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정광 6
색정광 6
미카엘은 한동안 눈물만 흘리며 신에게 감사했다.
존은 병상에 누워 그저 아버지가 진정할때까지 기다렸다.
곧 모든 가족에게 소식이 알려졌다.
가족들에게 있어 최고로 기뻤던 순간 중 하나였을 것이다.
니키 역시 마찬가지로 기쁨에 환호했다.
존이 깨어났던 그날 밤, 미카엘은 방에 홀로 누워 생각했다.
분명 존이 깨어난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리라, 그렇게 미카엘은 생각했다.
니키에 씌인 악마를 온 가족이 힘을 모아 물리친 것에 대해 신이 은총을 내려주신 것이리라.
하지만 이상했다.
분명 어제까지만해도 미카엘은 가족이 여전히 악마에게 놀아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랬다면 신이 이런 은총을 내려주셨을리가 없었다.
미카엘은 당장이라도 교회에 달려가 목사님께 어떻게 된 일일지 여쭙고 싶었지만 전후사정을 전부 고백할 자신이 없었다.
대신 미카엘은 아들들을 불러모았다.
거실에 모인 알렉스, 필립 그리고 데릭은 존의 소식에 마음 속 응어리가 어느정도 풀어졌는지 홀가분해 보였다.
하지만 그들도 미카엘처럼 마음 속 의구심이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존이 어제 깨어났다는 소식은 다들 들었을 거다"
미카엘이 얘기를 꺼냈다.
"자애로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을 내리신 거야."
형제들은 아버지의 말에 눈을 감고 또 한번 신에게 감사했다.
"하지만, 너희들도 솔직히 의아했을테지"
갑자기 대화의 방향이 틀어지자 찔리는 구석이 있는 알렉스와 데릭은 흠칫 했다.
"알렉스, 필립, 데릭. 너희들 중 누군가는 퇴마의식 이후에도 계속 악마에게 놀아났다는 거 내가 다 알고 있다"
알렉스와 데릭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갑자기 데릭이 울먹이며 입을 열었다.
"죄송합니다!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스스로가 악마에 씌인 것인가 싶어 괴로웠고 매일밤을 기도로 지새웠습니다."
데릭에 이어 알렉스도 비슷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데릭과 달리 알렉스는 꽤 차분했다.
이제 그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도 무뎌져버렸다.
데릭은 흐느끼기 시작했고 알렉스는 그래도 나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필립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형제들을 바라보았다.
"울 필요 없다. 나도 너희들과 비슷했으니까. 니키에게서 악마가 떠나갔음에도 계속 들끓는 욕구때문에 나에게 악마가 씌인 것은 아닌지 고뇌했어."
필립은 아무 말이 없었다.
하지만 사실 필립도 니키를 생각하며 남몰래 자위를 했기에, 결국엔 아버지의 말에 동감하며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러면 모두가 같은 상태였던 거로군."
미카엘이 말을 이어갔다.
"내가 너희들을 이 자리에 모은 건 다름이 아니라 존 때문이다. 하나님은 결국 우리에게 축복을 내리셨어. 만약 우리가 여전히 악마에게 놀아나고 있던 게 사실이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겠지."
형제들도 동의했다.
"그럼, 우리의 욕구가 악마의 소행이 아니라면 대체 무엇이었냐는 거다. 하나님의 뜻을 조금이라도 더 헤아리려면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해"
아버지의 말이 맞았다.
형제들은 곰곰이 생각했다.
긴 침묵 끝에 첫째 알렉스가 입을 열었다.
"혹시 이것도 신께서 내리신 은총이 아닐까요?"
가족들의 시선이 알렉스에게로 쏠렸다.
미카엘은 아들에게 되물었다.
"우리들의 욕구도 하나님이 내리신 은총이다?"
"네. 물론 근친상간은 죄악이지만, 우린 그걸 악을 물리치기 위한 선한 의도로 사용했고 결국 악을 물리치는데 성공했잖아요."
"그러니까, 신께서 우리에겐 특별히 근친상간을 죄악에 해당시키지 않고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특권을 주신 것이다?"
"그렇죠. 제 생각은 그래요."
종교를 포기할 수 없으면서도, 성욕에 대한 갈망이 가장 컸던 알렉스만이 생각할 수 있는 발상이었다.
알렉스의 주장을 통해 그들은 본인들의 욕구를 최대한 그럴듯하게 종교적으로 합리화할 수 있었다.
아니나다를까 가족들에게 알렉스의 말은 그럴듯하게 들렸다.
아니, 그럴듯 한 게 아니라 정확해보였다.
근친상간은 죄악이라는 세상의 족쇄, 그 족쇄로부터 해방되는 특권을 누리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하다는 듯이 느껴지는 니키에 대한 욕구도 설명이 되었다.
필립과 데릭도 감화된 눈치였다.
그날 밤 미카엘은 니키에게 모든 것을 말했다.
퇴마의식 이후 있었던 일들과 속사정, 그리고 존이 깨어난 뒤 모든 것에 대한 결론을 말이다.
니키는 물론 신타령 종교타령은 흘려들었지만 결론은 제대로 이해했다.
아버지와 친오빠들은 결국 성욕에 못 이겨 근친상간을 종교적으로 합리화했다.
그리고 이건 니키에겐 꿈같은 희소식이었다.
그리고 그 날 밤, 니키의 가족들은 역사적인 두번째 윤간을 시작했다.
니키는 미카엘이 미리 준비해뒀던 피임약을 먹었다.
약을 삼키기 위해 물잔의 물을 마시는 니키와 남자들이 주위에서 그 모습을 응시하는 풍경이 마치 거룩한 종교의식을 시작하는 세레모니를 연상시켰다.
"약을 먹었어도 혹시 모르니까, 보지 안에는 사정하면 안된다."
"네!"
저번과 달리 이번엔 미카엘이 선두권을 잡았다.
미카엘은 니키 앞에 무릎꿇고 잔뜩 흥분해 이미 물을 뚝뚝 흘리고 있는 자지를 내보였다.
곧바로 니키는 자지를 입에넣었고, 미카엘은 두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잡으며 부드럽게 허리를 흔들었다.
저번과 달리 아버지의 손길은 부드러웠고 조심스러웠다.
니키가 네발로 엎드려 아버지의 자지를 빠는 동안 어느새 알렉스는 그녀의 엉덩이에 얼굴을 파묻고 있었다.
필립은 꽤 흥미로운듯이 묵묵히 광경을 지켜보았다.
저번 퇴마의식에서 일찍이 자리를 떴던 필립은 아버지가 니키와 하는 모습을 처음 보는 셈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아버지가 뭔가 달라졌음을 눈치챘다.
성욕만이 차있던 그때 그 차가운 짐승의 눈빛과는 달리 지금 아버지의 눈빛은 따스했다.
그리고 어딘지 슬퍼보이기도 했다.
필립의 생각은 정확했다.
종교의 굴레 속에서 미카엘은 그저 딸을 악마에 씌였다고 치부했다.
사실 그의 마음 깊은 곳에서는 다른 말을 하고 있었지만, 너무나도 강했던 종교의 굴레에 미카엘은 마음 속에서 그런 말이 흘러나오는지 눈치조차 채지 못했다.
그랬던 그가 그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굴레를 벗어나자, 딸아이는 더이상 악마가 아니었다.
이제 그의 마음 깊은 곳에서 들리는 소리를 듣지 못할 이유도 없었다.
퇴마의식 이후로도 딸은 전혀 바뀌지 않았음을 미카엘은 알고있었다.
하지만 지금 그의 눈 앞에서 자신의 자지를 빨고 있는 니키는 언제나의 그 착한 딸이었다.
바뀌어야할 것은 본인이었던 것이다.
미카엘이 자지를 빼내자 알렉스는 눈치껏 자리를 비켜주었다.
니키는 아버지의 리드에 따라 누워 다리를 벌렸다.
보지속으로 미카엘은 천천히 자지를 밀어넣었다.
알렉스가 열심히 핥으며 잔뜩 젖게 해놓았기에 그의 굵은 자지도 수월하게 미끄러져 들어갔다.
딸아이의 보지는 언제나처럼 최고였다.
자지를 완전히 박아넣고 미카엘은 상체를 숙여 니키와 맞닿게 엎드렸다.
니키는 아버지의 상체에 팔을 두르고 다리로 허리를 감았다.
천천히 허리를 흔들며 미카엘은 딸아이의 눈을 계속 바라보았다.
두 부녀의 입술은 점점 거리가 좁혀졌고 결국 맞닿았다.
세 아들은 그저 묵묵히 아버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아들들에게 사랑하는 여자를 다루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 같았다.
니키를 악마로 취급하며 거칠게 대했던 그때와 달리 이번엔 분위기가 정반대로 흘러갔다.
아버지와 오빠들은 니키를 다정하게 대했고 키스를 아끼지 않았다.
온 방안에 사랑이 넘쳐흘렀다.
아버지는 아들들에게 안전하게 항문성교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분명 교회에서는 항문성교가 죄악이라고 가르쳤지만, 아무도 아버지가 어째서 이렇게 항문성교에 능숙한지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
그렇게 그날의 밤은 깊어지도록 끝나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 온 가족이 서로 뒤엉킨 채 한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이었다.
알렉스가 눈을 떴다.
데릭이 나체로 자신의 몸을 부둥켜 안은채 자고 있었다.
나체의 남자가 나체인 자신의 몸을 안고 있는 건 그닥 유쾌한 일이 아니었지만, 끔찍히 여기는 남동생이라 그런지 기분이 아주 나쁘진 않았다.
어릴적 데릭이 번개가 무서워 자신의 침대에서 함께 자곤 했던 것을 떠올리며 알렉스는 살짝 웃었다.
정신이 어느정도 되돌아오자 알렉스는 몸을 일으켜 주위를 둘러보았다.
필립은 이미 어디론가 사라져 있었다.
니키는 아버지의 품에 안겨 함께 곤히 자고 있었다.
어젯밤의 일을 떠올렸다.
입꼬리는 다시 올라갔고 자지는 다시 꺼덕이며 세워졌다.
이제 더이상 종교적인 이유로 눈치를 볼 이유도 없었다.
이제 더이상 괜히 성욕을 억누를 이유도 없었다.
이제 더이상 마음 속 어딘가에 그래도 남아있던 죄책감을 억지로 덮어두지 않아도 되었다.
188cm 거구의 알렉스는 160cm밖에 안 되는 여동생을 손 쉽게 들쳐업고는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아버지에게, 그리고 하나님에게 허락을 받고는 처음으로 여동생과 단 둘이 사랑을 나눌 생각에 알렉스는 들떴다.
나체로 여동생을 들쳐업고 걸어가면서 이미 잔뜩 발기해버린 그의 자지는 몽둥이처럼 흔들렸다.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여동생을 침대에 눕힌 알렉스는 바로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보지를 빨았다.
누구의 정액인지 모를 비릿한 정액향이 느껴졌지만 알렉스는 아랑곳 않고 보지를 빨며 여동생과 그 속에 뿌려진 가족들의 맛을 느꼈다.
무아지경으로 보지를 빨던 그때 머리 위로 손이 올라오는 게 느껴졌다.
고개를 들자 니키가 정신을 차리고 자신에게 웃음을 짓고 있었다.
알렉스는 그런 니키가 너무 사랑스러워 몸을 일으키고 니키에게 얼굴을 들이밀었다.
점점 더 가까워진 끝에 알렉스는 여동생에게 진한 키스를 해주었다.
그렇게 둘은 진심으로 사랑하는 두 남녀처럼, 뜨겁고 진하게 사랑을 나누었다.
어젯밤 아버지가 당부한 콘돔 사용은 잊은채 결국 삽입까지 하고 말았지만, 차차 그런 건 바뀌어갈 것이었다.
미카엘은 일어나 두 아들과 딸아이가 사라졌음을 알아챘다.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은 데릭에게 이불을 덮어준 뒤 미카엘은 씻으러 욕실로 향했다.
알렉스의 방을 지나자 안에서는 익숙한 소음이 들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첫째아들과 막내딸이 섹스를 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미카엘은 이제 자녀들의 성적 행위에 전혀 분노하지 않았다.
도리어 진심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에 기쁠 뿐이었다.
미카엘의 가족에겐 이제부터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그래도 집 안에서 무질서한 성관계가 난무하는 건 피해야했다.
일반적인 부부간의 성관계도 그렇듯이, 하나님이 허락한 쾌락이라고 해도 절제는 필요한 법이었다.
특히 니키가 임신하는 것만은 피해야했다.
미카엘은 이제부터 집에서 어떻게 생활할지 규칙을 정하기 위해 아이들을 불러모았다.
"아무리 하나님이 허락하셨다고 한들, 무분별한 성관계는 여전히 죄악이다. 다들 알고 있겠지?"
알렉스, 필립, 데릭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니키는 아버지가 또 무슨 고지식한 소리를 할까 하며 턱을 괴고 묵묵히 얘기를 들었다.
"결혼은 남녀간의 성관계를 하나님에게 허락받는 의식이기도 하지. 하지만 우리는 특이한 방식으로 '가족간의 성관계'를 허락받았다. 그러므로 아이를 가지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이제부터 나를 포함한 너희들은 금욕을 할 필요는 없어"
그 말에 니키는 속으로 환호를 내질렀다.
최대한 거추장하게 포장되었지만, 미카엘은 아이들에게 결국 원한다면 언제나 섹스를 해도 된다고 허락한 거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아버지, 쾌락만을 위한 피임도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 아닌가요?"
"물론 그것은 죄악이지. 하지만 우리는 쾌락만을 위한 피임이 아니라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한 수단으로 성관계를 가지는 것이니 괜찮아"
니키는 속으로 포장 하나는 참 그럴듯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니키는 그런 종교적 위선따위 아무래도 괜찮았다.
뭐가 어떻게 됐든, 결국 종교에 관심없는 니키와, 종교에 목을 메는 나머지 가족들은 한마음으로 같은 것을 원하고 있었다.
니키는 그 사실 하나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단, 아까도 말했듯이 무분별한 성관계는 안 돼. 그래서 몇가지 제한을 걸려고 한다."
제한이라는 말에 니키는 살짝 긴장했다.
아버지가 끝까지 종교를 포기하지 않고 뒤통수를 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알렉스와 필립, 데릭도 니키와 마찬가지로 긴장하긴 마찬가지인 눈치였다.
"먼저, 3명 이상이서 동시에 성관계를 가지는 난교는 평상시에 금지된다. 니키, 한 번에 한 사람만 상대해. 알겠지?"
"네..."
니키는 실망한 듯 대답했다.
니키가 제일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갱뱅이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내가 말하는 윤간은, 삽입섹스를 말한다. 즉, 구강성교정도 까지는 여럿이서 한번에 해도 돼."
의외의 양보에 니키는 약간 놀랐다.
"그리고 콘돔은 필수다. 보지에 삽입하건 항문에 삽입하건 마찬가지야. 내가 콘돔은 대량으로 구입해놓을테니 무조건 사용해. 니키가 아이를 가져서는 안 되니까."
이번엔 친오빠들이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미카엘은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나는 정관수술을 했지만, 그럼에도 너희들과 같이 콘돔을 끼도록 하마. 아버지로서 본보기를 보일테니 너희들도 잘 따라주길 바란다."
아버지의 깜짝 공약에 아들들은 꽤 놀란 눈치였고 순순히 아버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알겠어요"
"단, 특별한 날이나 기념일에는 가족 행사로 모두가 함께 사랑을 나누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 물론 콘돔도 낄 필요 없이 말이야."
그 말을 들은 남매들은 모두 화색을 띄었다.
"그리고 항문성교는 니키가 다칠 수 있으니까 격하게 하면 안 된다. 너희들은 전부 자지도 크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해. 러브젤도 많이 구비해 놓을테니까 항문성교를 할때엔 아낌없이 쓰도록."
모두 끄덕였다.
"마지막으로 섹스상대의 선택권은 우선적으로 니키에게 있다. 그리고 니키가 거절한다면 니키의 의사를 존중해야해. 알겠나"
"네!"
마지막 제한은 어떻게 생각해보면 당연한 매너였기에 모두 불만 없이 받아들였다.
"여기까지가 내가 생각한 규칙이다. 혹시 더 필요한 규칙이 있을 것 같다면 의견을 내보도록 해"
미카엘이 말을 끝내자 모두들 잠시 생각에 빠졌다.
"성행위는 남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만 해야하나요?"
데릭의 질문에 미카엘이 대답했다.
"나는 이미 규칙을 여러개 냈으니 그 규칙은 너희들이 한번 정해보는 게 어떠니"
"구강성교까지만 허용하는 게 어때? 섹스의 경우에는 주의를 산만하게할 거 같다고 생각해. 아버지가 난교도 금지한 마당에 보이는 곳에서 섹스를 하면 심리적으로 갈등도 많이 될 거고"
알렉스가 말했다.
"괜찮은데? 그리고 보통 번갈아 구강성교받는 것 정도는 난교로 치지 않잖아. 그러면 규칙들도 서로 잘 부합되겠다"
필립도 동의했다.
그렇게 반나절동안, 니키와 가족들은 앞으로의 생활을 위한 기본적인 규칙을 정하기 위해 의견을 나눴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규칙은 가족들의 삶에 잘 스며들어 더 쾌적한 삶의 밑바탕이 되어주었다.
세상에서 집이 제일 싫었던 니키는 이제 집이 어느곳보다도 더 행복한 천국으로 변했다.
니키는 대학교 기숙사로 이사하여 독립할 것이라는 계획을 철회했다.
적어도 집에서 머물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
집을 천국이라 느끼게 된 건 니키만이 아니었다.
수년간 성욕을 억제하며 살아왔던 독실한 기독교 가족은, 이제 가족끼리 성욕을 자급자족하게 되었다.
미카엘과 그의 아들들은 근친상간이 지금까지의 금욕과 악마를 이겨낸 것을 대가로, 하나님께 받은 허락된 기쁨이라 믿었다.
그리고 이런 삶을 살게 허락해준 신에게 항상 감사해하며 기도했다.
물론 미카엘의 가족이 다니는 교회가 이 사실을 알리는 없었다.
뭐, 목회자들이 신자들의 모든 걸 알 필요는 없지 않은가, 미카엘은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가 있었다.
존의 퇴원날짜가 다가오기 시작한 것이다.
존은 지금까지 일어난 일에 대해 전혀 모른다.
그리고 존은 누구보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
존이 너무나 바뀌어버린 집의 분위기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적어보였다.
존의 퇴원이 1주일 남은 날 밤, 미카엘과 남매들은 고민하기 시작했다.
"존에게 이 사실을 숨기는 건 거짓말을 하는 거나 마찬가지야. 거짓말은 죄악이지. 특히 가족끼리는 더욱 솔직해야해."
미카엘에게 동의하면서도 알렉스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그대로 전부 말하면 존이 너무 충격받지 않을까요?"
"일단은... 내가 먼저 따로 가서 존에게 얘기를 해보마. 내일 병원에 가서 얘기해보고 다시 생각해보자꾸나"
그렇게 다음날 미카엘은 존이 입원해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4인실이었지만, 그 입원실에 입원해있는 사람은 존 뿐이었다.
미카엘을 보자 존은 미소지으며 아버지를 반겼다.
이제 골절되어 회복중인 양팔과 한쪽 다리만 제외하면 존은 부상을 거의 회복한 상태였다.
"곧 퇴원하겠구나"
"네 아버지, 어서 가족들의 얼굴을 보고싶어요"
"오늘은 네 사고 이후 그동안의 일에 대해 말해주려고 한다"
"...궁금하긴 했지만, 걱정도 되네요"
"...네가 사고를 당한 뒤 많이 힘들어했단다"
존은 가족들에게 걱정을 끼쳤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껴 고개를 떨구었다.
"특히 필립은 자기 때문에 네가 벌을 대신 받은 거라고 생각해서 더 힘들어했어"
"그게 무슨 말이죠?"
"...네가 사고가 났던 그때, 필립은 니키와 섹스를 하고 있었어. 악마에 홀렸던거지"
"네...?! 하지만 니키는, 아니... 그게 무슨.."
"잘 듣거라. 니키에게 악마가 씌여있었어. 7대 죄악 중 색욕의 악마가 말이야"
물론 미카엘은 얼마전 본인의 생각이 바뀜으로서 저 '악마' 이야기에 더이상 동의하지 않는 입장이 되었으나, 존에게 최대한 그럴듯하게 설명하기 위해선 이 '악마' 이야기가 최선이었다.
"그래서... 그래서 니키는 어떻게 됐죠?"
"악마는 우리들이 쫓아냈다. 모두가 힘을 모아 악마가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되, 견딜 수 없을만큼 충족시켜줬지. 결국 악마는 참지 못하고 니키의 몸에서 떠났다"
존은 아버지의 말이 무슨 뜻 인지 이해하기 위해 몇 초 동안 고민하는듯 했다.
곧 존은 어렴풋이 그 의미를 알아챘고, 동공이 커지며 경악했다.
"아, 아버지... 설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 그리고 실제로 하나님은 우리편을 들어주었지"
존은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아버지, 저는 아버지를 여태까지 존경해왔고 앞으로도 그러고 싶어요. 하지만... 하지만 지금은 너무 혼란스러워요"
"...충분히 이해한다. 뭐부터 말해야할지 몰라서 요점만 말했더니 혼란만 더 가중시킨 것 같구나..."
"네, 좀 더 세세한 사정은 들어봐야겠지만... 지금은, 지금은 니키와 따로 얘기해보고 싶어요... 그 뒤에 판단을 내리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알겠다. 나중에 니키만 따로 보내마. 오늘은 쉬거라"
아버지가 돌아가고 난 뒤 존은 홀로 입원실에 누워 혼란스러워진 머릿속을 정리하려 애썼다.
분명 사고가 나기 전까지만 해도 존의 가족은 정말 평범하고 독실한 기독교 가족이었다.
하지만 눈을 뜨고 난 뒤엔 너무나 많은 게 바뀌고 말았다.
모든 혼란과 변화가 자신 때문에 일어난 일인 것 같았다.
사고만 당하지 않았더라도 가족들은 예전 평소의 그 단란한 가족일 수도 있었을 것이었다.
아버지는 악마를 이유로 들며 설명하긴 했지만, 니키는 아무래도 가족들에게 윤간을 당했을 것이라고 존은 생각했다.
당연히 말도 안되는 일이었고, 일어나서는 안되는 죄악임이 분명했다.
존은 자신이 일으킨 불씨가 온 가족을 지옥불로 떨어트리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존과 잠깐의 대화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 미카엘은 니키를 불러 상황을 설명했다.
니키도 아버지의 얘기를 듣고 당연히 예상했다는 듯 미카엘에게 말했다.
"저한테 맞겨만 주세요"
"괜찮겠니?"
"네, 내일 시간 되시죠? 병원에 데려다만 주세요. 혼자 오빠를 찾아갈게요"
존은 니키에게도 꽤 쉽지 않은 상대였다.
알다시피 존은 가장 독실한 신자였고, 니키에게 있어서도 가장 서먹한 오빠였다.
이전에 다른 오빠들에게 사용했던 방법은 먹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래서 이번엔, 아빠나 오빠들처럼 조금은 종교적인 아이 행세를 하며 아빠와 얘기를 맞추는 쪽이 더 나을 거라고 니키는 판단했다.
병실을 들어서자 존은 심란한 눈빛으로 니키를 맞아주었다.
니키는 앉았고 곧바로 얘기를 꺼냈다.
"아빠한테 들었을 거야"
"응..."
"오빠 걱정 안 해도 돼"
"..."
"난 악마에 씌여있었어. 아빠는 날 구한 거야"
니키는 전혀 괴로워하거나 정신적인 충격을 받거나 누군가에게 협박을 받는 눈치가 아니었다.
눈동자는 또렷하게 빛났고, 몸과 표정은 불안함 하나 없이 평온했다.
그런 여동생을 보며 존은 니키의 말을 믿어야할지 고민했다.
그래도 사실 너무 갑작스럽고 이전엔 경험해본 적 없는 상황이라 뭘 어떡해야할지 존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니키, 솔직하게 말해줘. 나는 너만 힘들지 않다면 다 괜찮아. 니키 너 정말 아무렇지 않은 거 맞아?"
"응, 그렇대두! 지금까지 있었던 일도 아무렇지 않게 다 얘기해줄 수 있어."
존은 문득 궁금했다.
자신이 너무 안 좋은 쪽으로 생각한 게 아닐까 하고 말이다.
설마 근친상간과 윤간을? 너무 많이 가버린 게 틀림 없다고 믿고싶었다.
니키에게서라도 사건의 진상을 들어보자, 존은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니키의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존은 자신이 생각했던 것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자신의 생각이 맞았음을 알게되었다.
아버지와 형제들은 여동생을 윤간한 것이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건 니키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오히려 조금 상기된 상태로 존에게 모든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
존은 자기도 모르게 점점 더 니키의 이야기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렇게 니키의 얘기를 듣다보니 존은 자기도 모르게 흥분하고 말았다.
존은 24살 평생 순결을 지켜왔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엔 자위조차 한달에 한두번으로 제한하며 철저한 금욕생활을 지켜왔다.
물론 남자로서 성적으로 흥분한 적은 여러번 있었지만, 그럴때마다 존은 하나님을 생각하며 참아냈다.
자지가 고개를 들었지만 두 팔 모두 다쳐 깁스를 하고 있었기에 존은 손을 쓸 수가 없었다.
우람한 물건이 솟아오르며 이불 중앙에 높은 언덕을 만들었고 존은 흥분했음을 어쩔 수 없이 무방비 상태로 니키에게 들켜버렸다.
니키도 흥분해있기는 마찬가지였다.
여태 가족들과의 일들을 다시 회상하면서도 흥분했지만, 특히 가장 어렵고 어색하던 오빠에게 이런 외설적인 얘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니키를 흥분하게 만들었다.
혹시나 가장 종교적이고 올바르게 살던 존이 이런 얘기를 듣고 부정적인 반응을 하면 어쩔까 하는 불안한 마음도 약간은 있었지만, 어느새 불룩 솟아오른 이불을 보고 니키는 안도하며 더욱 흥분했다.
존은 부디 여동생이 솟아오른 이불을 보지 못했길 빌며 아무렇지 않은 척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 그랬구나... 다행이다. 적어도 니키 네가 상처받지 않았다니까.."
"응 오빠 나 완전 괜찮아. 나는 그냥 사실만 얘기하러 온 거구, 좀 있다가 아빠가 더 설명해주실 거야"
존은 대화를 이어가지 못했다.
뭔가 많이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아무래도 잔뜩 흥분해버린 자지때문인 게 확실했다.
니키가 다시 말을 걸었다.
"오빠,"
"어...왜?"
"오빠는 아직 동정이야?"
"어, 어? 으..응..."
니키는 깜짝 놀랐다.
분명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리라 니키는 확신할 수 있었다.
분명 존은 독실한 신자에 항상 올바르게 지냈으니까 말이다.
그때 갑자기,
"아, 아윽.. 크으윽...!!"
갑작스럽게 존이 얼굴을 찌푸리더니 괴로운 듯 신음소리를 냈다.
"오, 오빠?! 괜찮아? 간호사 부를까? 왜 그래 갑자기!"
"아... 흐윽.... 끄으윽..."
니키는 놀라 안절부절하며 오빠의 상태를 살피다가 엄청나게 꺼덕이는 이불의 언덕을 보았다.
너무 쌓였던 탓에 존은 손을 대지도 않았는데도 사정을 해버리고 말았다.
이불의 압박감과 니키의 야릇한 얘기만으로 흥분이 절정으로 올라버린 것이다.
"오빠... 설마"
".....허억...허억.....하아.."
니키가 알아챈 눈치자 존은 망했다는듯 눈을 질끈 감았다.
존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채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니키는 약간 당황했지만,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했다.
"괜찮아, 오빠 나는 다 이해해"
"...미안...하아.. 일부러 이런 게..."
니키는 몸을 일으켜 존을 덮고 있던 이불을 걷어냈다.
보기만 해도 엄청난 크기의 언덕이 다리 사이에 자리잡고 있었다.
환자복 바지는 이미 어느정도 젖어 얼룩이 져 있었다.
니키는 약간 긴장한채로 이미 자지로 인해 팽팽하게 늘어나 약간 들려있는 환자복 바짓단을 잡았다.
"니, 니키 잠깐...!"
존의 만류에도 니키는 바짓단을 들고 올렸다.
모습을 드러낸 존의 자지에 니키는 깜짝 놀랐다.
여태까지 존이 동정이었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그 크기는 더욱 놀라웠다.
아버지보다도 크고 굵은 자지에 니키는 그저 바라만 보며 침을 삼켰다.
존은 그런 여동생의 반응이 부끄러운 듯 손으로 본인의 성기를 가리려고 했지만 당연히 워낙 대물이었던 탓에 손으로는 택도 없었다.
거대한 자지는 여전히 빳빳한 상태로 오래동안 몸 속에 쌓여있던 엄청난 양의 정액을 뒤집어쓴채 번들거리고 있었다.
환자복 바지를 완전히 내리자 바짓단에 걸려있던 귀두가 튕겨져나오며 찰싹 소리를 내며 존의 배 위에 달라붙었다.
티슈는 있었지만 여분이 별로 없었고, 언제 다 닦을지도 막막한 상황이었다.
속옷은 당연히 엉망이었고 병원복은 하의만 더러워졌지만 다행히 여벌이 있어 갈아입으면 될 일이었다.
일단은 다른 누군가에게 들키기 전에 빨리 수습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니키는 배 위에서 꺼덕이고 있는 존의 자지를 손으로 잡아들고 세웠다.
존은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좆을 만진 적은 생전 처음이었고 심지어 사정한 직후였기에 크게 반응했다.
손도 대지 않은채로 사정했기 때문인지 니키가 손을 쥐자 요도 안에 남아있던 정액이 조금 더 삐져나와 좆을 타고 흘러내렸다.
"부끄러워하지마 오빠, 그냥 도와주려는 것 뿐이라니깐!"
"..."
존은 여전히 시뻘개진 얼굴로 조용히 끄덕였다.
니키가 한 손으로 자지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여기저기 묻은 정액을 닦아내는 감촉에 존은 다시 점점 다시 좆이 달아오르는 걸 느꼈다.
예전에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참으려고 했지만 그저 혼자 흥분했을때와 달리 물리적인 감촉이 계속 느껴지는 상태에서 참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다.
니키는 당장이라도 자지를 빨고 싶었지만 손으로 만지고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하며 꾹 참았다.
너무 앞서나가다가는 오히려 역반응을 불러일으킬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존의 자지는 너무 커서 한 손으로 완전히 움켜쥐기도 힘든 굵기였다.
그 굵기는 음료수 캔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었다.
사정을 했음에도 어째선지 존의 자지는 여전히 빳빳했고, 존의 자지를 잡은 니키의 손에서는 안에서 들끓는 피의 맥박이 느껴졌다.
니키는 은근하게 하는듯마는듯 존의 자지를 손으로 애무했다.
존은 그런 니키의 은근한 의도를 눈치채지 못했고, 계속되는 흥분을 오로지 자신의 탓으로 생각하며 계속 욕구를 참으려 애썼다.
티슈는 벌써 바닥나고 있었다.
정액을 반쯤 닦기도 전에 존은 다시 사정감이 밀려오는 걸 느꼈다.
그리고 뭘 어떻게 하기도 전에, 존은 여동생에게 자지를 잡힌 채로 한번 더 대량의 정액을 쏟아냈다.
존은 눈을 질끈 감은채 최대한 신음을 참아내며 몸을 뒤틀었고 경련했다.
구멍에서 분수처럼 솟아오른 뜨거운 정액이 자지를 타고 흘러내려와 니키의 손을 뒤덮기 시작했다.
"미, 미안... 끄윽... 하아.. 미안해, 그러려던 게... 흐극,"
계속 정액을 뿜어내면서도 존은 겨우 말을 내뱉으며 니키에게 연신 사과를 했다.
니키는 묵묵히 오빠의 사정이 끝날때까지 자지를 흔들어주었다
.
기나긴 두번째 사정이 끝나자 존의 가랑이는 더욱 더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아까 전보다 훨씬 많은 정액들로 자지와 가랑이는 물론 주변 허벅지와 배까지 아주 정액범벅이 되었다.
존의 자지를 잡고 있던 니키의 손 역시 존의 정액으로 난리였다.
"하아.. 하아.. 미안하다, 아까보다 상황이 더 나빠졌네..."
"괜찮아 오빠 어쩔 수 없었는데 뭐"
두번째 사정이었음에도 존의 자지는 여전히 불끈거렸다.
오히려 그게 니키에게는 이 난장판을 청소하기 더 좋았다.
두 팔이 모두 깁스때문에 속박되어있던 존은 도와줄 방법이 없어 그저 미안한 얼굴로 니키를 바라볼 뿐이었다.
니키는 손을 닦아내고 존이 눈치챌 수 없을 정도로 옅은 미소를 띠며 더러워진 좆을 다시 손으로 잡았다.
"오빠 잠깐 눈 좀 감아볼래?"
"...? 왜.."
"일단 감아봐"
"으, 응.."
갑자기 눈을 감으라는 니키의 말에 존은 영문도 모른채 눈을 감았다.
니키는 존이 눈 감은 걸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귀두에 혀를 갖다대었다.
니키는 존의 몸이 순간 경직되는 게 어렴풋이 느껴졌다.
존은 예상치 못한 감각에 큰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귀두에서 느껴지는 건 분명 손가락이나 티슈가 아니었다.
존은 그게 뭔지 알 것 같았지만 감히 눈을 뜨고 두 눈으로 그걸 확인할 자신이 없었다.
"니... 니키, 어째서..."
"어쩔 수 없어 이게 제일 빠른 방법이야 오빠"
"..."
사실 니키는 수건이 있다는 걸 알았지만 무시했다.
반대로 존은 수건이 있다는 걸 생각할 겨를조차 없었기에 아무 대꾸도 할 수 없었다.
니키는 존의 거대한 자지를 능숙하게 핥으며 정액을 빨아먹기 시작했다.
아무리 아빠와 오빠들의 우람한 물건을 계속 딥쓰롯해왔던 니키였지만, 존의 물건을 완전히 입 안에 넣기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어느정도 거의 넣는 건 가능했기에 니키는 딥쓰롯으로 자지를 대부분 빨아낸 뒤 뿌리 부분을 따로 핥아 깨끗하게 만들었다.
순식간에 자지를 입으로 씻어낸 니키는 주변부를 핥기 시작했다.
몇주간 병원에 누워있었지만 다행히도 음모는 별로 자라있지 않았다. (서양에선 평소 왁싱하는 게 일반적)
그 동안 씻지 못한 탓에 체취도 조금 났지만 니키는 아랑곳 않고 모두 입으로 핥아내며 정액을 씻어냈다.
거의 다 핥아먹어갈때쯤, 존은 또 한번 사정감을 느꼈다.
여기서 한번 더 그냥 싸버리면, 니키는 또 난장판을 치우느라 고생을 할 것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미리 말을 하면, 그건 여동생에게 좆을 입으로 물고 정액을 받아먹어 달라는 부탁을 간접적으로 하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존은 감히 그런 말을 할 자신이 없었다.
사정 직전 짧은 시간동안 존의 머릿속에서 엄청난 고뇌가 휘몰아쳤다.
결국 존은 미리 말을 하는 것을 택했다.
"...니키.. 나, 나 그... 크윽.."
존이 말을 끝내기 전에 니키는 바로 존의 말을 알아듣고 존의 자지를 입에 넣었다.
귀두가 니키의 혀에 닿자마자 또 대량의 정액이 니키의 입에 쏟아져 나왔다.
니키는 얼른 좆을 입에 넣고 혀로 존의 귀두를 핥으며 좆에서 뿜어져 나오는 정액을 바로바로 삼켜냈지만 너무 많은 양에 결국 정액이 입 밖으로 터져나왔다.
존은 이전 두번의 사정과 달리 니키의 혀와 목구멍이 만들어내는 엄청난 쾌감에 눈 앞이 하얘질 지경이었다.
태어나 이런 감촉은 존에게 있어 처음 느껴보는 것이었다.
무사히 존의 세번째 사정을 막아낸 니키는 존의 자지를 뱉어낸 뒤 남은 마지막 티슈 몇장으로 자지와 가랑이에 묻은 자신의 침을 닦아냈다.
그리고 아까 터져나온 정액까지 말끔하게 핥아먹으며 마무리를 지었다.
존은 그제서야 눈을 떴고, 아무말 없이 숨만 헐떡이며 묵묵히 니키가 그러는 것을 바라보았다.
정액 처리가 다 끝나고 니키가 존의 옷까지 갈아입혀주고서야 모든 수습이 끝났다.
니키는 존이 너무 부끄러워하는 것 같아 굳이 말을 걸지 않기로 했다.
그래도 본인은 괜찮다는 걸 어필하기 위해 웃으며 존의 입술에 쪽하고 키스했다.
존은 아직 어색한듯 했지만 니키에게 싱긋 웃어주었다.
그렇게 니키는 존의 병실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