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속을 가득 채운,,,1편
입속을 가득 채운,,,1편
(이제 곧 하교시간이네, 보충수업이 있으려나....)
그런 일을 멍하니 생각하며, 유미는 거실의 시계를 보았다.
테이블위의 휴대 전화를 손에 들어 열어보자 화면에는 수훈과 팔짱을 낀 유미가 보인다.
그 작은 사각형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유미의 마음은 온화하고 행복한 기분에 싸여간다.
스스로도, 그 순간이 얼마나 행복했던지를 돌아보게 되는 사진이었다.
그리고, 이제 두번다시 그런 행복함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도.
해외에서 유적발굴을 하고 있는 의부에게서 전화가 온것은 어젯밤 늦은 시간이였다.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추궁당한 유미는 솔직하게 진실을 얘기할 수 밖에 없었다.
원래의 발단이 된 것은, 남편의 질투심때문이였다. 원래 제멋대로 자란 남편은, 자신이
택한 아내가 처녀가 아니란 걸 아는 순간부터, 치졸하고 난폭한 남자로 바뀌어버렸다.
남편이 어떻게 전했는 지는 모르지만, 그의 부모님은 본인들이 피해자라는 감정에 빠져
유미를 일방적으로 매도해버렸다.
당연히, 결혼생활은 파탄났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일의 경위를 세세하게 설명하는 유미에게, 양부는 그저 "그렇군"하고 짧게 대답했을 뿐
이었다. 신랑의 부친으로부터 고액의 기부를 받아 양부는 해외에서 발굴을 계속하고 있
었다.
양부의 입장을 생각하면, 딸에게 섭섭할 수 밖에 없는 그 기분을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다.
원래 길러 준 은혜를 갚는다는 생각도 있어 유미는 결혼을 택한 것이다.
그것이 이런 결과로 되버렸기에 그녀는 굳이 더이상 말할 것이 없었다.
이제, 자신은 어떻게 되어버리는걸까.
자신의 있을 곳을 잃어버린 유미는,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며 새집에서 하루하루
괴로운 날을 보내고 있던 것이다.
"어디쯤 오고 있는건가....."
오후 4시가 지나 유미는 휴대폰을 양손으로 꼭 쥔채 중얼거렸다.
남편에게 버림받아 외토리가 된 유미에게 있어, 지금 의지가 되는 것은 의동생뿐이라는
것이 짓궃은 현실이었다.
그리고, 30분 정도 지나 유미의 휴대폰에 수훈의 문자가 왔다.
"보습이 늦게끝나 이제간다. 어제 약속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는거지?"
의동생의 문자에 유미는 조금 얼굴을 붉힌채 답장을 바로 보냈다.
휴대폰을 테이블에 놓고 유미는 일어섰다.
순백의 블라우스를 벗는다. 그리고, 브라를 벗은 후에 다시 블라우스에 손을 집어넣었다.
수훈이 제멋대로 만들어낸 룰이지만, 그녀는 충실히 지켰다.
팬티도 벗은 후에 쇼파에 걸터 앉는다.
청초한 미모를 약간 붉힌채 무언가를 기대하듯 유미는 계속 기다리고 있다.
"어서와요, 수훈."
현관을 열어 의동생을 맞아들인 유미의 얼굴과 목소리는 어딘가 활기를 띠고 있었다.
순백의 블라우스에 싸인 가슴은 크게 부풀어, 서로 크기를 겨루듯 터져나올 듯하고,
작은 딸기와 같은 유두가 남동생의 애무를 애타게 기다리듯 날카롭게 삐쳐올라 있었다.
현관을 올라온 수훈의 팔에, 유미는 팔짱을 끼고 거실로 이끌었다.
이미 몇번이나 범해져 동생의 품안에서 울부짖었던 유미에게, 이미 누이와 동생사이라
는 체면은 사라지고 없었다.
"오늘은 공부를 배우러 왔어, 괜찮지?"
그렇게 말한 수훈은 거실의 테이블위에 참고서와 노트를 펼치고 카페트에 재빨리 앉았
다.
(공부를.....수훈?)
정말로 공부를 시작한 수훈을 앞에 두고, 유미의 얼굴은 곧바로 새빨갛게 물들었다.
그녀는 동생이 곧바로 자신을 범해올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은밀히 그것을
기대하고 있던 자신을 깨달았던 것이다.
"음..이건 무슨뜻이야?"
수훈이 펼친 노트를 가리키며 물어온다.
"네? 아....이 단어는요..."
당황한 유미는 수훈의 질문에 답해 간다.
결국 유미는 옆에 앉아 수훈이 공부를 봐주게 되었다. 서로의 어깨가 닿을 만큼 밀착하
여 공부를 가르치는 모습은 지금까지의 생활과 변함없는 광경이였다.
30분 정도 가르치고, 수훈이 참고서의 연습문제를 풀기 시작하면, 유미는 할일이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지금까지의 그녀라면, 공부하는 의동생의 옆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행복한 기분이
되겠지만, 살을 섞어버린 지금, 남동생을 바라보는 시선은 많이 달라져 버렸다.
(수훈, 이제 완전하게 어른의 몸매네...)
목주위로부터 넓은 어깨, 큰 손바닥이나 굵은 손가락을 진지하게 바라보며 남동생이 얼
마나 성인남성이 되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자신을 지배하는 남자의 성장을 느끼자 순백의 블라우스에 빈틈없이 채워진 유방이 뜨
거운 불덩이인양 달아오른다.
그때, 갑자기 수훈이 참고서로부터 얼굴을 들었다. 시선을 마주치자 유미는 부끄러워
얼굴을 숙이고 말았다.
(수훈에게 보여지고 있어....)
의동생의 시선은 분명하게 노브라의 가슴을 향하고 있었다.
그의 명령으로 이런 부끄러운 모습을 하고 있지만, 순진한 유미에게는 자신이 몹시 음
란한 여자로 느껴졌다.
그렇게 느끼면, 더욱 부끄러워져 뺨을 연분홍색으로 물들인 유부녀는 사춘기 소녀와 같
은 심정이 되어 고개를 숙이게 되는 것이다.
보통이상으로 큰 F컵의 유방이 괜히 신경이 쓰인다.
브라로부터 해방된 2개의 부푼 살덩어리는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심하게 출렁거리는거
같았다.
그런 상태의 미녀누나가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차분히 관찰한 수훈은 만족스러운듯이 미
소지었다.
"내명령, 제대로 지키고 있네?"
"예.....수훈하고 약속했으니깐...."
그렇게 말하며 뺨을 붉히는 유미에게, 9살 연상의 누나라는 분위기는 전혀 없었다.
지금의 그녀는 남동생이라는 남자에게 애교부리는 한사람의 여자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누나는 솔직하고 온순한 여자가 될 소질이 있어."
"그런 말투...부끄러워요....."
고교생의 의동생에게 온순한 여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해져도, 어떻게 대답해야 될 지 모
른다.
부끄러움으로 얼굴을 붉게 물들인 유미는, 새하얀 양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누난....나만의 여자니깐."
수훈이 유미의 손을 잡아 확인하듯 강하게 잡아 쥐었다.
"네...수훈....."
눈을 내려감으며 솔직하게 유미는 끄덕였다.
비록 비뚤어진 욕망이든, 남동생은 자신을 필요로 하고 있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남자
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려는 결심이 서있었다.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유미는 "의동생의 여자가 된다"라는 의미를 너무 간단히
생각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