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와 민수 part 4
민지와 민수 part 4
터벅터벅
“오빠 같이가자!”
“아?! 어??응..”
“저기 오빠...”
“왜...왜그러니?”
“그냥 어제 한말 다 잊어버려 그냥 나도 모르게 헛소리를 주절됐어...어제 미안했어”
“어...그...그래^^”
“오빠랑 나랑 같은학교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면 축제도 같이 하는데...”
“어...그러게..”
“나 넬 오빠네 학교 축제 구경하러가도 돼?”
“아...안돼..내일은 학교에서 초청된 학교만 올수있어..너네 학교는 초청 안됬잖아...”
“칫... 알았어 이따가 집에서 봐^%^”
민수는 한편으론 안심되었다 일단 민지가 ‘그 말’을 농담이라고 말한것에 대해 큰 안도감을 느꼈다.
띵동띵동
“야 드뎌 오늘하루도 끝났다”
“오늘도 참 지겨운 하루였어”
“어~~이 서.민.지”
저멀리서 민지를 향해 누군가가 뛰어오고 있었다.
“어?!정현아??”
“어제 오빠랑 데이트 잘했냐?”
“어??응”
(어제는 참 최악의 날이었어...내가 왜 그런말을 해가지고..ㅠㅠ)
“에휴...친오빠지만 참부럽다...”
“어?”
“나한태 그런 매너좋고 잘생기고 착한 오빠가 있었으면...”
“얘는 오빤데..무슨...”
“얘는......무슨 사랑에는 신분,나이,국경,관계같은거 다 초월하는거 몰라??? 나한태 그런 오빠가 있었으면 가만 안둬~”
민지는 정현의 말을 듣고는 자신이 하는 행동이 조금은 괜찮다는 합리화 적인 생각이 났다.
“야 그래도...”
“만약에 너네 오빠같은 사람이 내오빠였다면 벌써 같이 잤어^^”
두근...
민지는 이말을 듣는순간 많이 놀랬다. 오빠랑 잔다... 그냥 자위하다가 오빠얼굴이 생각난 적은 몇 번있었지만 같이 잔다고까지는 생각해본적이 없는 터였다.
(오빠랑 잔다구...오빠랑 잔다구....)
“야 민지야 내말 듣고 있어?”
“어?! 뭐라고했는데 미안미안^^”
“나 너네 오빠한태 고백 할꺼라구^^”
“뭐?”
“어제 하루종일 곰곰이 생각해봤어 일단 다음번에 만나면 확실하게 말할 거야 사귀자구 그래도 돼지???”
“어........응 니맘대로 해”
(어떡하지 어떡하지???)
“참 낼이 네 생일이잖아 나 너네 집에 가도돼???”
“어???아...안돼 내일 모두 시골에 가기로 했어 그리구 그담날은 못오구...”
“그...그래?? 에이 아쉽다... 니생일 핑계대면서 너네 오빠얼굴 한번 볼수 있는 좋은 찬스였는데...”
민지는 거짓말을 했다..아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만약에 내일 정현이가 온다면 민수와의 오븟한 시간은 다 깨지게 되기 때문이다.
“정현아 나 먼저 갈게 ^^”
“그래 그럼 낼 화요일날 학교 못온다구???”
“응^^ 전화 하겠지만 선생님이랑 친구들한태 그렇게 얘기 해줘”
“그래 미리 생일축하한다^^ 잘가”
“어~~~고마워”
띵동 띵동
“에이 있을 턱이 없지...”
(부모님이 오늘 내려가신다고 했지...)
찰칵
(어? 누구지??)
“누구세요”
민수였다
“오빠??? 나야~~”
“어 열어줄게”
철컥
“오빠 오늘은 빨리 왔네...”
“응 낼이 축제라고 일찍 끝내 줬어~~”
“그래??? 오늘은 안나가???”
“응 우리부서는 벌써 준비 다 끝났거든....”
(오빠두 학교에서 빨리 끝나고 낼은 내생일이구 학교두 안가겠다... 좋아좋아^^“
똑똑똑
“민지야 들어갈게”
“어 들어와”
“야 민지방에 들어올때마다 향기로운 향이 난다 역시 여자애가 사는방은 달라 자 이거 받어”
“이거 뭐야???”
“장갑이야 어제 장갑 안줬다구 삐졌었잖어... 일욜날에 줬던 그목도리와는 한세트니깐 같이 쓰면 이쁠꺼야!”
“고...고마워...근데 이장갑 수진이 누나 준다며...”
“아까 학교오는 길에 또 샀어...”
(그래 지금이 기회다)
“저기..오빠???? 오빠 여자친구있어???”
“응...아니 왜그래???”
“아니 어제 봤던 정현이 걔 말야 걔가 오빠랑 사귀었으면하는 눈치더라구...그래서...”
“그...그러니”
“어 어때??? 생각있어??”(오빠 제발...없다구 해줘...)
“글세 모르겠어^^”
“응....”
“민지야 오늘 저녁은 뭐 먹을래???”
“그냥 라면으로 때우지 뭐..”
“라면으로 때우다니 밥먹자 아니면 시켜먹든가...”
“시켜먹다니 돈없잖아”
“엄마가 시골 가시면서 돈주구 가셨으니깐 괜찮아”
“그...그래 그러면 나 볶음밥 먹을래!”
“흐흐 그럴줄알았다 우리 공주님 알았어”
“휴 배불러...죽겠어”
“나두”
“오빠 우리 비디오나 볼래?”
“글세 비디오가게까지 가기는 귀찮은데...”
“뭐 하러 가??? 그냥 집에 있는거 보자”
“집에 있는거라니 우리집에 무슨 영화 비디오가 있다고 그냥 녹화해놓은 것 빼고는 없잖어...”
“뒤져보면 재밌는게 있겠지 뭐~!”
뒤적뒤적
“아...오빠 여기 무슨 제목없는 태이프하나가 있는데...”
“그게 뭘까??”
민수는 혹시 그거 말로만 듣던 포르노 비디오가 아닌가 싶었지만 우리집에 그런 것이 있을 턱이 없잖아 하고 무심이 넘겼다.
“그래 그거 보지뭐...”
찰칵...
“,,,,”
“....”
“이거 너무...”
“그러게 오빠 다른 것 틀까??”
“니 니맘대로해...”
“그...그냥 보지 뭐...”
내용인즉...
민수의 직감대로 포르노 비디오 태잎이었고 초반부터 두 서양 남녀가 경열하게 애무하고 정사하는 장면이었다...
“oh oh~~ fuck me you're fuck is very nice"
"no it is mine oh~oh~"
민수와 민지의 얼굴은 벌겋게 상기되었고 서로 알 수 없는 흥분에 휩싸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