶에 대해서 한 마디 한 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저 여자는 그렇게 태어나서 그렇게 자라왔고, 바로 그런 것이 저 여자의 인생” 이라고 말을 했던 것 같다.

내가 그녀의 어린 시절을 직접 본 것이 아니어서 확실하게 단언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적어도 내가 들은 이야기만을 종합해 보아도, 그녀의 삶이 애초에 비정상적이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그러나,

“여자에게 있어서 미모라는 것은 커다란 무기인 셈인데, 그래도 저렇게 예쁜 당신의 어머니가 그 아름다움을 뽐내지 못하고 이렇게 주저앉아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까요?” 하고, 나는 언젠가 카오리에게 대꾸를 한 적이 있었다.

“그건 아닙니다. 저 여자가 예쁜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런 대우는 충분히 받고 살아왔습니다. 저는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안타까울 것은 없습니다. 저 여자가 어렸을 때, 예쁘장한 외모 때문에 제법 남자들이 저 여자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남자들이 당신의 어머니를 원했다고요?”

“그랬다고 합니다. 나도 들은 얘기라서 잘은 모르지만, 열 살, 열한 살, 이때부터 남자들이 저 여자에게 꼬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무슨 소리인가 궁금해서 카오리에게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요청했을 때, 카오리는 마침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그 이야기를 나에게 들려주었다.

그것은 카오리의 어머니, 그녀가 어렸을 때의 일로, 아마도 열 살 정도 되었을 때의 일이라고 했다.

물론 열 살이 되기 이전의 그녀 또한 무척 예쁘장한 소녀였다. 똘망똘망한 눈망울은 앙증맞을 정도로 귀여웠고, 그녀가 환하게 웃고 있으면 주위 사람들도 덩달아 웃을 정도로 그녀는 아름다운 아이였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어린 아이다운 아름다움이었고, 여성 적인 매력이 빛을 내기 시작했던 건 그녀가 열 살 정도 되었을 무렵이라고 했다.

그녀가 열 살이 되었을 때, 그녀의 얼굴에선 비로서 색기라고 할만한 것이 흐르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것을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 그 또래의 아이들이 대개 그렇듯이, 그녀는 자신이 과연 예쁜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지, 그러한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것이었다.

더욱이 아버지가 학교에 제대로 보내지 않았고, 일주일에 사흘 정도, 겨우 낙제를 면할 정도만 학교에 보냈기 때문에 그녀에겐 제대로 된 친구도 하나 없었다. 그러니 예쁘다는 말을 듣기는커녕 누군가와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눠 본 경험도 그녀에게는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녀가 열 살이 되었을 때는 ‘내가 예쁜가?’ 하는 생각을 가끔씩 해봤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아버지의 친구들 때문이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자신의 친구들을 집으로 데리고 와서 술을 마시곤 했는데 그런 자리에서 그녀는 심부름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자네 딸 말이야, 뭐라고 해야 할까, 좀 어른스럽다고나 할까, 하여튼 열 살이라곤 믿겨지지 않아. 어른스럽게 생겼어. 무척 이쁘단 소리야.”

“그렇지? 화장 좀 시켜놓으면 제 어미 뺨칠 것 같아. 아비인 내가 봐도 요망스럽게 생겼어.”

그럴 때면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자신의 무릎 위에 앉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그녀의 치마 속에 손을 넣어 보지를 만지작거리는 것이었다. 아버지의 어떤 친구들은 “지금 그게 무슨 짓인가?” 하고 놀라기도 했지만, 어차피 그녀의 아버지와 비슷한 부류들이었기 때문에 몇 번 그런 말을 하다가도 오히려 호기심이 어린 눈으로 그녀의 아래를 빤히 바라보는 것이었다.

“이렇게 계속 만지고 있으면 조금씩 젖는 것 같기도 한데, 아직은 못 넣겠어. 구멍이 너무 좁아서 이게 (라면서 자신의 자지를 가리켰다.) 아직은 안 들어갈 것 같다구.”

아버지의 친구들은 쯧쯧 혀를 차면서도, 그가 딸의 보지를 만지는 모습을 재미있다는 듯이 지긋이 바라보는 것이었다.

“애가 아직 느끼질 못하는 것 같구만. 저렇게 멀뚱멀뚱 가만히 있는 걸 보면. 그런데 애가 참 요상할 정도로 묘하게 생기긴 했다. 크면 남자들 꽤나 홀리고 다니겠어.”

그러다 열한 살이 되었을 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의 처녀성을 빼앗아가며 그녀를 본격적인 자신의 노리개로 취급을 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때 그녀에게 달려들었던 것이 바로 아버지의 친구들이었다.

“고것 참 예쁘게 생겼단 말야.” 라면서 아버지가 한 번 거쳐간 그녀의 몸으로, 헛기침 한 번 세게 내뱉은 후 슬그머니 손을 올리는 것이었다.

나중에는 오히려 아버지의 친구들이 더욱 적극적이 되었다.

“입술에 뭘 좀 발라봐. 입술이 아주 도톰한 게 어른 뺨치는 것 같아. 새빨간 거 있으면 좀 발라보라구. 여기에 싸보고 싶으니까.”

때로는 아버지의 친구들이 너무 많이 찾아와서 곤란한 적도 있었지만 대체로 그녀에게는 상냥하게 대해주었기 때문에 그녀로서도 그다지 나쁘진 않았다.

특히 그녀에게 박고 있을 때면, 그 아저씨들이 모두 탄성을 내지르는 것이었다. “요거 꽉 조여주는 게 아주 죽이는데!” 라고 소리를 지르는 사람도 있었다.

그럴 때면 “집 나간 제 어미를 닮았나 보지.” 하고 그녀의 아버지는 시큰둥하게 말을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성장을 한 그녀의 미모는 십대 중반이 되었을 때 완전히 꽃을 피게 되었다.

몸은 이제 성인의 그것과 다를 바 없이 성장하였고, 그래서 집 나간 어머니 옷을 입고 다니는 그녀를, 사람들은 눈이 빠져라 쳐다보곤 하였던 것이다. “우와, 쟤 죽이지 않냐?” 라는 말은 그녀 주위에서 흔히 들리던 말이었고, 여성에게 눈을 뜬 수컷이라면 누구라도 할 것 없이 입맛을 다시며 그녀를 쳐다보았던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가 밖으로 나다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국민학교를 졸업한 뒤 그녀를 학교에도 보내지 않았다.

그리고 그 무렵, 그녀의 아버지는 일도 나가지 않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다.

자신의 친구들, 일터에서 사귄 사내들, 그리고 소문을 듣고 몰려오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가릴 것 없이 모두 받으며, 그녀의 몸을 그들에게 빌려준 것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받는 돈으로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화대는 제법 비싼 편이었다. 그곳을 찾은 수컷들이 화대에 대해서 불평을 할 때면 “어디 가서 그 돈으로 이렇게 이쁜 년을 품에 안을 수 있으면 한 번 해보란 말이야. 오히려 싸게 받는 걸 알아야지!” 라고 그녀의 아버진 성을 내곤 하였다.

그래서 불평을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 무렵 그녀의 미모는 완성단계에 접어 들었고, 아버지의 말대로 이렇게 아름다운 여성이 이렇게 값 싸게 몸을 파는 경우는 없었으므로, 그녀의 아버지가 큰 소리를 칠만도 했다.

그러나 그녀가 덜컥 임신을 해버렸을 때, 아버지는 돈줄이 끊겼다는 것을 알고 그녀에게 대단히 화를 내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녀가 잘못한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지만 그는 그녀를 무자비하게 폭행하기 시작했다. 특히 그녀의 배를 마구 두들겨 패며, 왜 애를 뱄냐고 그녀를 원망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애가 떨어지라며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의 배를 사정없이 내리쳤다. 그러나 언젠가 그녀를 찾아온 손님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이었다.

“여자애 하나 더 낳아서 이런 식으로 키우면 더 좋은 일 아닌가? 새로 태어나는 년이 다 컸을 때는 이 년이 늙어있을 때니, 그야말로 딱 좋은 일이 아니냔 말일세.”

그때부터 그녀의 아버지는 생각을 고쳐 먹었다. 그 말이 옳다.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결국 사내가 태어났을 때, 그는 방금 출산을 한 그녀를 심하게 폭행하느라 병원에서 쫓겨날 지경이었고, 그렇게 쫓겨나면서도 누구 새끼인지도 모르는 그 갓난 애새끼를 패버리고 오지 못해 분하다는 생각까지 할 정도였다.

언젠가 그 이야기를 들으며 그녀에게 안타깝다는 말을 전했을 때, 그녀는 그저 담담하게 이렇게 이야기했다.

“모르겠어요. 저는 감정이란 것을 잃어버려서, 잘 모르겠습니다. 슬프지도 않았고, 울고 싶지도 않았고, 단지 방금 애를 낳아서 무척 괴로운데 아버지가 또 때려서 너무 아프다는 것뿐이었어요. 그때 많이 아팠어요. 말려주는 의사선생님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나는 그녀의 과거 보다, 그녀가 내뱉는 그 감정 없는 말이 더욱 안타까웠다. 내가 그녀를 동정했던 것은 아마도 바로 그러한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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