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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맞은 날 2

3 1088 0 2025.02.24

번개 맞은 날 2

 

승훈이 난희의 집을 나선 것은 자정이 지난 시간이었다.

그녀는 무너진 둑에서 물이 흘러 넘치듯 오랜만에 남자에게 열린 그녀의 육체는 승훈을 쉽게 놓아주지 않았다.

승훈도 숨막히도록 요염하고 고혹적인 자태로 자신을 유혹하며 매달리는 그녀에게 빠져 첫 경험의 밤을 진하게 보냈다.

승훈은 그녀의 안에 3번이나 진한 정액을 토하고 그녀를 절정으로 이끌어 그녀가 잠이 들자 그녀의 집을 나설 수 있었다.

 

승훈은 일단 독서실로 갔다.

철진에게서 휴대폰으로 연락이 왔었다.

물론 받을 상황이 아니었던 승훈은 나중에 전화를 확인하고 독서실로 갔다.

 

"어디 갔다 오냐?"

"어... 좀 갑갑해서 바람 좀 쐰다는 게..."

"아무튼 들어가자 늦었다."

"잠깐만 책 좀 챙길게 있어서..."

 

철진은 열람실로 들어가는 승훈의 뒷 모습을 보면서 녀석이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다.

번개를 맞고 나서 시력이 좋아졌다며 안경을 벗어서인지 인상도 전보다 강해 보였고 눈빛이나 행동도 조금 변했다.

그리고 뭔지 모를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전에는 그저 맘이 잘 맞고 편했는데 요 근래에 와서 때때로 심각한 표정이 되어 묘한 분위기를 풍길 때면 말을 걸기도 어려웠다.

 

"야 너 요즘 무슨 일 있냐?"

"응... 왜?"

"너 좀 변한 것 같아서 말야..."

"변하기는 뭐가 변해..."

"그냥 가끔 생각에 빠진 건지 뭘 보는지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좀 틀려진 거 같아서..."

"그래... 아마 안경 때문이겠지... 안경이 사람 인상을 얼마나 좌지우지 하는데..."

"하긴 너 안경 벗으니 못 봐주겠다야... 하하하"

"뭐야.... 이게 죽을려구...."

승훈과 철진은 그렇게 대화를 나누며 집으로 가고 있었다.

철진은 승훈이 아파트 맞은 편 동에 살고 있었다.

 

그들이 사는 아파트 근처에 거의 다 왔을 때 철진은 승훈에게 맥주나 한 캔 하자며 근처 놀이터로 이끌었다.

철진은 고 3이 되면서부터 가끔 승훈에게 맥주를 권했다.

주로 귀가하는 길에 아파트단지 근처의 놀이터에서 한 캔씩 마시고는 했다.

철진의 말로는 고 2때 부모님에게 배웠다고 했다.

그네에 앉아 한 모금을 들이킨 철진은 승훈에게 진지한 어조로 물었다.

늘 장난스레 지내는 둘이었지만 어느 한쪽이 진지한 어조로 이야기하면 서로의 깊은 속내까지도 나누는 사이였다.

"승훈아. 너 요즘 무슨 일 있냐?"

"어... 왜?"

"너 통닭 되고 나서 좀 변한거 같아서..."

"왜? 걱정 되냐?"

"음... 솔직히 걱정도 되고. 너 분위기가 많이 틀려진거 같아서... 솔직히 요즘 공부도 잘 안하고 지내는 것 같고... 너 여자 생겼냐?"

 

철진은 승훈의 가장 가까이 지내는 친구이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친구답게 승훈의 변화를 정확히 짚어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 이유는 철진 조차도 정확히 알 수는 없는 것이었기에 단순히 여자 문제로 연결한 것 같았다.

뭐 따지고 보면 그리 틀린 것도 아니었다.

승훈이 변화한 계기는 그에게 생긴 특별한 능력 때문이기는 했지만 정확히 따지고 들어가면 전에는 볼 수 없었던 것들을 보게 되면서 승훈의 내부에서 무언가가 변화하기 시작해서였기 때문이다.

 

승훈은 묵묵히 철진을 바라보았다.

녀석이라면 자신의 변화를 알아채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으리라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승훈도 자신의 문제에 대해 누군가와 의논하고 싶기도 했다.

그러나 투시력과 염력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기는 아무리 가까운 친구인 철진에게도 조심스러웠다.

승훈은 자신의 대답을 기다리며 맥주캔을 입으로 가져가는 철진을 보며 능력이 생긴 부분을 빼고 의논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철진아."

"응."

"너 내 친구지..."

"그럼 아니냐?"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내가 무슨 말하는지 알잖아."

"그래 임마 넌 내 친구다... 이유도 없고 조건도 없는 내 친구다. 네가 박승훈이기 때문에 내 친구다."

"... 짜식. 고맙다. 사실은...."

 

승훈은 철진에게 자신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 했다.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그였기에 별 다른 오해 없이 문제의 핵심을 전할 수 있었다.

 

"그러니까 전에는 그다지 의식되지 않았던 여자들이 의식이 된다. 이거냐?"

"응... 간단히 말하면 그렇지..."

"너 자위 많이 했었냐?"

"어...?"

"포르노나 아니면 여자 생각하면서 자위 많이 했었냐고?"

"별로..."

"그런데 요즘 들어 주변 여자들이 눈에 들어오고 알몸 떠올리고 하고싶어진다는 거냐?"

"....."

"흐흐흐..."

"왜 웃냐?"

"자식 이제야 어른이 되어가는구나."

"뭔 소리냐..."

"얌마 우리 나이 때는 원래 그래... 아니 네가 늦은 거다 임마. 고 3이나 된 놈이 그런 문제로 끙끙거리고 사람이 변하냐? 나도 그래 임마... 나도 여자 생각나고 섹스하고 싶어지고... 사실 나도 너한테 첨 말하는데 나 총각 아니다..."

"뭐... 그럼..."

"그래 예전에 총각 딱지 떼었다. 자식 어리기는... 너 아직 총각이지?"

"... 어 그게..."

"뭐야 그럼 총각도 아닌 놈이.... 혹시... 너 여자하고 책임질 일 벌인 거는 아니지."

"책임 질 일이라니...."

"하긴 너 같은 숙맥이... 누구냐 이 형님한테 털어놔 봐라.."

"누구기는... 뭔 말이냐?"

"네가 좋아하는 여자 말야... 이 형님이 도와 줄테니 말해봐라... 흐흐흐"

"그런거 아냐 임마..."

 

어느새 철진은 자신의 캔을 다 비웠는지 한 손으로 찌그러뜨리고는 버렸다.

승훈은 친구인 철진을 믿고 영어 선생과의 일을 이야기했다.

 

"뭐야!!! 이난희 선생이랑 했다고.... 그것도 조금 전에..."

"... 응"

"크흑... 졸업하고 나서 한번 해볼려고 했는데.... "

철진은 진심인지 정말 안타까운 표정을 하고 있었다.

"자식 부럽다... 좋았냐? 어땠어 이난희 선생 죽이지...?"

"그게... 좋기는 좋더라."

"윽... 이 자식...."

 

승훈과 철진의 대화는 그로부터도 한참을 이어졌다.

철진은 성에 있어 상당히 개방적이었다.

어떻게 보면 문제만 안 생길 수 있다면 언제라도 할 수 있다는 주의에 가까운 것 같았다.

 

철진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돌아선 승훈은 조금 복잡한 심정이 되어있었다.

사실 투시력이 생긴 이후 욕구가 늘어나 고민이었는데 그것이 이난희 선생과 섹스를 하고 나서는 '내가 이래도 되는건가' 하는 식의 고민이 되어있었다.

그런데 철진과 대화를 하면서 자신의 성욕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조절 할 수만 있다면 문제 될 것은 없을 것 같았다.

성욕은 인간의 3대 욕구(식욕, 수면욕, 성욕) 중 하나로 꼽힐 정도니까...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욕구의 대상에 어머니와 승미가 포함되어 떠오른다는 것에 머리가 복잡해지고 있었다.

조금 전 철진이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남긴 말을 떠올리며 아파트 입구로 들어섰다.

"야 어쨌든 간에 우리는 이 지긋지긋한 고 3의 터널을 지나야 한다. 그리고 벌써 중간이상 왔고. 마지막에 와서 삐긋 하지 말고 공부에도 신경 써라. 물론 너 정도 성적이면 충분하겠지만 나하고 약속한 것 있잖아. 서울대 같이 들어가기로 한 거 있지 마라..."

 

그 날 이후 승훈의 일상은 많이 안정이 되었다.

집에서 제멋대로 발휘되어서 어머니와 승미의 나신을 보게 했던 투시력도 거의 승훈의 뜻대로 할 수 있게 되었고 가끔 그녀들의 나체를 보게 되어도 '누구라도 이런 멋진 나체를 보게 되면 발기하는 것은 당연해...'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얼마 남지 않은 수능 때문에 다른 곳에 정신을 쏟을 여유가 없었다.

 

한편 이난희 선생도 그녀의 일상으로 돌아가 있었다.

승훈과 섹스를 하고 난후 그녀는 승훈을 어떻게 보나 하는 고민에 빠졌었다.

그러나 다음날 학교에서 만난 승훈은 그녀를 평소처럼 대했고 이후에도 그날의 일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

그녀는 그의 그런 반응에 안심하며 일상으로 돌아갔다.

최소한 표면적으로는 그랬다.

그러나 이미 그녀의 내부에는 변화가 일고 있었다.

승훈을 의식하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그와의 섹스 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그런가보다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모습을 쫓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수업에 들어가서도 그의 작은 행동까지도 놓지지 않고 보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을 버리고 간 남자를 잊기 위해 자제 해왔던 자위를 하게 되었고 그때마다 승훈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 것이다.

 

2. 수능 한 달전 옆집에서 생긴 일

 

고 3의 시간은 '겪을 때는 안 가더니만 지나고 나니 금방' 이라는 말로 표현하고는 한다.

시간은 금방 흘러 어느새 수능을 한달 앞두고 있었다.

승훈은 마음을 다 잡고 공부에 열중하고 있었다.

때때로 성욕이 생길 때면 투시력을 이용해 몸매가 멋진 여자를 보고는 혼자서 해결하고는 했다.

가끔 어머니, 승미의 나신을 떠올리며 자위를 하기도 했지만 전처럼 심한 죄책감에 쌓이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 쾌감이 더 큰 듯 했다.

 

그리고 능력 쪽에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 안정되어서인지 정신적으로 성숙해서인지 아니면 연습을 많이 해서인지 투시력과 염력에 대한 컨트롤이 좋아졌다. 

투시력은 지속시간이 길어졌고 염력은 음료수가 든 캔을 투시력이 닿는 범위에서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었고 조금 무리하면 벽돌을 들어올려 날릴 수 있었다. 그리고 3갈래까지 나누어 보았던 것도 4갈래까지는 무리 없이 운용할 수 있었다. 조금 무리하면 5갈래까지도 가능했지만 강도와 정확도가 떨어졌고 무엇보다 금방 지쳐버렸다.

 

수능을 한달 앞 둔 토요일 승훈은 독서실에서 평소보다 일찍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히고 있었다. 

승훈은 급히 엘리베이터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실례합니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한 남자가 타고 있었다.

'어 3층이네'

승훈은 층을 누르려다 말고 흘깃 남자를 쳐다보았다.

모르는 얼굴이었다.

'옆집 손님인가. 이 시간에...'

승훈이 일찍 귀가하는 길이라고는 하지만 11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승훈은 초인종을 누르고는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수능이 가까워오자 어머니가 안 주무시고 승훈을 기다렸다.

그 남자는 옆집 대문 앞에서 승훈을 슬쩍 보고는 초인종을 눌렀다.

음악으로 된 벨소리가 멈추기도 전에 옆집 문이 열리면서 옆집여자가 나왔다.

"오빠. 어서 와."

승훈은 문을 열고 나오는 그녀를 보았다.

잠옷차림의 그녀는 그 남자를 오빠라고 부르며 반겼다.

승훈이 그녀를 보자 그녀는 약간 당황한 표정이 되었다.

"어 승훈이 학생 이제 들어오나보네..."

"네..."

"이쪽은 우리 오빠야..."

그녀는 승훈이 묻지도 않은 말을 남기고는 서둘러 안으로 사라졌고 그 남자는 그런 그녀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그때 문이 열렸고 승훈은 집으로 들어갔다.

 

승훈은 자신을 반기는 어머니에게 대충 인사를 하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가방을 책상 위에 내려놓고는 옆집 방향으로 투시력을 전개했다.

벽이 차례로 투명해지며 곧 내가 원하는 곳이 보였다.

옆 집의 거실이었다.

그런데 아무도 없었다.

난 거리를 조절하며 그들을 찾아보았다.

곧 안방에서 그들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그들을 침대 옆에 서서 서로를 끌어안은 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 이상하게 생각 안하겠지?"

"오빠가 여동생 집에 오는게 이상한 건가? 걱정하지마..."

"그래도... 읍..."

그녀는 조금 전 내 시선에 불안함을 느꼈는지 그에게 뭔가를 묻고 있었고 그는 그녀를 달래고는 키스를 했다.

 

승훈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그를 오빠라고 부르는 옆집 여자의 목소리에 난 전에 보았던 옆집 여자의 불륜 장면을 떠올렸다.

어느 사이에 잊고 있었던 기억이었는데 오늘 그녀의 집으로 들어가는 그 남자를 보고는 그때 그들을 바라보며 느꼈던 흥분이 되살아나며 다시 그 때 이후 처음으로 옆집을 투시해 보고 있는 것이었다.

 

그 사이 그들은 서로의 옷을 벗기고 있었다.

"오빠... 언니는 괜찮아..."

"그 여자 너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야... 아학... 네가 내 동생만 아니었어도... 아학"

"아앙... 오빠 미워... 나 이렇게 만들어 놓고..."

어느새 여자의 옷을 다 벗겨 버린 남자가 여자를 침대에 눕히고는 그녀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아항... 오빠..."

 

그들의 이야기를 미루어 그들은 분명 남매 사이였다.

승훈은 전에 혹시 했던 것이 사실이 되어 눈앞에 펼쳐지자 충격을 받았다.

근친상간이 있다는 얘기도 들어 봤고 인터넷으로 타부나 일본의 근친 포르노를 보기도 했었다. 

하지만 근친상간의 모습을 실제로 보는 것은 상당한 쇼크로 다가왔다.

 

여자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고 보지를 빨아대던 남자가 고개를 들었다.

입 주위가 애액과 침으로 번들거렸다.

그녀는 입을 반쯤 벌린 채 침대 시트를 쥐어뜯다 고개를 들어 남자를 보았다.

"오빠... 나도.."

그녀는 상체를 일으켜 무릎으로 앉는 남자의 자지를 입으로 물었다.

"아흑..... 오빠 자지... 내 꺼야..."

'쩝쩝...'

"아학... 선미야... 으흠... 역시 네 입은 최고야... 아학.."

자지를 입에 물고 빨아대던 여자가 머리를 떼더니 그의 얼굴을 올려 보았다.

"다 오빠가 가르쳐 준거잖아..."

애교 섞인 눈초리로 그를 흘겨본 그녀는 다시 그의 자지를 핥고 빨았다.

남자는 눈을 반쯤 감은 채 그녀의 머리를 쥐고는 허리를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승훈은 여자의 입 속으로 사라지는 남자의 자지를 클로즈업으로 당겨보았다.

색이 조금 검붉고 길이나 두께는 자신보다 작아 보였다.

승훈은 그의 자지가 자신보다 작은 듯 하자 왠지 미소가 떠올랐다.

 

남자는 자신의 자지를 빨던 여자를 밀어 침대에 쓰러뜨렸다.

그러자 그녀는 몸을 비비꼬며 남자의 다음 행동을 재촉했다.

"어서... 오빠 박아 줘... 어서... 아항..."

"흐흐 우리 동생 급했네..."

남자는 자지를 보지에 갖다대고는 손으로 살살 돌렸다.

그에 따라 여자의 몸이 비비꼬이며 허리를 돌려 자지의 움직임을 쫓고 있었다.

"아항... 오빠 어서 넣어 줘 놀리지 말고... 어서."

남자는 여자의 재촉에 허리를 서서히 내리며 자지를 넣었다.

"아 좋아... 오빠 아... 가득 채워... 아항"

그녀는 남자의 몸에 매달리며 교성을 터뜨렸다.

천천히 움직이던 그의 동작이 어느 순간 강하고 빠르게 밀어붙였다.

"아학... 아 좋아 아앙..."

여자의 몸이 들썩이며 교성을 질렀다.

하나로 연결된 그들은 곧 익숙해 보이는 동작으로 요동쳤다.

자지를 뺄 때는 빠질 듯 말 듯 아슬아슬할 정도로 빼었고 찔러 넣을 때는 그야말로 한치의 틈도 없이 붙어 있었다.

"아항.... 좋아 너무 좋아.... 더 아앙.... 더..."

"헉헉 선미야... 역시 니 보지가 최고다... 아학..."

'퍽퍽퍽....'

그들의 몸 부딪히는 소리까지 승훈의 귓가로 고스란히 전해졌다.

승훈은 짐승처럼 엉켜 서로의 몸을 탐하고 있는 그들을 보며 자지를 꺼내놓고는 자위을 했다.

한참 박아대던 남자가 몸을 일으키고는 여자를 뒤집었다.

그러자 여자는 머리를 침대에 박은 채 엉덩이를 흔들며 위로 쳐들었다.

남자는 박처럼 하얀 엉덩이가 눈앞에 흔들리는 것을 지켜보며 자지를 손으로 잡고는 그녀의 뒤에서 그대로 박아넣었다.

"아학... 어서... 박아 줘.... 아항..."

'철썩철썩...'

아까 와는 다른 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오빠... 세게..... 아학..... 갈 것 같아. 아학... 더 세게.."

"으흑... 아 나도.... 아학...아..."

그들은 절정이 오는지 남자의 몸이 앞으로 숙여지더니 자지를 밀어붙였고 여자도 시트를 움켜쥐고는 머리를 흔들었다.

"아학..... 아.. 가버려...."

 

부들부들 떨고 있는 그들을 보며 승훈도 사정 할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자지 끝에서 간질거리며 찌릿한 쾌감이 온 몸으로 퍼져가고 있었다.

'덜컥....'

"승훈아 우유라도 마시고...."

그 때 승훈의 방문이 열리며 어머니가 우유 한잔을 받쳐들고 들어왔다.

"엄마...."

승훈은 그녀를 보았다.

그녀는 자위를 하고 있는 아들의 모습에 놀랐는지 동그랗게 커진 눈으로 그를 보고 있었다.

승훈의 눈앞에 놀란 그녀의 나신이 떠올랐다.

옆집에서 정사를 나누는 남매의 모습을 보여주던 투시력은 이번에는 그녀의 어머니의 나신을 보여주고 있었다.

승훈은 그녀의 나신을 보는 순간 온 몸을 관통하는 쾌감에 사정을 해버렸다.

"헉...."

외마디 신음과 함께 토해진 정액이 침대 옆 벽에 까지 튀었다.

 

화정은 갑작스레 보여진 아들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늦게 들어온 아들의 모습이 안쓰러워 우유라도 마시고 잘 수 있도록 승훈의 방을 찾았는데 아들은 침대 위에서 자위를 하고 있었다.

한창 나이의 아들이라 자위도 하고 여자에게도 관심도 많을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평상시에 워낙 성실하고 반듯한 모습만 보여주던 터여서 아들의 자위하는 모습은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거기에다 승훈의 자지는 죽은 남편의 것보다 크고 굵어 보였다.

그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고 있을 때 아들이 사정을 했다.

하얗고 진한 정액이 상당히 멀리까지 솟구쳐 벽에 묻는 것을 보며 화정은 정열적으로 자신을 탐하며 강렬하게 자신의 안에 정액을 토해내던 남편을 떠올렸다.

"엄마..."

그 때 정액을 토해내며 쾌락의 표정을 짓고 있던 아들이 이불로 자신의 하체를 가리며 그녀를 불렀다.

그의 목소리는 열기에 들뜬 듯 갈라져 있었다.

"아.. 여기 우유..."

그녀는 책상 위에 우유 잔을 내려놓고는 급히 방밖으로 나갔다.

 

승훈은 조금 전 당황스런 표정으로 밖으로 나간 어머니를 떠올리며 어찌 할 바를 몰라 했다.

'어.... 어쩌지.... 젠장... 하필 그때.... 사과를 해야하나.... 에이...'

한참을 고민하던 승훈은 이불을 뒤집어썼다.

 

화정은 조금 전 아들의 모습을 떠올렸다.

어리게만 보아왔는데 그의 몸은 이미 성인이 되어 있었다.

그녀는 안방 침대에 앉은 채로 한참을 생각에 빠져 있었다.

 

3. 드디어 수능시험을 보다.

 

"오빠 시험 잘 봐."

"시험장까지 안 데려다 줘도 되겠니?"

"그냥 철진이랑 갈게요. 걱정 마시고 집에 계세요 날도 추운데."

 

드디어 수능시험날이었다.

승훈은 철진과 같은 시험장을 배정 받았다.

시험장 앞 그야말로 시장판이었다.

응원 나온 후배들과 선배...

자녀들의 손을 꼭 잡고 자질구레한 당부를 하시는 부모님들...

승훈은 철진과 응원나온 학교 후배들이 건넨 따뜻한 꿀물을 마시고 있었다.

"승훈아. 드디어 결전의 날이다. 시험 잘 봐라... 나중에 울지 말고..."

"그러는 너나 잘 봐. 나중에 답 밀려 썼느니 이름 안 썼느니 하면서 울지말고..."

한 동안 농을 주고받던 그들은 꿀물을 다 마시고는 후배들의 인사를 받으며 시험장으로 들어갔다.

 

**************

 

승훈은 시험장 앞에서 철진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름대로 만족할 만큼 시험을 치렀지만 몇 문제 자신이 안 생기는 문제의 답을 떠올리고 있는데 철진이 나왔다.

"잘 봤지?"

"너도?"

"그래 어쨋든 끝났다."

철진이 양손을 하늘로 뻗으며 외쳤다.

지나가는 수험생 몇몇이 철진을 바라봤지만 그들도 같은 마음인지 비웃기보다는 공감하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래 끝이다. 논술이랑 면접 남았지만..."

"이게... 좋은 기분 초치고 있어..."

그들은 나란히 시험장을 빠져나갔다.

 

"승훈아. 어쩔거냐... 오늘..."

"글세... 집에 들어가야지..."

"그렇지. 집에 들어가야겠지 오늘 같은 날 맥주한잔 하고 싶은데 아버지 올라오신다고 했으니 내일 맥주 한 캔 어때?"

"좋지."

그들은 나란히 집으로 귀가했다.

 

"오빠 맞았어. 이거는..."

"응..."

승훈은 거실에서 TV에서 나오는 시험 풀이를 보면서 대충 몇 점이나 나올지를 가늠해 보고 있었다.

사실 시험을 보는 와중에 막히는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그런 것들은 건너뛰고 자신이 풀 수 있는 문제를 모두 풀어놓고는 투시력을 이용해 다른 수험생들의 답안을 보고 제일 많이 나온 것들을 적었다.

양심에 조금 찔리기는 했지만 내 코가 석자였다.

다행히 그런 식으로 적은 문제는 거의 정답이었고 자신의 생각했던 이상의 점수가 나왔다.

정답 발표가 끝난 후 방송은 올해 수능에 대한 것들과 주요대학 예상 커트라인을 내보내고 있었다.

"오빠 몇 점이야... 오빠..."

"대충 내 예상 점수는 나왔어..."

"오빠 그럼..."

"응 목표한 곳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논술이랑 면접 남았지만.... 잘 되겠지..."

"엄마...."

승미가 옆에서 지켜만 보고 있는 어머니를 안고는 승훈보다 더 좋아했다.

"야 아직 대학 합격한 것도 아닌야..."

승훈은 여동생이 자신보다 더 기뻐해주자 괜히 겸연쩍은 마음에 승미를 말렸다.

"승훈아. 승미와 우리 외식하자."

"그래 엄마 고생한 우리 오빠 맛 난거 사줘."

 

승훈의 가족은 동네에 있는 단골 갈비집으로 갔다.

승미가 더 좋은데 가자고 했지만 승훈이 갈비를 먹고 싶다고 해서 가족이 나란히 걸어가고 있었다.

갈비집 간판이 보일 무렵 승훈은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이난희 선생을 볼 수 있었다.

"선생님."

"어.... 승훈아."

"퇴근하시는 길이세요?"

"응. 승훈이 시험은 잘 봤니?"

"그럭저럭 목표한 점수는 나올 것 같아요."

"그래 다행이다."

"누구시니?"

옆에서 지켜보던 어머니가 한 마디 했다.

"아... 이쪽은 저희 영어 선생님이구요... 선생님 저희 어머니세요."

간단한 인사가 오간 후 승훈과 승미가 이난희 선생님에게 같이 식사할 것을 권유했다.

잠깐의 실랑이 끝에 그들 4명은 갈비집으로 들어갔다.

 

갈비집에는 손님이 많았지만 집에서 나서면서 미리 예약을 한 승훈의 가족과 난희는 조용한 방에 들어 갈 수 있었다.

승미와 어머니가 앉고 승훈과 난희가 나란히 앉았다.

곧 음식이 나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식사가 진행되었다.

 

난희는 갑작스런 승훈의 가족과의 식사에 당혹스러움을 느꼈다.

지난 번 일로 승훈을 계속 의식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승훈의 옆에 앉아 그의 가족들과 식사를 갖게 되자 묘한 기분이 되어버렸다.

그의 여동생인 승미는 학교에서 본 적은 있지만 3학년을 맡고 있는 그녀로서는 잘 알지 못했는데 그녀는 밝고 쾌활한 여고생이었다. 그리고 승미가 자신을 제일 좋아하는 선생님으로 꼽자 기분이 좋았다.

"승미는 내가 왜 제일 좋아? 승미 담임 선생님이 들으면 섭섭하겠다."

"선생님 모르세요. 선생님이 여학생들 사이에서 얼마나 인기가 좋은데요..."

"왜?"

"스타일 좋죠. 실력 있으시죠 거기다 친절하시고.... 사실 선생님 안 좋아 하는 애들도 있지만 대부분 좋아해요."

"말이라도 고맙다. 승미야."

"왜요 제가 보기에도 선생님 좋아 보이시는데요."

옆에서 승미를 거드는 어머니의 말에 난희는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랐다.

 

승훈은 사이좋게 이야기를 나누는 세명의 여자를 보며 고기를 굽고 있었다.

'하여간 여자 3명이 모이면 접시 깨진다더니...'

속으로 그녀들의 수다에 감탄(?)하며 승훈은 한참을 고기를 굽고 자르고 했다.

 

"저 오늘 내가 주인공 아닌가...."

한참을 고기 굽다 승훈이 넋두리를 하자 이번에는 서로 고기를 굽겠다고 나섰다.

결국 어머니가 가위와 집게를 넘겨받았다.

승미가 고기를 자르지 못해 끙끙거리는 것을 보고 어머니가 뺏어드신 것이다. 그리고 선생님은 손님이므로 제일 먼저 제외 되었다.

그제야 승훈은 편히 앉아 고기를 먹었다.

그가 막 상추에 고기를 얻으려는데 승미가 큼지막하게 싼 상추쌈을 들이밀었다.

"앗 뜨거..."

그러나 대각선으로 테이블을 가로지르던 그녀의 손이 불판에서 올라오는 열기에 밀려났다.

"뭐냐... 주다 말고.."

"아... 뜨거워.... 뜨거워서 그러지... 선생님이 주세요."

승미는 승훈의 타박에 한마디하고는 자신의 앞에 있는 난희에게 쌈을 내밀었다.

엉겁결에 받아든 난희는 잠시 머뭇거렸다.

 

난희는 승미에게 쌈을 받아들고는 승훈을 바라보았다.

식당으로 들어 온 후 왠지 어려워 승훈의 시선을 피해 승미와 어머니만 보고 있던 그녀는 승훈의 얼굴을 보자 가슴이 두방망이질 치기 시작했다.

그가 머뭇거리는 그녀를 보며 입을 벌리며 재촉했다.

"선생님 저 턱 빠져요."

승훈의 재촉에 난희에 손에 들려 있던 커다란 쌈이 승훈의 입으로 들어갔다.

그는 한입가득 들어오는 쌈에 버거워하면서도 즐거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자 난희도 덩달아 즐거워졌다.

 

승훈은 자신에게 쌈을 먹여주고는 수줍은 미소를 짓고있는 난희를 보면서 그녀가 귀엽게 느껴졌다.

그 날 이후 왠지 어려워 일부러 그녀를 피해다니기도 했었는데 막상 이렇게 옆에 그녀가 앉아서 자신에게 쌈을 먹여주자 그는 그녀가 매우 가깝게 느껴졌다.

 

한번 시작된 쌈은 곧 승미와 어머니가 번갈아 가며 그에게 들이댔고 승미가 싼 쌈은 아까 처럼 난희를 거쳐 그에게 왔다.

그렇게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되어가자 어색하게 거리를 두고 앉았던 승훈과 난희사이의 거리도 좁혀졌다. 

그러던 중 난희의 풍만한 가슴이 승훈의 팔에 몇 번 스쳐갔다.

 

승훈은 한참 쌈을 받아먹다 자신의 팔에 난희의 풍만한 가슴이 스쳐 가는 것을 느꼈다.

그리 길지 않은 짧은 스침이었지만 그에게 그녀와의 정사에서 느낀 그녀의 몸을 떠올리는 데에는 충분한 자극이었다.

승훈은 쌈을 받아먹으며 투시력을 발휘했다. 

그러자 테이블을 둘러앉은 그녀들의 옷과 테이블이 투명해지며 세 여자의 나신을 볼 수 있었다.

다소곳이 앉은 난희의 다리 사이로 거뭇한 음모가 보였고, 어머니의 풍만한 가슴도 터질 듯 한 힙과 부드러워 보이는 음모가 보였다.

승미는 양반다리로 편히 앉아 있어서 그녀의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던 보지까지도 볼 수 있었다.

 

승훈의 자지가 발기되어 바지가 볼록해졌다.

그는 옆에 앉은 난희를 바라보며 욕망 반, 장난 반으로 염력을 발휘했다.

풍만한 유방 끝에 얹어져 있는 유두를 염력으로 슬쩍 눌러보았다.

브래지어에 살짝 눌려 있던 유두가 더욱 눌리며 풍만한 유방 안으로 잠겨 들어갔다.

승훈은 다른 쪽 유두도 눌러 유방 속으로 밀어 넣었다.

 

난희는 조금 전부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승훈과 가까워져 그의 팔에 유방이 닿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잠겨 있던 성욕을 풀어냈던 그의 육체가 떠오르며 그녀는 몸이 살짝 달아올랐다.

유두가 단단해지며 브래지어에 안에 눌려 갑갑함을 느끼던 차에 갑작스레 찌릿한 쾌감이 유두를 타고 흘렀다.

그녀는 더욱 얼굴을 붉히며 그의 옆에서 달아오르는 육체를 느끼며 당혹해 하고 있었다.

 

승훈은 그녀의 얼굴이 더욱 붉어지는 것을 보며 염력을 한 갈래 더 나누어 그녀의 허벅지에 계속 스치게 했다.

염력을 연습하며 자신의 몸에 닿는 감촉을 확인해 본적이 있는데 단단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무르지도 않은 흡사 강한 바람이 뭉쳐진 듯한 존재감을 느꼈었다.

그래서인지 민감한 곳에 닿으면 간지러움을 느끼게 했다.

그리고 인터넷을 뒤져 알게 된 성상식으로 보통의 경우 간지러움을 많이 타는 곳이 성감대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역시 그녀는 간지러운지 표정을 찌푸리며 뭔가를 참는 듯한 표정이 되었다.

 

난희는 급작스레 자신의 몸을 채우고 있는 찌릿한 쾌감에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유방에서 유두에서 찌릿한 전기가 오는 느낌을 참고 있는데 허벅지에 뭔가가 스친 듯 간지러움과 함께 참기 힘든 느낌이 왔다.

그녀는 특히 안쪽 허벅지에서 강한 쾌감을 느끼고는 했는데 지금 부드러운 무언가가 허벅지를 쓸어 주는 듯한 느낌에 그녀는 더 참을 수가 없었다.

"음..."

그녀는 나지막한 신음을 토하며 몸을 꼬았다.

 

승훈은 그녀가 낮은 신음을 토해내자 앞에 앉은 승미와 어머니를 보았다.

마침 승미가 어머니에게 얼마 안 남았으니 어서 먹으라며 가위를 뺏어들고 있었다.

그녀들이 듣지 못한 것을 확인한 승훈은 난희의 반응에 재미를 느끼고는 한 갈래의 염력을 더 뽑아 내어 반대편 허벅지도 쓸게 했다.

그러자 그녀는 더욱 고개를 숙이며 참기 힘든지 허리 부근이 가볍게 떨려왔다.

그는 그녀의 작은 반응까지도 투시력으로 알몸을 보고 있었기에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다.

사실 그때까지도 여자 경험이라고는 난희와 한번 그리고 투시력으로 훔쳐본 것 밖에 없던 승훈으로서는 그녀가 어떠한 상태인지를 알 수 없었지만 왠지 자신이 염력을 가할 때마다 반응이 나타나는 그녀의 몸을 지켜보며 더욱 단단히 발기되는 자지를 느끼며 흥분해가고 있었다.

 

난희는 이제 더욱 참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가볍게 시작된 흥분은 왠일인지 진정이 되지 않고 뭔가에 공명을 일으키듯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이제는 양쪽 허벅지에서 간지러움과 함께 더욱 명확해지고 강렬해진 쾌감이 느껴졌다.

그녀는 새어나오려는 신음에 손으로 입을 막았다.

 

그때 그녀의 모습을 본 승미가 그녀의 얼굴을 자세히 보기 위해 상체를 앞으로 숙였다.

"선생님 어디 편찮으세요?"

"... 어... 괜찮아.."

"아니요 얼굴이 빨개지셨는데... 표정도 안 좋으시고..."

"어머... 선생님 정말 안색이 안 좋으시네요..."

어머니도 승미의 말에 난희 얼굴을 보더니 한마디 거든다.

"아니예요....."

난희의 말에 어머니는 테이블을 보고는 난희에게 물을 건넸다.

"일단 물 한잔 드시고요... 식사도 다 했는데 일어나죠."

그녀는 그 말을 남기고는 계산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승미도 외투를 챙겨 입었고 난희도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그 와중에도 염력을 거두지 않고 그녀의 유두와 허벅지를 자극하던 승훈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허벅지를 자극하던 염력중 하나를 더 안으로 움직여 그녀의 클리스토리를 눌러버렸다.

"학..."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려다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주저 앉아버렸다.

 

"선생님 괜찮으세요..."

승미가 얼른 그녀에게 다가와 부축하려 했고 승훈도 그녀의 팔을 잡고 부축했다.

"선생님..."

"아... 괜찮아... 잠깐 힘이 풀려서...."

승미와 승훈의 부축을 받으며 자리에서 일어난 난희는 바깥으로 나갔다.

 

난희는 클리스토리에서 급작스레 쾌감이 생겨나자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아버렸다.

흡사 누군가에게 애무를 당하듯 강한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승훈과 승미에게 부축을 받고 나오며 자신의 몸에 의문을 품어야 했다.

'내가 왜 이러지.... 왜 갑자기....'

그녀는 어느새 애액으로 축축해진 팬티를 느끼며 혼란에 쌓였다.

 

"승훈아 선생님 댁까지 모셔다 드려라"

승미에게 이야기를 전해들은 어머니가 그에게 말했다.

"괜찮습니다.... 혼자 갈 수 있어요."

그녀는 승훈의 옆에서 이상해지는 자신에게 약간의 두려움을 느꼈다.

그와 둘만 있게 되면 자신이 변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 그렇게 하세요. 아까도 제대로 서지도 못하셨잖아요."

승미가 옆에서 거든다.

"선생님 제가 모셔다 드릴게요. 업히실래요?"

승훈이 너스레를 떨자 그녀도 더 이상 거절하지 못하고 승훈과 길을 걸었다.

 

어머니는 멀어져 가는 난희와 승훈을 보고는 승미와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녀는 조금 전 선생님의 표정이 왠지 낯익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확히 뭔지는 떠올리지 못하고는 곧 잊었다.

 

 

다음에 계속

 

 

음~~~

써 놓고 보니 왠지 앞 내용 재탕인거 같네요....

쩝.. 

아무리 야설이지만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또 주인공이 어떤 계기로 변해가는지 왜 그렇게 되어 가는지를 쓸려고 하다보니...

근데 정말 앞 내용 재탕인거 같다 ㅠ.ㅠ

사실 알바로 모바일로 제공되는 야설을 쓰는데...

그 야설이란게 초절정 건전 야설이라 

근친도 안된다. 

직접적인 성기묘사(자지,보지등...)도 안된다.

오랄도 안된다...

분량도 모바일로 제공되는 거라 짧아서 기승전결 없이 바로 야한 씬이 나와야 하고...

암튼 제약이 많아서 여기서는 제가 쓰고 싶은거 다 쓸려는 마음도 있어서...

 

며칠동안 틈 날때 마다 스토리를 잡았습니다. 

(근데 막상 쓰는 것은 또 힘드네요 => 사실 제가 슈퍼 울트라 게으름 병이라는 불치병이어서 흑흑)

앞으로 대강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이난희(영어선생)과 옆집여자(지선미)를 통해 여체와 섹스의 쾌락에 빠진 승훈은 성욕에 휩싸여 어머니와.....

여기서 밝혀지는 주인공의 친구 철진의 생활...

한편 대학에 진학한 승훈과 철진은 다양한 인간 군상과 어울리게 되며 여러 경험을 하게 됩니다.

얘기의 진행에 따라 필연적으로 야한 씬이 많아질 것입니다.

아마 나중에는 야한 씬만으로 한편을 채울 때도 있지 않을까...ㅎㅎㅎ

 

병세가 호전되면 다음편 올리겠습니다. ㅋㅋㅋ

4. 다시 한번 그녀의 집에서

 

난희는 아직도 식지 않은 자신의 육체를 느끼면서 옆에 나란히 걷고 있는 승훈을 의식했다.

그는 자신보다 열 살이나 어렸고 그리고 제자였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닫혀진 육체의 문을 열고 다시금 쾌락으로 데려갔던 남자였다.

그녀는 그 때의 일이 떠오르며 다시금 애액이 스며 나오는 것을 느꼈다.

 

승훈도 그녀와 나란히 걸으며 그녀를 의식하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에게 처음으로 여체의 매력과 기쁨을 알게 해 주었다.

거기다 요즘 그는 수험이라는 압박감에서 해방이 되면서 애써 눌러 놓았던 성욕이 용솟음치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는 조금 전에 자신의 능력을 이용한 애무에 반응하던 그녀의 몸을 떠올리며 투시력과 염력이라면 그녀를 다시 안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들은 서로 다른 그러나 같은 생각을 하며 길을 가고 있었다.

 

어느새 그녀의 아파트 앞에 도착한 승훈은 그녀가 사는 동이 가까워 올수록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에 빠졌다.

일단 그녀와 단둘이 있게 되면 어떻게든 될 것 같았는데 아직 구체적인 결론이 없는 사이에서 막상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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