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임오렌지나무 하편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하편
아침이 되었을 때 민호는 어떤 개운함을 느꼈다. 간밤에 세 번이나 사정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자위를 할 때는 가끔 자신의 한계를 알고 싶어 5번까지도 해보았던 그였다. 그런데 지난 밤에는 2번을 여자의 몸속에 쏟아넣었고 그 여자는 다름아닌 엄마였다.
그는 눈을 뜨고 자신의 방을 둘러보았다. 뭔가 꿈을 꾼 것은 아닐까? 그런 궁금증은 잠속에 솟아 있던 자지가 허연 것이 마치 딱지 처럼 굳은 채 묻어있는 것을 보고 나서 확실히 현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냥 날아가 버렸다. 이제 문제는 이 상황을 어떻게 이겨나가는 가 하는 것이다.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냥 지나가는 가, 아니면.... 그 뒤에 뭐가 붙을 지는 몰라도 지금까지 와는 전혀 다른 생활일 것이다. 그에 대한 유혹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지금까지 자신이 배우고 알아오던 도덕관념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는 엄마에게 사과하고 모든 일을 덮어야만 한다고 여겼다. 그것만이 모든 것이 안정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무서워서 그렇게 생각한 것도 없지 않았다.
1층으로 내려왔을 때 집안은 조용했다. 단 2가족만이 사는 집이라 어느 때와 같은 아침이었지만 왠일인지 평소와는 다른 아침이다. 목욕을 하고 나서인지 온몸이 상쾌했다. 머리에 수건을 두른채 내려온 민호는 부엌에 엄마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바보같았다는 것을 알았다. 부엌은 비어 있었다. 자연히 그의 눈은 안방으로 향했다.
학교에 갈 준비를 마치고 안방앞에 다시 선 민호는 다시금 두려움이 일었다. 차마 문을 열지 못하고 그는 말했다.
" 학교 갔다 올께요..."
안에서는 아무말도 없었다. 설마... 벌써 나갔셨나 하면서 그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커튼이 쳐져 있어서 방안은 어두웠다. 어둠에 눈이 익지 않은 민호는 그저 빼꼼히 고개를 넣어 눈이 익기를 기다렸다. 어슴프레하게 침대위에 누군가 누워있는 것이 보였다. 엄마가 흐트러진 모습으로 자고있었다. 민호는 흐트러진 옷과 이불사이로 자신이 움켜쥐고 몸을 움직였던 늘씬한 맨다리가 보이자 침을 꿀꺽 삼켰다. 자신을 유혹하는 듯한 허벅지의 살집에서 늘씬하게 뻗어내려간 종아리와 앙징맞은 하얀발들에 자지가 굳어지는 것을 느꼈지만 그는 어떤 두려움 때문에 몸을 움직이려다 곧 문을 닫아버리고 마치 도망치듯이 집을 튀쳐나갔다. 그는 학교에 도착해서도 자신이 어떻게 왔는지 기억이 나질 않았다.
전화벨소리가 어렴풋하게 들리다가 주영은 잠에서 깨어났다. 울다지쳐 날이 훤하게 밝은 새벽녘에야 잠이 들었던 주영은 전화를 겨우 들어올리며 아직 잠에서 덜 깬 목소리로 받았다.
" 여보세요..."
" 사장님?"
주영은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 명훈씨에요?"
" 예... 어디 아프신가요?"
" 아... 예...."
몸이 안좋긴 안좋다. 보지에서 은은히 올라오는 열기와 통증에 온몸이 나른하여 간밤의 일이 없었다면 몸살이라 여겼을 게다. 최명훈은 전화를 끊었다. 명동의 유명한 보석점의 지배인인 최명훈은 사장인 이주영의 안부를 묻는 여직원에게 답을 해주고 뒷방으로 들어와 담배를 피웠다. 어제 해치우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아직 시간은 많다. 담배를 피우며 주영의 나신을 생각하자 묵직한 통증이 전해진다. 핸드폰을 꺼내 들은 그는 전화를 걸었다.
" 여보세요?"
" 나야. 뭐하니?"
" 비디오보고 있어."
" 그래?"
" 자기는?"
담배재를 털며 숨을 쉬는 명훈은 자크를 열고는 자지를 꺼냈다. 그것은 아까부터 발기가 되어 있었다.
" 나 지금 무척 하고 싶어."
" 뭘?"
" 네 보지 속에 넣고 싶다고..."
전화기 저쪽의 여인은 음탕하게 웃는다. 그 색기어린 웃음 소리에 자지가 더욱 팽창한다. 서서히 주무르다 입에 물었던 담배를 꺼버린다.
" 야.. 야한 말 좀 해봐라."
" 왜?"
" 나 지금 딸딸이 치는 중이야. 네가 좀 도와줘 봐."
" 아이, 정말..."
" 너 보지 좀 주물러봐."
" 잠깐만..."
부스럭 소리가 나더니 여자가 응.. 한다. 벗은 게다. 명훈은 자지를 비비며 더욱 음탕한 대화를 원한다.
" 주물르고 있냐?"
" 응... 아..."
" 으... 내가 빨아줄까? 네 보지 말이야.."
" 빨아줘... 아.... 좋아... 씨발... 이 새끼..."
" 씨발년아... 좋으냐...? 으...."
" 이...딴 전화... 아... 전화나 하고... 새끼..."
둘의 대화는 음탕하게 진행되었고 명훈은 곧 사정했다. 그는 찝찝하지만 자지를 그냥 바지에 넣고 다시 가게로 나갔다.
민호는 학교가 끝나자마자 곧장 집으로 향했다. 아무 이유도 없었다. 그저 집에 빨리 가야 한다는 생각만이 있었다. 왠지 모를 두려움도 있었고 원인 모를 기대감도 존재한다. 버스에서 내려 한참을 뛰어 가면서 골목을 돌 때 민호는 누군가와 세게 부딪쳐 넘어지고 말았다. 상대도 넘어져 버렸는 지 소리를 쳤다.
" 아야..."
얇으면서도 달콤한 여인의 음성에 민호는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정숙하게 생긴 미인이었다. 긴 생머리에 엷은 화장을 한 여인은 20대 후반으로 보였다. 너무나도 정숙하고 안정감있는 용모에 민호는 욕정보다는 진정한 미를 본 듯한 느낌에 말을 못하고 있다가 의외로 용모와는 달리 옷은 굉장히 야한 것을 알았다. 엷은 베이지색의 슈트를 입었는 데 상의 안에는 아무것도 안입은 듯이 슈트의 사이로 젓가슴이 보일 정도였다. 치마도 초미니스커트인지라 미끈하게 뻗어내린 다리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민호는 정신을 못차리다가 여인이 자신을 노려보자 성급히 일어나 여인을 잡아 일으켰다.
" 죄... 죄송해요..."
여인은 선선히 손을 내밀었지만 얼굴은 여전히 짜증을 내는 듯 했다. 아무래도 옷이 망쳐진 것이 속상한 가 보다. 여인을 일으킬 때 닿은 여인의 몸은 너무나도 탄력적이며 나늣했다. 여인은 짜증을 내며 멀리 사라져 갔다. 민호는 여인을 바라보다 다시 엄마가 생각나 집을 향해 달렸다.
집에 들어간 민호는 엄마가 나가셨다고 생각했다. 벨을 누르고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왠지 나가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이 말라 쇼파에 책가방을 던져놓고 주방으로 갔다. 그때 설거지를 하고있는 엄마가 눈에 들어왔다. 나가지 않으신 거다. 놀라서 민호는 소리를 내뱉고 말았다.
" 어..."
엄마도 깜짝 놀란 듯 뒤돌아 보았다. 민호는 반가운 마음이었다. 엄마라고 해도 어제일 때문에 왠지 거리감이 있었다. 그런 마음에 하루를 보내다 어수선한 마음에 집에 왔는 데 엄마가 자신을 바라보자 반가운 마음부터 들었다. 그러나 그와는 반대로 이주영에게 민호는 아들이라기 보다 자신을 탐하며 강간을 했던 이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흠칫 놀라며 두려워 하는 듯한 표정으로 뒤로 몸을 빼려 했지만 싱크대에 가로 막혀 그저 생각만으로 몸을 피하려 했다. 의외의 상황에 민호는 반가운 마음에서 서운한 마음으로 돌아 서더니 화가 나기 시작했다. 민호는 말한다.
" 안나가셨어요?"
주영은 민호와 눈을 맞추지를 못하며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눈을 굴린다.
" 으...응...."
민호는 엄마를 바라본다. 그는 화가 났다. 남자란 것은 그런 게다. 자신이 어제 했던 일을 자기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한다. 그는 보려고만 했다가 일어난 사고라고 여기며 엄마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었지만 학교에서 엄마도 자신에게 달라붙으며 허리를 흔들던 기억이 나자 미안한 감정은 사라지고 그 죄의 반을 엄마가 반항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얹었고 지금 자신을 거부하려 하자 그는 완전히 면죄부를 받았다는 기분이었다.
" 왜요? 제가 무서워요?"
" 응?"
고개를 돌리고 있던 주영은 갑작스런 말에 고개를 들어 민호를 바라보았다. 민호는 아주 음흉하면서도 능글맞게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 문득 자신의 아들이 아닌 그저 욕망에 젖어 자신을 탐하려 하는 남자로 보였다. 민호는 그저 상황에 맞게 하려고 말한 질문에 엄마가 응. 이라고 대답하자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주영은 반문의 의미로서 말한 것이었는 데 민호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해석하여 긍정의 대답을 했다고 생각해 버렸다. 일은 아주 우습게 일어나 버린 것이였다. 민호는 주영에게 다가가면서 말을 했다.
" 그래요? 제가 무섭나요? 왜요?"
" 아니... 아... 난.... 그저..."
주영은 다시 겁을 먹고 뒤로 물러서려 했지만 다시 싱크대에 부딪혔고 옆으로 이동을 했지만 오히려 주방벽을 향해 움직여 버린 꼴이 되었다. 민호는 식탁을 돌아 싱크대에 바짝 붙어 다가갔다.
" 어제 일, 생각 나세요? 제가 엄마 방에 갔던 거요."
" ...다...다가 오지마...."
" 엄마도 좋아 했잖아요. 안그래요?"
민호는 나오는 대로 줏어 넘기고 있었다. 그는 그저 엄마에 대한 화가 타올랐고 그 화는 욕정으로 치환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 치환과정은 그에게 폭력을 동반해도 될 것이라는 삐뚤어진 결과물을 내주고 있었다. 주영은 벽에 기대어 서서 욕정에 가득찬 눈빛으로 다가오는 아들에게서 아무런 모정을 느끼지 못했다. 그저 자신을 강간하려는 아들이 너무나도 낯설었다.
" 아니... 난..."
" 난 기억해요. 엄마가 좋아서... 뭐랄까... 허리를 흔들어 댔어요. 내 목을 꼬옥 안고서요... 엄마의 그다리는..."
민호는 반바지 밑으로 드러난 주영의 다리를 가리켰다. 주영은 얼결에 자신의 다리를 바라보았다. 평소에 입어오던 반반바지가 이제 보니 너무나도 짧아 자신의 다리가 상스러워 보인다.
" 내 허리를 감싸고는 힘을 써댔어요. 얼마나..."
주영이 머리를 들었을 때 이미 민호는 자신의 앞에 서있었다. 그의 얼굴이 자신의 얼굴앞에 있는 것을 보자 그녀는 숨이 막혔다. 아들이 또다시 자신을 강간하려 한다. 그 생각이 머리 속을 맴돌며 온몸이 떨게 했다.
" 얼마나..."
갑자기 민호가 달려들었다. 민호의 손이 주영의 얼굴을 붙잡고 자신의 얼굴로 이끌더니 입맞춤을 했다. 주영은 숨이 막혀서 몸을 버둥거리며 민호를 밀어내려 했지만 민호는 완강하게 자신의 얼굴을 붙잡고 입술을 밀어댔다. 입술이 맞닿고 나서 민호는 혀를 내밀었다. 주영은 반항하려고 했지만 곧 숨이 막혀 어쩔 수 없이 입을 열었다. 혀가 들어왔고 주영은 순간적으로 혀를 깨물려고 했지만 차마 그럴 수가 없었다. 민호는 주영이 자신의 키스를 고스란히 받자 허락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손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엄마의 몸을 탐했다. 주영은 이럴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며 아들의 애무를 받고 있었다. 머리속이 헝클어지고 하애지면서 그녀는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바지가 내려가고 팬티속으로 손이 들어와 자신의 보지를 거칠게 만져대자 주영은 다급해졌다. 죄를 짖지 말아야만 한다는 생각에 그녀는 주위를 둘러보려 했지만 아들의 손가락이 자신의 보지속으로 침입을 해오자 아득해지며 숨이 막혀 상체를 벽에 기댔다. 온몸의 힘이 빠져나가며 숨을 헐떡이자 민호는 엄마가 흥분하기 시작했다고 여기며 얼굴을 내려 가슴에 대고 냄새를 맡았다. 여인의 체향이 풍겨오며 짜릿해지는 기분에 민호는 더욱 고개를 숙이며 주영의 보지쪽으로 얼굴을 이동시켰다. 주영의 손은 민호의 머리를 따라 밑으로 이동하다가 민호의 손과 입술이 바뀌면서 잠시 이성을 찾았다. 그녀는 자신이 흥분한다는 생각보다는 이 치욕에서 벗어나야만 한다는 생각에 둘러보았지만 바뀌는 순간은 순식간이었고 마침내 민호의 입술이 그녀의 보지를 점령했다.
" 아!..."
민호의 입술이 자신의 대음순에 닿자 치욕에 신음을 내지르며 허리를 굽혔다. 주영은 중심을 잡기 위해 오른손을 뻗었는 데 손에 잡히는 것은 부엌칼이었다. 주영은 자신이 무엇을 잡았는 지는 알수가 없었지만 일단 손에 잡힌 것을 휘두르고 볼일이라 여기고는 그것을 민호에게 내밀었다. 여인이라 그 행위는 아주 약했지만 잘 갈아놓은 부엌칼은 제 위력을 발휘했다.
민호는 엄마의 보지에 입을 가져다 대며 자신이 스스로 벌이고 있는 이 유희에 불타올라 있었는 데 갑자기 자신의 왼쪽어깨에 야릇한 통증이 일어났다. 그가 얼굴을 들어 찡그리며 바라보자 엄마의 손에 들려있는 부엌칼이 눈에 들어왔다. 순간 어께에 일어난 통증보다는 엄마가 자신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는 사실에 그는 공포를 느끼며 뒤로 넘어졌다. 통증은 굉장히 강했다. 민호는 신음을 하며 뒤로 기었다. 의외의 상황에 눈을 뜬 주영은 자신이 부엌칼을 들고 있고 자신이 아들을 향해 휘둘렀다는 사실에 놀라 칼을 떨어뜨리고 만다. 그리곤 자신을 바라보며 공포에 질려 뒤로 기어가는 민호의 왼쪽어깨에 피가 흘러나오는 모습에 놀라 주영은 아들을 향해 갔다.
" 민호야..."
" 젠장..."
민호는 쌍소리를 내뱉었다. 중학교때 불량써클에 있었을 때의 말버릇이 흘러나왔다. 주영은 어깨에 피가 나오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는 다가가 어쩔줄을 몰라하다가 옷을 벗겨야 한다는 생각에 그의 티를 벗기려 했다.
" 어..어서 벗어. 어서..."
민호는 옷을 벗었다. 상처는 깊게 생기지는 않았다. 주영이 무의식적으로 휘둘렀기 때문에 다행히 빗나간 것이기에 얇게 베였을 뿐이었다. 그러나 주영으로서는 자신의 잘못으로 일어났다는 죄책감 때문에 눈물이 흘러나왔다.
" 미안해... 민호야... 미안해..."
화가 내려앉고 오히려 주영에게 죄지은 느낌에 가만히 있던 민호는 이제 더 이상 욕정이 일어나지 않았다. 주영은 수건을 가져와 물에 적셔서 그의 상처를 닦아 주었다. 통증에 민호는 신음을 냈고 주영은 안스러워서 어쩔줄을 모른다.
" 미안해..."
주영이 울음이 복받쳐 얼굴을 가리고 슬피 울자 민호는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마했다.
" 아니요. 내가 미안해요. 난..."
주영이 손을 내리며 울며 자신을 바라보자 민호는 죄의식에 그녀의 시선을 피해 고개를 돌렸다.
" 난 엄마가 다른 사람에게 안기는 것이 싫었어요. 난 엄마가 내것이였다면 하고 생각했어요. 나... 아빠가 예전에는 미웠지만 이제는 아니에요. 엄마를 .... 나에게 주었으니까라고 생각했었어요. 내가 잘못 생각했었어요. 난... 엄마고 좋아했다고 여겼어요. 난.."
" 아니... 말하지말아... 상처가 벌어지겠다. 일어나... 가서 좀 쉬어라..."
주영은 그를 일으켜 방으로 데려다 주려다 위로 올라가는 것은 무리라고 여겨져 자신의 방으로 데려갔다. 하지만 곧 후회한다. 방에는 환기가 되지않아 야릇한 냄새가 흐르는 것 같았다. 실제로는 아무냄새도 없었지만 흐트러진 시트로 주영은 간밤이 생각나 얼굴이 붉어진다. 하지만 민호는 아픔과 고통과 죄의식으로 인해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저 피곤하다는 생각에 침대에 누워 눈을 감았다. 주영은 옆에 앉아 아들이 잠드는 것을 바라보았다.
민호는 잠이 들어 색색거리며 자고 있다. 그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문득 자신이 이 아이의 아내가 된 듯한 느낌에 몸서리 친다. 민호와 마찬가지로 그녀도 보통의 도덕관념이 있었다. 비록 중학생때에 전남편을 만나 강간을 당해 결혼하게 되었었지만 그녀는 분명 보통의 여인에 지나지 않았다. 다시 죄의식이 밀려왔다. 그녀는 밖으로 나가 음식을 준비하며 부산히 움직였다. 잊기 위해서.
민호가 눈을 떴을 때는 거즘 10시가 되어 갈 때 였다. 일어나려 하자 어깨의 통증이 엄청나게 왔다. 얼굴을 찡그리며 그는 잠들기 전의 상황이 생각 났다. 방을 나서자 맛있는 냄새가 날아온다. 불이 꺼진 집은 을씨년스럽지만 이 맛있는 냄새로 인해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았다. 부엌에 들어서자 그 냄새는 더 강하게 날아든다. 부엌의 밝은 라임빛이 식탁에 기대어 잠이 든 주영을 비추었다. 민호는 어깨의 통증을 참으며 주영의 앞 의자에 가서 앉았다. 그리고는 음식냄새를 맡으며 평화로운 공기속으로 주영을 바라본다. 아름답다. 그뿐이었다. 다른 음란한 생각보다는 그 생각이 먼저 든다. 주영을 바라보며 잠이든 그녀의 눈썹과 고운 피부, 붉은 입술에 정신을 빼앗긴다. 그녀를 바라보며 평온을 느낀다.
그러던 것이 어느순간 욕정이 치솟아 오른다. 그 음란한 욕망에 몸서리치지만 그럴수록 더욱 끓어오른다. 이미 자지는 완전히 발기해서 바지안에 텐트를 쳤다. 예전이라면 그저 음란한 생각에서 고개를 숙였겠지만 어제의 경험이 그의 욕망을 자극했다. 어제 자신을 끌어안으며 허리를 움직이던 주영의 그림자가 도덕심을 누르고 욕망을 물위로 떠오르게 했다. 그는 일어섰다. 어깨의 통증은 욕망이 고개를 들자 갑자기 수그러진 듯 움직이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었다. 주영의 옆에 가서 그녀를 껴안았다. 깊은 잠에 빠진 듯 주영은 아무 반항 없이 그의 품에 안겨왔다. 부풀은 유방이 가슴에 와 닿고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끌어당기자 자연스럽게 그녀의 다리가 그의 허리에 올라온다. 그 상태로 그녀를 들어올려 안방으로 갔다. 주영은 잠이 깬 듯 내려만가는 자신의 몸을 더욱 민호의 몸에 파고들며 버틴다. 아직 사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민호의 품에 안겨들며 신음소리를 낸다. 자신을 받아들인다는 판단에 민호는 용기백배 안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주영을 눕히고 그위에 올라간다. 주영은 이제 잠이 깨어 어느 정도 상황이 눈에 들어왔다. 자신이 민호의 품에 안겨 안방에 들어왔고 침대에 눕혀진 상태로 아들이 몸위로 올라왔다는 사실에 당황하면서도 아무말 못한다. 그저 눈을 크게 뜨며 잠의 잔재를 털어내려 하지만 민호의 얼굴이 자신의 눈앞에 보이자 다시 감아버린다.
" 엄마."
주영은 자신을 부르는 민호의 목소리에 귀를 막으려했다. 손을 움직여보려 하지만 민호가 강하게 누르며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아무말도 할수 없는 상황에 오자 그녀는 눈물이 나려한다. 민호는 그녀가 우는 것을 알지 못했다. 자신만의 희열에 싸여 그저 그녀의 옷을 벗기는 것에만 열중했기 때문이다. 얇은 티셔츠를 위로 벗겨내어도 주영은 반항을 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 저주스러울 뿐이었다. 주영은 자신의 몸이 의외로 뜨겁다는 생각이 들자 자신이 상스럽다고 생각했다. 티셔츠를 벗기자 흰색의 브래지어에 쌓이 유방이 드러난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분명히 모양좋은 유방이 브래지어에 반쯤 짓눌려 위로 불룩하게 튀어나온 모습에 아들은 눈이 튀어나올 듯 한 흥분을 느낀다. 손을 내밀어 앞에서 풀르자 좌우로 흘러내린 브래지어 사이로 유방이 제모습을 드러냈다.
" 흐음..."
절로 나오는 신음을 흘리며 민호는 고개를 숙였다. 유방사이로 얼굴을 숙이며 엄마의 체향을 맡아본다. 우유향같기도 하며 자극적인 향도 석인 그 냄새에 식욕이 동하자 오른쪽 유방을 가득 입에 물고 빨아댄다. 갑자기 물어오며 빨아대는 아들의 신속함에 주영은 그저 나락에 떨어지는 기분일 뿐이었다. 아들은 너무나도 힘차게 빨아온다. 이미 성장할 대로 성장한 아들의 체중이 묵직하게 올라오자 가슴이 아득해진다. 아직 쾌감인지 고통인지 분간못할 감촉에 주영은 눈을 감고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민호는 치밀하게 주영의 가슴을 탐했다. 가끔씩 두 봉우리 사이로 얼굴을 파묻고 손을 뻗어 유두를 중심으로 유방을 잡고 주물러 댄다. 한참을 반복하자 주영의 감각이 상승해갔다. 자신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그녀의 흥분은 유두가 커져서는 민호의 압력에 반항 할 정도였다. 나직한 신음이 이어지고 민호는 가슴에 흥미를 잃은 듯 낮에 탐닉하려다가 칼을 막고야 말았던 반바지로 갔다. 주영은 눈을 감고 어느덧 눈물이 그친 것도 모른체 가슴에서 올라오는 낮지만 강렬한 감각을 즐기다가 반바지의 후크가 열리고 밑으로 당겨지자 눈을 뜨고는 민호를 제지한다.
" 안돼."
민호의 고개가 들려지면서 자신을 바라본다. 주영은 이 낯설은 사내의 얼굴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는 기분이 들었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자신을 탐하는 것에 반감을 가졌던 이 사내에게 마음이 뺏긴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을 알지 못하고 여인은 그저 더 이상의 패륜을 허락할 수 없다는 것에만 집중한다.
" 전 하고 싶어요."
" 하지만 ... 안돼..."
" 하고 싶어요."
" 이러지마. 제발."
" 엄마도 괴롭죠?"
" ?"
민호는 몸을 세우며 말한다. 그의 눈에는 이제 확신이 있었다. 아니 자신을 몰입시키고 있었다. 마치 광신자의 눈빛과 같은 빛을 발하며 민호는 엄마에게 말한다.
" 밤마다 괴롭지 않아요? 엄마는 남자를 아는 몸이에요. 이를테면 과부겠지요. 남편이 죽은 것은 아니지만 그 비슷한 거에요. 이혼녀라는 말로는 엄마의 상황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요. 엄마는 남자가 그리운거에요. 정확하게는 남자의 자지겠지요? 안그래요? 그래서 어젯밤에도 그렇게 좋아하며 허리를 흔든거에요."
주영은 상스런 말을 해대는 아들이 못미더웠다.
" 어떻게 그런 말을..."
" 내말이 틀렸어요? 지금도"
그의 손이 열려져 있는 반바지사이로 들어와 주영의 팬티를 만진다. 흰색의 평범한 모양의 팬티. 그 앞의 이미 젖어있었다. 그의 손가락이 팬티의 앞부분에 닿는다. 손가락은 젖어있는 부분이 나누어지는 선을 따라 그어간다. 보지의 갈라지는 부분일 것이다. 주영이 낯선 감각에 몸을 떨며 겨우 손을 뻗어 제지한다. 그녀 자신도 젖어있는 것을 생각못했던 듯이 놀란 얼굴이다.
" 이렇게 젖어있잖아요. 남자가 그리운거에요. 그리고 내가 그남자구요."
주영은 뭐라 변명을 할 수가 없었다. 분명 방금까지 민호의 애무에 침식당해 좋아했던 것이 사실이었기에.
" 엄마를 그 자식에게 내줄수는 없어요. 남자가 그리운거라면 내가 해줄게요."
민호는 자신있게 말하고는 반바지를 내린다. 주영은 얼떨결에 엉덩이를 들어주었다. 반바지가 벗겨지고 팬티가 벗겨지고 그가 그녀의 다리를 벌릴 때까지도 주영은 그저 멍하니 받아줄 뿐이었다. 이윽고 민호의 입술이 보지에 닿으며 애무가 재개되자 주영은 고개를 젖히며 신음을 흘려댄다. 어젯밤 첫경험이라는 사실 때문에 마음껏 애무해 보지도 못하고 제대로 구경도 못해본 민호는 시간을 들여가며 곳곳을 확인하듯 애무한다. 경험은 어제가 처음이었지만 그동안 야설과 포르노 테잎등 간접경험만으로 배운 모든 것들을 시험하듯 엄마의 몸을 건드리고 빨아보고 물어보고 만져보며 곳곳을 탐험하듯 여체를 침식한다. 아들의 예상못한 애무에 눈을 감고 흐느끼며 열정을 휘날리는 주영은 자신이 부도덕한 엄마라는 자괴감에 무너져 갔다. 마침내 그녀는 자신이 먼저 삽입을 호소했다. 온몸이 달아올라 미칠 것 같은 흥분에 스스로 무릅을 꿇고말았다.
" 넣어죠.. 음...."
" 알았어요. 넣어드리죠."
민호는 화답하며 몸을 일으켜 그녀의 위로 올라갔다. 마침내 엄마의 허락하에 섹스를 하려한다. 그 자극적인 타이틀에 몸이 달아오른 민호는 엄마가 스스로 다리를 벌리자 그 자극적인 비쥬얼에 자지를 꽃아간다. 다시금 환락속에 들어가게 된다는 기대감에 그의 자지는 더욱 커져서 고개를 끄덕이며 침을 흘린다.
첫 삽입은 강렬한 쾌감을 가져다 주었다. 여자나 남자나 끄윽 소리를 지르며 서로의 몸을 안아갔다. 허리운동이 시작되자 경험이 조금 더 많은 여자가 온몸을 흔들며 그의 몸을 받아들인다. 질구는 잔뜻 수축을 했다가 이완되더니 또 갑자기 수축을 하며 이러한 공정을 반복하며 나갔다 들어왔다 나가는 공정을 반복하는 자지를 최상의 절정으로 인도한다. 엄청난 자극을 자지의 전체로 느끼며 자신의 운동박자에 맞추어 몸을 움직이는 엄마의 능란한 리드에 민호는 기분좋은 신음을 흘리며 절정으로 치달았다. 머리속이 잠겨가는 쾌락에 주영은 마침내 입을 열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 아... 좋아.. 응.... 눌러.. 눌러줘... 아..."
" 헉헉..."
주영의 몸이 위아래로 움직인다. 허리가 들려지더니 공중에서 돌아가며 위아래로 율동한다. 기막힌 리듬감에 민호는 사정이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움직임도 보이질 못하고 사정을 하고 말았다. 잔뜩 올라가던 주영은 갑자기 사정이 시작되자 허무함을 느끼며 채근했다.
" 싫어.. 응... 어서... 싫어..."
" 으..윽..."
민호의 허리는 정지되었지만 주영의 허리는 여전히 돌아가며 운동할 것을 명령하고 보지는 쫀득 쫀득 거리며 그의 자지를 자극했다. 그의 자지가 그에 화답하여 다시 힘을 찾았고 민호는 부활하여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움직임의 감동은 주영을 아득하게 만들었다.
" 그래... 어서.. 윽... 움직여... 아... 내 아들.... 응...."
" 엄마.... 아...."
" 응.... 네것이.... 윽.... 어.....엉..... 좋아.... 그래...."
그는 허리의 움직임을 상승시켰다. 주영도 몇번의 천둥이 침을 느끼며 자신의 감각이 상승하는 것을 느꼈다. 그 감동은 생전 처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민호보다 주영이 먼저 찾아왔다. 하지만 곧 움직임이 계속 되는 민호로 인해 주영은 다시금 올라가기 시작했다. 민호의 움직임은 완전히 곡갱이로 찍어대는 듯 강한 힘이 있었다. 구석 구석 시원하게 꿰뚫어지는 느낌에 주영은 울고 말았다.
" 흑.... 아.... 박아... 박아대... 네것이... 네가 좋아... 아... 내아들.... 내아들..."
아들이 자신을 박아댄다는 생각이 뇌리를 하얗게 비우고는 벼락이 치기 시작했다.
" 나싸... 엄마.. 나.."
" 그래... 어서 싸... 엄마도.... 아... 될 것 같아.... 으윽...."
주영이 먼저 물을 토해내며 비명을 질렀다. 민호는 자지에 뜨거운 물이 쏟아지는 느낌에 아득해지며 사정을 했다. 이번에도 엄청난 액이 뿜어졌고 주영은 오르가즘속에서 민호의 정액이 질안에 쏟아지자 황홀해하며 정신을 잃어갔다. 오랜만에 이틀에 걸친 쾌락의 몸짓에 탈진하고 말았다. 민호도 옆으로 드러눕는다. 이젠 어찌되도 좋다는 생각을 한다. 어깨에서는 자극적인 움직임에 의해 다시 피가 나지만 그것에 쓸 신경이 남아있지 않았기에 그는 그대로 잠이 들었다. 두사람은 서로를 꼬옥 끌어 안은채 꿈나라로 들어갔다. 기분 좋은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