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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처제와 S중독 아내 9

토토군 3 865 0 2025.02.27

어린 처제와 S중독 아내 9

 

#32

 

쭈웁~ 쭈웁~!!

 

성란이 기술을 총동원하여 빨아대자 진 이사는 금방 사정감을 느끼며 몸을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으윽~! 그만 하라고... 으으윽~!!”

 

촤아앗~!!

 

결국 진 이사는 성란의 입에 쏟아내고야 말았다.

 

성란은 곧바로 강 선생에게 달려들어서 빨아주기 시작했다.

 

침대 한쪽에 서 있던 강 선생은 어떻게든 모면해 보려고 뒤로 물러났지만, 성란은 무릎걸음으로 쫓아가며 계속 빨아댔다.

 

이런 모든 장면은 창준의 디카에 고스란히 녹화되고 있었다.

 

“어이, 당신~! 뭐하고 있어? 뒤에서 좀 박아 줘.”

 

창준이 인상을 험악하게 쓰며 한 마디 하자 당구장 남자는 성란의 뒤로 주춤거리며 다가갔다. 그러자 성란은 강 선생의 것을 계속 빨아주며 다리를 일으켜서 엉덩이를 뒤로 뺐다.

 

당구장 남자는 성란의 밑을 더듬어 입구를 찾더니 그곳에 자신의 것을 깊숙이 밀어 넣었다.

 

“큭...! 재밌네... 야, 니들도 올라가서 쟤 좀 아주 녹여버려라. 지금 상태로 봐선 열 명이라도 받아줄 수 있을 것 같네....”

 

디카 화면을 보며 키득거리던 창준이 말하자 남자1,2도 침대로 달려 올라갔다. 그리곤 성란에게 달라붙어 가슴을 비틀어대고 그녀의 애너스에 손가락을 쑤셔 넣어 휘저어 댄다.

 

“아으으으응~ 난 몰라~!!”

 

성란은 강 선생의 것을 손으로 해주며 신음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온몸을 뒤틀어대는 그녀의 모습이 얼마나 선정적인지, 창준은 디카를 들여다보며 잔뜩 흥분 되어감을 느꼈다.

 

그런데 그때...!

 

“이 방입니까? 어서 여세요.”

 

“네, 네...!”

 

복도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더니 문이 벌컥 열렸고, 곧이어 경찰들이 우르르 몰려들어왔다.

 

“칼이다!!”

 

처음 들어오던 경찰이 창준의 손에 들린 나이프를 발견하고 소리치자 뒤따라오던 경찰들이 곤봉을 빼들었다.

 

건우가 112에 신고를 할 때 폭력으로 신고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남자가 여섯이나 된다고 말했기 때문인지 경찰도 여섯 명이나 되었다. 방에 4명이 들어와 있고, 문밖에도 2명의 경찰이 있는 걸 본 창준은 반항하지 않고 순순히 칼을 바닥에 던졌다.

 

경찰 한 명이 칼을 수거하는 동안 나머지 경찰들은 어안이 벙벙하여 침대를 바라보았다.

 

“이게 대체....”

 

그러나 정작 속이 뒤집히는 사람은 건우였다. 경찰이 들이닥쳤는데도 한 남자의 물건을 빨아주느라 정신이 없는 성란의 모습을 쳐다보며 그는 나직이 중얼거렸다.

 

“정신병이군. 그렇지 않고선 도저히 저럴 수 없어....”

 

“맞아요, 형부. 언니는 정신병인 게 분명해....”

 

곁에서 들려온 보라의 음성이 건우는 흠칫 놀라 쳐다보았다.

 

“방에 있으라고 했더니 뭐 하러 나왔어?”

 

“나도 봐 두려고요. 그래야 나중에 마음 약해지지 않을 테니까....”

 

“그만 들어가자. 어차피 언니 꺼내 오려면 경찰서에 가야 할 테니 그때 다시 만나도록 하고....”

 

건우는 보라를 데리고 9호실로 들어갔다.

 

 

                *                *                *

 

 

다음날 오후.

경찰서 유치장에서 하루를 보내며 조사를 받은 성란은 불구속 기소되어 일단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마약을 먹은 건 진 이사가 음료에 타서 몰래 먹였다는 사실이 강 선생과 당구장 남자의 증언으로 입증 되어 면책 되었지만, 매춘에 대해서는 향후 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진 이사는 성 매수와 마약 건에 대해 재판을 받을 예정이지만 역시 불구속 기소되었고, 강 선생과 당구장 남자는 성 매수 부분에 대해서만 약식기소 되었다.

 

하지만 사건이 커지는 바람에 그들의 아내들도 사실을 알게 됐으니 조용히 넘어가기는 힘들 것이다.

 

창준과 남자1,2는 협박 및 성추행 혐의로 구속되었고, 그 중에서도 주범인 창준은 이미 전과가 있는 상태여서 꽤 오랫동안 형을 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건우의 집.

 

성란은 거실 한 가운데 무릎을 꿇고 있고, 건우는 저쪽에 있는 소파에 앉아 있다. 보라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용서 해달라고는 안 할게요... 하지만 다시 한 번만 생각해 줘요... 난 당신 없이는 정말 못 살아요. 그러니 제발....”

 

성란은 지금 이혼만은 말아달라고 애원하고 있는 중이다.

 

“말이 된다고 생각해...? 나에게 그런 꼴을 보여 놓고도 이혼만은 참아달라는 말이 나와?”

 

“저도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뜨거운 몸을 도무지 주체할 수가....”

 

“그럼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았어야지!!”

 

“제가 정신병자란 말인가요...?”

 

성란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표정이다.

 

건우는 리모컨을 눌러 TV를 틀었다. 그리고 몇 번 더 조작하자 그가 UBS에 복사해 둔 성란의 동영상이 대형 화면에서 보여지기 시작했다.

 

“아으응~ 아앙~ 더... 더 깊숙이... 아으으응~!!”

 

“아흣~! 손가락 하나만 더... 아흐윽~!!”

 

쭈우웁~! 쭈웁~!

 

누군지도 모를 남자가 뒤에서 들이치는 모습에 이어, 두 명의 남자가 달라붙어서 하나는 아래를 손으로 쑤셔대고 다른 하나는 펠라티오를 받고 있는 모습이 연속적으로 방영되자 성란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아무런 말이 없다.

 

“더 틀어 줘...? 동영상 다 보려면 일주일 쯤 걸릴 것 같던데....”

 

남편 건우가 메모리칩까지 가지고 있었음이 확인되자 성란도 더는 변명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건우가 없이는 도저히 살아갈 자신이 없다.

 

“건우씨....”

 

“헛소리 말고 도장 찍어.”

 

“제발... 일주일만... 아니 사흘만이라도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무슨 생각-!!!”

 

 화가 난 건우는 소리를 버럭 질렀다.

 

“정말 건우씨 없이는....”

 

“좋아. 그럼 사흘 동안 아무데도 나가지 말고 집안에 처박혀 있어. 남자는 말할 것도 없고, 여자 친구를 불러서도 안 돼. 혼자 집에서 성욕을 참고 있어봐. 만약 그걸 해낸다면 나도 다시 생각해 보지.”

 

“정말이에요...?”

 

“그래. 사흘만 버텨봐.”

 

“알았어요. 시키는 대로 할 게요.”

 

성란은 고민이 이미 해결되기라도 했다는 듯 얼굴이 환하게 밝아진다. 하지만 건우는 안다. 그녀가 하루를 버티기도 힘들 것이란 사실을....

 

“당신이 유치장에 있는 동안 집안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해 뒀어. 그러니까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히게 될 거야... 만약 카메라 각도가 틀어지거나 메모리가 단 일분이라도 지워지면 당신이 다른 짓 한 걸로 알 테니까 건드릴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아.”

 

“건우씨는 어디 가게요...?”

 

“여행 가기로 했었잖아. 당신 때문에 하루 늦어지기는 했지만, 보라와 함께 삼박사일 일정으로 다녀 올 거야.”

 

보라라는 말에 성란의 안색은 금방 어둡게 가라앉는다. 

 

“딱 72시간이야. 그것도 버티지 못하면 순순히 도장 찍고 물러나. 그러지 않으면 당신 매춘 혐의를 근거로 강제 이혼 신청할 테니까...!”

 

건우는 차갑게 말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건우씨... 그냥 집에 있어주면 안 돼요...?”

 

현관으로 향하는 건우에게 성란이 애처로운 표정으로 말했다. 하지만 건우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대로 현관을 나가버린다.

 

성란은 그 자리에 고개를 푹 숙인 채 한참이나 그대로 있었다. 그래도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어떻게든 사흘만 버티면 건우씨가 다시 안아줄 것이다.

 

성란은 이를 악물며 사흘을 버텨내고야 말겠다고 다짐한다.

 

 

 

건우는 지하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자신의 소형 승용차에서 기다리고 있을 보라에게 가는 중이다. 성란이 돌아오기 전에 여행 다녀올 짐도 미리 챙겨서 실어 놓았기에 곧바로 출발할 예정이다.

 

“형부....”

 

차 밖에 나와서 서성대던 보라가 건우를 발견하곤 얼른 다가온다.

 

“좀 늦었지...?”

 

“언니는...?”

 

“그런 꼴을 보고도 언니가 걱정 돼?”

 

“당연하지. 어쨌든 언닌데....”

 

“사흘 동안 자중하고 있으라고 했어.”

 

“그러고 나서 어떻게 하게...?”

 

“이혼 해야지.”

 

“언니는 그렇게 하겠데?”

 

“동영상은 관두고 매춘으로 재판 받는 것만으로도 당장 이혼사유야. 이런 경우엔 숙려 기간 없이도 가능해.”

 

“그렇구나....”

 

“언니 얘긴 그만두고 어서 출발하자.”

 

 

“응....”

 

보라는 여전히 언니가 마음에 걸리는 듯 표정이 밝지 못했다.

 

차에 탄 건우는 시동을 걸지 않은 채 보라를 쳐다보았다.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응, 말해 형부....”

 

“형부와 이러는 거... 정말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

 

건우의 말에 보라의 안색이 살짝 가라앉는다.

 

“내가 왜 후회 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보라는 한창나이잖아... 너희 또래의 멋진 애들과도 얼마든지 사귈 수 있을... 흡~!!”

 

보라가 갑자기 키스해 버렸다. 기습 키스를 당한 건우는 당황해서 눈만 멀뚱 뜨고 있는데, 보라의 혀가 안으로 막 밀고 들어와서 입 안을 온통 휘저어댄다.

 

그, 그것만이 아니다. 요 아가씨가 티셔츠 속으로 손을 밀어 넣어 젖꼭지까지 비틀어댄다. 아, 앗~!! 아래로도 손이 들어왔다~!!!

 

예쁘고 작은 손으로 그걸 잡고 위아래로 막 움직여대고 있다. 이러다간 싸게 생겼다~앗~!!

 

건우가 어쩔 줄 모르고 있는데, 보라가 입을 가만히 떼어낸다. 하지만 양손은 여전히 젖꼭지를 비틀어대고 페니스를 마사지 해주고 있다.

 

“이거면 대답이 됐어...?”

 

보라의 말에 건우는 다시 눈을 멀뚱 뜬다.

 

‘이걸로 무슨 대답이 됐다는 건데...? 너도 밝힌다는 거...?’ 라는 생각이 불쑥 일어났지만, 요 따위 말을 입 밖으로 냈다간 최소 전치 16주 내지는 사망이다.

 

그, 그런데... 으윽~! 이러다간 정말 싸게 생겼다. 어떻게 된 게 보라의 손이 물건에 닿기만 하면 페이스 조절이 되질 않는다.

 

“보, 보라야... 일단 손부터 놓고....”

 

비비빗~! 탁탁탁~!

 

보라는 젖꼭지를 더 세게 비틀고, 아래쪽 손의 움직임도 빨리 한다.

 

“으윽~! 싸, 쌀것 같단 말야....”

 

“어휴~ 무슨 남자가 여자 손을 이렇게 밝혀? 아래로 할 때는 몇 시간씩도 하면서....”

 

“니 손이 너무 예뻐서 조절이 안 되는 걸 어쩌라고... 으으윽~ 저, 정말 나올 것 같단 말야... 그, 그만....”

 

“알았어....”

 

뭘 알았다는 것일까...?

 

그 대답은 보라의 행동으로 금방 밝혀진다.

 

쭈우웁~ 쭈웁~!

 

얘가 바지를 열고 입으로 빨아대고 있다~앜~!!

 

너 같은 청순 캐릭터가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펠라티오를 막 해주면 안 되는 거라고!!!

 

 

 

00033    =========================================================================

                                    

#33

 

“으으으으으윽~!!”

 

촤아아아아앗~!!

 

기습적 손딸과 펠라티오에 당한 건우는 너무도 허무하게... 그러면서도 너무나도 충만한 기분으로 정액을 쏟아내고 만다.

 

성란 때문에 심란해서 이틀 정도 쉬었더니 양도 엄청나게 많다. 그런데.

 

꿀꺽~!

 

보라가 그걸 그냥 삼켜 버린다. 그리고는 몇 번 더 빨아서 그것을 깨끗이 정리해 주고는 일어나며 싱긋 웃는다. 입맛도 살짝 다시는 것 같다.

 

건우는 갑자기 보라가 무서워진다.

 

“오늘이 마지막이야....”

 

보라가 나직이 말하자 건우는 덜컥 가슴이 내려앉는다.

 

“마지막이라니... 뭐...가...?”

 

“형부가 그런 질문 하는 데도 이렇게 좋게 받아주는 거... 만약 한 번만 더 그런 소리 하면 정말 화낼 거야.”

 

‘으휴...’

 

건우는 살았다는 듯 속으로 한숨을 내쉰다. 마지막이래서 떠난다는 말일까봐 잠시 긴장 했었다.

 

“그래... 보라의 사랑을 가볍게 생각해서 미안... 하지만 형부는....”

 

쭈우우우웁~!!!

 

“으흐흐흐흐흑~!!”

 

보라가 죽어가던 물건을 다시 빨아대기 시작하자, 건우는 자지러질 듯 놀라서 신음을 흘려낸다.

 

쭙~ 쭙~ 쭈우우우웁~!!

 

“아윽~! 야! 왜 또 그러는 데...?!!”

 

“하지만... 이라는 말이 마음에 안 들어... 또 이상한 소리 하려는 거잖아...!”

 

“그런 거 아니란 말... 아흐흐흐흐흐흑~! 그, 그만 좀... 으으으윽~!!”

 

“정말 아니야?”

 

“으흐으... 그래... 왜 사람 말을 끝까지 들어보지도 않고 괴롭혀....”

 

쭈우우우우우우웁~!! 비비빗~! 비빗~!!

 

이번엔 빨기+젖꼭지 비틀기 마녀공으로 공격하는 보라. 아마도 <괴롭혀>라는 말이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이다.

 

“아하하하하하하학~! 그, 그만 보라야~ 두 번 연속 조루질은 하고 싶지 않단 말이야~!!”

 

쭙쭙쭙~! 할짝할짝~! 문지르르르르~! 쭈우우우웁~!!!

 

촤아아앗~!

 

으흐... 건우는 결국 또 싸고 말았다. 오 분도 안 돼서 두 번이라니... 완전 쪽이다. 개쪽이 삼천리금수강산에 만방으로 팔려 버렸다.

 

그런데 얜 언제 이런 기술을 배운 거야...?

 

보라는 깨끗이 빨아서 마무리 하고는 건우의 바지를 추슬러 준다. 그리곤 자기 자리에 제대로 앉아서 안전벨트를 매며 말한다.

 

“이제 시동 거세요. 출발 해야죠.”

 

“이 상태로는 출발 못해...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커서 조금 쉬어야겠어....”

 

“그럼 조금 전에 하려던 말이나 계속 하시던지요....”

 

“너한테 프러포즈 빨리 못해준다는 말 하려던 거였어. 세상을 좀 더 살아본 선배로써 생각할 때... 지금은 그 감정이 전부일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렇지 않다는 걸 깨달을 가능성이 크거든... 그러니까 삼 년 정도 사귀어 보고 그래도 형부가 정말 좋다면 그때 가서....”

 

찰각~!

 

보라가 안전벨트를 풀었다.

 

흠칫~!

 

건우는 또 겁이 난다. 오늘 따라 얘가 너무 무섭게 굴고 있다.

 

아핫~!

 

얘가 또 바지를 열었다. 그리곤 말리고 자시고 할 새도 없이 그걸 입으로 물어버렸다.

 

쭈우우우웁~!!

 

“왜, 왜 또 이러는 데...?!”

 

“삼 년이나 기다리라는 게 기분 나빠서....”

 

“그건 너를 위해서... 으하하하하하학~!! 보, 보라야~!!”

 

쭙~ 쭙~ 쭙~ 쭈주주줍~!!

 

“아, 알았어, 알았어~! 일 년... 딱 일 년만 니가 더 생각해보고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핰~!!

 

쭈주주주주주주주주주우우우우우우우우웁~!!!

 

촤아앗~!!

 

쭙 쭙 쭙 쭈우웁 쭙 쭙~!!!

 

“방금 쌌잖아~!! 그만 좀... 아흐흐흐흐흐흐흐흑~!! 아, 알았어~! 나랑 결혼해 줘, 보라야~ 오빠는 니가 정말 필요해~ 너 없으면 살 수가 없어~ 나에게 넌 물이고 공기야. 아니 생명 그 자체야~ 제발 결혼해 줘~!!!”

 

쭈우우우우우우우우우웁~!!

 

“당장 결혼해 달라고 했는데도 왜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헼~!!”

 

촤아앗~! 촤촷~!!

 

“으흐으...!”

 

한 자리에서 단시간에 네 번이나 분출하는 대기록을 세울 줄이야... 그것도 색문에 갓 입문한 보라에게 이토록 처참하게 당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한 건우였다.

 

충격+충격+충격+..........................!!!

 

“헤헤... 마지막 건 프러포즈 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였어....”

 

“이건 무효야... 완전 강제였잖아.”

 

“형부 더 하고 싶구나...? 그래서 수 쓰는 거지?”

 

샥~!!

 

건우는 잽싸게 바지를 추스르고 보라가 열지 못하게 허리띠를 손으로 움켜쥔다. 그리고는 보라에게 소리친다.

 

“반지도 준비 못한 프러포즈 같은 건 무효라고!! 난 이런 프러포즈 인정 못해!! 반지 준비해서 제대로 다시 할 테니까 기다... 흡~!!”

 

또 기습 키스를 당했다. 이러다 버릇 되게 생겼다.

 

쪼오옥~!!

 

하지만 이번엔 입술 뽀뽀만 소리 나게 해주고는 물러난다.

 

“형부... 아니, 이젠 형부라고 안 부를래. 프러포즈까지 받은 내 남자니까 그냥 오빠라고 부를 거야. 어쨌든... 반지 같은 거 필요 없어. 오빠가 내 눈앞에 있는데 그까짓 게 무슨 상관이야...? 그러니까 반지 대신 진하게 키스 한 번만 해줘. 그 키스를 나만의 프러포즈로 영원히 간직할 게....”

 

너무나도 예쁜 보라의 말에 건우는 감동을 먹어 버린다. 

 

“보라야...!”

 

“응, 오빠....”

 

생긋, 예쁘게 웃으며 쳐다보는 보라... 건우는 그녀의 볼을 두 손으로 잡고 입술을 가져간다.

 

키스~~~!!!

 

두 사람의 언약이 키스로 확인되어진다.

 

가슴을 만진다거나 아래를 들이치는 행위에도 물론 사랑이 포함되겠지만, 거기엔 욕망이란 감정이 더 진하게 내포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키스는 좀 다르다. 섹스로 가기 위한 단계로의 키스라면 욕망이 내포되겠지만, 그걸 배제한 키스라면 순수한 사랑이라고 말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순수한 사랑... 지금 두 사람의 입술은 그것을 나누고 있는 중이다.

 

 

                *                *                *

 

 

동해의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호텔.

 

무궁화 3개짜리 호텔이긴 했지만 최상층에 위치한 VIP룸은 대형호텔 못지않게 잘 꾸며져 있었다.

 

“그럼 편히 쉬십시오, 손님~!!”

 

짐을 들어다 준 웨이터가 꾸벅 인사하고 나가자 보라는 휘둥그런 눈으로 방을 둘러보며 중얼거렸다.

 

침실은 아직 구경도 못했지만, 넓은 거실에 놓인 으리 번쩍한 소파만 보아도 엄청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게다가 통유리 저편으로는 푸른 바다와 해수욕장이 그대로 내려다 보여서 그야말로 환상적인 조망이었다.

 

“우와~! 이런 데는 비싸지 않아 형....”

 

탄성을 흘리던 보라는 화닥 놀라서 말을 멈추고는 건우의 눈치를 살짝 보더니.

 

“오...빠...?”

 

라고 말을 바꾸어서 끝맺는다.

 

하지만 건우는 이미 늦었다는 듯 음흉한 미소를 머금는다.

 

“으흐흣~! 너 딱 걸렸어....”

 

“아이잉~! 나도 모르게 나온 거란 말이야....”

 

호칭 한 번 잘못 불렀다고 보라의 안색이 허옇게 탈색 되는 것은 차를 타고 오는 동안 건우와 한 약속 때문이다.

 

버릇처럼 <형부> <처제>라는 말을 자꾸 하는 것이 신경에 거슬렸던 보라는 앞으로 누구든 그런 말을 할 때마다 상대방이 원하는 소원을 하나 씩 들어주기로 하자고 제안했던 것이다.

 

그래놓고는 보라만 벌써 세 번째 걸린 것이다.

 

처음 걸렸을 때, 건우는 휴계소로 들어가서 구석진 자리에 차를 세워 놓고는, 한 시간이나 패팅을 하여 보라를 초죽음으로 만들어 놓았다. 그건 아침에 4연싸를 하게 만든 것에 대한 보복이었다.

 

두 번째로 걸렸을 때는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국도를 타고 이동하던 중이었는데, 처음 나오는 비포장 도로를 타고 들어가서 인적이 없는 곳에 차를 대고는 두 시간 동안 카섹스를 즐겼다.

 

보라는 허리가 아파 죽는 줄 알았다. 그런데 건우는 아침에 허망하게 당한 창피함을 만회하려는 듯 애무와 삽입을 번갈아 하며 단 한 번도 사정하지 않았다.

 

그때도 보라는 반쯤 죽어났다. 그 모습을 보고 좋아라하던 형부... 아니, 오빠의 득의양양 한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아이이... 형부~우~! 제발 한 번만 봐줘라, 응?”

 

“자꾸 봐주면 나쁜 버릇 못 고치는 거야. 얼른 벗어...!”

 

“히잉~! 형부는 소원이 그 것밖에 없어?”

 

“너, 방금 형부 소리 또 했어...?!”

 

“아잇!! 몰라!! 그 약속 없던 걸로 할 거야. 십 년 넘게 버릇된 말을 어떻게 하루아침에 고쳐?”

 

“그럼 결혼하고 나서도 계속 형부라고 부를래...? 남들이 참 좋아하겠다. 구경거리 생겼다고....”

 

“히잉~ 그건 그러네... 하지만 나에게 형부란 말의 의미는 엄마, 아빠, 삼촌, 오빠, 친구, 형부가 다 들어 있는 말이란 말야. 그러니까 형부가 나를 처제라고 부르는 것보다 고치기가 훨씬 힘들다고.”

 

“나에게도 처제라는 말은 딸, 동생, 친구의 의미가 함께 들어 있는 말이었어. 그런데도 잘 버티고 있잖아.”

 

“몰라, 몰라~!! 그냥 봐줘. 무슨 남자가 쪼잔하게 여자랑 한 약속을 핑계로 계속 못살게 구냐...?”

 

“쪼잔...?”

 

“앗! 실수... 헤헤... 미안, 미안....”

 

“이미 삐졌습니다... 벗으세요....”

 

휙휙휙~!!

 

손길이 얼마나 능란한지 보라는 순식간에 알몸이 되고 말았다.

 

“아휴~ 정말... 변태 대마왕이라니까~? 무슨 소원이 이런 것 뿐이냐고....”

 

“아, 원하는 게 변태스러운 거였어...? 뭐, 그렇다면 원하는 대로 해줘야지....”

 

쭈웁~!

 

“아응~!!”

 

변태니 뭐니 해놓고 가슴을 머금자 금방 교태스러운 신음을 토해내는 보라였다.

 

쭙~ 쭙~ 쭙~!!

 

“아으응~! 으응~!!”

 

세워놓은 채 가슴을 몇 번 빨아주자 보라는 금방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역시 뜨거운 쪽은 건우보다, 보라였다. 어쩌면 건우는 그런 그녀를 위해 일부러 이런 소원만 원하는 것인지도 몰랐다.

 

건우는 가슴을 계속 빨아주며 그녀의 아래를 만져 보았다. 그리곤 물기가 촉촉이 배어나와 있음이 확인 되자 그녀의 옆구리를 양손으로 잡고 들어 올린다.

 

“으응~! 혀, 형부... 뭐하려고...?”

 

“새로운 거....”

 

“새로운......??? 아으으으으응~! 난 몰라~ 형부~우~!! 으으으응~!”

 

보라의 아래쪽 입구에 자신의 페니스를 맞춘 건우가 그녀의 허리를 놓아 쑥 끼워 버리자 보라는 그의 목을 확 끌어안으며 앙탈을 부린다. 결코 싫다는 뜻은 아닌 듯하다.

 

“으으으응~! 이렇게 하니까 너무 이상해... 아이잉~! 형부 정말 변태야....”

 

“너 정말 형부 소리 계속 할 거야...?”

 

“힝~ 기분이 좋아지면 저절로 형부 소리가 나오는 걸 어떡해....”

 

“꽉 잡아라....”

 

“으, 응...?”

 

들썩~ 퍼억~! 들썩~ 퍼억~!

 

“아흣~! 아으응~!!”

 

건우가 그녀의 허리를 잡고 살짝 들어 올리며 엉덩이 반동으로 쳐올렸다가 몸무게로 내려오게 만들기를 반복하자 보라는 죽을 듯이 건우의 목을 끌어안은 채 신음을 흘려댄다.

 

퍽~ 퍽~ 퍼억~!!

 

“아흣~! 아으응~ 아앙~!!”

 

“형부 소리 또 할 거야, 안 할 거야?”

 

“안 할게... 으으응~! 정말 노력... 아응~! 할 게... 아으으으응~!!”

 

보라는 두 팔과 다리로 찰싹 매달린 채 형부의 목과 어깨를 빨아대기 시작한다. 요 며칠 사이에 나타나기 시작한 버릇이다. 몸이 달아오르면 그녀는 형부의 몸을 아무데나 빨아댄다.

 

 

 

00034    =========================================================================

                                    

#34

 

다음 날. 

아파트에 혼자 남은 성란은 하루가 정말 십 년 같았다.

 

원래 혼자 조용히 지내는 걸 못하는 체질인데다 남자 그림자도 구경 못하고 만 하루가 지나자 성란은 거의 미치기 직전이었다.

 

영화를 봐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술을 마셔도 취하질 않았다. 아니, 취할 만큼 술을 마실 수가 없었다. 입이 써서 아무런 맛도 느낄 수가 없다.

 

‘보라는 지금 건우씨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

 

이런 생각이 들자 더 미칠 것만 같다. 내가 저를 어떻게 키웠는데... 감히 내 남자를 뺏어 가다니...!!

 

성란은 갑자기 질투심이 불타오른다. 그러다가 금방 죄책감이 다시 엄습한다.

 

‘아냐, 아냐... 이건 모두 내가 자초한 일이잖아. 보라를 미워해선 안 돼... 건우씨를 원망해서도 안 돼....’

 

생각은 이렇다. 한 가닥 남은 이성은 분명히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하지만 본능이란 놈이 꿈틀 솟구치면 아래가 찌르르 해지면서 자신을 내팽개친 건우가 미워진다. 그와 알몸으로 뒹굴고 있을 보라에게 질투심이 불타오른다.

 

이 갈증을 달래 줄 방법이 없을까...? 이틀만 더 버티면 되는데... 그러면 건우씨도 스스로 한 말이 있으니 야멸치게 내쫓지는 못할 텐데...

 

모든 중독증에는 금단증상이 있듯이 섹스중독도 마찬가지여서 성란은 마음이 들뜨고, 초조하여 눈빛이 몹시 불안정하였다.

 

거실과 주방을 괜히 오락가락하던 성란은 리모컨을 집어 들고 TV를 켰다. 낮 시간이라 정규방송은 볼 것이 없었다.

 

그래서 유선 방송을 보기 위해 채널을 주르륵 내리는데.

 

<아으으응~! 아아~ 자기... 사랑해....>

 

십 년도 더 된 애로영화가 눈에 확 들어온다.

 

성란은 본능적으로 채널을 멈추며 TV를 뚫어지게 쳐다본다. 하지만 애로영화라는 것이 항상 그렇든 주요부위는 다 가리고 과장된 신음으로 모든 걸 대체해 버린다.

 

보면 볼수록 오히려 갈증만 심해진다. 성란은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그때 셋톱박스에 꽂혀 있는 UBS가 눈에 들어온다. 자신의 동영상이 저장되어 있는 바로 그것이다.

 

‘그래... 내걸 보면서 자위 하는 정도는 건우씨도 뭐라고 하지 않을 거야. 다른 남자를 불러들이지 않는 게 조건이었으니까... 어쩌면 내가 자위하는 걸 보고 건우씨도 흥분되어 나를 더 보고 싶어질지도 모르지....’

 

생각이 여기에 미친 성란은 리모컨을 조작하여 파일을 띄운 뒤 그 중에 가장 자극적이었던 동영상을 클릭한다.

 

“아흐윽~! 으윽~! 아으으으으윽~!!”

 

지금까지 만나본 남자들 중에 가장 큰 페니스를 소유했던 사람. 그가 자신의 애너스에 물건을 깊숙이 박아 넣는 장면이 대형 화면에 뜨자 성란은 금방 숨이 턱 막혀 버린다. 온몸이 성감대로 변하여 전기가 마구 솟아난다.

 

이러고 있을 수가 없다. 성란은 화면을 정지시키고 침실로 달려 들어가서 기구가 들어 있는 쇼핑백을 들고 나온다. 옷은 침실에 벗어 던진 듯 이미 알몸이 된 상태였다.

 

그녀는 동영상을 다시 플레이 시킨 뒤에 소형 진동기를 꺼내서 자신의 젖꼭지에 테이프로 붙였다. 이건 건우가 가르쳐 준 방식이다.

 

이어서 가장 큼직한 딜도 두 개를 꺼내 실리콘 링을 1센티 간격으로 장착시키고, 그 위에 콘돔을 덧씌웠다. 그리고는 윤활 젤을 발라둔다.

 

이제 준비는 끝났다.

 

지지지지지징~!!

 

워낙 달아올랐던 탓인지 진동기를 작동시키자마자 온몸에서 전기가 발생하여 몸을 움직이기 힘들 지경이 된다.

 

“아흐으으으으으으윽~!!”

 

하지만 성란은 두 개의 딜도를 소파 앞 탁자에 세운 뒤 두 손으로 아래 부분을 잡아 고정시킨다. 그리곤 아래쪽 두 곳에 그것을 맞춘 뒤에 있는 힘껏 내려앉는다.

 

쿠두두두두두둑~!!

 

거친 소음과 함께 두 개의 딜도가 몸 속으로 깊숙이 박혀들자 성란은 고개를 잔뜩 꺽어 올리며 눈을 부릅뜬다.

 

“어흐으으으으윽~!!”

 

그녀의 신음이 거실에 울려 퍼지고, 곧이어 동영상 속의 그녀가 추렴을 붙인다.

 

“아으응~ 자기야~ 으흐윽~! 너무 커... 그래서 좋아... 너무 좋아....”

 

콰두두두두두~ 쿠두두두두두둑~!!

 

성란은 죽을 듯이 인상을 쓰면서도 몸을 내리 눌렀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며 몸을 떨어댄다. 참으로 눈물겨운 광경이다.

 

 

                *                *                *

 

 

“흐으음~ 여기 너무 좋다....”

 

보라는 커다란 욕조 속에서 형부의 허벅지 위에 올라앉은 채 온욕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아로마를 약간 뿌린 따끈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니 온몸이 나긋하게 풀어지는 것이 너무나 행복했다.

 

아니... 어쩌면 자신의 내부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형부의 그것 때문에 더 행복한 것인지도 몰랐다.

 

이건 건우의 제안이었다. 아니... <형부>란 소리를 수도 없이 해댄 보라에게 내리는 벌칙 아닌 벌칙이었다.

 

보라는 형부의 가슴에 느긋하게 등을 기댄다. 그러자 건우는 그녀의 양쪽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로 잡고 가만히 눌러서 비틀어 준다.

 

“으으음~ 형... 오, 오빠아~!!”

 

“너 정말 혼나 볼래...?”

 

“아이잉~! 며칠만 시간 좀 줘요~ 나도 노력하고 있잖아....”

 

꽈아악~! 비비빗~!

 

“아흐윽~! 혀, 형부... 아파... 아파~!!”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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