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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능향록 12-1장

토토군 4 337 0 2025.04.02

도시능향록 12-1장

 

며칠전 한붕은 일이 있어 딸의 학교를 갔다. 그 날은 마침 학부모회가 있어 막룡 또한 참가하러 온 것이었다. 한빙과 학교 운동장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한붕이 멀지 않은 곳에서 본 것이다. 딸은 당시에 대단히 즐거워하며 맑게 웃고 있었다. 자신은 차 안에 딱 붙어 있어 유의를 못 한 가운데 소리가 들려왔다. 한붕은 그 순간 대단히 마음이 안심이 되고 즐거웠다. 딸이 마침내 마음에 들어 하는 사람을 찾은 것이었다. 한빙의 성격으로 남자와의 말이 세 마디가 넘은 것을 본 적이 없었다. 자신과 이야기를 할 때도 몇 마디를 넘지 않았었다. 이 청년이 분명 그 여학생의 삼촌이구나! 과연 용모도 괜찮고 키도 큰 것이었다.

 

이 사람이 약간 낯이 익었다. 한붕은 갑자기 그가 막룡이라는 것이 떠올랐다. 지난번 인질 구조로 인해 시에서 막룡에게 이백만원의 장려금을 결정했었다. 액수가 너무 큰 관계로 재정국의 승인이 필요했다. 한붕은 영웅의 용기있는 행동에 대단히 경탄했다. 두 말할 필요 없이 비준한 것이다. 사인을 하며 시위원회가 너무 쩨쩨하다고 여겼던 것이다. 장려금을 전달 할 때 작은 표창회가 열렸고 시 안의 주요 요인들은 모두 참가했다. 당연히 한붕도 포함되어 있었다.

 

“나 한붕의 금지옥엽으로 손색이 없구나! 과연 재능이 비범해! 빙빙이 되도록 빨리 낚아 챘으면 내가 한시름을 놓으련만. “

 

한붕은 차 안에 앉아 혼자 중얼거렸다.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딸에게 조금의 시간이라도 더 주려는 것이었다. 한참이 지나자 누구인가 와서 학교 안에 일이 있다고 한빙을 불러 떠나갔다. 보아하니 딸은 헤어지기 서운해 하는 것이었다. 막룡 역시 그의 차로 걸어가며 떠날 준비를 하는 것이었다.

 

한붕은 딸의 사정에 대해 깊이 생각을 하다 갑자기 몸을 부르르 진저리를 쳤다. 여당구에 갔을 때 심영이 술에 취해 미간을 할 때 심영은 한붕을 안고 막룡이라는 이름을 불렀었다. 당시에는 욕화가 치솟아 있어 주의를 못했고 후에는 기억이 희미해져간 것이었다. 그러다 현재 갑자기 그 생각이 떠오른 것이었다.

 

“이렇게 굥교로울 수는 없어! “

 

한붕은 심장이 돌연히 빨라지는 것을 느꼈다. 가슴이 굉장히 먹먹해졌다.

 

이 때 막룡이 차의 시동을 걸었다. 한붕은 아무 생각 없이 뒤를 따라갔다. 그는 심지어 이렇게 하는 목적도 고려도 없었다. 결과적으로는 두 번째 교차로에서 놓쳤다. 한붕은 차의 성능은 물론이고 운전 기술에서도 막룡과 비교할 수가 없었다.

 

한붕은 어슴푸레 일종의 예감을 느꼈다. 며느리가 중얼거렸던 막룡과 딸이 알고 있는 막룡이 동일한 한 사람인 것이다. 한붕은 일시에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는 것이었다. 그는 절박하게 막룡에 관한 일절 모든 것을 알고 싶어졌다. 그는 딸과 막룡이 관계를 계속하는 것을 중지시켜야 할지 어떨지 모르는 것이었다. 만일 두 사람의 교제가 계속되어 상호간의 이해가 깊어지도록 방임할 경우 한붕의 가정생활은 반드시 파장에 휩싸일 것이었다. 만일 그들의 교제를 중지시킨다면 딸의 성격으로 보아 자칫 역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었다. 게다가 이 젊은이는 참으로 대단히 우수했다.

 

막룡이 목숨을 걸고 인질을 구출한 것으로 보아 그는 비범한 용기와 재주 그리고 책임감이 있는 것이었다. 다시 그의 자가용과 딸의 몇 마디 말에 미루어 볼 때 그는 또 적지 않은 재산과 신분이 있어 보였다. 만일 두 사람이 정말 결합한다면 딸은 매우 행복해질 것 같았다. 한붕은 반복해서 주저하며 결정을 못 내리고 있었다. 최종적으로 막룡을 먼저 조사해보기로 결정했다.

 

한붕은 그 동안 다른 사람의 사적인 취미를 캐 본 적이 없어 어찌 조사해야 좋을지 몰랐다. 재삼 숙고한 끝에 친히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범위는 최소한의 범위로 압축했다. 이 며칠 간의 조사와 뒤를 쫓은 끝에 한붕은 예감이 실증되어 가는 것을 느꼈다. 막룡에 대해 약간 이해를 하게 된 것이었다.

 

식당은 크지 않았지만 장사는 매우 잘되는 곳이었다. 막룡과 한붕은 방으로 들어갔다. 한붕은 줄곧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 오늘은 적지 않게 마셨다. 두 사람은 한 편으로 먹으며 또 한 편으로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마치 몇 년 사귄 친구 같았다. 그들은 모두 풍부한 생활 경험과 무수한 커다란 풍파를 넘은 경력이 있었다. 막룡은 제일 처음 북아프리카에서 살인을 했을 때 잠 못 이루던 밤을 이야기했다. 한붕 또한 자신이 관가의 부침에 따라 그렇게 손을 쓸 수 밖에 없었던 수단에 대해 간곡히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 며칠간 두 사람이 쫓고 쫓기던 이야기에 대해서는 두 사람 모두 한 마디도 꺼내지 않았다. 그것의 원인에 대해서는 그들 모두 마음 속으로 명백하게 알고 있었던 것이다.

 

“백부님 대접에 감사드립니다! “

 

부지불각 중에 시간이 꽤 지난 것이었다. 막룡은 배를 두드리며 떠날 준비를 했다.

 

“별 말을! 이 음식 다해봐야 자네 가져온 술 반 병 값도 안 되는데. “

 

한붕은 시간을 봤다. 확실히 이른 시간은 아니었다. 몸을 일으켜 손을 내밀었다.

 

“사정은 제가 잘 처리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이후에는 다시 만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

 

막룡과 한붕은 잠시 악수를 했다.

 

“자넬 귀찮게 했군! 보아하니 빙빙의 일방적인 소망이었어! “

 

한붕은 이 순간 마음 속이 어지러웠다.

 

“제가 먼저 인사 드리겠습니다! “

 

막룡은 몸을 돌리며 떠날 준비를 했다.

 

“최대한 빙빙을 다치지 않게 해줘! 일절 모든 것은 인연이니! “

 

한붕은 막룡의 등에 대고 한 마디를 했다.

 

말을 마친 한붕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이 말을 해야 하는건지 아닌지 모르겠는 것이었다. 딸의 감정은 연약하고 또 고집이 셌다. 민감하고 또 약간 극단적이었다. 좋아하는 남자를 찾는 것이 너무 쉽지 않았다. 자신의 막룡에 대한 인상은 너무나 좋았다. 비록 한붕은 막룡이 이미 여자친구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말이다. 게다가 하나가 아니었다.

 

 

 

몇 명 청년들이 KTV에서 비로서 나왔다. 일군의 일찍부터 입구에서 매복하고 있던 경찰들이 떼지어 몰려나가 그들을 바닥에 쓰러뜨렸다. 그 중 한 청년이 다리가 날쌔게 후다닥 달아나 한 쪽 골목으로 들어갔다. 손옥려가 일찍이 이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발차기를 그에게 하며 나오자 몇 명 경찰들이 황급히 쫓아와 그를 제압했다. 막룡은 멀지 않은 곳에서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보아하니 들고양이의 일이 이제 끝난 것 같았다. 매 번 손옥려가 대원들을 이끌고 범죄자를 체포할 때 마다 막룡은 뒤에서 가만히 보고만 있기가 참을 수 없었다.

 

“이제 안심해! “

 

동료들에게 몇 명 범인들을 호송케 하고 손옥려는 입을 치켜들며 막룡의 신변으로 왔다.

 

행동을 보아하니 이 깡패가 뒤에 같이 있는 것이 분명히 자신의 능력을 못 믿는 것 같았다. 시작하며 막룡에게 몇 차례 이야기를 했지만 그는 말을 듣지 않고 수족처럼 쫓아왔다. 최후에는 손옥려는 타협을 했다. 하지만 일이 우선이니 기타 동료들이 알지 못하도록 하라는 것이었다. 만일 범인을 잡는데 보디가드로 깡패 한 명을 데리고 다닌다는 것을 부하들이 알게 되면 그 얼마나 쪽팔린 일이겠는가.

 

“기왕에 함께 처리하자니까! 그럼 우리 사방을 날라다닐텐데! “

 

막룡이 손옥려의 손을 잡고 강변 쪽으로 걸어갔다.

 

“안돼! 이 마약 업자들을 이미 쫓은지 한 달이 다됐어. 나 밤새 잠복해야해! “

 

손옥려는 막룡을 따돌릴 생각이었다.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게 아냐! 다시 말하지만 너의 그 부하들 밥도 안먹었잖아. “

 

막룡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잡아 끌어 강가의 둑으로 도달했다. 그 KTV에서 강변은 멀지 않았다.

 

“빨리 집에 돌아가! 이동 언니 걱정하게 하지말고. “

 

비록 몇 번 발버둥을 하는 것이지만 손옥려는 막룡의 품 안에 안겨 있었다.

 

“방금 전화 해봤는데 모두 이미 자고 있대. “

 

막룡은 손옥려의 이마에 가볍게 입맞춤을 했다.

 

“이러지마! 나 경찰복 입고 있잖아! “

 

손옥려는 급히 사방을 살폈다.

 

“나하고 강변 야경이나 구경하자고. “

 

막룡은 손옥려의 머리카락을 매만졌다.

 

“그럼 너 깡패짓 하기 없기! “

 

주변에 사람이 없음을 보고 손옥려는 안정을 찾는 것이었다.

 

“너 나한테 경고하는거야! “

 

막룡은 웃으며 그녀의 앙증맞은 코를 살짝 비틀었다.

 

손옥려는 아무 말 없이 그를 잠시 때리더니 막룡의 품 안에 꼬옥 기대었다.

 

강바람이 솔솔 불어오니 밝은 달은 높이 내걸려 있었다. 사방이 조용하고 평안하니 강 위로는 불을 밝힌 배가 마치 은하수를 흐르는 듯 떠가고 있었다.

 

비록 매일같이 함께 할 수는 없었지만 막룡은 최대한 짬을 내어 그녀들과 단독으로 이렇게 함께 보내는 것이었다.

 

 

 

그 동안 매입한 호텔이 노후화 된 곳이 적지 않아 새로 보수 공사에 들어갔다. 양이동은 이 일을 막룡에게 주었다. 본래 그는 가고 싶지 않았지만 양이동의 미인계를 견디지 못하고 방법 없이 머리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단단히 움켜쥔 양이동의 몇 마디 감언이설의 공수표에 막룡은 왕흔을 데리고 호텔에 도착했다. 그 곳에 도착하자 속았다고 소리를 질렀다. 본래 양이동의 말은 일주일이면 공사가 완료될 것이라 했다. 그러나 현재 계획된 공사의 양을 보아하니 한 달이 지나도 끝날 것 같지가 않았다.

 

그 날밤 막룡은 양이동을 침상에서 누른 채 가장 강경한 항쟁을 진행하며 그녀의 명령을 거둘 것을 희망했다. 하지만 양이동은 이를 악물고 한 발자국도 양보하지 않았다. 막룡은 전적으로 또 타협할 수 밖에 없었다.

 

호텔의 환경은 비록 아름다웠지만 외곽에 위치해 있어 본사와의 거리가 상당히 멀었다. 따라서 근무지를 호텔 안으로 할 수 밖에 없었다. 이전에 본사에서 근무할 때는 늘상 양이동과 함께 사무실 안에 깊이 쳐박혀 인생쾌락의 참뜻을 맛 볼 수 있었다. 비록 두 사람은 퇴근 후에도 함께 있는 것이지만 그러나 막룡은 특별히 양이동과 사무실 내에서 친숙한 것을 좋아했다. 그의 사무실 내의 휴식실은 거의 막룡의 마음속의 성지나 마찬가지였다.

 

왕흔은 오히려 날마다 막룡을 모셨다. 하지만 기껏해야 입으로의 편의 뿐이었다. 손으로의 개평이라도 뗄려면 그녀가 부주의할 때 뿐이었다. 이렇듯 막룡은 화딱지가 나자 가장 좋은 발출방식은 밑으로 내려가 시공 업자들을 귀찮게 하는 것이었다. 시공 책임자는 막룡만 보면 거의 조건반사적으로 긴장했다. 막룡의 거의 변태에 가까운 요구 사항에 공정의 질은 좋아져서 완벽한 것을 보증했다. 하지만 진도는 계속 난이도가 올라가 이십여일이 지나도록 다만 객실의 보수만 끝났을 뿐이었다.

 

막룡은 하반신만을 타울로 두른 채 밖으로 나왔다. 수건을 이용해 축축한 머리를 말렸다. 이 곳은 막 보수가 끝난 로얄 스위트룸이었다. 완공을 하자마자 막룡은 근무 장소를 이 곳으로 옮겼다.

 

오전에 시공 책임자가 이미 오늘 작업 계획을 막룡에게 보고했다. 그의 황공하여 몸 둘 바를 모르겠는 모습을 보며 막룡은 실제 다시 귀찮게 굴 거리를 찾고 싶은 것을 참지 못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마음 속의 심통을 발출하느니 막룡은 이천개의 팔굽혀 펴기를 하고 뜨거운 물에 담그고 있는 것이 훨씬 기분이 좋았다. 이미 이틀이나 진몽흔을 보지 못했다. 막룡은 보러 가는 김에 그녀에게 안마를 시킬 생각이었다. 양이동이 다시 삼교대로 공정의 질적인 문제가 출현할까 걱정해 막룡을 떠나지 못하게 했다. 사실 막룡은 마음 속으로 시공 회사가 약간의 실수라도 하길 바라는 것이었다. 그래야 자신이 과녁을 겨누어 화살을 쏴볼 수 있는 것이었다.

 

스위트 룸의 문이 열리며 누군가 들어왔다. 막룡은 볼 필요없이 왕흔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 곳을 다만 그녀만이 노크 없이 들어오는 것이었다.

 

“대하녀! 빨리 내 등 좀 닦아줘! “

 

막룡은 수건을 내밀며 다가갔다.

 

왕흔은 수건을 받아 들며 경각심을 드높였다. 최근 막룡이 자기 면전에서 가면 갈수록 방자해지는 것이었다. 조금이라도 태만했다가는 그에게 두부를 먹일 판이었다. 막룡이 막 회사에 들어왔을 때를 생각해보면 일개 성실한 젊은이였었다. 현재는 어찌 이렇게 호색하게 변했단 말인가!

 

막룡의 등 위 물기를 살살 닦았다. 왕흔 자신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막룡의 신체는 그녀가 보았던 남자 중에 가장 좋았다. 팔뚝의 쌍두근과 어깨 위의 삼각근이 툭 튀어 나와 있었고 가슴 근육은 특별히 발달되어 있었다.

 

강건한 활배근은 삼각형을 이루고 있어 정말 결실하고 웅장함의 극치였다. 몇 군데 새겨져 있는 상흔은 비록 약간 흉악하긴 해도 또 독특하게 섹시했다. 막룡과 양이동의 육체상의 스퍼트하던 정경을 생각하니 왕흔은 은은하게 약간 어지럽기까지 한 것이었다.

 

젖이 약간 부풀어 오르자 왕흔은 약간 긴장했다. 어제 막룡이 무의식중에 그녀의 젖을 건드렸었다. 자신은 놀랍게도 당시 발작을 하지 않았었다. 막룡의 신상에는 담담한 그런 체향이 있는데 다시 천천히 자신의 코로 날라 들어오고 있었다. 왕흔은 천천히 숨을 들이켰다. 때로는 핑계 삼아 자신 그의 가슴에 안기고도 싶고 혹은 이 청향을 연고로 왕흔은 점점 그를 밀어내기가 싫어지는 것이었다.

 

“앞에도! “

 

막룡은 양손을 들어 미녀의 몸에 손대는 것이었다. 정말 일종의 즐거움이었다.

 

왕흔은 잠시 정신을 차리고 막룡의 전면으로 돌았다. 막룡은 키가 큰 관계로 보는 것이 용이했다. 왕흔의 옷 깃 틈으로 눈처럼 하얀 피부와 깊은 젖골짜기가 보였다.

 

“왕누님! 누나와 말할게 있어! “

 

막룡은 사타구니 사이 육봉이 다시 가만히 있지 못하고 발기하는 것을 느꼈다. 최근 약간 억제의 문제 때문인지 그 놈이 가면 갈수록 부실해지는 것 같았다. 자주 활개를 치고 싶다는 식으로 성깔을 부리는 것이었다.

 

“때로는 상아 같다가도 때로는 개소리를 내뱉고 있어! “

 

방금 대하녀라고 불렀다가 왕누님이라고 부르기도 하니 왕흔은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었다.

 

“나 잠깐만 나갔다 올께! “

 

“안돼! “

 

“삼십분이면 돼! “

 

“안돼! “

 

“네가 날 막을 수 있을 것 같아? “

 

막룡은 약간 화가 났다. 그는 현재 예비 장모가 몹시 그리웠다.

 

“못 믿겠으면 해보든지! 호텔에서 한 걸음이라도 나가면 바로 이동 언니에게 보고할 테니! “

 

왕흔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계속 막룡의 몸을 닦았다.

 

“좋아! 원칙이 있다 이거지! 나 아주 만족스러워! 일은 이렇게 되었으니 나 방금 너의 입장이 확고하지 않은지 한 번 본 것 뿐이야. 다시 말하지만 내가 나가는 것은 별 것 아니야! “

 

막룡은 심사숙고해서 자신이 물러날 퇴로를 하나 찾아 놓는 것이었다. 양이동이 화를 내는 것을 그는 여전히 다소 두려워했다.

 

“대표님의 깨우침이 저희들에 비해 고명합니다! 제가 반드시 공부를 더 해야겠어요! “

 

왕흔은 웃음이 튀어나오는 것을 강하게 참았다.

 

“좀 더 아래! “

 

왕흔은 이미 막룡의 아랫배를 닦았다. 보다 자세히 훔쳐 보려고 그녀는 쪼그리고 앉았다.

 

“너 자신이 닦… 아… 색마… 너 고의로… “

 

막룡의 사타구니를 두어번 막 닦는데 수건이 갑자기 떨어졌다. 왕흔은 바닥에 주저 않았다. 왕흔의 손에 있던 수건 또한 막룡의 거대한 육봉에 걸려 꿈틀거렸다. 수건을 집으려고 몇 번을 시도하다 왕흔은 이미 그렇게 부끄러워 수줍어 머뭇거릴 수 밖에 없었다.

 

“어째서 두 눈으로 다 보질 못해. 내 오늘 빚을 다 갚을께. “

 

왕흔이 밖으로 나가려 하는 것을 본 막룡은 그녀를 불렀다. 웅대한 육봉을 흔들 흔들 거렸다.

 

“나가 죽어! “

 

왕흔은 수건을 막룡을 향해 내던지고 문을 열고 나갔다. 복도로 나와 잠시 벽에 기대어 서 있었다. 얼굴에는 일편 뜨거운 불길이 느껴졌고 하반신 팬티의 낭탕한 보지를 잇댄 부분은 축축히 젖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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