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 부부 4화
관음 부부 4화
아침 저녁으로 스산한 바람이 부는 것이 가을이 다가 오고 있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
불과 몇칠전만 해도 가을은 저 멀리 있는 것 같았는데 계절은 어김없이 바뀌고 있다.
우리 인생사도 계절처럼 규칙적이었다면 세상은 너무 단조로울 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유없이 싱숭한 기분에 담배를 한가치 빼어 물어 본다.
?여보!? 주방에서 무었을 하는지 달그락 거리던 아내가 목소리를 낮추며 나를 부른다. 아직 우리에게는 아이가 없다. 피임을 하는것도 아닌데 왠지 아이가 생기지않는 것이다.
누가 들을사람도 없는 아파트에서 아내의 목소리가 뭔가 비밀스러움을 지니고 있었다.
?여보! 이리좀 나와봐..? 내가 대답이 없자 아내는 나를 재촉하고있다.
?왜! 뭣땜에 그래..? 내가 고개를 길게빼고 아내를 쳐다보자 아내는 대답없이 손짖을 하며 나를 부른다. 저 여자가 무슨일이 있기에 저리 행동을 하나 궁금했다. 주방으로 다가간 나에게 아내는 조심스런 행동을 보이며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고 내가 곁으로 다가가자 나를 창가로 이끌었다. 창밖은 어둠이 깔려있고 뜨문뜨문 서있는 가로등 불빛이 공원을 희미하게 밝히고 있었다.
?여보, 저 여자 누군지 알아.?
?503호에 사는 여잔데 요즘 늦게 남자가 데려다 주고 간다.?
주방쪽으로 난 창은 단지 후문쪽으로 나 있었고 그곳은 공원이라곤 하지만 산자락에 이어진 숲을 접하고 있어 늦은시간엔 잘 다니지 않은 길인데 특히 여자는…
나는 아내의 눈길을 따라 좁은 길을 쳐다 보았다. 어둠속에 남녀가 나무를 기대고 서 있었고 내가 눈길을 고정 시켰을 땐 남자의 손길이 여자의 치마속으로 파고 들고 있었다.
여자의 타이트한 스커트는 남자의 손길에 말려 올라가 하체를 거의 노출시키고 있었다.
여자가 주변을 의식하는듯 스커트를 내리려 했지만 스커트가 워낙 타이트 해서 남자의 손길을 피하기 전엔 불가능해 보였다.
남자의 손이 여자의 엉덩이를 더듬다 앞으로 이동하는 것이 보였다. 여자는 얼굴을 남자에게 맞기고 한손을 내려 남자의 손을 저지하려 하고 있었으나 이미 남자의 손은 여자의 깊은곳을 헤집고 있었고 여자의 허리가 활처럼 휘는 것이 보였다.
?저 여자 503호에 사는데 직장에 다니는 것 같아. 남편도 있는데..?
나는 여자를 자세히 보려 했지만 주변이 어둡고 숲의 그림자에 가려 알아 볼수 없었으나 아내는 윤곽만으로도 누구인지 짐작이 가는 모양이었다. 503호라면 나도 잘 알고 있는 여자였다. 남편이 같은 헬스에 다니고 해서 이따금 술도 한잔씩 하는 사인데…
?아마, 같은 직장에 다니는 모양이야..저녁에 자주 데려다 주던데…?
?짜식, 생각이 있으면 차안에서나 할일이지 …길에서 광고할 일 있나.?
?어머! 그럼, 당신 차안에선 괞찮다는 말이야.?
?서로 좋아서 하는 짓일텐데, 뭐.. 그래도 주변사람도 좀 생각해 줘야지. 차라리 밝은 대낮에 잘보일 때 지랄을 하던가..?
?말도 않돼.? 아내의 상기된 얼굴이 색욕을 자극하고 있었다. 참 알수없는 여자란 생각이 든다. 자신의 도착적 성생활은 어떻고..
?왜! 당신도 저렇게 하고 싶어.?
?당신~ 내가 저러고 다니면 좋겠어. 아마 나를 죽이려고 할거다.?
?흐음, 그래서 중학교 다니는 햇병아리의 여물지도 않은 자지를 그렇게 푹 읶혀놓고 흥분해서 보지를 흠뻑적시고 다녔어.?
?그…건, 당신이 시켰으니까.. 당신이 보고 싶다고 시켰잖아, 누군 하고 싶어서 그런줄 알아, 난 그래도 당신께 제일 좋더라.? 아내의 손길이 슬며시 내 다리사이로 다가온다.
?그래 ~ 그럼 두번째로 좋은놈은 어떤놈인데.?
?왜, 당신 질투하는 거야. 난 당신이 좋은건 다아 좋더라.?
?언제, 그런 시간을 다시 한번 만들어야 겠어, 요즘 너무 덤덤한 것 같아..당신도 그렇지.?
?싫어! 소문나면 어쩌려고 당신 그러다 정말 나 바람나도 괞찮아?!!?
?그래, 어차피 섹스란 즐기려고 하는 것 아닌가..누이좋고 매부좋고 란 말도 있잖아.?
나는 눈길을 돌려 숲길을 바라 보았으나 남녀는 보이지 않았다. 아내를 뒤에서 안으며 펜티속으로 손을 가져갔다. 아내는 벌써 촉촉히 적시고 있었다. 내손가락이 아내의 보지속을 파고 들자 아내가 몸을 내게 맞겨온다. 언제 보아도 아내의 몸은 섹감을 자극을 자극한다.
아직 아이를 낳지 않아서 일까.. 약간 살이 오르긴 했어도 아직 처녀적 몸매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그..시골애 지금은 고등학생 됐겠다.? 아내가 입가에 단내를 풍기며 눈빛이 흐려진다.
?왜, 그녀석 생각에 이렇게 적시고 있는거야.?? 내 손가락이 아내의 속을 휘집자 아내가 쓰러질듯 다리의 힘이 빠지며 창틀을 잡고 몸을 의지한다.
?그녀석 너무 읽찍 가르쳐 놨으니 당신이 데려다 책임져야 되는 것 아냐??
아내의 호흡이 가빠지고 몸이 뜨거워 지는 것이 느껴진다. 정말 음탕한 여자야..
?고추도 작았을텐데, 당신 보지쑤실 때 기분이 어땠어.??
?몰라! 생각도 나지 않아.?
?그래도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던데, 그때 당신보지에 물이 흥건히 고여 흐르던 생각나.??
아내의 보지가 내 손가락을 빨아당기며 애액을 흘린다. 나는 아내를 안아 쇼파에 눕히고 팔걸이에 아내의 한쪽 다리를 걸쳤다. 아내의 수북한 보지털은 애액으로 훔뻑 젖어 있었고 그 속의 살덩이는 불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었다. 아내의 발밑에 쪼그려 앉은 나는 손가락 모두를 아내의 몸속에 넣으려 했다. 아내의 보지속에 가능하면 내 손 모두를 쑤셔박고 싶었다.
?여보~ 나..넣어줘..?
나는 아내의 다리를 더욱 넓게 벌리고 거칠게 보지를 넓혀 나갔다. 아내의 보지에서 끊임없이 애액이 흐르고 쇼파를 적시고 있었고 아내가 아픔을 호소한다.
하악…여..보 ..살..살..아파..여..보..?
?하아..어서..?
?여…보..어서..넣.어줘..어…서.?
나는 더 이상 참기 힘든 것을 느끼며 아내를 돌려 눕히고 물건을 아내의 보지에 집어넣기 시작했다. 아내는 벌써 참기힘든 흥분속에 빠져 있는것 같았다. 아내 깊숙히 내 물건이 들어가고 보지를 탐하던 손가락이 아내의 항문을 파고 들었다. 손가락에 아내의 질속을 헤집고 있는 내 물건의 움직임이 느껴졌다.
?아흑..? 아내 스스로 엉덩이를 움직여 마찰을 하기 시작한다. 진득하니 조여주는 느낌에 나도 더 이상 여유를 찾을수가 없었다. 엉덩이를 잡고 있는 손에 힘이 들어가고..
강한 힘으로 아내를 탐하기 시작했다.
?아흑..아하..여….보..?
힘찬 왕복운동을 하며 아내의 다리사이로 손을 가져가자 아내의 허벅지로 애액이 흐르는 것이 느껴졌다. 애액을 아내의 허벅지에 넓게 바르며 문지르자 매끄러운 감각이 성욕을 더욱 자극한다. 나는 어느새 아내의 몸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렇게 우리부부는 가을 초입을 맞고 있었다…
?여보, 우리 여행이나 다녀올까??
?응! 어디로??
?글쎄, 당신 어디 가고 싶은데 있어??
?나야 뭐, 당신하고 같이 가면 아무데나 좋아.?
여행 얘기가 나오자 아내의 눈빛이 빛났다. 그속엔 진한 섹기가 베어나오고 있었다.
?당신, 작년에 낚시 갔던곳 생각나??
?으응~?
?그애들 지금 뭘하고 있을까??
?글세, 지금쯤 입시준비하느라 정신이 없겠지.?
?당신 알고 있었어, 그녀석들 당신 훔쳐보느라 정신없던거.?
?후훗 내 몸매가 원래 한목하잖아, 자긴 복인줄 알아. 날씬한 부인 데리고 사는걸..?
?그때, 나 낚시 가고 난 뒤 별일 없었어.?
?그럼! 별일 없었지, 무슨일이 있어? 당신 또 못된 생각했구나. 그애들 조금더 있다가 내가 피곤하다고 누우니까 지들끼리 조금더 있다가 갔나봐. 난 그날 술을 너무 마셔서 당신 낚시 하는데도 못가보고 그냥 잠이 들었지 뭐야.?
나는 아내의 얼굴을 쳐다보며 그날의 광경이 다시 떠오르기 시작했다. 학생이라곤 하지만 벌써 육체는 어른 못지 않은 녀석들이 돌아가며 아내를 범하던 광경과 그 모든 애들을 다 받아들이며 헐떡이던 아내의 모습을…
잠들어(?) 있는 아내의 다리를 벌리고 아내의 보지를 까보이며 히히덕 거리고 서로 한번이라도 더 만져보겠다고 허둥대던 녀석들..
녀석들의 자지를 차례로 받아들이며 헐떡이던 아내를 …
온몸에 녀석들의 정액을 덥어쓰고 널부러져 있던 아내를…
나는 아내가 자신을 그리고 나를 속이는 것이 좋지 않았다. 아내와 함께 한 도착적 섹스에도 아내는 나에게 자신을 열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은 섹스에 대한 불만으로 섹스를 종족보존의 수단과 즐거움의 행위로 생각하고 있는 나에겐 못마땅한 일이었다. 아내는 자신의 내면적 본능을 모두 드러냈을 때의 나의 반응을 걱정하고 있는듯했다.
어느 일방의 강요에 의한 섹스가 아닌 형식과 규범에 얽메인 섹스가 아닌 서로간의 마음을 드러내고 원하는 섹스를 하고 싶었다. 그것이 나의 모든 것을 파멸시킬수 있는 행위일지라도…
상대를 속이며 은밀히 행하는 섹스는 그것이 일상의 범주에 속하는 행위라 해도 부정이란 생각이 들었으나 서로의 합의하에 원하는 섹스를 한다면 그것이 더욱 정당하고 부부간에 행하는 섹스의 다른 한가지목적 즉 즐기는 섹스일것이란 것이 내 생각이었다.
나는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아내에게 알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보~ 그때 낚시터에서 내가 당신을 다 보고 있었던 것 알아?? 나는 아내의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돌리며 마침내 말을 꺼냈다. 한차례의 정사후 나른한 몸을 내팔에 의지하고 누워있던 아내는 잠시 눈빛을 고정시키더니 벌떡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날밤 나는 아내의 얼굴을 볼수 없었다. 아내는 방문을 걸어잠그고 내가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나는 생각보다 강한 아내의 반응에 걱정을 하며 하루를 지냈다.
이튼날 아침 아내는 아침상을 차려 나를 보냈으나 어색한 침묵으로 일관했다. 아내의 침묵과 나의 다독거림이 몇칠을 끌며 지나갔다…
?여보?
?응, 왜그래 당신 화좀 풀렸어??
?당신…제가 ..싫지 않아요..??
나는 아내의 어께를 감쌓안았다. 그리고 아내의 입술을 깊이 빨아당겼다.
?그렇지 않아, 당신이 싫어 했다면 내가 나쁜 놈이지 내가 그런 섹스를 원했으니까..내가 더 나쁜놈 아닌가.?
아내가 내 품을 파고 들었다. 난 아내를 벽에 밀어부친체 거칠게 아내의 몸을 탐하기 시작했다. 아내의 눈속에 떨고 있는 작은 새의 영상을 떨쳐주기 위하여 나는 어느때 보다 격렬히 아내를 탐했고 아내는 내 행위에 응해왔다. 단지내에서 일주에 한번씩 열리는 장터에 다녀온 아내가 무슨 비밀스런 얘기라도 하려는 표정으로 내옆에 와 앉았다.
?여보, 당신 503호 여자 알지? 그집 부부가 이혼을 했데.?
나는 얼마전 숲길에서의 모습이 떠올랐다. 결국은 남편이 알게되고 갈라서게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 여자가 바람을 피다 남편에게 들켰데.?
?아니, 남편이 바람을 피는걸 여자에게 들킨 모양이야, 우습지??
?그래, 그여자 살판났겠군. 마음놓고 서방질 할수 있을 테니. 무서운 여자군..남편이 불쌍하게 됬네.?
?불쌍하긴…둘다 똑같지.?
?우린.?
?우리가 뭐??
?그렇다면 우린 열번도 더 이혼했겠다. 내가 아는 것 만도 그만큼은 될 것 같은데…아앗.?
느닷없이 아내가 내 옆구리를 강하게 꼬집어 왔다. 아내가 눈을 가늘게 뜨고 나를 노려보았으나 그 눈빛에서 조차 섹기가 뭍어나고 있다.
?왜? 내말이 틀렸나?? 싱글싱글 웃으며 놀리는 나를 쳐다보던 아내가…
?정말 확 이혼을 해 버릴까. 남편을 데리고 사는건지 기둥서방을 데리고 사는건지..?
?나하고 이혼하고 마음놓고 벌려주고 다니고 싶어? 그렇다면 내가 양보해야지.?
?당신~ 날 이렇게 만든건 당신이야..못됬어 정말.?
하긴 아내의 내면에 뜨거운 욕정을 감추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확인시키고 지금의 모습으로 만든 것은 나였다. 어쩧면 내 성적욕구를 채우기 위해 아내가 가지고 있던 음란성을 충동질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아내모습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몇칠전 나는 아내와 함께 가까운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었다. 아내는 티셔츠에 폭이 넓은 무릎정도 내려오는 치마을 입었다. 브라쟈와 팬티를 벗어버린 맨살에 걸친것이라 젖꼭지가 도드라진 것이 한눈에 띄었으나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저녁이라 눈여겨 보지 않으면 쉽게 알아채지는 못했다.
아내는 엘리베이터에서 혹시라도 눈에띄면 어떻게 하냐고 망설였지만 정 부담스러우면 가벼운 외투라도 걸치라는 내말에 망설이는 표정을 짖더니 결국은 그대로 나가기로 결정한 모양이었다.
아내는 밝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잠시 긴장하는듯 했으나 밖으로 나오자 이내 팔장을 끼고 걷기시작했다. 팔에 젖가슴의 감촉이 전해졌다.
아내는 내곁에 꼭 붙어서 걸었고 앞에 사람이 보이지 않을 때 내 손은 아내의 다리사이를 흩으며 걸었다. 옷위로 전해지는 까칠한 보지털의 감촉에 도톰한 둔덕의 부드러운 느낌까지 그대로 전해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