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스의 가면 제14화
야누스의 가면 제14화
진우의 투정에 미주가 상체를 세워 진우를 응시했다.
- 남자가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지, 나보다 담배가 더 좋아 -
- 그건 아닌데, 끊기가 어렵단 말이야 -
- 의지를 가져, 그럼 끊을 수 있어 -
- 말했잖아, 세 번이나 실패했다고... -
진우의 말에 미주가 물끄러미 진우를 응시하자 진우가 살짝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 나, 사랑해, 안 해? -
- 그건 왜 물어? -
- 대답 해, 사랑해, 안 해? -
- 사랑하지, 무지..... -
- 그럼 끊어, 명령이야 -
- 야, 서 미주 -
- 끊어 -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진우에게 단호하게 말을 한 미주가 다시 진우의 팔을 베고 눕고는 눈을 감은 채 진우의 가슴에 손을 얹었다. .
- 자기 담배 끊으면 대신 자기 소원 들어줄게 -
- 소원? -
- 응, 그러니까 담배 끊어 -
- 그럼, 그 소원 무조건 들어주는 거야 -
- ........ -
넓은 진우의 가슴을 어루만지다 작은 젖꼭지를 손끝으로 살짝 비비며 만지던 미주가 고개를 끄덕였다.
- 다시 담배 피우게 해달라고 해도 들어주는 거야? -
- .......... -
진우가 말을 마치던 순간 미주가 감고 있던 눈을 떴고, 어루만지던 젖꼭지를 잡고 비틀기 시작했다.
- 아악....... -
진우는 비명을 지르며 젖꼭지를 비트는 미주의 손을 격하게 밀어내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런 진우를 노려보던 미주가 굳은 표정으로 몸을 돌려 누워버리자 고통에 얼굴을 찡그리던 진우가 그런 미주를 바라보았다.
- 아이, 그렇게 세게 꼬집으면 어떡해, 아프잖아.. -
- 아프라고 꼬집었으니까, 아프지 -
- 야, 서 미주.. -
- 끊기 싫으면 끊지 마, 대신 담배 끊을 때까지 내 몸에 손 댈 생각도 하지 마 -
- 야, 치사하게.. 섹스로 협박하냐? -
- 자기한테 제일 무서운 협박이 그거니까 -
- 뭐... 뭐라고... -
진우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 아, 됐어, 끊는다, 끊어, 드럽고 치사해서 끊는다 -
진우의 말에 미주가 고개만 돌려 진우를 노려보았다.
- 뭐, 드럽고 치사해, 지금 말 다했어? -
- 내.. 내가... 뭘.. 끊는다고, 끊겠다고 하는 말이잖아 -
- .......... -
- 끊어, 끊을게, 자기 사랑하는 마음으로 끊는다고 맹세할게 -
말없이 자신을 계속 응시하는 미주에게 진우가 조금은 과장스러운 표정으로 단호하게 말을 했다. 말을 마친 진우가 자신을 응시하는 미주의 시선을 슬쩍 피하며 허공을 응시하자 미주가 그 모습을 보며 피식 웃음을 웃었다.
- 암튼.... -
- ......... -
미주가 웃으며 말을 하자 진우가 그제야 밝아진 표정으로 미주를 응시했다.
- 약속했다 -
- 알았어, 끊을 게, 자기 사랑하는 마음으로 악착같이 버텨 볼 게 -
- ......... -
거듭된 진우의 다짐에 다시 몸을 돌린 미주가 팔을 베자 진우가 그런 미주를 마주보며 미소를 머금었다. 다시 눈을 감은 미주는 손을 진우의 자지로 가져가 어루만졌고 금세 자지가 부풀어 오르자 자지를 손에 쥐고 부드럽게 아래위로 훑어주기 시작했다.
- 근데, 미주야 -
- 응 -
- 소원 정말 아무거나 다 들어 주는 거야? -
- 아니, 소원 대신 내가 선물 주는 걸로 마음 바꿨어 -
- 그러는 게 어디 있어 -
- 내 맘이야 -
- 싫어. 그럼 나도 담배 안.... -
말을 이어가던 순간 미주가 쥐고 있던 자지를 세게 쥐기 시작하자 진우가 순간 입을 다물었다.
- 평생, 나랑 소영이 안지도 못하고 눈으로 바라만보며 살래? -
미주의 말에 진우의 눈동자가 커졌다.
- 서.. 설마 지금 그 소리는... -
- 자꾸 두 말 하게 하지 마, 알았지? -
- 어... 음... 알았어.... -
진우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하자 미주가 손에 힘을 풀고는 다시 부드럽게 자지를 아래위로 훑어주기 시작했다. 그러자 고개를 돌려 미주를 바라보던 진우가 엷은 미소를 머금었다.
- 요즘, 서 미주 너무 무서운 거 알아, 무슨 아내가 남편 고자를 만들려고 하냐 -
- 남자가 한 입으로 자꾸 두말 하니까 그러지.. -
- 훗.... -
웃음을 웃은 진우가 다가가 이마에 입맞춤을 하고 물러나자 미주의 입가에 아주 엷은 미소가 머금어졌다.
- 아마, 자기 내 선물 받으면 놀랄 걸.. -
- 왜? -
- 선물이 자기 생각보다 훨씬 좋을지도 모르거든... -
- 선물이 뭔데? -
- 알고 싶어? -
- 응 -
진우의 대답에 살짝 눈을 뜬 미주가 진우를 가만히 응시했다. 진우도 그런 미주를 바라보며 다음 말을 기다렸다.
- 나랑 소영이랑 안게 해 줄게 -
- 그게 뭐야, 언제는 안 그랬나? -
- 지금처럼 말고 다르게 안게 해 줄게 -
- 어떻게? -
- 한꺼번에... -
- 한꺼번에? -
- ........ -
되묻는 진우의 말에 미주가 고개를 끄덕였고, 그런 미주를 보며 잠시 머뭇거리던 진우의 눈동자가 급격하게 커지기 시작했다. 진우가 갑자기 침대에서 일어나 누워있는 미주를 응시했다.
- 지금, 그 말... 셋이서 같이 하자는 거야? 셋이서 한꺼번에... 그런 거야? -
진우의 물음에 미주가 고개를 끄덕였고 말을 이었다.
- 자기가 그럴 자신만 있다면.. -
- 소영이는? 소영이가 그러겠데? -
- 아마, 그럴 걸, 전에 그랬거든, 우리가 한꺼번에 같이 해도 아무 상관없겠냐고 나한테 물었었어 -
- 정말이야? -
- 응, 그러니까 그거 하고 싶으면 담배 끊어, 알았지? -
- ........ -
자신의 말에 진우가 고개를 크게 끄덕이자 미주가 어이가 없다는 표정과 함께 미소를 머금었다.
- 어쩜 싫다는 소리 한 마디도 안 하냐, 아주 기다렸네, 기다렸어.. -
- 아니, 그게.... 뭐... 기다린 게 아니라... -
- 됐어, 나 졸려, 빨리 이리 와서 팔베개 해줘 -
- 어.. 그래... -
다시 자리에 누운 진우가 팔베개를 해주었고 다시 편안한 자세로 진우의 옆구리에 안긴 미주가 다시 자지를 손에 쥐었다.
- 대신 한 달에, 두 번만이야, 소영이가 싫다고 하면 할 수 없는 거고.. -
- 알았어 -
- 이제 나 잘래 -
- 어, 자.... -
자지를 어루만지던 손을 멈추고 자지를 손에 쥔 채 미주가 다시 잠을 청하자 천정을 바라보던 진우가 무엇이 좋은 지 계속 히죽거리며 웃음을 웃고 있었다.
[ ......... ]
그러던 진우가 손을 들어 주먹을 쥐고 허공을 향해 뻗어 힘껏 당겼고, 그 순간 잠을 청하던 미주가 엷은 미소를 머금고는 몸을 뒤척이며 진우의 옆구리에 바짝 밀착하자 흠칫하던 진우가 그런 미주의 어깨를 가만히 다독거리기 시작했다.
- 정말 자신 있어? -
미주의 말을 듣던 소영이 나지막이 물었다. 지난번 미주가 말을 하기는 했지만 소영은 귀담아 듣지 않았었다. 진우가 담배를 끊지 못할 거라고 생각도 했지만 그보다는 미주가 셋이서 함께 섹스를 하자고 말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로가 섹스를 하는 걸 잠시 보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호기심에 가까웠다. 그랬기에 소영은 미주의 말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 왜, 싫어? -
- 아니, 그보단 진우씨 담배 끊은 지 이제 겨우 한 달 조금 넘었다며, 그러면 아직 끊었다고 볼 수 없잖아 -
- 담배는 확실히 끊을 거야, 확실해.. -
- 어떻게 그렇게 장담해 -
- 그 사람은 날 사랑하니까, 그리고 이젠 너도 그 사람에게 중요한 사람이니까, 너와 내가 원하면 끊을 거야 -
자신도 이제는 진우에게 중요한 사람이라는 미주의 말에 소영이 잠시 미주를 응시하다 입을 열었다.
- 미주야 -
- 응 -
- 도대체 네가 이러는 이유가 뭐니? -
- 이유? -
- 그래, 아무리 생각해도 너의 모습이 조금 이해가 안 돼 -
- 뭐가? -
- 내가 아는 넌, 이런 걸 나에게 먼저 말할 사람이 아니야, 아니 진우씨와 이런 관계를 맺을 여자도 아니었고, 그런데 뭐가 널 이렇게 변하게 만든 거니? -
- 말했잖아, 그 사람을 사랑해서 그런다고... -
- 아니, 그것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아, 네 성격이 원래 그렇다면 이해하겠지만 넌 이런 성격이 아니었잖아, 난 아직도 네가 알몸으로 스타킹만 신고 지하철을 탔다는 말이 믿어지지 않아, 그냥 네가 하는 농담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
- 그러니? -
- 그래, 그렇게 생각해, 진우씨가 현식씨처럼 너의 진짜 남편이라서 남편이 너무 원해 그런 거라면 또 모르겠어, 하지만 내연의 관계를 맺고 있는 진우씨를 위해 네가 이러는 게 조금 이해가 안 돼 -
- 벌써, 몇 개월이나 이렇게 지내놓고 이제와 그렇게 다시 물으면 내가 뭐라고 할까? -
- 미주야 -
- 소영아 -
미주의 부름에 소영이 미주를 응시하던 순간 미주가 말없이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다 다시 입을 열었다.
- 그 사람, 외로운 사람이야, 내가 그렇게라도 해줘야하는 사람이고... -
- 그러니까, 네가 왜? -
- 그 사람 곁엔 나밖에 없었으니까, 난 최소한 그 사람에게 여자에게서 느끼는 외로움은 가지게 하고 싶지 않았어, 물론 우리가 이런 관계가 되기 전에는 그런 생각하지 못했지만, 그 사람과 이런 관계가 되면서는 그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만큼은 그 사람의 여자로 살기로 했어, 그게 내가 그 사람에게 해줘야 하는 나만의 배려이니까 -
- 무슨 배려? -
- 미안해, 그건 말해 줄 수 없어, 그냥 보이는 모습 그대로 지금처럼 그냥 지나가줘, 너도 이제 어느 정도는 내 마음 알 수 있잖아, 너도 그 사람 좋아하니까 -
- 좋아는 하지, 하지만 너만큼은 아니야, 아니, 너처럼 할 자신이 없어 -
- 아니, 그건 자신하지 마, 나도 처음에는 내가 이렇게 변할 줄은 상상도 못했으니까, 그냥 그 사람이 내 육체에서 잠시 쉬기를 바랐었어, 혼자 지내는 외로움 같은 건 잠시 잊고, 하지만 지금은 그 반대가 됐어. 내가 그 사람에게 의지하고, 그 사람의 사랑으로 하루를 사는 것 같아,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니었지만..... -
뜻 모를 미소를 머금은 미주를 바라보던 소영이 무언가 말을 하려다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잠시 미주를 바라보다 다시 입을 열었다.
- 그래서 정말 할 거야? -
- 소영이 너만 좋다면 하고 싶어, 그 사람도 좋아 하니까, 하지만 억지로 하자고 안 해, 네가 싫으면 강요하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어 -
- 후........ -
미주의 말에 한숨을 내쉰 소영이 잠시 허공을 응시했다.
- 그래, 하자, 서로 모르는 것도 아니고, 너 따로, 나 따로 하는 거랑 뭐가 다르겠어, 어차피 같은 남잔데... -
소영의 말에 미주가 엷은 미소를 머금었다.
- 고마워 -
- 네가 고마워 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고마워하려면 그 사람이 고마워해야지 -
- 그 사람 아마 좋아서 팔짝 뛸 걸.. -
- 그렇겠지, 세상 남자들 중 두 여자랑 한꺼번에 관계를 가지는 남자가 흔하겠어, 더군다나 처음부터 그걸 생각하고 만난 것도 아니고.. -
- 모르지, 우리 말고 생각보다 우리 주위에 그런 사람들이 많을지.. -
- 하긴 누가 알았겠어, 서 미주랑 내가 한 남자와 같이 섹스를 하게 될 줄은, 미숙이가 알면 아마 까무러칠 걸, 미쳤다면서 말이야 -
- 그러겠지, 참, 미숙이는 어때, 그 남자 다시 만나는 눈치니? -
- 그건 모르겠고, 어쩌면 이혼 할지도 모르겠데 -
- 왜? -
- 못 살겠데, 서로 그렇게 어긋나 버렸는데 다시 산다는 게 쉽겠니, 처음에는 그냥 참고 살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안 되겠데, 미숙이 남편도 이혼을 바라는 것 같데 -
- 그래?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마음은 편하지 않네 -
- .......... -
미주의 말을 듣던 소영이 갑자기 환하게 웃자 미주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 왜 웃어? -
- 우습잖아, 돌아보면 미숙이보다 더한 게 우리인데, 우린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으니까 -
- 그런 가? -
- 어쩌면 우리도 그런 날이 올지도 몰라, 넌 모르겠지만 난 아마 진우씨를 만나지 않았다면 이혼을 결심했을지도 몰라, 그 사람 이젠 나하고 대화도 별로하지 않아, 잠도 각 방에서 따로 자니까, 하루에 얼굴 보는 시간이 한 시간도 안 되는 것 같아 -
- ........ -
소영의 말에 미주가 남편 현식을 떠올렸다. 그래도 현식은 소영의 남편과는 달랐지만 그러고 보니 남편과의 섹스는 물론이고 깊은 대화도 요즘은 그다지 없음을 미주는 생각했다. 허나 미주는 그런 현식에게 아쉬움을 느끼지 않았다. 섹스는 물론이고 다정하게 나누는 대화도 진우만으로 충분했기에 말이다. 하지만 미주는 다시 한 번 남편을 천천히 떠올리다 문득 무언가가 생각나자 서서히 얼굴 표정을 무겁게 변화시키고 있었다.
[ 나, 당신에게 더 이상 좋은 아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당신에게 더 이상 미안해하지도 않아, 이렇게 만든 건 어쩌면 당신일지 모르니까...... ]
무슨 말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남편을 떠올리던 미주가 무거운 표정으로 앞에 놓인 문 잔을 들어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미주를 소영이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 .......... -
자신을 올려보는 미주를 내려 본 채 진우가 엷은 미소를 머금은 채 미주의 뺨을 손끝으로 어루만지고 있었다. 두 사람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고, 허벅지를 벌려 사타구니에 하체를 밀착한 진우를 바라보는 미주의 얼굴에는 약간 긴장감이 서려 있었다. 진우는 그런 미주에게 다가가 부드럽게 입맞춤을 해주기 시작했다.
[ .......... ]
그 순간 방문이 열리며 누군가 들어오고 있었다. 소영이었다. 그런데 살짝 미소를 머금은 체 두 사람에게 다가오는 소영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다. 샤워를 하고 온 듯 피부에 감도는 촉촉함과 민낯의 얼굴이 평소의 소영보다는 조금 달라 보였다. 진우와 미주는 동시에 그런 소영을 바라보았고 두 사람 곁으로 다가온 소영이 미소를 짓고 있는 진우에게 다가가 입맞춤을 했다.
- ........ -
미주는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꼈다. 지척에서 진우와 소영이 달콤하게 입맞춤을 나누는 것이 보이자 가슴이 괜히 두근거렸고 희미하지만 질투심 같은 것도 느껴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입맞춤을 끝낸 진우와 소영이 자신을 응시하자 미주도 미소를 머금어 보였다. 소영은 미주의 바로 옆에 누웠고 소영이 눕자마자 손을 뻗은 진우가 소영의 한쪽 젖가슴을 거머쥐자 미주가 일렁이는 시선으로 잠시 진우를 응시했다. 하지만 다음 순간 자신을 응시한 진우가 다가와 입술을 포개자 미주는 반갑게 진우의 입술을 받았고, 이번에는 소영이 그런 두 사람의 입맞춤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진우가 다시 소영과 입맞춤을 하려던 순간 소영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 자기가 누워 봐 -
소영의 말에 진우가 몸을 움직여 미주의 옆에 누웠고, 몸을 일으키던 미주가 진우의 하체로 다가가는 소영을 가만히 응시했다. 소영은 다가가자마자 진우의 자지를 잡고 아래위로 가볍게 훑기 시작했고 진우의 자지는 금세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미주를 바라보며 싱긋 미소를 짓던 소영이 천천히 진우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미주는 자지를 빨기 시작하는 소영을 일렁이는 시선으로 잠시 바라보다 몸을 돌려 진우의 얼굴로 다가갔다. 진우는 미주에게 미소를 지었고 그 미소를 보며 함께 미소를 짓던 미주가 얼굴을 숙여 입맞춤을 시작했다.
너무나 외설스러운 모습이었다. 진우의 사타구니에 엎드린 소영은 계속해서 자지를 빨다 혀를 내밀어 귀두를 핥아주고 있었고, 진우와 입맞춤을 하던 미주는 진우의 손이 보지를 만지려하자 자세를 바꿔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다리 사이로 손을 뻗은 진우는 이내 미주의 보지를 만지며 손가락 하나를 보지 안으로 밀어 넣고 있었다. 그러자 살짝 입술을 떼고 인상을 찡그리던 미주는 다시 입술을 포개며 진우의 입안으로 자신의 혀를 밀어 넣고 엉키기 시작했다. 보지를 만지는 진우는 안으로 밀어 넣는 손을 잠시 움직이다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내고는 보지 전체를 손바닥으로 쓸어갔다. 허나 그 순간 진우의 손끝이 미주의 항문 근처를 맴돌았고 입술을 포갠 체 미주가 움직임을 멈추며 긴장했지만 진우의 손이 이내 다시 보지로 다가와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 푸훕... 추우웁..... -
그렇게 진우의 손이 보지를 만지며 보지를 촉촉이 적셔가던 순간 소영도 진우의 자지에 자신의 타액을 묻히며 요란하게 자지를 빨아가고 있었다. 일부러 그러는 것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소영은 다른 날 보다 조금 거칠게 자지를 빨았고, 그 소리는 고스란히 미주의 귀에 들어오고 있었다. 그래서일까, 살짝 입술을 뗀 미주가 눈을 감은 채 자신의 보지를 만지고 있는 진우를 내려 보았다, 그리고 살짝 시선을 돌려 자지를 빨고 있는 소영을 바라보다 천천히 몸을 돌려 소영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로인해 진우의 손은 미주의 손끝은 보지에서 빠졌고 소영에게 다가간 미주가 자지를 빨고 있는 소영의 손을 잡던 순간 눈을 뜬 소영이 다가온 미주를 보며 야릇한 미소를 머금었다. 소영은 입에서 자지를 빼내고는 혀를 내밀어 밀착한 채 그대로 쓸어 올렸고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미주에게 자지를 가져다주었다. 그러자 잠시 망설이던 미주가 혀를 내밀어 귀두를 혀로 핥기 시작했다, 그러자 소영은 얼굴을 옆으로 돌려 숙이고는 자지에 입맞춤을 하기 시작했고 미주가 귀두를 입에 물자 얼굴을 들어 자지를 빨기 시작하는 미주를 응시했다.
- .......... -
귀두를 입에 삼킨 미주는 혀를 움직여 귀두를 자극했고 좀 더 얼굴을 내려 자지를 반쯤 삼키고는 볼을 밀착하고 그대로 들어올렸다. 입술 사이로 귀두가 살짝 드러나자 미주는 다시 한 번 혀로 귀두를 쓸듯이 핥았다. 그렇게 혀로 귀두를 자극하며 얼굴을 들던 미주가 이번에는 자지를 소영에게 넘겨주었고 소영은 기다렸다는 듯이 자지를 입에 물고 볼을 한껏 움푹하게 만들고는 얼굴을 빠르게 아래위로 움직였다. 허나 소영은 그리 오래 자지를 입에 물지 않았다. 미주가 그랬듯 천천히 얼굴을 들었고 귀두에 입술을 밀착한 채 입술을 움츠리며 얼굴을 좌우로 움직이며 귀두를 마찰했다. 소영은 다시 얼굴을 들었고 미주가 다시 얼굴을 숙이며 귀두를 입에 물자 그 모습을 바라보던 소영이 몸을 돌려 진우에게로 향했다.
진우에게 다가간 소영은 진우의 입술에 짧게 입맞춤을 했다. 그러자 눈을 뜬 진우가 소영을 바라보며 미소를 머금었다. 허나 그 순간 자지를 빨던 미주가 귀두를 입에 문채로 혀로 귀두를 마찰하기 시작하자 다시 눈을 감으며 미간을 찡그렸다. 소영은 진우의 그런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었고, 상체를 진우의 얼굴로 가져가 한쪽 젖가슴을 진우의 입술에 가져다주었다. 진우는 이내 눈을 뜨고 젖꼭지와 함께 젖가슴을 입에 물고 빨아 당기기 시작했다. 소영은 순간 눈을 감고 입을 살짝 벌린 채 얼굴을 들었지만 미주의 오럴에 진우의 미간이 다시 일그러지고 있었다. 미주는 진우가 제일 민감하게 반응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었다. 귀두를 물고 혀로 귀두를 쓸듯이 자극했고, 입술에 침을 묻히고 귀두에 밀착하고 소영이 그랬듯이 얼굴을 좌우로 움직이며 입술로 귀두를 마찰했다. 두 가지 모두 진우가 오럴을 해 줄때 제일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행위였다. 그래서일까, 진우가 순간 소영의 젖꼭지를 이발로 물었고 통증에 얼굴을 찡그린 소영이 상체를 들고 대신 입술을 포개 입맞춤을 하며 물러났다.
- 젖꼭지 세게 물지 마, 아파... -
- 미안해, 나도 모르게 흥분... 아.... -
소영의 말에 눈을 뜬 진우가 사과하던 순간 진우의 얼굴이 다시 일그러졌다. 소영은 고개를 돌렸고, 귀두에 혀를 밀착한 채 이리저리 쓸어가는 미주를 바라보다 다시 진우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 좋아? -
- ......... -
진우가 눈을 감은 채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소영이 미소를 머금었다.
- 그렇게 좋으면 자기도 할 일을 해야지 -
소영의 말에 진우가 눈을 떴고, 몸을 일으킨 소영이 진우의 얼굴 위로 다리를 넘겼다. 소영의 벌어진 사타구니 중앙에 얼굴을 위치한 진우가 미소를 짓고 있는 소영을 바라보며 혀를 길게 내밀자 그 모습을 바라보던 소영이 사타구니를 내려 진우의 혀에 보지를 가져다주었다. 진우는 혀에 보지가 다가오자 그대로 보지 입구를 따라 크게 핥았다. 소영은 그 느낌이 좋은 듯 얼굴을 살짝 들고 눈을 감았다. 진우는 계속해서 혓바닥 전체로 보지를 쓸듯이 핥았다.
- 하아, 자기야..... -
소영은 짙은 신음과 함께 손을 뻗어 침대 머리맡 벽을 짚고는 허벅지를 좀 더 옆으로 벌렸다. 그러자 소영의 보지가 진우의 입에 밀착됐고 진우는 좀 더 손쉽게 보지를 핥을 수 있었다. 진우는 두 손을 들어 소영의 골반을 잡은 채 본격적으로 보지를 핥기 시작했고 혀끝으로 음핵을 자극하는 순간 벽을 짚고 있던 소영의 손 하나가 자신의 골반을 잡고 있는 진우의 손등을 움켜잡았다. 이제는 소영의 성감대를 미주의 성감대만큼 파악하고 있던 진우는 혀끝으로 음핵과 그 부근을 문질렀고 소영의 얼굴은 점점 일그러지고 있었다.
- 자기야, 조금만 밑으로... 아... 그래... 거기.... 어우.... -
혀끝의 위치를 조정해 좀 더 정확한 자극을 가하게 만든 소영은 혀끝이 그 부근을 계속 자극하자 만족스러운 신음을 내뱉었다. 그렇게 소영이 진우에게서 보지 애무를 받던 순간 미주는 계속해서 진우의 자지를 빨던 미주가 혀를 내밀어 진우의 자지를 밑에서부터 위로 천천히 핥아 올리고 있었다. 그렇게 자지를 혀로 핥던 미주가 천천히 상체를 세웠고, 다리를 벌리며 진우의 하체를 타고 앉았다.
- .......... -
진우에게 보지 애무를 받으며 등을 움찔거리는 소영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미주는 몸을 한쪽으로 살짝 기울이고는 손을 아래로 뻗어 진우의 자지를 세우고는 자신의 보지를 가져갔다. 그리고 보지 입구에 귀두를 걸친 미주는 천천히 사타구니를 아래로 내렸고, 굵고 강인한 진우의 자지가 보지에 점점 밀려들어오자 눈을 감고 입술을 살짝 벌린 채 그 느낌을 만끽했다. 마침내 자지가 보지 안으로 모두 들어오자 몸을 바로 세운 미주는 천천히 사타구니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소영의 보지를 애무하던 진우의 혀가 순간 멈췄고, 보지 안에 들어간 자지가 질 속에서 앞뒤로 움직이며 부드러운 속살을 스치는 느낌을 가만히 느꼈다. 하지만 진우는 다시 소영의 보지를 애무했고, 이번에는 보지 안으로 혀를 깊게 밀어 넣기 시작했다.
- 아... 으음.... 아... 진우씨... -
자지는 아니었지만 자지와 달리 물컹이는 혀가 보지 안쪽을 이리저리 휘젓자 소영은 금세 흥분하기 시작했다. 소영은 진우가 보지를 애무해주는 행위 중 지금의 행위를 가장 좋아했다. 보지 안으로 들어온 혀가 꿈틀거리며 보지 속살들을 스치는 느낌은 귀두가 속살을 스치는 느낌과 달랐다. 마치 주름진 속살들의 틈을 혀끝이 일일이 자극하는 것 같았다. 허나 혀의 특성상 보지 안쪽 깊숙이까지 들어오지 못하는 아쉬움은 여전했다. 하지만 그래도 좋았다. 진우와 둘만의 섹스가 아니라 미주가 함께 한다는 흥분감 때문인지 혀가 보지 속살들을 스치며 휘저을 때마다 사타구니가 찌릿찌릿해져 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그런 느낌은 미주도 비슷했다. 눈앞에서 진우의 애무를 받으며 뱀처럼 이리저리 휘어지는 소영의 등과 골반을 바라보며 미주는 사타구니의 움직임에 맞춰 보지 안에서 꿈틀대는 진우의 자지가 다른 날 보다 더 깊게 보지 안쪽을 자극하는 느낌을 받았다.
- 흐음..... -
소영과 달리 골반을 움직이며 섹스를 이어가는 미주는 낮은 신음을 살짝 흘리고 있었지만 감겨진 눈과 일그러지는 표정을 통해 미주가 느끼는 흥분감이 불만족스럽지는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진우에게 보지를 애무 받던 소영이 진우의 입에서 보지를 살며시 떼기 시작했고 진우가 눈을 뜨던 순간 소영이 진우의 얼굴에서 사타구니를 치우며 진우의 옆에 돌아앉았다. 그러자 진우의 하체를 타고 앉아 골반을 앞뒤로 움직이는 미주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소영은 미주를 보며 엷은 미소를 머금고는 천천히 미주에게 다가갔다. 소영이 다가오는 느낌을 받은 듯 미주가 감고 있던 눈을 떴다. 자신을 바라보는 소영의 시선에 미주는 살짝 당황했지만 계속 골반을 앞뒤로 움직였고 진우의 두 손도 그런 미주의 허벅지 위로 올라가 쓰다듬기 시작했다.
- ......... -
그 순간 당황한 미주가 골반의 움직임을 멈췄다. 미소를 짓던 소영이 손을 벋어 미주의 젖가슴을 잡은 것이다. 놀란 미주가 그런 소영의 손을 바라보았지만 소영은 아랑곳 하지 않고 미주의 젖가슴을 주물렀다. 미주는 어이가 없는 듯 살짝 미소를 머금었고 그런 미주를 보며 소영은 계속 미소를 머금은 채 젖가슴을 주물렀다. 그런 두 여자의 움직임을 바라보던 진우가 상체에 힘을 주며 몸을 세웠고, 진우가 상체를 일으키자 시선을 돌린 소영이 진우에게 요염한 미소를 짓고는 다가가 입맞춤을 했다. 진우는 소영과 입맞춤을 하며 한 손으로 미주의 허리를 감쌌고 소영과 입맞춤을 끝내 진우가 다가오자 미주는 기다렸다는 듯 진우의 뺨을 두 손으로 감싸며 입술을 포갰다.
두 사람의 입맞춤을 보던 소영이 두 사람 곁에 누웠다. 미주와 진우는 입맞춤을 끝냈고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던 순간 진우의 어깨에 손을 얹은 미주가 시트에 닿은 무릎을 살짝 당겼다 내려놓으며 사타구니를 아래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자지를 머금었던 보지도 자지를 밀어냈다 다시 받아들이는 삽입을 시작했다. 그렇게 다시 삽입이 시작되자 시선을 돌린 진우는 누워있는 소영의 다리 사이로 손을 가져갔고 몸을 움직여 진우의 옆으로 다가간 소영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다리를 벌려주었다. 진우는 손을 뻗어 소영의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고, 손가락 하나를 보지 안으로 밀어 넣던 순간 눈을 내려감은 소영이 입을 반쯤 벌린 채 보지를 만지고 있는 진우의 손목을 보지에서 떠나지 못하게 하려는 듯, 두 손으로 부여잡았다.
- .......... -
그런 소영의 바람을 아는 듯 진우는 손을 움직여 보지 안의 속살들은 손끝으로 문지르듯 만져갔고 소영은 사타구니를 움찔거리며 흥분하기 시작했다. 진우의 어깨를 잡고 사타구니를 움직이던 미주도 시선을 돌려 진우의 손가락이 안을 휘젓고 있는 소영의 보지를 응시했다. 소영의 보지는 점점 젖어가고 있었고, 진우의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소영의 보지는 점점 더 번들거리기 시작했다. 그런 소영의 보지를 보며 미주는 살짝 흥분했다, 포르노에서 보았던 모습과 눈앞에서 보이는 모습은 너무나도 달랐다. 특히 진우의 애무를 받으며 희열에 젖어가며 시시각각 변하는 친구 소영의 얼굴은 포르노에서 나오는 여자들의 얼굴과는 달라도 너무 달라보였다. 너무도 생생했고, 너무도 자연스러웠다. 일그러지는 표정도 그랬지만, 진우의 손길에 점점 젖어가는 보지와 둔덕이 움찔거리는 모습은 가식으로 만들어진 모습이 아니었다. 그저 자신을 아끼는 남자의 애무를 받으며 기뻐하고, 흥분해가는 여자의 모습 그것이었다. 미주는 문득 자신도 저렇게 황홀한 표정을 짓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의 보지에 들어와 있는 진우의 자지가 소영의 보지를 휘젓는 손가락 같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 ......... -
그렇게 눈앞에서 남자의 손길을 받아들이는 여자의 보지를 생생하게 지켜보던 미주가 소영의 보지를 바라보고 있는 진우의 얼굴을 응시하다 뺨에 입맞춤을 퍼부었다. 그리고 시선을 돌린 진우가 자신을 바라보자 미주는 입맞춤을 시작했고 진우의 혀가 입안으로 들어와 자신의 혀를 휘감던 순간 더욱 빠르게 사타구니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 하아... 아... 여보... 아.... -
사타구니의 움직임이 빨라지자 미주도 짙은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고 미주의 얼굴이 뒤로 넘어가자 진우는 훤히 드러난 미주의 목에 입맞춤을 퍼부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소영의 보지를 만지는 손을 멈추지 않았고 이제는 엄지로 음핵을 누르며 문지르기 시작했다, 소영은 그런 진우의 움직임에 더욱 격하게 반응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손가락이 아닌 진우의 자지를 보지에 받아들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 순간, 진우가 소영의 보지에서 손을 거뒀고 대신 두 손으로 미주의 엉덩이를 잡으며 이제는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미주는 진우의 목을 힘껏 끌어안으며 자신의 엉덩이를 당기는 진우의 손에 맞춰 사타구니를 앞뒤로 마구 움직이기 시작했다.
- 하아악... 아.. 자기야.. 으흥... 흥... -
속도가 높아지며 자지가 깊숙이 박히자 진우의 목을 끌어안은 채 미주가 격한 신음을 내뱉었다. 소영은 미주의 신음에 천천히 눈을 떴고 세차게 미주의 골반을 당기던 진우가 움직임을 멈추고 미주의 허리를 안은 채 몸을 돌리는 것을 바라보았다. 진우는 미주를 침대에 눕혔고 조금 긴 입맞춤을 해주고는 상체를 들었다. 그리고 눈을 뜨고 자신을 바라보는 미주의 얼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고는 미주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 조금만 기다려, 소영이 안아 주고 올게 -
- ......... -
진우의 말에 미주가 고개를 끄덕였고, 진우가 소영에로 몸을 옮기자 입가에 미소를 짓던 소영이 허벅지를 열고는 그 사이에 하체를 밀착하는 진우를 마주 안았다. 두 사람의 입술이 이내 겹쳐졌고 조금 진 입맞춤이 이어졌다. 그리고 그 입맞춤이 끝나고 서로의 입술을 살짝 포개고 상대방의 입술을 당기던 두 사람이 다시 한 번 깊게 입술을 포개던 순간 손을 아래로 뻗은 소영이 진우의 자지를 잡아 자신의 보지로 가져왔다. 진우는 자신의 귀두를 소영의 보지 입구가 살짝 물어오자 그대로 천천히 자지를 밀어 넣었고 자지가 소영의 보지에 거의 들어가 멈추던 순간 소영이 살짝 떨어져있던 진우의 입술에 다시 자신의 입술을 바짝 밀착했다. 그것을 신호로 진우의 자지가 소영의 보지를 들락거리기 시작했고, 진우의 자지가 보지에 깊숙이 밀려들어오자 입맞춤을 끝낸 소영이 진우의 목을 끌어안으며 인상을 찡그렸다.
- 으음... 음... 음.... -
일정한 속도로 자지가 보지에 박히자 아랫입술을 문 소영이 사타구니에서 피어오르는 찌릿함에 미간을 찡그리며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그리고 무언가가 다가와 자신의 머리칼을 한쪽으로 넘겨주던 순간 소영이 감았던 눈을 떴다. 미주였다. 자신을 안고 본격적으로 자지를 박아대는 진우를 대신해 미주가 머리를 쓸어 넘기며 자신을 향해 미소를 짓고 있었다. 소영은 일렁이는 시선으로 그건 미주를 바라보다 머리카락을 넘겨주던 미주의 손을 잡았다. 미주는 살짝 당황했지만 친구 소영의 손을 마주 잡았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자지를 깊게 밀어 넣는 진우의 움직임에 소영의 눈이 다시 감겨 버렸다. 소영은 눈을 뜨지 못한 채 아랫입술을 굳게 물었고 미주의 손을 잡고 있던 손아귀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미주는 그런 소영의 손을 힘주어 마주 잡고는 미간을 찡그리고 신음을 참아내는 소영의 얼굴을 가만히 응시했다. 미주는 마치 친구 소영이 느끼는 희열을 자신도 느끼는 듯 소영을 따라 살짝 얼굴을 찡그렸다.
- 하아... 으음... 아... 아... -
진우의 공격은 점점 거칠어지고 있었고 소영도 빠르게 신음을 내뱉었다. 미주는 그런 소영의 얼굴을 계속 응시하며 미간을 찡그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미주가 소영에게 다가가 이마에 입맞춤을 했다. 그런 모습을 본 진우가 살짝 당황을 하며 삽입 속도를 급격하게 늦췄다. 그리고 진우의 얼굴이 다시 당황한 빛으로 가득했다. 놀랍게도 미주가 소영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고 있는 것이었다. 더욱 놀라운 건 잠시 움찔하던 소영도 미주의 입술을 점점 받아들이고 있는 점이었다. 마치 자신과 입맞춤을 하 듯 두 여자는 입맞춤을 이어갔고, 잠시 당황하던 진우는 이내 다시 삽입 속도를 높였다.
- 음... 음.... -
그러자 소영이 다시 신음을 흘렸고 두 여자의 입맞춤도 살짝 멈췄다. 미주는 얼굴을 들어 다시 얼굴을 일그러뜨리는 소영을 응시했고 잠시 놓았던 손도 마주 잡았다. 그런 미주와 소영을 바라보던 진우가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상체를 세우는가 싶더니 소영의 허리를 잡아 자신에게로 당겼다. 그러자 이끌려간 소영은 어깨로 상체를 지탱했고, 삽입 움직임에 맞춰 자신의 허리를 힘껏 당기는 진우의 공격에 또다시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 하학... 아... 하... 진우씨.. 아으... -
진우는 세차게 자지를 들이 밀었다. 그리고 그만큼 소영의 신음도 커졌고, 그런 소영을 바라보던 미주는 마치 자신이 격한 진우의 공격을 받는 듯한 느낌에 자신도 모르게 손을 보지로 가져가 자신의 보지를 살며시 만지기 시작했다. 그런 미주의 움직임을 진우는 놓치지 않았다. 소영이 고개를 저으며 신음을 내지르자 더욱 힘차게 자지를 박아대던 진우가 갑자기 소영의 허리를 바짝 당기고는 자지를 보지 깊게 밀어 넣고 움직임을 멈췄다. 자연스레 소영의 신음도 멈췄지만 소영의 입은 한껏 벌어진 채 다물어지지 않고 있었다.
- ........ -
그리고 다음 순간 소영의 허리를 내려놓은 진우가 자지를 빼내며 몸을 일으키자 미주는 자연스레 자신의 차례가 왔음을 인지하며 자리에 누우려 했다. 그런데 침대에서 내려간 진우가 누우려는 미주를 도로 돌리고는 엎드리게 했다. 미주는 이내 자세를 잡으며 침대 끝으로 무릎을 가져가며 엉덩이를 들었다. 그러자 진우는 상체를 옆으로 살짝 숙이고는 미주의 엉덩이 사이에 위치한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가져다 대고는 안으로 깊게 밀어 넣기 시작했다.
- ........ -
일그러진 미주의 얼굴이 살짝 들려지며 아랫입술을 물었고, 삽입을 마친 진우는 몸을 바로 세우고는 미주의 잘록한 허리를 부여잡았다. 그리고 천천히 자지를 보지에서 빼내던 진우가 빠르게 다시 자지를 깊숙이 밀어 넣었고 예상치 못한 공격에 미주의 얼굴은 다시 허공으로 들려졌다. 진우는 그런 미주의 허리를 잡은 채 예비 공격을 접어두고 빠르고 깊게 삽입을 이어갔다. 미주는 급격하게 흥분감에 빠지기 시작했다. 거친 공격에 상체는 점점 숙여지기 시작했고, 어느덧 미주의 얼굴과 젖가슴은 침대에 닿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미주는 엉덩이만큼은 치켜들고 있었고, 진우는 이제 허리 대신 미주의 골반을 잡은 채 거친 공격을 이어갔고, 미주의 엉덩이와 진우의 아랫배가 찰싹거리며 부딪치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 하아... 아흑... 악.... 여보... 아읏... 읏... -
거칠게 신음을 내지르던 미주의 입에서 여보라는 단어가 나오자 눈을 감은 채 숨을 고르던 소영이 천천히 눈을 떠 고통에 찬 얼굴로 시트를 마구 당겨 자신의 입을 가리고 있는 미주를 가만히 응시했다. 그리고 급격한 곡선을 그리며 올라가는 미주의 등줄기를 따라 시선을 옮기던 소영은 둥그렇게 두 개의 반원을 그리고 있는 미주의 엉덩이를 잡은 채 아랫배를 힘차게 밀어대는 진우를 가만히 응시했다. 하지만 이내 다시 시선을 내린 소영은 희열에 젖어 어쩔 줄 몰라 하는 미주를 가만히 응시하며 엷은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 그래....., 아무래도 나보다는 네가 진우씨를 더 좋아하나보다, 진우씨를 받아들이며 힘들어하는 너의 표정 어디에도 고통스러움은 보이지 않아, 그냥 행복에 겨워 힘들어 하는 것 같아 ]
그렇게 미주를 바라보며 엷은 미소를 짓던 순간 문득 시선을 들던 소영이 자신을 바라보는 진우가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내주자 자신도 환한 미소로 답을 했다. 그렇게 소영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던 진우가 좀 더 힘차게 자지를 박아대자 어느덧 미주의 엉덩이도 점점 앞으로 밀리며 내려가기 시작했다. 진우는 그런 미주의 엉덩이를 잡아 세우며 계속 공격을 퍼부었지만 밀려오는 쾌감에 흥분하던 미주는 더 이상 엉덩이를 치켜 들 힘이 없어 보였다.
- 흣... 으읏... 아..... -
결국 엉덩이에 하체를 밀착한 진우가 자지를 깊게 밀어 넣던 순간 미주의 엉덩이는 밑으로 꺼져 버렸고 자연스레 자지도 보지에서 빠져버렸다. 그러자 숨을 고르며 이마에 맺힌 땀을 닦은 진우가 소영을 바라보며 손을 뻗었고, 소영은 그 손을 마주 잡고 몸을 일으켰다. 진우에게 다가간 소영은 먼저 입맞춤을 했고, 진우가 상체를 잡아 돌리려던 순간 소영은 허리를 숙여 진우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조금 전까지 미주의 보지를 넘나들던 진우의 자지에는 미주의 보짓물이 한가득 묻어있었지만 소영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자지를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혀를 내밀어 자지를 핥은 소영이 입에 고인 침을 삼키고는 몸을 돌려 미주가 그랬듯 엎드린 상태로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 .......... -
소영의 엉덩이로 다가선 진우는 너무도 쉽게 소영의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었고, 살짝 미간을 찡그린 소영이 아랫입술을 살짝 물었다. 삽입이 끝나자 진우는 곧바로 공격을 시작했다. 미주에게 퍼붓던 공격의 리듬이 아직 생생한 듯 진우는 초반부터 빠르고 깊게 자지를 밀어 넣었고 소영은 조금 전 미주가 그랬듯 급격하게 얼굴을 찡그리며 뒤쪽에서 밀려오는 짜릿함에 빠져 들기 시작했다.
[ .......... ]
조금 전 미주의 엉덩이에서 들려오던 소리보다 더욱 찰진 소리가 진우의 아랫배가 부딪치는 소영의 엉덩이에서 들려왔고, 그만큼 소영의 신음도 높아지고 있었다. 소영은 느꼈다. 확실히 다른 날 보다 진우를 받아들이는 자신의 육체가 민감하다는 것을 말이다. 진우의 아랫배가 엉덩이를 강타하며 자지가 보지 깊숙이 박히는 순간 둔덕에서 터진 짜릿함이 숙여진 등줄기를 따라 급격하게 상체로 쏟아져 내렸고, 상체로 쏟아진 쾌감이 침대에 엎드려져 있는 얼굴 목에 멈춰 마구 진동을 하자 소영은 그것을 쏟아내기 위해 격한 신음을 내지를 수밖에 없었다. 그러지 않으면 그 짜릿함이 목을 죄어와 숨을 멈추게 할 것만 같았다.
- 하학... 학... 아우... 자기야... -
소영은 괴로운 듯 신음을 짜내듯 내질렀고 그 신음을 들으며 진우는 서서히 절정의 기운을 느꼈다. 그러자 진우는 소영의 엉덩이를 잡고 더욱 깊고 빠르게 자지를 마구 밀어 넣었고 소영은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내지르고 있었다.
- 허흑... 흑... 잠시만... 자기야....잠시만... -
소영이 다급하게 외쳤고 움직임을 멈춘 진우가 자지를 깊게 한 번 밀어 넣고는 소영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소영의 엉덩이는 미주가 그랬듯 급격하게 무너졌고 옆으로 자지를 옮기 진우는 엎드려 누워있던 미주를 바로 눕혔다. 한쪽 다리를 팔에 걸고 자지를 삽입 한 진우가 나머지 다리도 팔에 걸었고 상체를 앞으로 숙였다. 자연스레 진우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던 미주의 보지는 위를 향하며 들려졌고, 진우는 기다렸다는 듯이 힘차게 자지를 보지에 내리 꽂듯 힘차게 박아댔다.
- ......... -
갑작스런 격한 공격에 미주의 상체가 퉁기듯 출렁거렸고, 빠르게 허리를 밀어대는 진우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를 뚫어버리기라도 할 듯 힘차게 박히자 미주는 자신의 다리를 걸고 있는 진우의 팔목을 잡은 채 젖가슴을 한껏 들어 올리고 있었다. 미주는 신음도 제대로 지르지 못하고 어쩔 줄 몰라 하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런데 다음 순간 움직임을 멈춘 진우가 팔에 걸었던 다리를 어깨에 걸고 다시 상체를 숙이자 당황한 미주가 손을 뻗어 진우의 가슴을 밀었지만 진우는 이내 힘차게 자지를 내리 꽂았다.
- 윽.... -
미주의 상체는 다시 퉁기듯 올려 졌고 치켜든 젖가슴만큼 미주의 얼굴이 뒤로 젖혀지며 드러난 하얀 목덜미에는 핏대가 세워지고 있었다.
- 아윽.... 윽... 하학... -
이어진 세찬 공격에 미주의 상체는 살짝 비틀어졌지만 그마저 여의치 않자 반대로 상체를 비틀었지만 마찬가지였다. 미주는 답답한 듯 대신 고개를 젓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