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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오 1편

토토군 7 56 0 2025.05.26

죠오 1편

 

 어릴 때의 나는 굉장히 가난했었다.

 첫째로 아빠가 누구인지도 몰랐다.

 무엇보다도 엄마의 침대에는 언제나 누군지는 몰라도 항상 남자가 있었으나,

 그 얼굴은 계속 바뀌었으므로, 나 뿐만 아니라 두 오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엄마 자신도 잘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한 엄마였으므로 돈을 버는 데는 소질이 없었는지

 내가 학교에 들어가게 되어서도 언제나 배가 고팠으며,

 입을 옷도 낡은 것 뿐이었고, 귀여운 여자옷 같은 건 한 번도 입어본 적이 없었다.

 그러므로, 친구다운 친구라고는 한 명도 없었고,

 가끔 가까이 다가오는 남자아이는

 나를 창고 구석이나 계단 밑의 어두컴컴한 곳으로 끌고 가서

 곧바로 스커트 밑으로 손을 넣어 팬티 속을 만지작거리는 

 나쁜 장난만 할 뿐이었다.

 언제나 비참하다는 생각만을 하고 있는 나에게

 친절히 대해 주는 사람이 단 한 사람 있었는데 그 사람은 죠오였다.

 그는 우리들이 살고 있는 허름한 아파트의 1층에 허름한 바를 열어놓고 있었다.

 바텐더를 한 명 채용하고 있었지만

 어린 나의 눈에도 그렇게 장사가 잘 된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 당시의 나에게 있어서

 그는 마치 별세계의 굉장히 풍부한 사람같이 생각되었다.

 죠오는 이미 40세 정도였다.

 회색 턱수염을 기르고, 언제나 눈을 내리뜨고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웃의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도 폴란드 태생이었다.

 죠오는, 아직 문을 열지 않은 바의 창너머로

 내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모습을 보고는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여

 과자나 밤 같은 것을 주었다.

 그리고, 때로는 나를 안아올려 친절하게 뺨을 비벼주거나

 엉덩이를 천천히 어루만져 주었다.

 처음에는 죠오의 그러한 행위를 단순히 어른이 아이들을 귀여워해 주는 것이라고

 아무런 의심도 없이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나를 아래로 내릴 때에 자기의 다리에

 나의 아랫배쪽을 비벼대는 것같이 할 때마다

 다리 사이의 사타구니 근처에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이상한 쾌감이 용솟음치는 것을

 어린 생각이지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즐거움으로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죠오는 그러한 나의 즐거움을 알아차린 듯

 곧 바로 무릎 위에 끌어앉힐 때마다

 나의 짧은 스커트 밑으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만지작거리고 난 다음에,

 아주 자연스럽게 팬티의 밑바닥 부분에 손가락을  넣어서 

 그곳의 부드러운 부분을 만지기도 하였다.

 난생 처음으로 느끼는 감촉에 약간 부끄러운 듯이 허리를 움칫움칫했으나

 그 이상의 반항을 하지 않는 나에게 안심하였던지

 그는 팬티의 고무줄 사이에 손가락을 넣어

 두 개의 손가락으로 나의 몸의 중심 부분을 부드럽게 매만지거나

 가볍게 잡아보기도 하였다.

 처음에는 나는 그러한 죠오의 장난이 약간 무서웠으나,

 곧바로 만져지고 있는 부분에서부터

 몸 전체로 굉장히 좋은 기분이 되는  것을  느꼈으며, 

 그러한 그의 애무 방법이 굉장히 마음에 들게 되었다.

 특히, 죠오의 친절한 손가락이 다리 사이의 갈라진 곳의 제일 윗쪽을 방황할 때에는

 갑자기 양다리가 오무라들면서 떨렸으며,

 오줌을 찔끔할  정도로 흥분되는 것을 온몸에 느끼게 되어,

 그의 목을 힘껏 두 손으로 끌어 안으며 조그마한 신음 소리를 내는 때도 있었다.

 그리고, 밤에 침대에 들어서도 그 일을 생각하며

 한방에서 자고 있는 오빠들의 잠자는 숨소리를 살피면서

 살짝 팬티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서

 죠오가 해 준대로 다리 사이를 만지작거리며,

 곧바로 가장  민감하게  느낄 수 있는 조그마한 봉오리를 더듬으며,

 그곳을 열심히 손가락을  사용하여 위아래로 비비게끔 되었다.

 한참 동안 그렇게 하고 있으면

 몸의 깊은 곳에서 오줌과는 다른  끈적거리는 것이 흘러나오게 되어

 그것을 손끝으로 충분히 적셔서 비벼대면

 나도 모르게 크나큰 신음 소리가 나오려고 할 정도로

 좋은  기분이  된다는 것을 알고부터는

 거의 매일 밤 그러한 비밀스런 행위에 빠지고 말았다.

 

 

 12세 되던 어느 겨울날, 나는 추위에 떨면서 학교에서 돌아왔다.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나는 다른 아이들처럼 추위에 견딜 수 있는 충분한 의복 같은 것이

 있을 리가 없었다.

 차가운 진눈깨비가 섞인 비에 원피스가 차갑게 촉촉히 젖어

 손발과 뺨이 얼어붙을 것같이 느껴졌다.

 그러한 나를 본 죠오는 자기 점포의 문을 황급히 열고는

 빨리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였다.

 점포 안에는 아직 손님의 모습은 없는데도

 난방은  잘 되어 있었으며 굉장히 따스했다.

 곧이어 죠오는 카운터의 안쪽에서

 큰 밀크병과 과자 상자를  가지고와서 재빨리 밀크를 데워 가지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는 점포 2층방을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곳에는 아직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이기는 하지만

 나는 그의 재촉을 받아 기꺼이 그의 뒤를 따라갔다.

 그곳은 물론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는 거실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우리 집에 비하면 굉장히 깨끗하며,

 가구와 기타의 것들도 거의 갖추어져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거기에는 우리집에는 없는

 대형 히터가 설치되어 있었다.

 나는 그가 준 따스한 밀크 컵과 과자를 가지고

 그 히터 앞으로  뛰어갔다.

 "젖은 옷 입고 있으면 안돼요, 낸시."

 죠오는 아직도 서투른 말로 그렇게 말하고는

 나의 흠뻑  젖은  원피스의 호크를 풀었다.

 나는 과자를 입에 집어넣고 밀크를 마시면서

 솔직하게 그가 하는 대로 가만히 있었다.

 얇은 팬티 한 장 뿐인 나의 몸에

 그는 자기의 가운을 어깨부터 덮어 주었다.

 "조금 따뜻해? 낸시?"

 그는 헐렁한 가운의 틈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팬티의 위에서부터  다리 사이를 손가락으로 만지기 시작했다.

 "어때, 기분 좋아? 응?"

 그 말이 나의 다리 사이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손가락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

 실내의 훈훈함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 알지 못하면서

 나는 생긋  웃으면서 크게 고개를 끄덕해 보였다.

 과자를 먹고 밀크를 다 마시고 나니 나의 몸이 겨우 따뜻해졌다.

 그는 조그만 팬티만을 입고 있는 나의 몸을

 마치 의사인 것처럼  일부러 거만한 흉내를 내면서

 자세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흠, 젖이 아직 작아."

 그는 당연하다는 듯한 어조로 말했다.

 나는 그러한 게임이 재미있어, 웃고 싶은 것을 억제하느라 애를 쓰면서, 

 자기도 의사의 진찰을 받는 여자아이답게 진실된 얼굴을 해보였다.

 "겨드랑이 밑에 털도 아직?"

 그는 더 한층 그럴싸한 얼굴을 하면서 나의 팔을 위로 들어올렸다.

 "음, 아직 없어."

 그는 머리를 옆으로 저으면서 말을 계속했다.

 "그런데, 아래쪽은 어떨까?"

 그의 손이 팬티의 허리에 손을 대고 그것을 아래로  끌러내렸을  때에도 

 나는 솔직한 환자 흉내를 내면서 한쪽 다리씩 들어올려

 그가 벗기기 쉽도록 협력해 주었다.

 "호호, 여기 쪼끔 있어."

 죠오는 무릎을 꿇고 나의 다리 사이를 가만히 들여다보면서

 겨우 돋아나기 시작한 실먼지 같은 그것을 손가락으로 슬쩍 집으려고 했다.

 나는  약간 부끄러웠으나 친절한 죠오한테라면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아무렇지 않다는 기분이 되어 약간 다리를 열어 보였다.

 남자아이들이 흔히 하는 것처럼

 작고 뾰족하게 얼굴을 내밀고 있는 나의 좁은 방을

 그는 더욱 더 열심히 들여다보다가

 이윽고 손가락을 거기에 대고는 천천히 앞뒤로 꿈틀거리게 하였다.

 그 순간, 그 근처에서 무엇에도 비길 수 없는 커다란  환희가  끓어올랐다.

 나는  작은 신음 소리를 내면서 점점 다리를 크게 벌렸다.

 이윽고, 죠오가 나의 몸을 번쩍 들어 안아서

 방구석에 있는 긴의자에  눕히고는 다리를 크게 벌리라는 시늉을 했다.

 아마 죠오가 나하고 성교할 셈인가 봐......

 나는 그런 말이 실제로 어떠한 것을 지칭하는 것인지 확실히  몰랐지만, 

 남자 아이들이 일부러 들리도록 말하는 것을 몇번이고 들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남자와 여자의 특별한 행위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리고,  엄마의 침대에 파묻혀 있는 남자가 엄마의 배 위에 올라타고 있는 것을

 선잠을 깬 눈으로 몇 번이가 본 기억도 있었다.

 그때 엄마와 그 남자도  이상한 신음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래, 그렇지, 그것이 틀림없는 '성교'이다.

 죠오는 그것을 하려고 하는 걸 거야. 틀림없어,

 나는 아직 이렇게 작은데 그것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그러한 공포감과 호기심이 뒤섞여 약간 몸을 떨고 있는 나를 안심이라도 시키듯

 죠오는 가슴과 배 근처를 매만져 주면서 천천히 자기의 몸을

 나의 몸 위에 올려놓는 척했다.

 아아, 어떻게 할까. 그가 할 것 같애, 역시 무서워, 아아, 신이여......

 그러나, 죠오는 나의 몸 위에 올려놓지는 않고 크게 벌리고 있는

 나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갖다댔다.

 이게 뭐야? 성교란 이렇게 하는 건가? 아닐 거야,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닐 거야, 틀림없이......

 내가 이렇게 겁이 나서 허둥대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의 입술이 나의 몸의 중심에 찰싹 빨려들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조그마한 비명을 지르며,

 다리를  오무리려고 했으나,

 벌써 죠오의 입은 나의 아래의 작은 두 입술 안으로 들어가

 그 중심부의 위쪽에 있는 아주 작은 꼭지점을

 혓바닥으로 유순하게  굴리듯 하기 시작했다.

 나는 갑자기 크게 숨을 들이켰다.

 그 민감한 꼭지점은 언제나  죠오에게 만져졌으며,

 또한 나도 매일밤 손으로 만지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은 알고는 있었으나

 지금  죠오가 혓바닥을 대는 순간은

 이제까지의  무엇에도 비할 수 없을 만큼 멋있고,

 부드럽고, 매우 강렬한 감각이

 한꺼번에  끓어오르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죠오는 그러한 나의 반응을 재빨리 알아차린 듯

 이미 깊숙한 곳에서  용출되어나온 물방울을 혓바닥으로 닦아내고는

 가늘게 갈라진 곳을 따라 입술과 혓바닥을 앞뒤로 매끈하게 밀어넣고,

 또, 첨단의 작은 꼭지점을  혓바닥으로 굴렸다.

 그때마다 그의  콧수염이 골짜기의 바깥쪽에 있는

 작은 두 개의 입술을 미묘하게 간질어 흥분이 점점 더 높아지기만 했다.

 나는 벌써 무엇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멋있는 기분이 되어

 양손을 아래로 내리뻗어 그의 머리를 힘껏 감싸면서

 자기 다리 사이로 강하게  밀어붙였다.

 그에 따라 죠오의 입술과 혓바닥의 움직임이

 한층 더 열정적으로  되면서,

 한손을 나의 엉덩이 밑으로 넣어

 그 근처에 넘쳐 흐른 꿀물로 두 개의 손가락을 충분히 적셔

 나의 아직도 성숙되지 않은 자그마한 방의 주위와

 그 뒤쪽의 입구 근처를 교묘하게 간지럽게 해주었다.

 나는 벌써 자신이 어떻게 된 건지도 모르게 견딜 수가 없어서

 허리를 중심으로 온몸을 비틀면서, 엉덩이를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어댔다.

 그리고, 그것은 순식간에 다가왔다.

 죠오가 입술과  혓바닥과 손가락을 한층 더 격렬하게 사용한 그때,

 나의 몸의 깊숙한 밑바닥에서

 이제까지의 그것과 비교가 안될 정도의 굉장히 뜨겁고 격렬한 큰 물결이 끓어올라 

 숨을 쉴 사이도 없이 온몸이 크게 경련을 일으켜 한층 더 큰 신음 소리를 내면서

 온몸을 죠오의 상반신에 힘껏 매달려 붙었다.

 한참 동안 그러한 나를 그는 힘껏 껴안아 주었으나

 이윽고 살짝 나의 양 팔을 떼어놓고는

 얼굴과 얼굴이 맞닿을 정도로 가까이 대고는

 나의 눈을 들여다 보았다.

 "낸시, 해냈어? 아니야?"

 친절한 그의 얼굴의 콧수염 근처가 번쩍번쩍 꿀물에 젖어 빛나고 있는 것을 응시하면서,

 나는 반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이었다.

 그가  말한  말이 무슨 말인지 확실히는 알 수 없었으나,

 그 마직막 순간의,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는 굉장한 감각이

 그 '해냈어'라는 표현과 꼭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 좋았어, 앞으로 더욱 잘할 거야."

 그렇게 한마디 던진 말이

 그 때는 오히려 무거운 신뢰감이 넘치는 것으로 생각하고,

 나는 앞으로도 아직 미지의 새로운 세계가

 죠오에  의해서 열려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작은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끼고 있었다.

 죠오는 다시 나의 눈을 들여다보면서 말했다.

 "아번에 죠오를 즐겁게 해주겠어?"

 나는 그 말뜻을 잘 몰랐지만

 그가 바라는 것이라면 뭐든지 해주고  싶은 기분이 되어

 또 한번 크게 고개를 끄덕이었다.

 그는 나에게  웃어보이고는

 슬쩍 일어서서  재빠르게 바지의 지퍼를 아래로 내리고

 안쪽에서 굉장히 큰 프랑크 소시지와 꼭 같은 것을 거치장스럽게 끌어내었다.

 나는 갑자기 숨을 죽이고 크게 눈을 부릅떴다.

 오빠들 것을 몇 번인가 슬쩍 본  적은 있었지만

 이것이 그것과 같은 곳에 붙어 있다는 것은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나의 온몸이 아까와는 전혀 다른 의미로서 크게 떨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큰 것으로 죠오가 나를 어떻게 할 작정일까?

 아아, 어떻게 한담,

 신이여, 난  죽어버리지 않을까요......

 아무리 그가 나의 다리 사이를 흡족히 핥아주어

 깊숙한 곳에서  놀라울 정도의 꿀물이 흘러나와

 그 근처가 충분히 젖어 있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실먼지 같은 솜털이 약간 진하게 된 것이 몇 개 나 있는 풋나기가

 그렇게 큰 것을 받아들인다는 건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때까지 성교라는 말을 알고는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라는 것은 확실히 모르고 있어서.

 그런데, 죠오의 그 큰  것을  보는 순간

 말하자면 본능적으로 그것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다.

 아아, 신이여.

 죠오가 그것을 나의 조그마한 풋것에 밀어넣어

 나를 어떻게 할 모양이예요.

 아아, 신이여......

 나는 자칫하면 큰 비명을 지를  뻔 했다.

 "낸시, 괜찮아, 무섭지는 않아......"

 그러한 나를 응시하면서 죠오는 폴란드투의 외마디를  내뱉고는

 자기의 그것을 한손으로 꾹 쥐고 천천히 앞뒤로 비벼대기 시작했다.

 "아, 재미있어, 점점 커지네."

 그는 마치 장난감이라도 보이듯 거드름을 피우며 앞뒤로 쥐어  훑으면서 

 그 첨단을 나의 얼굴 가까이에 갖다댔다.

 정말로 그것은 처음 보았을  때보다도 한층 더 크고  굳어졌으며,

 위로 향하여 활처럼 구부러져 있었다.

 "낸시, 이것 핥아 주겠어? 죠오가 기분좋아지는 거야. 낸시 빨아 줄래?"

 나는 그 순간 마음 속으로 안심하였다.

 아니, 그것을 넣는 것이 아니구나.

 그런데, 이상해.

 입으로 핥고 빠는 것이 성교일까?

 아니야,  틀려, 틀림없어......

 안심함과 동시에

 나는 무언가 얼버무리는 것같이

 약간 놀란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 되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래도 나는 긴 의자에서 몸을 일으켜 죠오가 한손을 놓았기 때문에

 한층  더  꼿꼿해지며 피둥피둥 맥박치는 그것을 두손으로 싸듯이 쥐었다.

 약간 무섭기는 하였지만

 이제는 호기심이 휠씬 강해져 있었기 때문에

 죠오가 바라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해주겠다는 기분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었다.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은 그것을 나는 두손으로 꾹 잡고는

 조금 전에  그가  자기에게 해보인대로 천천히 앞뒤로 비벼 보았다.

 죠오의 입에서  나지막한 신음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에 용기를 얻어 더욱 세게 두손을 움직이면서

 나는 죠오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는 지그시 눈을 감고 무언가를 견디어내고 있는 것 같은

 매우 엄숙한 표정을 띠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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