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야설 여자친구를 변화시키다 - 4부
야설 어른들의 야썰 단편 성경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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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소희는 수철의 연락을 매일 같이 받아야 했다. 물론 둘이서 술 한 잔 하자는 내용이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가며 수철을 피하던 소희는 결국 종욱과 상담했다.
“아. 어쩌지 오빠?”
“왜?”
“수철 선배한테 계속 연락 오는데.”
“그 사람은 너 가슴까지 빨았으니 이번엔 할 생각하겠지?”
“응. 그럴 생각으로 부르는 거 같아. 아. 계속 연락 와. 이 선배 때문에 동아리도 못나가고.”
고민하는 소희에게 종욱은 별거 아니라는 듯 말했다.
“술 마시면 되지.”
“…그러다가 술김에 이 오빠랑 하게 되면 어떡해?”
“내가 화 낼 거 같아?”
“…아니. 아무렇지 않아 하겠지.”
“아무렇지 않아 하는 게 아니라 난 너 더 사랑하겠지. 너 흥분하는 상상하면 나도 흥분 되니까.”
지금 종욱의 말은 사실상 자신의 성벽을 고백하는 말이나 다름없었다. 소희는 물끄러미 종욱을 바라보다가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오빠 변태구나.”
“응. 솔직히 좀 그래. 근데 이상한 거 아니야. 그냥 난 너가 흥분하는 게 좋을 뿐이야. 그게 내 밑에서든 아니면 다른 사람 밑에서든. 그렇다고 내가 널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넌 그저 자유롭게 너 삶을 즐기면 돼. 난 남자친구로서 그런 너의 곁에 있어줄게.”
“또 또 이상한 논리 펼친다. 우씨 몰라. 어쨌든 오늘 수철 선배 만나봐야겠다.”
“그래.”
언제나 그렇듯 종욱의 대답은 흔쾌했다.
*
수철은 작은 종이가방을 들고 소희를 기다리고 있었다. 물론 소희의 브래지어가 들어있는 종이가방이었다.
소희를 기다리는 수철의 마음은 벌써 흥분으로 가득 차 있었다. 계속 튕기기만 하던 여자후배였다. 그러나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약속에 응해줬다.
‘혹시 소희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나?’
이것이 수철이 내린 결론이었다.
수철이 흥분된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길 여러 차례, 이윽고 소희가 엉덩이만 간신히 가리고 있는 초미니 스커트와 타이트한 티셔츠를 입고 나타났다. 그런데 그녀의 자세가 이상했다. 팔을 애매하게 들고는 어정쩡하게 걷고 있는 것이 아닌가. 마치 가슴을 가리려는 듯 말이다.
수철은 소희의 옷차림에 놀라면서도 이상한 자세에 대해 물었다.
“소희야 너 왜 그래? 어디 불편하니?”
“아 몰라요!”
쏘아붙이는 소희의 말에 민망해진 수철은 그녀의 가슴 부근을 조금 더 살폈다. 그러다 그녀의 자세가 이상한 이유에 대해 깨달았다. 가슴이 약간 쳐져 있고 젖꼭지가 도드라진 것을 보아하니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모양이었다.
수철은 얘가 진짜 오늘 할 마음으로 나왔나 싶어 자지에 피가 쏠리면서도 정확한 이유가 궁금해져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저기…. 브라 안했냐? 내가 준다고 해서 안하고 나온 거야?”
“아 아니에요! 아 오빠가….”
“오빠?”
“아니아니. 남친이…. 아 암튼. 얼른 브라나 줘요. 화장실에서 하고 오게.”
소희가 그렇게 닦달하며 수철의 종이가방을 낚아채려는 듯 손을 뻗었으나 움켜쥔 건 허공뿐이었다. 수철이 손을 뒤로 뺀 것이다.
소희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수철을 바라봤다.
“뭐예요?”
“이따 술 마실 때 줄게. 너 받고 가버리면 안 되잖아.”
능글맞게 말하는 수철에게 소희는 어이없다는 듯 코웃음을 터트렸다.
“참나. 선배 되게 뻔뻔하시다. 아 아무튼 선배가 오늘 술 사는 거죠?”
“그럼. 그럼. 열 번이라도 살게.”
“가요 그럼 얼른.”
소희는 수철을 지나쳐 앞장서 걷기 시작했고, 수철은 그런 소희의 팬티가 보일락 말락 하는 뒷모습을 감상하며 마른 침을 삼켰다.
*
수철은 그때처럼 일부러 룸형식의 술집을 잡았다. 수철의 맞은편에 털썩하고 앉은 소희가 대뜸 손을 내밀었다.
“브라 줘요.”
“이따 줄게.”
“아 지금 줘요.”
“왜 너 가슴 예뻐서 조금 더 보려고 그러는 건데.”
“와. 선배 이제 완전 후배 대놓고 성희롱 하는 거예요?”
“아니 너가 브라 안하고 나왔잖아. 보여주려고 그런 거 아냐?”
“미쳤어요? 보여주긴 뭘 보여줘요. 이건 아. 진짜 설명하기 귀찮아요.”
“뭔데? 얘기 해봐.”
수철이 은근한 말투로 종용했지만 소희는 쉽사리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좀 이상한 얘기에요.”
“뭐? 성적인 거?”
“네.”
“뭐 어떠냐. 그때 내가 너 가슴 빨고 그랬는데. 기억 안나?”
“아 선배 쫌!”
“알았어. 알았어. 근데 사실이잖아.”
그때 주문한 소주가 왔다. 허나 안주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소희에게 술을 먹일 작정으로 나온 수철이기에 소주를 따서 소희의 잔을 채워주며 몰아붙였다.
“괜찮아. 얘기해봐. 너 내가 예뻐라 하는 후배라 다 이해한다.”
수철의 꼬드김에 소희는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는 수철에게 받은 소주를 원샷으로 들이키고는 하소연을 하기 시작했다.
“아니 울 남친이 좀 특이해서요.”
“왜? 어떤데?”
“사실 오늘 브라 안한 것도 남친이 시킨 거거든요.”
“어디 나간다고 했는데?”
“선배 만난다고 했죠.”
“진짜? 근데도 그런 말을 했어?”
“네. 원래 팬티도 입지 말라 그랬었어요.”
놀라운 말에 수철의 시선이 소희의 치마로 꽂혔다. 수철의 시선을 눈치 챈 소희가 징그럽다는 듯 얼굴을 찡그렸다.
“팬티는 입었거든요?”
“아 그래? 근데 너 남친 특이하긴 하구나.”
여자는 공감을 바라는 생물이다. 절대 여자의 의견에 반박을 하거나 설득하려 들면 안 되었다. 그저 공감해주면 좋아하는 생물이 여자이다.
소희도 마찬가지였다.
“그쵸? 아 선배 얼른 술 따라 봐요. 선배도 따르고.”
수철과 잔을 맞춘 소희는 또 다시 원샷을 하고는 말을 이어나갔다.
“아니 특이한 정도가 아니에요. 막 선배랑 키스하고 그랬다니까 더 좋아하고 흥분하고, 그리고 막 자고 오라 그러고. 난리도 아니에요.”
“대박이네. 그런 쪽으로 흥분하는 타입인가 보네. 그냥 헤어져라. 그게 낫겠다.”
수철로선 소희를 위해준다고 꺼낸 말이었다. 하지만 실수였다. 소희의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의 깊이를 몰랐던 것이었다.
“뭐예요? 제가 좋아해서 사귀고 있는 거거든요?”
“아 미안미안. 술이나 마시자.”
수철은 분위기가 안 좋아지자 재빨리 꼬리를 내리고는 또 다시 소희의 잔에 술을 채워줬다. 소희는 마치 기분이 나쁘다는 듯한 표정으로 또 다시 소주를 원샷했다.
그러다보니 소희가 취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수철은 소희가 취한 듯 보이자 자연스럽게 그녀의 옆자리로 옮겼다.
그런 수철에게 풀린 눈의 소희가 혀 꼬인 목소리로 물었다.
“어? 선배 왜 일로 와요?”
“내가 예뻐라하는 후배 옆에 앉고 싶어서.”
“제가 좀 예쁘긴 하죠. 헤헤.”
“무지 예쁘지. 우리 소희.”
“히힛.”
예쁘단 소리에 기분이라도 좋아진 모양이었다. 취한 소희는 수철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수철은 그런 그녀의 고개를 들어 자연스럽게 입을 맞췄다. 취해서일까, 아니면 저번에 키스를 한 번 해서였을까. 소희는 자연스럽게 수철과 혀를 섞으며 키스를 나눴다.
이번엔 수철의 손이 소희의 옷 안으로 파고 들어갔다. 그때 이후로 꿈에서도 나오던 탱글한 가슴이 손에 잡혔다.
키스를 하던 소희가 입술을 뗐다.
“아 왜 가슴 만져요.”
“뭐 어때. 저번엔 빨기까지 했는데.”
수철이 소희의 가슴을 주물거리며 그렇게 능글맞게 말했다.
소희의 입에서 옅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아음…. 아. 그래도 만지지 마요….”
말뿐이었다. 그녀의 말은 거절이었지만 행동은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다. 수철은 소희의 가슴을 마구 주무르며 말했다.
“너 노브라로 하고 오니까 엄청 섹시하더라. 남친이 시킬만하다.”
“아…. 섹시한가요?”
“응. 근데 너도 싫지 않은가봐? 시키는 대로 하는 거 보면?”
“예. 조금 흥분돼요.”
“조금이야, 많이야?”
“아. 몰라요…. 아. 아 선배….”
가슴을 주물리는 소희는 어쩔 줄을 모르며 다리를 배배 꼬았다. 그런 그녀의 귀에 대고 수철이 속삭였다.
“밑에 만져도 돼?”
“…보지요?”
예상치 못한 단어에 수철은 살짝 당황했으나 이내 더욱더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응. 소희 보지 만지고 싶어.”
“아음…. 안 돼요. 밑엔 안 돼요.”
“아 저번에도 안 된다고 그러고 오늘도 그러냐?”
“아…. 아무튼 안 돼….”
소희의 말이 자연스럽게 짧아졌지만 수철은 그런 것 따위 신경 쓰지 않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젖었나 안 젖었나만 만져볼게.”
“젖었어….”
“그래? 언제부터?”
“집에서 노브라로 나올 때부터 젖었어. 남자들이 쳐다보는데 보지 막 젖더라.”
수철은 소희의 이야기에 머리가 어질해졌다. 동아리에선 그저 귀엽고 가슴이 큰 후배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변태 같은 기질이 다분한 여자일 줄은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 수철은 소희의 남자친구가 궁금해졌다. 아무래도 남자친구가 그녀의 성격을 단단히 바꿔 놓은 모양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이렇게 변태 같은 기질이 있는 여자이지만 자신은 따먹기는커녕 보지도 못 만지고 있지 않은가?
다급해진 수철은 소희의 팬티를 벗길 궁리를 하며 입을 열었다.
“그럼. 팬티도 젖었겠다?”
“응…. 팬티 젖었지. 왜?”
“아 궁금하다. 팬티라도 좀 벗어주면 안 돼?”
“왜? 집에 가서 내 팬티로 딸치게?”
“푸핫. 그래. 너 따먹지도 못하는데 집에 가서 딸이라도 쳐야겠다.”
“알았어. 그럼 내 팬티 줄게.”
소희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치마 안으로 손을 넣어 팬티를 끌어 내렸다. 소희의 치마 안에서 갓 나온 따끈따끈한 팬티는 이내 수철의 손에 들려지게 되었다. 수철은 소희 팬티의 가랑이 부근을 펼쳐 보았다. 털 몇 가닥과 함께 소희의 보짓물이 흥건하게 묻어 있었다.
수철의 코가 소희의 팬티에 다가갔다.
향기로웠다. 역한 냄새가 전혀 없이 깔끔한 보짓물의 향기였다.
수철은 테이블 위에 팬티를 올려놓고는 소희에게 물었다.
“너 그럼 노브라 노팬티로 집에 가기 힘들잖아. 오빠랑 자고 가자.”
“아 나 어차피 남친네서 잘 거야. 괜찮아.”
계속되는 소희의 거절에 수철은 그 남친이란 사람이 미치도록 부러웠다. 이렇게 몸매도 좋고 귀여운 애랑 아무 거리낌 없이 박는단 생각을 하니 너무나 부러웠다.
그때 혼자 술을 따르던 소희가 술병을 흔들었다. 병이 빈 것이다.
“선배 술 시켜줘.”
“응.”
술집 벨을 누른 수철의 눈에 테이블에 올려 있는 소희의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보지가 보일 것처럼 앉아 있는 소희도 눈에 들어왔다.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수철은 팬티를 더욱더 잘 보이게 펼쳐 놓고는 종업원을 기다렸다. 계속 이 테이블에 서빙을 해준 직원은 분명 남자였다. 수철은 그 남자에게 소희를 노출해볼 생각이었던 것이다.
잠시 후 노크소리가 들린 뒤 남자 종업원이 들어왔다. 문을 열고 들어온 남자 종업원의 눈이 역시나 크게 흔들렸다. 테이블 위의 팬티를 향했다가, 풀어진 자세의 소희를 향했다가, 수철을 향하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수철은 자연스럽게 소희의 허벅지를 잡아 살짝 벌렸다. 소희의 허벅지는 아무런 저항도 없이 스르륵하고 벌어졌다.
살짝이었지만 종업원의 눈에 소희의 보지가 들어오기엔 충분한 각도였다.
당황한 종업원에게 수철이 말했다.
“아 여기 소주 한 병 더 주세요.”
“소, 소주 하나요?”
“예.”
종업원이 나가고 수철도 소희의 보지로 눈을 돌렸다. 처음 보는 그녀의 보지였다. 만지고, 핥고, 박고, 따먹고 싶지만 결코 쉽지 않은 보지…. 시커먼 보지 털에 둘러싸여 보짓물이 흥건하게 고여 있었다.
그때 다시 문이 열리고 종업원이 들어와 소주를 건네주었다. 소희는 종업원과 눈이 마주치기까지 했지만 허벅지를 오므리지 않았다. 오히려 흥분한 듯 숨을 더 가쁘게 몰아쉬었다.
종업원이 나가자 수철은 소희에게 물었다.
“보지 보여주니까 흥분 되냐?”
“응. 미치겠어. 아…. 나 집에 갈래.”
“왜? 갑자기?”
“아. 안 될 거 같아. 더 이상. 나 갈래.”
소희는 결국 말리는 수철을 뿌리치고 술집을 나섰다.
*
비틀거리며 남자친구인 종욱의 집으로 향하는 소희를 수철이 재빨리 따라왔다. 야한 옷차림의 여자가 술에 취해 비틀거리니 남자들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쏠렸다.
수철은 그런 소희를 껴안듯 부축했다. 물론 한 손은 다른 사람들이 쳐다보든 말든 그녀의 가슴을 주물럭거리면서 말이다.
수철이 입을 털기 시작했다.
“야 취했다. 나랑 자고 가자.”
“아음…. 아 안 된 다니까.”
“야 뭐 어떠냐. 너 남친도 나랑 자라는데.”
“아 자꾸 그러면 담부터 선배 안 만난다?”
어떻게든 소희를 따먹고 싶은 수철에게 그 말은 너무나 무서운 소리였다. 수철은 할 수 없이 꼬리를 내렸다. 가슴을 주물럭거리는 손은 절대 놓지 않았지만….
종욱의 자취방 건물에 도착한 수철은 한사코 문 앞까지 데려다주겠다며 소희를 데리고 들어갔다. 그리고는 집에 들어가려는 소희를 계단에 앉혔다.
소희가 엉덩이가 차갑다며 앉지를 않자 수철은 자신이 메고 있던 가방을 깔아주었다.
그제야 소희가 계단에 앉자 수철이 다시 한 번 입을 털었다.
“소희야 어떻게 한 번 안 되냐?”
“뭐가?”
“한 번 만 하자 응?”
“아 진짜. 나 들어갈래.”
“알았어. 알았어. 더 이상 하자는 말 안 꺼낼게. 아니 근데….”
“근데?”
“나도 솔직히 진짜 한 번 빼고 싶은데 어떻게 하냐. 그럼 입으로라도 좀 해주면 안 되냐?”
“입으로?”
“응. 내가 예뻐라하고 귀여워하는 후배인 소희가 입으로 빼주면 진짜 좋을 텐데.”
“내 입에 좆물 쌀 거야?”
“응. 너 입에 싸줄게.”
“먹어야 돼?”
“먹어 봤어?”
“아니. 아직. 남친 것도 뱉어.”
“한 번 만 먹어봐. 다른 남자 거 먹었다고 하면 남친도 좋아할 거야.”
“그런가…?”
“응. 선배 좆물 한 번 먹어줘. 알았지?”
*
집에서 소희를 기다리던 종욱은 문 앞이 소란스러운 걸 느끼고는 도어렌즈를 통해 밖을 내다보았다. 그러자 계단 쪽에 여자랑 남자가 앉아 있는 거 같은데 잘 보이지는 않았다. 도어락 소리를 끄고는 슬며시 문을 열어 밖을 내다보자 여자친구인 소희가 웬 남자의 다리 쪽에 얼굴을 묻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마 오늘 만나러 간다던 선배, 수철인 모양이었다.
소희가 뭘하고 있는지는 종욱 쪽에서 잘 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소리나 모습으로 보아선 충분히 짐작 가능했다.
소희는 수철의 자지를 열심히도 빨았다. 수철은 눈을 감고 느끼고 있었지만 한 쪽 손은 치마가 올라가 드러난 소희의 보지를 만지려 끊임없이 시도했다. 그러나 소희가 번번히 수철의 손을 제지했기 때문에 결국 수철은 소희의 엉덩이를 쓰다듬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그런 소희와 수철을 보는 종욱의 몸이 살짝 떨렸다. 그동안 상상만하고 바라던 자신의 성벽이 처음으로 충족되는 순간이었다. 비록 섹스는 아니었지만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다른 사람의 자지를 저렇게 열심히 빨아대는데 어찌 흥분이 되지 않을 수가 있을까.
잠시 후 수철이 한 손으로 소희의 머리를 누르고는 미친 듯이 허리를 들썩였다. 그리고 이내 몸을 부르르 떨며 사정하는 듯 했지만 소희의 머리를 놔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좆물이라도 먹이는 걸까….
종욱의 손이 바지 속으로 들어가 자지를 부여잡았다. 자신의 좆물도 먹어주지 않던 여자친구가 남의 좆물을 먹는다는 상상을 하니 자지를 흔들지 않고는 참을 수가 없었다.
한참을 수철의 다리에 얼굴을 쳐박고 있던 소희가 얼굴을 들었다. 벌겋게 달아오른 입술은 종욱의 정액을 받았을 때처럼 앙다물어져 있기는커녕 가쁜 숨을 몰아쉬며 살짝 벌어져 있었다.
다른 남자의 좆물을 삼켰다….
종욱의 이런 생각을 대변이라도 하듯 수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삼켰어?”
“응. 생각보다 나쁘진 않네.”
“다음에 또 먹어 줄래?”
“봐서.”
그런 소희에게 수철이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소희도 수철을 끌어안으며 키스를 받아준다.
종욱은 조용히 문을 닫았다. 그리고 자지를 흔드는 걸 멈추었다. 지금 자위를 해서 정액을 내뱉는 것보다 다른 남자의 좆물을 받은 소희의 입에 내야 했기에.
*
잠시 후 소희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종욱은 아무 것도 모르는 척 그녀에게 물었다.
“잘 놀다 왔니?”
“응. 오빠 나 기다렸어?”
“응. 소희 생각하며 기다렸지. 뭐하고 놀았어?”
“그냥 술 마시고 놀았지.”
“술만 마셨어?”
“아니. 키스도 하고 그랬어. 팬티도 주고. 난 노팬티다?”
소희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팬티를 걷어 보여준다. 종욱은 젖은 그녀의 보지를 만지작거리며 물었다.
“또? 없어?”
“아음…. 아. 나 사실 수철오빠 자지 빨아줬어.”
“어디서?”
“아흠. 아…. 여기 앞에 계단에서. 아. 아음. 내가 막 자지 빨아줬어.”
“진짜? 그래서 싸게 해줬어?”
“응. 내 입에 쌌어. 내 입에 좆물 엄청 쌌어.”
“먹었어?”
“응. 하음. 내가 다 먹었어. 수철선배 좆물 내가 다 먹었어. 아흑.”
다행이 소희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흥분된 종욱은 소희의 입에 키스를 했다.
“아음. 오빠. 그 선배 좆물 먹었는데 괜찮아?”
“응. 더 사랑스러워.”
“하윽. 아. 나도 사랑해. 오빠. 아. 너무 흥분 됐어.”
“하지 그랬어.”
“아. 몰라. 하고 싶긴 한데….”
“괜찮아. 담엔 꼭 해봐.”
“응. 알았어…. 하음.”
*
종욱의 집에서 다음 날 오후 늦게까지 잠을 자던 소희는 계속해서 핸드폰을 울리는 카톡 소리에 잠을 깨야 했다.
수철이었다.
[소희야. 어제 진짜 좋았다. 담에 오빠 좆물 또 먹어주기로 했지? 약속 지켜라. 알았지?]
잠결에 메시지를 보던 소희는 비명을 지르며 벌떡 몸을 일으켰다.
“으에엑! 이 선배 미쳤나봐? 뭐라는 거야?”
진작에 잠에서 깬 종욱이 몸을 일으키며 어제의 상황을 설명해줬다. 종욱의 이야기를 들은 소희는 머리를 부여잡고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내가 어제 이 계단에서 선배를 입으로 해주고 그리고 그것도 먹었다고?”
“응. 너 엄청 흥분했었어.”
“아! 진짜 미쳤나보다. 나 어떡해-!”
“뭐 어때. 담엔 보지 한 번 대줘.”
종욱의 말이 이젠 놀랍지도 않기에 소희는 담담히 고개를 가로 저었다.
“끈질기다 끈질겨.”
“뭐 어때 너도 좋잖아.”
“몰라! 잠이나 더 잘래!”
소희는 그렇게 이불을 뒤집어쓰고 다시 한 번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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