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욕의 일지 4화
능욕의 일지 4화
"아무리 외쳐도 소용없어 여긴 그 선술집의 주차장이 아니야. 아까 낮에 네가 사고가 났었던 인적이 드문 산길 근처야."
천후의 말대로 과연 도와줄 사람이 나타날 가능성은 매우 낮았다.
하지만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었다.
사실 오늘도 산길에서 우연히 천후가 지나갔던 것이다.
그 사실을 천후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때려서라도 미희이 날뛰는 것을 막으려고 했던 것이다.
"젠장 그렇게까지 말해도 단념하지 않다니. 그렇다면 네 마음대로 해. 나도 마음대로 널 따먹어줄 테니까 말이야."
그런 천후의 말에 미희는 섬뜩함을 느꼈다.
그녀는 유부녀였다.
남편 이외의 남자와 관계를 가진다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것만큼은 도저히 싫다며 미희의 조수석의 등받이에서 머리를 약간 들어 올려서 필사적으로 좌우로 흔들었다.
하지만 최 천후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아무리 저항을 해도 넌 전신 애무를 당하면 유두를 딱딱하게 발기시키고 보지를 흠뻑 적시는 암캐일 뿐이야. 내가 그걸 가르쳐 주지."
마침내 바지 지퍼를 내리고서 천후가 페니스를 밖으로 끄집어냈다.
그리고 양발이 양손에 묶여 있었기 때문에 다리를 오므릴 수 없는 미희의 가랑이 사이로 하반신을 밀착시켜서 페니스를 미희의 치골 위로 올려놓았다.
페니스의 뜨거운 열기와 감촉이 너무나 음란하게 느껴져서 미희는 그걸 서둘러서 떼어내려고 몸부림을 쳤다.
다행히 노력한 보람이 있어서 거기서 떼어낼 수는 있었지만 대신 이번에는 귀두의 첨단이 미희의 외음순 사이 균열에 닿고 말았다.
"쿳쿳...... 빨리 처넣어주기를 원한다는 거야? 진짜로 음란한 사모님이군."
"그... 구웃.... 무윽...."
- 아니야.... 그런 일은 전혀 생각도 하지 않았어.....
미희는 눈을 크게 뜨고서 천후를 바라보며 마음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천후는 일부러 그걸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처럼 굴고 있었다.
"애태우지 말고 빨리 해 달라고? 알았어. 그 정도까지 애원을 한다면 도저히 거절할 수가 없지."
자기 제 멋대로 해석을 하고는 자랑스럽게 웃음을 터뜨렸다.
미희는 그 건방진 얼굴을 마음껏 때려주고 싶었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팔은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쿳쿠쿠...... 이렇게..... 들어가고 있어..... 남편 외의 다른 남자의 페니스가...."
"므윽...... 으으으윽! 크윽! 으윽! 으그그윽! 윽..... 윽!“
얼굴을 옆으로 돌린 미희의 위에서 최 천후가 소리 높여 웃음을 터뜨렸다.
마침내 남편 외의 남자에게 육체가 능욕당해 버렸다는 사실에 미희는 너무 분해서 온몸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마침내 따 먹었어. 내 유혹을 모두 다 거절한 그 건방진 여자를!"
보지 속 깊이 페니스를 파묻고서 천후가 자랑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잠을 자고 있는 동안 억지로 젖게 된 보지는 그녀의 의사와는 반대로 원하지 않는 페니스를 아주 쉽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두 눈에 눈물이 어리고 팬티가 쑤셔 넣어진 입에서는 오열이 터져 나왔다.
자신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다고 억지로 다짐을 해도 막을 수가 없었다.
"쿡쿠쿠..... 그래..... 그 얼굴이 보고 싶었어. 네가 눈을 뜰 때까지 박지 않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 크크크....."
천후는 오른손을 펴서 미희의 얼굴을 붙잡고서 억지로 앞으로 돌려서 정면을 향하게 만들었다.
과연 뼛속까지 비열한 남자였다.
그런 남자에게 보지 속 안쪽까지 박히고 있다는 현실에 미희는 당장이라도 미쳐 버릴 것만 같았다.
당연히 약간의 쾌감도 전혀 느껴지지 않고 있었다.
빨리 페니스를 뽑아내 달라고 사나운 눈빛으로 상대를 노려보았지만 그 대답은 비웃음뿐이었다.
"후후후.... 아주 좋은 상태의 보지인 걸...... 결혼하기 전에 이렇게 따먹어주고 싶었지만 역시 유부녀의 보지도 최고야.... 너도 내 페니스를 꽤나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은데."
"므그으으윽...... 크윽!"
미희는 너무나 화가 나서 온몸을 비틀어대며 반항을 했다.
그러자 보지 속으로 들어와 있던 페니스가 질벽을 세게 건드렸고 그녀의 하체가 거기에 움찔 반응을 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남자의 딱딱한 페니스를 세게 조이고 있었다.
그러자 보지 속의 민감한 질 점막이 과도하게 반응을 하면서 그녀를 더욱 더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었다.
"후후후..... 그렇게 세게 조이지 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바로 싸 버릴 것만 같잖아..... 네 보지의 상태는 진짜로 좋은데. 이렇게 페니스를 가만히 넣고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기분이 좋아."
이런 남자에게 칭찬까지 받다니..... 미희는 하나도 기쁘지 않았다.
미희의 모든 것은 사랑하는 남편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었으니까.....
"아까도 말했지만 네가 자고 있는 동안 차분히 네 몸을 살펴보고 있었어. 넌 진짜 환상적인 젖가슴과 엉덩이를 가지고 있었지. 모양도 매우 아름다웠고 촉감도 매우 좋았어. 만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내 페니스가 아플 정도로 딱딱하게 발기해서 문제였지만 말이야."
천후는 자유롭게 말을 할 수 없는 미희의 귓가에 입을 가까이 가져가고서 입김까지 내뿜으면서 자기 혼자만의 감상을 말해주고 있었다.
"네 제일 큰 매력은 거대한 엉덩이지만 적당한 크기의 이 젖가슴도 참을 수가 없어."
천후가 알몸의 상체를 아래로 세게 눌러서 딱딱한 가슴으로 쌍둥이 유방을 눌러서 으깨기 시작했다.
그는 당분간 그 자세를 유지한 채 젖가슴의 탄력을 음미한 후 손을 둘의 몸 사이로 밀어 넣고서 유방을 아래에서부터 세게 주물러대기 시작했다.
여자를 기분 좋게 만들기 위한 애무에 상반신의 쌍둥이 언덕에서 조금씩 긴장감이 풀어지고 있었다.
아직 회사원일 당시 미희는 최 천후의 여성편력에 대한 소문을 들은 적이 아주 많았다.
사내의 여직원뿐만 아니라 거래처의 여자에게까지 손을 대고 있다는 소문이었다.
하지만 여직원이 성희롱으로 고소를 하는 것 같은 큰 문제가 야기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 정도로 섹스 테크닉이 뛰어난 거야.'
라며 가십거리를 좋아하는 여직원이 휴게실에서 얘기를 하던 기억이 갑자기 머릿속에 떠오르고 있었다.
소문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을 싫어하는 미희는 그 때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결혼을 하고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고 그런 소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새까맣게 잊고 살아 왔었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끼리의 섹스가 최고의 섹스이며 상대방 남자의 테크닉에 의해서 쾌감이 좌우되지 않는다는 신념을 가지고서 남편과 신혼여행을 갔을 때까지 숫처녀였던 미희는 지금도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혐오해 마지않는 남자의 손가락 기술로 여체가 반응하다니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일이라고 그녀는 믿고 있었다.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어도 아무 소 없어. 자고 있었다고 해도 넌 한 번 내 손가락에 의해서 절정에 도달해서 씹물을 줄줄 싸고 있었어. 네 몸이 어디가 민감한지 어떻게 하면 뜨겁게 반응하는지 난 매우 잘 알고 있어."
이제 천후의 집게손가락이 딱딱하게 발기해 있는 젖꼭지에 닿고 있었다.
그리고 딱딱해진 젖꼭지를 그 손가락이 유륜 속으로 밀어 넣었다고 생각한 순간 다음에는 부드럽게 젖꼭지의 가장자리를 문질러오기 시작했다.
남편에게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는 음란한 손놀림에 미희는 심상치 않은 혐오감을 느꼈다.
어서 빨리 상대방의 손가락에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위에서 그의 상체가 세게 누르고 있었기 때문에 몸을 좌우로 움직일 수도 없는 상태였다.
보지 속 깊이 페니스를 삽입한 채로 천후는 미희의 커다랗고 탄력 있는 유방을 집요하게 애무해주고 있었다.
이제는 상체를 조금 위로 들어 올린 후 미희의 표정을 확인하면서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었다.
좌우의 유방을 양손의 손바닥으로 동시에 감싸 안은 후 원을 그리듯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손바닥으로 딱딱해진 유두를 자극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었다.
손가락과 손바닥을 모두 다 사용하는 뛰어난 테크닉에 어느새 두 젖가슴이 쑤실 정도로 찌릿찌릿 저려오기 시작했다.
그런 자신의 육체의 변화를 믿을 수 없게 된 미희는 매우 당혹스러워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