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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길들이기 4

7 1167 0 2025.03.01

와이프 길들이기 4

 

임명수는 지난 번처럼 역시 예의 말끔한 차림이었다.

훌쩍 큰 키를 멋진 양복이 감싼 채 뭔지 모를 고급스런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평소 자신이 선망하던 스타일이었다.

홍명순은 자신도 모르게 자꾸만 얼굴이 붉혀졌다.

 

“별거 아닌 일로 이렇게 차까지 대접해 주신다니... 하하... 고맙습니다. 사실은... 저도 아가씨를 꼭 한번만 더 보고 싶었거든요...”

 

“네? 저를요...?”

 

“작고 오동통하며 귀여운 분위기... 수줍어하며 자신을 내색하려 하지 않는 그 순수함... 내 주변의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그 분위기... 사실... 저는...”

 

남자가 고개를 푹 숙이더니 말을 아꼈다.

 

홍명순 역시 고개를 수그린 채 다음 말을 기다렸다.

가슴 속에서 누군가 떡방아를 찧고 있었다.

 

“이름도 모르지만...”

 

남자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사실... 며칠 째... 이 아파트 근방을 헤맸습니다....”

 

“네? 왜요?”

 

“그냥... 꼭 한번만 더 만나보고 싶어서요...”

 

그러면서 남자가 뭔가를 내밀었다.

 

“아가씨... 그냥... 받아주세요. 아가씨가 그것 보시고 그냥 흔쾌히 받아주시면... 저는 그냥 일상으로 되돌아갈게요...”

 

홍명순은 떨리는 손으로 남자가 건네준 상자를 열어보았다.

그리고 헉! 놀랐다.

 

상자 안에는... 첫눈에 보기에도 비싸 보이는 보석 반지가 들어 있었다.

 

“별 거 아니에요... 겨우 2캐럿...”

 

‘2캐럿? 그럼 이게 다이아...?’

 

홍명순은 가슴이 철렁했다.

 

“제. 제가 왜...?”

 

“그냥... 모처럼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나 문득 선물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저도 평생을 마음에 맞는 여성을 찾아 헤매고 있었는데... 지난 번 차 사고 때 아가씨를 한번 보고 나서는... 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서... 너무 앞서 나간 거라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걸 거절하진 말아주세요... 부탁입니다.”

 

홍명순은 아찔했다.

평소 선망하던 스탈의 남자가... 다이아 반지를 선물하며 프로포즈하고 있다!

 

“사실... 전...”

 

홍명순은 자신이 결혼한 여자라는 걸 밝혀야 한다고 생각했다.

 

“쉿!”

 

갑자기 남자가 말을 막았다.

 

“아뭇소리 하지 마세요... 그냥... 이렇게... 나하고... 조금만 있어주세요...”

 

 

 

 

 

홍명순은 내심 갈등했다.

자신은 딸아이까지 하나 둔 유부녀였다.

나이는 비록 어렸지만 어엿한 기혼녀였다.

 

그녀는 조정식에게 처녀를 따였다.

조정식이 과장으로 근무하던 과에서 그녀는 경리 담당 수습사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조정식에게서 내려온 야근 명령...

그리고 그날 밤 그녀는 조정식의 손길 아래 팬티를 벗고 말았다.

거역할 수 없는 상사였다.

한편으로는 모름지기 선망하던 남성상이었다.

 

그런데... 겨우 그 한번의 관계로 덜컥, 임신을 하고 말았다.

그런데... 세상 일이란 참 묘하다...

임신 3개월 째 접어들 무렵... 조정식의 아내가 돌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버린 거였다.

그녀는 뱃속의 아이와 함께 조정식에게로 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결코 그녀의 삶은 행복하지 않았다.

조정식은 끊임없이 바람을 피웠다.

하루 이틀 집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어떤 때는 출장을 핑계 대고 일주일 씩이나 집 출입을 끊었다.

 

그래도 홍명순은 어쩔 수 없었다.

실업계 여고를 졸업하고 특채로 취직한 회사였다.

단 한번의 관계로 조정식의 아이를 임신하고만 결과로 후처로 결혼을 하였지만, 자신은 아직 젊었고 꿈이 있었다.

 

이미 놓쳐버린 현실이라 할지라도 그녀는 늘 새로운 삶을 꿈꾸었다.

이건 아니야... 날마다 파고드는 갈등 속에서 그녀는 뭔가 채워지지 못한 2%를 늘 꿈꾸었다.

 

아가씨...

홍명순은 임명수의 그 말이 자꾸만 귓전에 맴돌았다.

 

 

 

 

 

“이, 이건 아니에요... 오빠... 제발...”

 

홍명순은 버팅겼다.

 

그러나 이미 상황은 그게 아니었다.

 

청평의 어느 한적한 농로...

임명수가 이끈 대로 청평호 호반에서 저녁을 먹고 서울로 향하던 길이었다.

느닷없이 임명수가 곁길을 탄 것이다.

 

“오라버니, 제발... 이건 아니잖아요... 네?”

 

홍명순은 애원했으나 이미 불에 덴 듯 씨근덕거리는 임명수의 숨결을 얼굴에 받으며 홍명순은 온몸에 힘이 풀리는 걸 느꼈다.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었다.

홍명순 자신도 어쩌면 오늘 내일 하며 기다렸던 일인지도 몰랐다.

 

임명수는 자신이 아직 미혼의 아가씨인 줄 알고 있었다.

그리고 몇 번의 데이트...

홍명순은 자신이 기혼녀라는 걸 밝히지 못한, 아니, 밝히지 않은 자신의 과오라고 여기면서 점점 힘이 빠지는 자신의 육체에서 의식을 멀리 떠나보냈다.

 

‘그래... 이런 추억이라도 좋아...’

 

그녀는 속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결혼할 수 없다면... 이런 것도 임명수와의 사이에서 멋진 추억이 될 것만 같았다.

 

 

 

 

 

 

나는 거실에서 홍명순이 임명수에게 잡아먹히는 걸 컴퓨터 화면을 통해 보고 있었다

바야흐로 첫 관계 장면이었다.

 

“어머, 어머, 저년... 웃기네... 순 내숭쟁이야.... 호호호”

 

“여자는 매력 있는 남자가 대쉬하면 어쩔 수 없는 가봐... 글쵸?”

 

송미와 송희는 내 양 옆에 찰싹 달라붙은 채 내 자지며 가슴을 빨고 있었다.

 

“으음...”

 

나는 기분이 별로였다.

너무나 쉽다.... 그것이 문제였다.

 

명수의 하는 꼬락서니는 우연찮게 만난 남녀가 나누는 원나잇 이상이 아니었다.

내가 워하는 바는 뭔가 다른 거였다....

 

“흐윽... 하앗...”

 

이제 홍명순은 임명수의 좆을 몸속에 집어넣은 채 밭은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아 조또... 이게 아닌데...’

 

나는 계속해서 뭔가가 부족하다는 느낌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

 

 

 

 

 

“형님, 완결입니다. 하하핫...”

 

명수가 전화했을 때... 나는 웃지 않았다.

 

“야, 걸로는 안돼... 지발로 놈씨 찾아가게 만들어...”

 

나는 후배 명수에게 단호하게 말했다.

 

“니가 먹은 걸로는 안돼. 니 친구들... 네 같은 스탈... 있지? 명순이 그년이 그런 친구들 찾아 스스로 보지 벌리게 만들어, 알았냐?”

 

“형님도 참... 어지간하시구먼요...”

 

 

 

 

명수는 홍명순을 잘 요리했다. 프로는 역시 프로였다.

이미 외간 남자의 좆맛을... 그것도 자신의 남편 조정식과는 비교할 수 없는 힘과 테크닉을 겸비한 원조 바람둥이 명수를 겪은 터였다.

 

나는 명수에게 홍면순의 강간을 요구했었다.

하지만 강간이 아니라 화간으로 끝난 일이었다.

뭔가 성에 차지 않았다...

 

“강간해... 니 친구들 불러서 집단으로 돌림빵 놔...”

 

나는 명수에게 요구했다.

 

 

 

 

 

<형님, 오늘 밤 주무시지 마세요....>

 

명수의 문자였다.

 

나는 웃었다.

그리고 송미와 송희를 소파 옆에 앉힌 채 술잔을 나누었다.

 

오분도 지나지 않아 일규와 성일이 도착했다.

녀석들 모두 기대에 찬 얼굴이었다.

 

나는 송미를 일규에게, 송희를 성일이에게 가 앉게 했다.

 

일규는 앉자마자 이미 벗은 채인 송미의 보지를 입에 한아름 빨아넣고 있었다.

송희는 평소처럼 성일이의 아직 채 덜 발기한 자지를 입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나는 내 여자들이 내 친구들에게 달라붙어 교태를 떠는 모습을 보며 벌써부터 자지가 움틀거리는 걸 느끼고 있었다.

 

그건 언제나 거의 동일했다.

평소에는 내 것인 여자들이 다른 자지에 달라붙어 섹을 쓰는 모습을 본다는 것...

그건 묘한 자극이었다.

 

내 것임에 분명한 보지가 지금은 다른 자지에게 속해 있다...!

나는 그런 갈등이 좋았다.

 

내 자지 앞에서는 지르지 않던 교성...

이상하게 느껴지는 그녀들의 다른 몸짓...

똑같이 섹에 취해 내지르는 교성 역시도 내게는 웬지 다른 것처럼 여겨졌다.

 

“하... 오빠... 나... 박아줘...”

 

“알았어... 보지 벌리고 올라와 봐... 니 보지에... 오빠 것 박아줄게...”

 

송미는 일규 자지만 보면 사족을 못 쓴다...

 

“어머, 오머나... 오빠... 내 보지 어째... 어째...”

 

“씨불년... 무르익었구나? 이런... 흐흐... 완존 흥건하게 흘렀네? 흐흐흣...”

 

송희는 성일이의 보빨에 미친 듯이 요분질하며 달려든다.

 

하지만... 나는 그런 것에 개의치 않았다.

나는... 홍명순이 강강 당하는 걸 보고 싶을 뿐이었다.,

 

 

 

 

 

마침내... 명수가 홍명순을 이끌고 룸으로 들어선다.

내가 익히 알고 있는 1번 룸이다.

명수가 힐끗, 화면을 쳐다보더니 웃음을 흘린다.

잘 보라는 얘기다.

 

“야, 내 후배들 올 거니까 알았지?”

 

“명수 씨... 명수 씬요...?”

 

“난 일 좀 봐 주고 올게. 알았지? 그동안 내 후배들하고 잘 지내고 있어.”

 

홍명순이 안절부절 못하고 기다리는 사이...

나도 알고 있는 후배들과 다른 남자들이 예닐곱명... 룸 안으로 들어선다.

 

“며, 명수 씨는요...”

 

홍명순이 당황해 소리치는 장면...

 

그리고... 뭐라 말도 없이 덮쳐드는 남자들...

 

홍명순은 불과 30분도 채 되지 않아 남자 일곱에게 강간을 당하고 만다.

나는 고스란히 화면에서 그 모습을 지켜본다.

 

“여보...”

 

“너무 해요... 꼭 이렇게까지 하실 필요 있어요?”

 

“전... 제가 좋아서 한 거예요... 하지만 저 여자는... 너무 불쌍해요...”

 

“명진 씨... 이제 제발 그만요... 복수하고 싶으면 저희가 해드릴게요... 네? 이제 제발 그만... ...”

 

사실... 나도 그랬다.

뭐 별로였다.

익숙해서인지... 홍명순이 여러 남자에게 강간을 당하는 걸 보면서도 그저 그랬다.

 

“그럼... 어떡할까...”

 

나는 두 여자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냥... 우리끼리 놀아요, 네?”

 

‘저기... 송미 언니 데리고 놀던 놈들... 불러내서 놀아 봐요...“

 

송미하고 했던 놈들을?

나는 정신이 번쩍 뜨였다.

 

그래... 바로 그거야...!

나는 쾌재를 불렀다.

 

 

 

 

 

< 00호텔 000호실 오후 8시... 송미...>

 

문자 하나면 그만이었다.

 

남자들은 백이면 백 다 나왔다.

 

“알지?”

 

“네...”

 

송미는 방에 들어가면 우선 나를 위해 카메라부터 설치했다.

 

“니 하고 싶은 대로 해... 카메라 의식하지 말고.... 알았지?”

 

“네...”

 

“난 네가 걸레처럼 구는 게 더 좋아... 옛날 하던 것처럼 해... 안 그러면... 실망할 거야...”

 

“알았어요...”

 

 

 

 

 

“야, 정말 오랜만이다? 송미 니가 돈 많은 어떤 띨띨이한테 시집갔단 얘긴 들었다마는... 흐흐흫... 이 오빠가 그렇게 그리웠어?”

 

사내 색기는 처음부터 옷을 훌러덩 까벗더니 송미를 안으며 지껄였다.

 

“오, 오빠, 잠만...”

 

“씨블년... 한두 번 한 것도 아닌데 내숭은...”

 

“그래도... 저는...”

 

나는 송희에게 전화를 하도록 했다.

이건 너무 밋밋했다.

 

“언니... 서방님께서... 하던 대로 하래... 안 그러면... 집에 못 들오게 하신대... 호호호...”

 

송희는 저 혼자 신나서 떠벌렸다.

 

그러자 이윽고 송미가... 전화를 끊더니...

마음을 굳혔는지 말을 꺼내었다.

 

“당신 좆... 너무 그리웠어...”

 

“흐으... 결국은 그랬단 말이지? 으헐허헛...”

 

남자가 자랑스럽게 자신의 발기한 자지를 송미 앞으로 들이밀었다.

 

“나... 이 좆 너무 그리웠어요...”

 

송미는 그 말이 끝나자마자 남자 앞에 무릎 꿇고 앉아 남자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정성을 다한 모습... 나는 그것을 보자마자 자지가 불끈 섰다.

내 여자가 남의 사내 좆을 붙잡고 정성스레 빠는 모습을 본다는 건 고통이자 더없는 쾌감이었다.

 

“저... 씨발년... 저것좀 봐.. 하 참... 미치겠네...”

 

나는 정말이지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송미가 다소곳이 낯선 놈씨, 아니 예전에 자신의 보지를 벌려주었던 놈씨의 자지를 빨고 있는 모습...

그것은 심장이 터져버릴 것만 같은 충격이자 자극이었다.

 

“아이, 여보... 호홋... 진정하세요...”

 

송희가 거실에 무릎 꿇은 자세로 내 자지를 핥다가 말을 꺼냈다.

 

“당신... 그럴려고 송미 보내셨자나요... 안 그래요?”

 

하긴... 할말이 없었다.

나는 송미가 됐건 송희가 됐건 다른 녀석이 그녀들의 젖통을 물어뜯고 보지를 빨거나 좆을 박으면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전형적인 네토...

게다가 한 가지 더 있다면...

나는 그들이 내 여자들을 극심하게 학대하고 능욕하면 이해하기 힘들게 더 짜릿했다.

에세머... 나는 늘 그 두 가지 가운데서 휘청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야, 이 씨불뇬아... 그동안 어케 지냈어? 내 좆대가리 궁금해서 잠이나 제대로 잤어? 이 요망한 년... 하하핫...”

 

남자는 송미를 아예 노리개 취급하고 있었다.

 

“허긴... 오죽했으면 니가 나한테 이런 근사한 호텔까지 잡아놓고 문자를 보냈겠냐... 일루 와 봐... 많이 굶었어? 니 같은 보지가... 그랬어?”

 

그 즈음에 이미 송미는 한껏 달아오른 듯 싶었다.

사내가 잡아끄는 대로 입술이며 목덜미를 애무에 맡기는가 싶더니... 허리가 움찔거리는 모습이 눈에 잡혔다.

그녀 특유의 몸짓이었다.

 

“어쭈,,, 저년 봐라... 하... 씨발년이 지대로 느끼고 있네...”

 

나는 잔을 들어 목을 축였다.

 

“아이, 여보... 당신이 시키신 거잖아요... 언니도 그냥 그래서...”

 

송희가 송미 변명을 대신 해주려는 듯 눙을 쳤다.

 

“엠병하지마, 씨발년아... 네 누깔에는 저거 안 보여? 송미 저년... 아예 좋아 죽는구만? 하... 저 걸레보지년...”

 

“하잉... 여보... 오늘은 제가... 언니 대신 잘 해 드릴게요... 네? 화 푸시고... 언니 하는 것은 그냥 양념으로...”

 

“아무래도... 저 씨발년 보지를 콱 찢어버려야겠다. 보면 볼수록 미치겠어...”

 

“여보, 아잉... 그럼 제 보지도 찢어 주세요....”

 

송희가 교태를 부렸다.

 

나는 송미의 피어싱한 보지를 그 남자가 어떻게 볼까 그게 사실 궁금했었다.

젖꼭지 두 개에 하나씩... 클리토리스에 하나... 그리고 소음순에 이미 여러 개의 피어싱이 박혀있는 송미였다.

 

아니나 다를까... 송미의 옷을 벗긴 사내놈이 말하는 것이었다.

 

“어랍... 이건 뭐꼬? 피어싱 했어? 호.. 이뇬참... ”

 

“왜... 싫어요...?"

 

“그게 아니라... 흐흣... 더 자극적이네. 니네 신랑이 일케 했니?”

 

“응... 울 신랑... 변태야... 그래서...”

 

“흣... 하여간... 어쨌든 니 보지 피어싱이 더 묘한 자극을 주는구나... 으... 얼른 보지 일루 대봐... 빨고싶어...”

 

사내가 송미의 엉덩이를 치켜올리더니 피어싱한 고리를 입술로 잡아당기며 빨기 시작했다.

 

“흐으... 흐응... 너무 좋아... 계속... 계속... 흐응...”

 

송미가 좋은지 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나는 그 장면이 더없이 좋았다.

어떤 사내라도 상관없었다.

나만 아니면... 그 어떤 놈한테 보지를 허락해도 좋았다.

 

물론 대부분이 내가 아는 사람이었지만... 일규나 성일이 같은...

때로는 내가 전혀 모르는 놈한테 당하고 와 내게 보지를 벌려 낯선 놈의 낯선 정액 냄새를 맡게 해주는 것이 너무 좋았다.

 

“하, 학생, 왜 이래... 제발... 제발, 그만... 난 임자 있는 유부녀야...”

 

송희가 주절거렸다.

 

나는 화면 속의 송미를 보며, 송희를 뒷치기로 힘차게 박았다.

 

“어머, 어마, 학생! 이러면 안 돼! 난 유부녀야... 흐흐흐으윽...”

 

송희는 내가 시킨 대로 여고생과 불량배의 판타지를 열심히 연출하고 있었다.

 

 

 

 

 

 

(속)와이프 길들이기(중편)

 

 

 

 

 

‘뭐지...?’

 

나는 갈등했다.

분명히 뭔가 2%가 빠졌다...

 

나는 반차를 불렀다.

 

“그래...? 너... 그냥... 울 가게 가끔 놀러오기만 해라... 최인규나 박경주도 볼겸... 아참 글고... 송희 씨랑 송미 씨도 함께 델구 와봐...”

 

“고년들을 왜?”

 

“걍... 바람이나 쐬라고... 흐흐ㅅ...”

 

“알았다...”

 

그러고보니 문득 최인규나 박경주가 궁금해졌다.

지금 쯤은 어떤 모습일까...

 

 

 

 

 

“어서 오십시오.”

 

<제이콥>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건 나는 깜 짝 놀라고 말았다.

첫 인사로 고개를 꾸벅 숙이며 환영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최인규였다.

 

“어? 최인규 씨...”

 

“네, 형님, 제가 지배인입니다.”

 

어이가 없었다.

최인규가 지배인이라니...?

 

“반차님께 조교 받고나서... 취직했습니다... 지배인으로...”

 

최인규가 자랑스럽게 내뱉었다.

 

“뭐? 지배인? 회사는? 회사는 어떡하고...?”

 

“때려쳤습니다. 아무래도 적성이 안 맞고... 우리 부부가 함께 일하는 것도 즐겁고...”

 

그러고보니 박경주는 플레이보이 의상을 입은 채 여기저기 테이블을 오가는 중이었다.

머리에 토끼 귀만 달랑 걸친 채... 속옷과 가터 차림으로 부지런히 테이블 사이를 오가고 있었다.

 

나는 할말이 없었다.

반차 녀석이 귀신은 귀신이라더니... 어느 틈에 두 사람을 이렇게 만들고 말았구나....

나는 헛웃음이 나왔다.

 

“이봐, 뭐해! 일루 와 봐.”

 

최인규가 박경주를 불렀다.

 

“오, 오머나! 주인님...”

 

박경주가 놀라운 듯 달려오더니 내 발밑에 무릎을 조아리며 구두 끝에 입맞춤을 했다.

 

“어, 안 그래도 돼...”

 

그러나 놀란 건 송미와 송희였다.

 

“야, 너, 왜 그래?”

 

질투에 상기된 얼굴을 하고 송미가 소리쳤다.

 

“네... 여왕님... 여왕님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박경주가 고개를 돌리더니 송미 발 끝에 입을 맞췄다.

 

“이년들은... 하참...”

 

송희가 고개를 저었다.

 

“이리로... 사장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최인규가 우리를 별실로 안내했다. 박경주 역시 다소곳한 표정으로 뒤따랐다.

 

“놀랐지?”

 

반차의 첫 마디였다.

 

“그래... 이거야 원...”

 

나는 고개를 흔들었다.

술상은 이미 차려진 채였다.

양주와 과일 안주... 아이스크림이 듬뿍 얹혀진 샐러드...

 

“나도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얘들이... 너무 잘해... 후훗... 얘들이 홀 서빙 맡은 후로 매상이 두 배는 뛰었다...”

 

“뭐?”

 

“그래... 최인규 저넘... 보기보다 괜찮은 넘이야. 척 보면 손님 성향 파악한다... 지가 오지랖 넓게 오입질 하고 다녀서인지... 금방 보면 척 알드라... 게다가 박경주 저년... 여기서 이름은 ‘크리스티나’다. 저년... 남자 홀리는데는 타고났드라... 큿...”

 

“하... 그래...”

 

“둘이서... 아주 우리 가게 손님들을 갖고 논다, 갖고 놀아. 하핫... 쟤들이 요즘 나 먹여 살린다...”

 

“....”

 

나는 할말이 없었다.

최인규와 박경주의 놀라운 변화였다.

 

“그건 그렇고... 명진이 너 요즘 너무 심심하지? 흐흣...”

 

“그래... 넘 재미없다... 별지랄 다 해봤는데도... 뭔가 2%가 부족해...”

 

“하하하... 침체기에 빠졌구나. 다들 그러지... 네토건 에셈이건... 어느 정도 하고 나면 어느 날 문득 싱겁게 느껴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잠시 휴식기가 찾아오지. 그러다가 다시 언젠가부터 스멀스멀 욕망이 살아나기 시작하고... 다시 옛날의 쾌락으로 회귀하게 되는 거지... 그게 우리들 변태의 숙명이다. 하하핫...”

 

“네 말이 맞는 것같다. 난 웬지 요즘 모든 것이 시들해... 예전의 짜릿함이 다 시들어버렸다...”

 

“너... 내가 왜 송미 씨하고 송희 씨 함께 오라고 했는지 아니?”

 

“글세...?”

 

“송미 씬 모르겠지만... 송희 씨는...”

 

반차가 송희를 쳐다보았다.

 

“네? 저는...요...?”

 

송희가 뭔가를 떠올린 듯 얼굴을 붉혔다.

 

“송희 씨... 솔직히 말씀해 보세요. 지난 번 우리 가게에 왔을 때... 크리스티나를 보고... 송희 씨도 그런 거 당해보고 싶었죠? 그렇죠?”

 

지난 번이라면... 경주, 아니 크리스티나가 온몸을 결박당한 채 허공에 매달려 있었을 때였다.

나는 힐끗 송희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저, 저는...”

 

송희가 안절부절 못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어머, 송희야. 너 진짜 그래?”

 

송미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물었다.

 

“어때요, 송희 씨... 내 말이 맞지요?”

 

송희가 섭 기질이 있다니... 나는 정말이지 호기심이 생겼다.

밧줄에 결박당한 채 다른 남자에게 강간당하는 송희의 모습이 벌써부터 눈앞에 그려졌다.

 

그것만으로도 나는 문득 자지가 불뚝 치솟아 오르는 걸 깨달았다.

 

“별실로 가자.”

 

나는 누구에랄 것 없이 말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반차는 전설답게 현란한 기술을 선보였다.

전라가 된 송희를 밧줄로 묶기 시작하는데... 손길 하나하나가 섬세하기 이를데 없었고 막힘이 없었다.

 

송희는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오른 채 반차가 시키는 대로 몸을 움직였다.

나는 그녀의 표정을 보며 이미 급속도로 흥분하고 있다는 걸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

 

마침내... 결박이 끝났다.

송희의 젖가슴은 밧줄에 결박당한 채 한껏 튀어나와 있었다.

뒤로 묶인 손은 허리에 고정되어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일미터쯤 되는 봉에 묶인 채 벌어진 다리는 적나라하게 보지를 드러내며 고정되었다.

 

반차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송희의 입에 재갈을 물렸다.

탁구공처럼 생긴 그것은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 입을 막고 있으면서도 충분히 숨을 쉴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안대...

송희의 눈에 검은 안대를 씌워놓고 반차가 히죽 웃었다.

 

“아무 것도 볼 수 없다는 건 두려움과 함께 극심한 쾌감을 주거든...”

 

이제 송희는 누가 무슨 짓을 해도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었다.

나는 가슴 속에서 설렘의 쓰나미가 몰려오는 걸 깨달았다.

 

반차가 그 상태로 송희를 들어올리더니 카펫 위로 내려놓았다.

온 몸이 결박당한 채 다리를 들어올리고 보지를 드러낸 송희...

나는 이어질 일이 너무나도 기대되었다.

 

반차가 호출벨을 누르자 최인규와 크리스티나가 단박에 달려왔다.

 

“니들... 알지?”

 

“네, 주인님.”

 

두 사람이 공손하게 고개를 숙였다.

 

“우리는 술이나 한잔 하면서 관전하자구...”

 

한쪽에 있는 테이블로 반차가 이끌었다.

나는 흥분감에 가슴이 덜컹거리는 걸 애써 참으며 자리에 앉았다.

송미 얼굴도 이미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어, 어머...”

 

송미가 놀란 건 크리스티나가 커다란 양초에 불을 붙이는 걸 보고서였다.

 

“여, 여보...”

 

송미가 나를 쳐다보며 낮게 신음을 질렀다.

 

“괜찮아... 기다려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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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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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강쇠
굿
이차선
@@
은빛늑대
ㄳㄳ
폭사마
잘봤습니다
바람이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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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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