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길
어머니의 길
빌리는 기차가 역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오는 것을 바라보았다.
시계를 힐끗 내려다보니, 벌써 4시였다.
그는 근 한시간이나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기차가 마침내 정지를 하자, 디젤과 뜨겁게 단 금속의 냄새가 왈칵 밀려왔다.
지저분한 은색의 객차의 열을 내려다보니, 한 부인이 창 밖으로 몸을 내밀고 누군가에게
필사적으로 손을 흔들고 있었다.
미인이 한 사람 또 있구나, 하고 생각하다가, 그 사람이 그의 어머니인 것을 깨달았다.
그는 머쓱하게 웃음을 짓고는, 손을 마주 흔들어 주었다.
그녀가 계속 손을 흔들자, 그는 그의 옷 가방을 집어들고는 그녀를 향해서 플랫폼을
성큼성큼 내려갔다.
그녀를 바라보니, 그가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그녀가 더욱 더 창 밖으로 몸을 내밀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 안녕, 엄마,"
그는 백을 내려놓고 손을 그녀에게 뻗으면서, 숨이 차서 말했다.
" 오, 나의 귀여운 애. 널 보니 너무나 기쁘구나. "
그녀가 몸을 밑으로 수그려서 그에게 침으로 젖은 키스를 하며, 말을 쏟아냈다.
" 널 본 지가 아득한 것 같애. "
" 그래요, 엄마, "
그가 마주 웃어 주었다.
그녀가 창 밖으로 너무나 몸을 많이 내밀고 있는 바람에, 그녀의 옷이 밑으로 쳐지고
벌어져서, 그녀의 커다랗고, 물렁한 유방을 드러내고 있었다.
부드러운 핑크색의, 부풀어 있는 살의 언덕을 옷 속으로 훔쳐보면서, 그는 자신의 얼굴이
뜨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 너무 멀리 밖으로 내밀지 말아요, 떨어지겠어요. "
그는 말하고, 그녀를 안으로 밀면서, 그녀의 옷이 여며져서 그녀의 아름다운 유방이 다시
가려지기를 바랬다.
" 널 보니 너무나 흥분한 모양이다. "
그녀가 기쁜 웃음을 터뜨리며, 천천히 객차 안으로 몸을 도로 사렸다.
" 서둘러라, 얘야, 기차에 올라라. 얼른 껴안고 싶어 안달이 난다. 어서. "
그녀는 들떠서 지껄였다.
백을 집어들고, 그가 탑승구로 서둘러 가자, 차장이 기다리고 있다가, 그에게 인사하며,
그의 백을 받아 들었다.
" 바로 이쪽입니다, 손님. "
그가 빌리를 그의 어머니의 칸으로 복도를 따라 안내했다.
그의 어머니가 출입구에 서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게 눈에 띄자, 빌리는 쾌활하게 웃었다.
" 오, 나의 아기, 마침내. "
그녀가 그를 움켜쥐고, 부둥켜안으며 외쳤다.
그가 그녀를 그의 품안에 안을 때, 어머니의 사람을 도취시키는 향수의 향기와 그녀의
호흡에 떠도는 알코올의 냄새가 그를 반기었다.
그녀를 마주 안으면서, 아까 부끄러워하면서 목격했던 바로 그 유방이 지금 그의 가슴에
닿아서, 찌부러지는 것을 느꼈다.
그의 어머니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구나, 하고 그는 생각했다.
그녀는 여전히 다정다감한 여자였다.
" 안으로 들어오려무나. "
그녀가 그의 손을 잡고, 안으로 잡아끌었다.
" 너에게 할 이야기가 너무나 많아. "
잠시 동작을 멈추더니, 지갑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 저, 차장님, 카나디안 클럽 한 병, 콜라 여섯 개와 잔 두 개 좀 부탁해요. "
그녀는 차장에게 웃으며, 20달라 짜리 지폐 두 장을 건넸다.
그 차장이 이상야릇한 웃음을 지으며, 돈을 받아 들었다.
" 그런 게 아니에요, 얘는 내 아들인 걸요. "
그녀가 문을 닫기 시작하며, 그에게 말했다.
" 어, 그럼요, 마님, "
그 차장이 윙크를 하며, 마주 웃었다.
" 정말로, 아들이라니 까요. "
그녀가 웃음을 거두고, 정색으로 말했다.
" 네, 마님, "
그의 야릇한 웃음이 사라지며, 대답했다.
그의 어머니가 차장에게 말하는 동안에, 빌리는 협탁에 카나디안 클럽 빈 병이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가 도착하기 전에 그의 어머니가 벌써 몇 잔을 걸친 것이 분명했다.
문을 닫은 후, 모린은 돌아서서 그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그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꽤 한참 동안 바라다보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의 어머니의 시선이 아래위로 그의 전신을 훑어 지나갈 때, 그는 자신이 얼굴을 붉히는
것을 깨달았다.
이윽고 그녀가 그의 옆에 내려앉았다.
" 아아, 널 보니 참으로 기쁘구나. "
그녀가 그의 손을 쥐고는 꼭꼭 눌러 잡으면서,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 이제, 나에겐 너 뿐이야. "
그리고 그녀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마치 그녀의 이혼 이후, 쭉 억제하고 지낸 모양으로, 이제야 비로소 봇물이 터진 것처럼
쏟아져 나왔다.
빌리는 그의 아버지가 나이가 훨씬 아래인 여자 때문에 어머니를 버리고 떠난 것을 알고
있었다.
그 일이 일어난 게 수주 전이었고, 빌리는 그 이후 여러 번 그의 어머니와 전화로 이야기를
주고받았었다.
그는 그녀가 그 일을 제법 잘 처리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러나 막상 얼굴을 직접
마주 대하고 보니, 그녀가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았다는 것을 실감했다.
여섯 달 전에 없었던 눈 주위의 주름살이 눈에 띄었다.
그러자, 그녀가 막 울기 시작하는데, 출입구에 노크 소리가 들렸다.
그녀가 레이스 장식의 손수건으로 눈물을 가볍게 눌러서 닦는 동안에, 그는 일어서서, 문을
열었다.
그의 어머니가 주문한 술을 가져온 차장이었다.
차장에게서 주문한 것을 받아 들고, 거스름돈을 그대로 가지라고 하고는, 문을 닫았다.
술을 어머니 앞에 차려 놓고, 그녀가 병을 따고, 떨리는 손으로 두 사람의 잔에다 따르는
것을 바라보았다.
그의 잔을 그에게 건네주고는, 그녀는 자신의 잔을 쭈욱 들이켰다.
그녀는 그녀의 울화, 자책감, 비난을 그에게 다시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녀는 빌리의 아버지가 어떻게 아무런 통보도 없이 그녀를 떠났는지를 그에게 이야기했다.
그는 어느 날 인사라고 할 만한 것도 없이, 그냥 떠나 버렸다.
그는 그의 비서와 함께 도망해서, 지금은 바하마 어딘가 에서 살고 있단다.
빌리는 그의 아버지가 그에게 전화를 걸어서 그의 어머니를 떠난 것을 말해 주어서, 그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의 말에 의하면, 그것은 그의 책임으로, 벌어진 일에 대하여, 빌리가 그의
어머니를 비난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아무런 변명이나 구실을 대지 않았다.
그는 간단히 천명하기를, 그의 비서인 글로리아가 그에게 더 잘 어울린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했다.
그의 아버지는 부유한 사람으로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이었는데, 그 길로 그녀와 달아난
것이다.
그는 빌리에게 모린이 경제적으로 잘 지낼 수 있게 해 놓았다고 말해 주었다.
빌리는 그의 술을 한 모금씩 마시면서, 그의 어머니가 그녀의 괴로움을 털어놓는 것을
앉아서 듣고 있었다.
몇 분이 경과한 후에, 그녀는 말을 멈추었다.
그녀의 술잔을 내려놓고는, 손을 뻗어서 그를 끌어 당겼다.
" 난 이제 이 세상 어떤 남자도 믿을 수가 없을 것 같아. 너만 빼놓고 말이야, 알겠니? "
그가 미처 대꾸를 하기 전에, 기차가 덜커덩하더니,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차가 움직이며, 덜컥하는 바람에 그의 어머니가 그에게로 넘어졌다.
본능적으로 손을 뻗어서 몸을 지탱한다고 하는 것이, 그의 고간으로 그녀의 손이
내질러지면서, 그의 반쯤 발기한 페니스 바로 위를, 정면으로 집고 말았다.
기차가 추진력으로 계속 속도를 증가시키자, 순간적으로 그에게 엎어져 붙어 있는 채로,
그녀는 손을 수초간 움직이지 못했다.
마침내 기차의 가속력이 줄어들자, 그녀는 그로부터 떨어졌다.
" 미안하다, 너 아프게 한 것 아니지? "
그녀가 얼굴을 온통 붉게 물들이면서, 말을 쏟아냈다.
" 아니요, 괜찮아요. "
그가 한 모금 더 마시면서 대답했다.
기차가 가속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한동안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다.
곧 그들은 기차의 가볍게 흔들리는 진동에 익숙해졌다.
몇 분이 더 흐른 후에, 그의 어머니가 이야기를 다시 시작했다.
그녀는 그도 마저 그녀를 버리고 떠날까 봐 걱정되는 듯이, 그의 손을 꼭 움켜쥐고 있었다.
빌리는 그녀가 가엽게 여겨졌다.
그녀는 너무나 깊은 상처를 받은 것이다.
이제는 그가 유일한 피난처인 것처럼 생각되었다.
그는 그녀의 가슴속의 모든 것을 털어놓기를 바래서, 그녀가 계속하도록 놔두었다.
기차가 달려가는 동안, 그녀는 한동안 이야기를 하고, 그 다음 한동안은 울음을 터뜨리고는
했다.
그녀를 최선을 다해서 위로하면서, 이따금씩 그녀를 안심시키는 포옹을 해 주는 게
고작이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그녀가 울음을 그쳤다.
그에게서 얼굴을 돌리고, 그녀는 창 밖을 스쳐 지나가는 경치를 물끄러미 바라다보고
있었다.
그녀는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것처럼 보였다.
빌리는 뒤로 기대고 앉아서, 술잔을 이따금 입에 대면서, 무심결에 그녀에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악화되는 징조가 있는가 점검해 보았다.
그녀가 분명히 겪고 있는 어려움 외에 별다른 징후는 없었다.
그는 어째서 그의 아버지가 그녀를 버리고 떠났는지 궁금할 따름이었다.
그녀는 47세인데도, 여전히 절세 미인이었다.
무의식적으로 그녀를 평가하면서, 그녀의 길고, 비단결 같은, 붉은 머리가 그녀의 어깨 위로
늘어져서, 어떤 패션 잡지라도 빛낼 만한 얼굴을 감싸는 테두리를 이루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그녀의 편편하고 날씬한 복부 위에서 뽐내듯이 부풀어 있는, 크고 풍만한 유방.
탄탄하고, 둥근 엉덩이 밑으로 접어져 있는 길고, 우아한 다리.
그녀의 발은 작고, 드러난 부위에는 점 하나 없었다.
그렇다, 그의 어머니는 극히 드문 미인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멍청이임이 틀림없었다.
그녀가 만일 찾아보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별 수고를 하지 않고도 다른 남자를 발견할
거라고, 그는 생각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그녀는 감정적으로 또 다른 관계를 감당할 수가 없는 걸로 보였다.
그녀는 몇 번이나 되풀이해서 그에게 말하기를 그녀가 그를 제외하고는 다른 남자를 믿을
수 없다고 한 것이다.
20년간이나 결혼 생활을 유지했는데, 그의 부모가 이혼을 한 것은 서글픈 일이었다.
그의 어머니를 압도하고, 치유될 것 같지 않은 크고, 끔찍한 상처를 남겨 놓은 것 같이
보였다.
이윽고 창으로부터 시선을 돌리고, 그녀가 그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더니, 잔에다 술을 더
따랐다.
" 더 할래? "
그녀가 떨리는 손으로 병을 내밀며 물었다.
" 네, 조금만요. "
그가 잔을 그녀에게 디밀며 대답했다.
그녀가 그의 잔을 다시 채울 때, 병이 잔에 닿으면서 땡그랑 하고 제법 큰 소리가 가차의
달리는 소리를 배경으로, 조용한 실내에 울렸다.
병을 내려놓고. 그녀는 그의 옆에 털썩 다가앉았다.
그에게 바짝 달라붙더니, 다시 조용하게 흐느끼기 시작했다.
" 오, 네가 여기 있어서 난 아주, 아주 기뻐. 난 너무나 쓸쓸하고 비참했어.
그러나 이젠, 안전하고, 기쁘고, 마음이 온통 훈훈하구나. "
" 언제고 나한테 올 수 있잖아요, 알고 계시죠, 엄마. 그 어떤 일 때문이라도. "
그는 그녀를 부드럽게 끌어당겨 안으면서 말하고는, 그녀의 이마에 키스했다.
" 오, 고맙다, 얘. 위로가 필요할 때, 혹은 무슨 일이라도,,, 누군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넌 모를 꺼야. 정말로 고맙구나. "
그녀가 훌쩍이더니, 마침내 흐르는 눈물이 잦아들었다.
그런 다음 그녀는 얼굴에 대단히 심각한 표정을 띄운 채,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들이 서로 부둥켜안고 있는 동안에 그녀는 한동안 침묵을 지켰다.
" 빌리야, 너, 어, 말이야, 저. "
그녀가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 출입구에 노크 소리가 났다.
" 제가 볼 게요. "
그가 말하고, 일어섰다.
문을 열자, 차장이 거기에 서 있었다.
" 식당차가 이제 문을 열었습니다. "
그가 말했다.
" 고마워요. "
빌리가 인사하고, 문을 닫았다.
" 어머니,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요? "
그가 그녀 옆에 다시 앉으며 물었다.
" 오, 아무 것도 아니야. 나중에 하지, 뭐. "
그녀가 우유부단하게 미소를 지었다.
" 그럼, 좋아요. 배고프거든요. "
" 나도, 그래. 먹으러 가자꾸나."
그녀가 맞장구를 쳤다.
그들이 몸단장을 하는 동안에 그녀의 기분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곧 그들은 기차가 덜컹거리며 달리는, 좁고 옹색한 칸막이 객실 안에서 서로 부딪치며,
깔깔거리며 웃어대고 있었다.
그녀의 갑작스런 태도의 변화에 신경이 쓰였지만, 그는 그것이 그녀가 겪고 있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무시해 버렸다.
그녀의 우는 일은 이제 끝났기를 바라면서, 그는 웃는 얼굴로 그녀에게 문을 열어 주었다.
그들이 식당차를 향해서 좁은 복도를 걸어가면서, 서로 부딪치며 몸이 닿으며 스치는 것을
피할 도리가 없었다.
마치 술이 취한 두 명의 10대들처럼 웃고, 킥킥대면서, 그들은 마침내 식당차에 이를 수가
있었다.
그들은 즉시 웨이터에 의해 좌석에 앉혀 졌다.
음식을 기다리며, 그들은 몇 잔을 더 걸쳤다.
그의 손을 쥐고 매달리며, 그의 어머니는 놓칠 까 봐 불안해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의 어머니가 그를 너무 감싸고돌아서, 그는 슬슬 수줍음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었다.
" 널 도무지 놔 줄 수 있을 것 같지가 않구나. 넌 이제 나의 유일한 남자야. "
그녀가 나직하게 속삭이며, 그의 손을 다시 한번 꾹꾹 누르고는, 술을 한 모금 또 마셨다.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의문을 품으면서, 그들의 음식이 도착하자, 그는 마음을
놓았다.
그녀는 마침내 그가 식사를 할 동안은 그의 손을 놔주었다.
식사 후에 그들은 손을 잡고는 라운지 객차로 이동했다.
테이블에 앉아서 술잔을 더 주문했다.
그들이 앉아서 이야기하자, 그의 어머니는 그녀의 독점 의식을 극복한 것처럼 보였다.
그의 눈꺼풀이 점점 더 무거워짐을 느끼고, 그는 마지막으로 그의 잔을 비웠다.
" 엄마, 나 오늘 힘들었어요. 돌아가서 자야겠어요. "
그가 하품을 하며 말했다.
" 오, 벌써 ? "
그녀가 불평했다.
" 도리가 없어요. 눈을 간신히 뜨고 있는 걸요. "
그는 졸리 운 눈으로 히쭉거렸다.
" 오, 그래, 할 수 없지, 가 자려무나. 난 여기 좀 더 있다 침주를 한잔 더 할게. 나중에
가마. "
그녀는 서글픈 듯이 입술이 뾰로통해지며 말했다.
" 알았어요. 그렇지만, 조심하세요. 엄만 오늘 많이 들었어요. '
그가 그녀에게 주의를 했다.
" 알고 있어. 내 알아서 할게. 넌 어서 가서 자거라. 내 나중에 가서 잠자리를 봐주마. "
그녀가 따뜻한 미소를 보여주며, 그의 뺨에 살짝 가벼운 키스를 했다.
" 나 그때까지 깨 있을런가 모르겠네요. "
그가 그녀 옆에 일어서며 껄껄댔다.
미묘한 웃음을 지으며, 그녀가 그의 넓적다리를 허물없이 꼬집었다.
" 그건 상관없어. 별 차이가 없을 테니까. "
그녀가 이상한 미소로 입술을 쫑긋거리며, 그를 올려다보고 말했다.
그가 라운지 객차를 물러 나오면서, 뒤를 돌아보자, 그녀가 그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다.
그는 그녀가 무슨 의미로 말한 건지 궁금해졌다.
뭐, 좋아, 지금 난 너무 졸려서 그런 데 신경 쓸 여유가 없잖아.
복도를 걸어가면서, 그는 자신이 몹시 비틀거리는 것을 깨달았다.
그날의 모든 일이 한꺼번에 그의 어깨를 내리 누르는 것 같았다.
그들의 객실에 도착하자, 그는 비틀대며 안으로 들어가서 장의자에 앉았다.
더 오래 앉아 있을수록, 더욱 더 취기가 올라왔다.
마침내, 그는 일어나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옷을 어설프게 벗느라고, 시간이 한없이 길게 느껴졌다.
파자마를 걸쳐 입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찾아 입기에는 너무나 피곤하고 귀찮았다.
그는 어렴풋이 그녀의 어머니가 그에게 침대에서 자라며, 그녀가 소파를 펴고 자겠다고
한 말을 아까 한 것을 기억해 냈다.
침대로 비틀비틀 다가가며, 기차가 앞 뒤 좌우로 흔들거리는 것 때문에, 균형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발가벗고 선 채로, 침대의 걸쇠를 끄르려고 애를 쓰며, 그의 어머니가 들이닥쳐서, 이런
상태의 그를 목격하지 않기를 바랬다.
침대를 내리려고 기를 쓰며, 그는 몹시 뒤퉁 맞고 거북한 것을 느꼈다.
마침내, 걸쇠가 풀리며 침대가 털썩하고 밑으로 내려졌다.
이불을 제치고, 그는 서둘러 침대로 기어올라가서, 이내 깊이 잠이 들었다.
몇 시나 되었는지, 누가 출입문의 자물쇠를 만지작대는 소리에 깨어났다.
몇 시인지 보려고 하는데, 문이 열리며, 잠깐 동안의 밝은 불빛에 눈이 부셨다.
취한 상태로 눈을 끔벅거리는데, 기차의 리듬에 문간에서 흔들거리고 있는 그의 어머니의
실루엣이 눈에 띄었다.
" 빌리야, 너 깨어 있니? "
그녀는 문을 등뒤로 문을 닫아걸면서,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그는 여전히 자고 있는 걸로 그녀가 생각하기를 바라면서, 대답하지 않았다.
" 빌리야, 너 깨어 있니? "
그녀가 이번에는 좀 더 큰 소리로 속삭였다.
여전히 그는 대답하지 않았는데, 그러나 그녀가 비틀거리며 소파로 건너오는 걸 바라다
보았다.
실내의 유일한 불빛은 극히 작은 비상등이었지만, 그러나 형체를 알아보기에는 충분한
조명이었다.
그의 눈이 떠져 있는 걸 그녀가 못 알아보기를 바라며, 그는 그녀가 소파 옆에 서 있는
것을 바라보았다.
" 잠들어 있는 모양이군. "
그녀가 소파에다 손 지갑을 던지며 중얼거리는 게 들렸다.
그녀가 기차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며 서 있는 걸 바라보았다.
그러자, 그녀가 옷을 벗기 시작했다.
단지 그녀의 실루엣만 보이며, 그에게는 그녀가 옷가지를 하나 하나 벗을 때마다 천이
스치는 소리가 들렸다.
마침내 그는 그녀가 허리를 굽히고, 팬티를 까 내리는 것을 바라보았다.
그녀가 그의 앞에서 발가벗고 서 있는 것을 깨닫자, 갑자기 그는 성적인 흥분으로 설레는
것을 느꼈다.
그녀의 윤곽만 보일 따름이었지만, 단지 그녀가 그의 앞에 아무 옷도 걸치지 않고 서
있다는 생각만으로 어쩐 일인지, 야릇하게 성적으로 자극이 되었다.
그의 어머니에게 흥분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알고 있었지만,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흥분이
발생하고 있었다.
그녀가 서둘러서 그녀의 잠자리로 들어가기를 바라면서, 그는 기차가 등불 옆을 지나가면서,
그들의 객실 안이 불빛으로 환하게 뒤덮이는 바람에 깜짝 놀랐다.
그의 어머니는 순식간에 흑백의, 기하학적인 도형으로 변모되었다.
그녀의 커다랗게 매달려 들썩이는 유방은, 주위를 둘러싼 흑단으로 강조되면서 장엄하게
튀어 나왔다.
그 불빛이 그 객실을 아까보다도 더 칠흑 같은 어둠 속으로 남기며 사라지자, 그 아름다운
인상은 그의 뇌리에 영원히 각인 되었다.
수분이 지나서야, 미약하나마 시력이 회복되었다.
사물이 보여질 때, 그의 어머니가 그의 침대 옆에 서 있는 걸 발견하고 그는 경악했다.
" 빌리야, "
그의 어머니가 다시 나직하게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다.
그녀의 다리가 그의 침상을 건드리는 게 느껴지자, 그는 심장이 마비될 지경에 이르렀다.
그는 그녀로부터 떨어져서 몸을 뒤로 움츠리면서, 어찌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녀가 무엇을 하고 있는 거지?
어째서 그의 침상 곁에 있는 거지?
그녀가 천천히 그의 이불을 들어올리는 것이 느껴지자, 그는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그의 이마에는 땀이 솟아나고 있었다.
그러자 그녀가 그의 침상 속으로 천천히 몸을 들여놓았다.
그는 숨쉬기조차 두려워졌다.
그리고는 이불이 그의 몸에 다시 덮어졌다.
그녀가 아주 가까이 있어서, 그녀의 향수 냄새와 알코올 향이 떠오르고 있었다.
그녀가 도대체 어쩌자는 것이지?
그녀의 뜨거운 맨 살이 그의 몸을 건드리자, 갑자기 그의 몸 속을 전기적인 충격이 뚫고
지나갔다.
" 빌리야, 너 깨 있지? "
그녀가 그에게 바짝 다가들면서, 다시 속삭였다.
" 네. "
그녀가 그에게 바짝 몸을 밀어 대자, 그는 마침내 숨을 토해 내며 대답했다.
" 오늘 밤 나, 같이 자도 될까? 나 혼자서 너무 비참해. 이젠 아무도 날 원하지 않아. "
그녀가 울먹이면서 간청했다.
" 그럼요, 어머니. '
그는 자신의 몸이 떨리기 시작하자, 간신히 대답을 했다.
" 고맙다, 얘 "
그에게 더욱 가까이 몸을 파고들며, 그녀가 훌쩍이며, 덧붙이었다.
" 나 안아 줄래? "
그의 자지는 돌처럼 단단해졌다.
그의 발기 상태를 들키지 않고, 어떻게 그녀를 안을 수가 있겠는가?
그녀 때문에 그가 흥분했다는 것을 그녀는 알아챌 것이다.
그가 발기한 걸로 그녀가 그를 언짢게 여길 거라는 걸 알지만, 그러나 그는 그의 팔을
그녀의 목 밑으로 밀어 넣어서, 고즈너기 그녀를 끌어 당겼다.
" 난 너무나 공허하고 하찮게 느껴져. 난 이제 여자라는 감각조차도 느껴지지 않아. "
그녀가 그의 몸에 더 굳게 몸을 밀어붙이며. 훌쩍거렸다.
그녀의 뜨거운 맨살이 그의 몸에 잔뜩 들러붙어 있자, 그녀는 명백하게 여인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그들의 몸이 닿고 있는 모든 부위에서는, 그녀의 몸에서 그의 몸으로 흘러드는 전류로
말미암아, 그는 데 이는 것 같이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커다랗고 탱탱한 젖꼭지가 파고드는 그의 팔에서는, 마치 맨 살 위에
두 개의 석탄 덩어리가 타고 있는 것 같았다.
" 만일 누가 나를 다시 여자로서 욕구 한다면, 난 무엇이라도 바칠 거야. "
그녀는 나직하게 신음하며, 그녀의 길고, 매끈한 다리를 천천히 그의 다리 위로 이동했다.
그녀를 팔 안에 안고 있으면서, 그는 그의 격정을 자제하려고 애를 썼다.
그러자 어머니의 손이 그의 가슴 근육을 살살 쓰다듬는 것이 느껴졌다.
" 빌리야, 날 사랑하니? "
그녀의 손이 서서히 그의 가슴을 타고 내려가며, 그녀가 나지막한 소리로 물었다.
" 오, 물론이죠, 어머니. 아주 많이 사랑해요. "
빌리는 한숨을 토해 내면서, 여전히 그녀를 차지하려는 충동과 싸우고 있었다.
" 날 어머니 대신에, "
그녀가 조용히 질문의 말을 꺼내며,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말을 이었다.
" 한 여자로서 사랑할 수 있겠니? "
그는 대답하기가 두려웠다.
" 딱 하루 밤만이라도, 바로 오늘 밤 ? "
그녀가 속삭였다.
" 뭐라고요? "
그는 자신이 들은 말을 믿을 수가 없어서, 반문했다.
" 한 남자로서 날 사랑할 수 있겠니? "
그녀가 다시 물었는데, 그녀의 손은 천천히 내려가서 그의 복부를 지나고 있었다.
" 아들로서가 아니고, 하룻밤만? "
그녀의 손이 그의 벌떡벌떡 뛰고 있는 남성을 감싸 쥐는 것을 느끼며, 그는 너무나 큰
충격으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 오, 이런, 어머니. "
그의 어머니의 뜨거운 손이 그의 욱신거리는 자지를 움켜쥔 채로 쥐어짜는 것을 느끼며,
그는 씨근거리며 말했다.
" 난 내 속에 남자가 필요해, 그런데 네가 내가 다시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남자인 걸. "
" 원하시는 대로 무엇이든 할 게요. "
그녀의 고간을 손으로 부여잡으며, 가까스로 그가 쥐어 짜낸 말이었다.
" 그냥 밤새도록 나에게 따스하고, 부드럽게 사랑해 줘, 나의 애인. "
그녀가 그녀의 여성을 그의 다리에 대고 눌러서 비빈 다음에, 다리를 벌려서 그의 손이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게 해주면서, 그녀가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그의 손가락들이 그녀의 따뜻하고 물렁물렁한 아래 지역을 헤매자, 그는 또 다른 충격을
받았다.
그의 어머니의 치부가 갓난아이처럼 보송보송하고, 매끄러운 것이 아닌가.
그녀의 음부는 몽땅 면도로 밀어져 있었다.
세상에, 그녀의 여성의 주위의 밀어진 매끄러움을 쓰다듬으면서, 그가 혼자 속으로 한
말이었다.
그의 어머니는 그를 위해 스스로 밀어 버린 것이다.
그녀는 처음부터 죽 그를 유혹할 심산이었음을 의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그와 사랑을 나눌 계획을 한 것이었다.
그것은 일시적인 충동으로 발생한 일이 아닌 것이다.
그의 어머니는 그와 성교할 목적으로 일에 착수해서, 성공하고 있었다.
그게 뜻하는 바는 극도로 중대해서, 그가 수용하기에는 너무나 벅찼다.
그의 두뇌가 그 패덕적인 성애로 갑자기 폭발하면서, 그는 고간의 분출을 막을 수가 없었다.
" 오, 제기랄. "
그의 자지가 미친 듯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공중으로 타는 듯이 뜨거운 정액의 분출을
어마어마하게 쏟아 내자, 그가 신음하며 내뱉은 말이었다.
" 오, 안돼, 어머나, 얘. "
그의 어머니가 울부짖으며 말을 이었다.
" 미안하다, 얘. 오, 얘야, 엄마가 미안해. "
그녀는 사과하면서도, 이불을 들어서 젖히고 있었다.
그녀의 손은 그의 분출하고 있는 자지를 움켜 쥔 채로, 앉은 자세를 취하려고 기를 쓰고
있었다.
그의 거대한 자지의 굵고 맥동하는 몸통을 감싸 쥐고는, 그녀는 그 위로 고개를 수그렸다.
바야흐로 막 그의 자지의 거대한 자색의 귀두로부터, 두 번째로 걸쭉하고 얼얼한 정액의
분출이 토해져 나오고 있을 때였다.
정액의 흐름이 그녀의 얼굴을 맞추었지만, 그녀는 재빠르게 그를 그녀의 입으로 머금었다.
" 제기랄, 어머니. "
그녀의 뜨거운 입술이 그의 남성을 에워싸고 빨아들이자, 그가 천식 환자처럼 씨근거리며
신음했다.
그녀가 그의 벌떡거리는 남성을 계속 빨아들이자, 또 다른 굉장한 정액의 분출이 그녀의
입 속으로 내뿜어졌다.
그녀가 있는 힘껏 그를 빨아 대며, 신속하게 삼키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그녀가 그의 신선한 수액을 더 내놓으라고 죄이며, 그녀의 손이 그의 자지를 아래위로
거칠게 훑는 것이 느껴졌다.
마치 거기에 호응이라도 하는 듯이, 또 한 번의 정자가 실린 크림의 분출 덩어리가 그녀의
입 속으로 쏟아졌다.
그녀는 그녀의 다른 손마저 그의 커다랗게 매달려있는 불알에다 갖다 대고는, 그래도
여전히 삼키고 빨아들였다.
그의 자지가 다시 한번 그녀의 입 속에서 폭발하자, 그는 그녀의 보지 안에서 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그가 온 곳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는 그녀의 자궁으로 귀환해야 하는 것이다,
그는 다시 태어나야 하는 것이다.
신음하면서, 그는 억지로 일어나서, 그녀를 그의 치솟아 있는 남성으로부터 떼 내어 살며시
밀어 일으켰다.
" 무어, 무엇이 잘못되었니, 얘? 널 아프게 했어? "
그가 그녀를 그의 장대한 자지로부터 밀어내는 것을 느끼고, 그녀가 투덜거렸다.
" 맙소사, 아네요. 엄마 안에서 오고 싶어요. "
그녀를 밀어서 바로 뉘이며, 그가 끙끙거리며 말했다.
" 오, 오, 그래, 얘, 그래 줘. 엄마 속에서 와. "
그녀가 조급한 듯이 흐느끼며 말했다.
그녀의 큰 대자로 벌어진 다리 사이를 지나, 그녀의 몸 위로 기어올라가며, 그의 딱딱하고
굵은 자지가 아래위로 위협적으로 흔들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그가 손과 무릎으로 그녀의 몸 위에 버티고 있을 때, 그녀의 손이 다시 그의 발기를 더듬는
것이 느껴졌다.
그걸 움켜쥐고, 그녀가 그녀 다리 사이의 젖어서 기다리고 있는 틈으로 서둘러 이끌었다.
그녀의 타는 듯이 뜨거운 구멍 속으로, 그의 자지의 거대한 구형의 귀두를 열광적으로
꿰어 맞추면서, 그녀는 자신의 몸을 그에게로 들어 올렸다.
" 제기랄. "
그녀의 타는 듯이 뜨거운 질이 그의 페니스의 귀두를 감싸는 갓을 느끼며, 그가 내뱉은
한마디 말이었다.
쾌감으로 신음하면서, 그는 그녀의 뜨겁게 빨아들이는 여성기 속으로 자신을 내리 질렀다.
그는 그러한 쾌감이나, 그렇게 충실한 힘을 느껴 본 적이 없었다.
그는 그러한 우월감을 느껴 본 적이 없었다.
그는 그의 어머니의 내부에 있는 것이다.
그의 존재의 시작인 뒤끓는 가마솥의 내부에.
모성의 금지되어 있는 동굴 내부에.
그는 그를 양육하고, 그에게 생명을 부여해 준 자궁으로 귀환한 것이다.
이제 그는 그녀의 가장 성스럽고도 성스러운 장소의 뜨겁고, 빨아들이고, 꽉 죄는 내부에,
완전히 매몰되어 있었는데, 바야흐로 그녀에게 또 다른 생명을 주려고 하고 있었다.
그의 몸 속을 달리고 있는 정념이 잠시 그를 마비시켰다.
그리고는, 거대한 쾌감의 파도가 그를 엄습하자, 그는 그의 욱신대는 정낭 속에서 또 다른
분출이 커 가고 있는 것을 느꼈다.
그는 그가 잉태된 곳인, 불이 타듯이 뜨거운 심연으로 귀환한 것이다.
이제 그는 그 신성한 장소를 그 자신의 생명의 종자로 채우려는 강렬한 절박감을 느꼈다.
그녀의 내부를 그 자신으로 다시 채우고 재생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그러다가 그는 그녀의 질의 비단결 같은 점막이 그의 자지를 감싸고 꽉 죄이는 것을
느꼈다.
" 오, 얘야, 나 오고 있어. "
그의 어머니가 헐떡이며 말하고, 그녀의 보지가 경련의 파동을 일으키기 시작하는 게
느껴졌다.
그는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
그는 으르렁 신음을 토하고는 그 자신을 그녀의 사랑의 틈새로 될 수 있는 대로 깊숙이
들이밀어 넣었다.
그렇게 하자마자, 그의 자지가 격렬하게 비틀리며, 그가 태어난 신성한 장소 속으로 다시
한번 걸쭉한 점착성의 크림을 분출해 냈다.
그의 자지가 정액의 덩어리를 분출해 내자, 그는 자신을 그녀의 빨아들이고, 끌어당기는 질
속으로 밀어 넣은 채로 가만히 있었다.
그가 그의 어머니의 사타구니 속으로 자신을 들이밀 때, 그녀의 길고 예리한 손톱이 그의
엉덩이를 깊게 파고드는 것이 느껴졌다.
" 어머나, 이런, 맙소사, 얘. "
그녀가 그녀 속으로 더욱 깊이, 깊이 그를 끌어 당겨 넣으면서, 그녀가 끙끙거렸다.
여러 번 반복해서, 그의 거대한 자지가 전율하며 발사해서, 쏟아져 나오는 그의 걸쭉한
정액을 그녀 속으로 들여보냈다.
그녀는 그를 철저하게 받아들여서, 그녀의 굶주린 질이 그의 생명의 수액의 보고를
게걸스럽게 삼켜 버렸다.
마침내 그의 정낭이 비축되었던 정액의 마지막 덩어리를 비우는 것이 느껴졌다.
" 오, 맙소사, 어머니. 나에게 좋았던 것처럼 당신에게도 좋았어요? "
그가 그녀의 뺨에 입을 맞추며 속삭여 물었다.
" 내가 이러한 충족감을 느껴 본 적이 없단다. 이렇게 황홀한 적이 없었어.
난 네가 아주 자랑스러워. "
그녀가 마주 속삭여 주었다.
그녀가 그를 칭찬해 줄 때, 그가 여전히 딱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서서히 그는 그의 부풀은 남성기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들락거리기 시작했다.
" 오, 이런, 얘야. 그거 아주 좋은 느낌이구나. "
기차가 그들의 사랑의 행위와 리듬을 맞추어서 흔들리고 진동할 때, 그의 자지는
들락거리고 있었다.
그들 자신의 쾌락과 음분(淫奔)의 세계 속에서, 그들은 그들의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외부
세계를 무시해 버렸다.
그들이 사랑을 나눌 때, 시간은 천천히 흘러가며, 정지하는 것 같았다.
마침내, 땀으로 범벅이 되고, 지쳐 떨어져서, 빌리는 그의 불알이 다시 한번 사정의 예비
동작으로 옥죄이는 것을 느꼈다.
그러자, 정액의 거센 분출이 쏟아져 뚫고 지나가자, 그의 불알이 불같은 뜨거움 속에
폭발하는 것을 느낄 때, 그의 어머니의 보지가 그의 자지 위로 풀어지며 무너져 내렸다.
" 오, 제기랄, 나 또 오잖아. 아이 좋아. "
그녀가 으르렁거리듯 말했다.
" 제기, 나도 오고 있어. "
그가 끙끙대고, 그녀 속으로 깊이 자신을 찔러 넣으며, 또 다시 강력한 정액의 흐름을
그녀의 질 속으로 퍼부었다.
그들이 하나가 되려고 애를 쓸 때, 그들의 몸은 근친상간의 결합 속에 함께 얽혀 있었다.
빌리는 그의 전 생애를 통해서 타인에 대해서 그러한 사랑과 필요성을 느껴 본 적이
없었다.
지금까지의 그의 인생은 무의미했다.
이제 그는 위해서 살아갈 대상이 생긴 것이다.
진실하게 사랑할 대상.
아무런 조건 없이, 철저하게, 완전하게 사랑할 대상이 생긴 것이다.
그는 그녀의 생각대로 해도 좋은 그녀의 것이었다.
그는 이제는 이미 그녀의 아들이 아니었다.
그는 이제는 그녀의 사랑의 노예였다.
마침내, 그의 자지가 그녀 속에서 분출을 멈추었다.
천천히 그는 그녀의 비단결 같은 보지의 질벽 속에서, 서서히 오므라드는 남성기를 도로
빼내었다.
" 오, 어머니, 이렇게 깊은 사랑은 이전에 느껴 본 적이 없어요. 목숨보다도 더 소중하게
당신을 사랑해요. "
그는 그녀에게 뒹굴어 떨어져서, 그녀의 옆에 다가붙으며, 중얼거렸다.
" 나도 동감이야, 나의 연인. 난 다시는 너를 놔줄 수 없을 것 같애. "
그녀가 그의 얼굴을 가볍고 젖은 키스로 뒤덮으며 달콤하게 속삭였다.
" 저 절대로 안 떠나요. 영원히 당신의 것이 되고 싶어요. "
미래에 그들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몰랐다.
그러나 빌리는 지난 몇 시간 동안에 그의 전 인생이 변화했음을 알고 있었다.
그는 절대로 이전과 같이 될 수가 없었다.
그는 그의 어머니의 보지 속에서 다시 태어난 것이었다.
그는 그녀가 그의 곁에서 연인으로서, 친구로서, 그리고 어머니로서 존재하기를 원했다.
인생은 멋진 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