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상 - 하편
위험한 상상 - 하편
난 창수의 부축을 받으며 술집을 나왔다. 그러고선 나를 옆에 있던 친구 녀석에게 떠넘기며 오늘 민정이와 할 얘기가 있다며 게네들보고 데려가라고 한다.
'너무 속이 뻔히 보이는 거 아냐?'
난 민정이가 내가 있어도 과연 어떻게 할까 궁금하기도 하고 얄밉기도 해서 꼬장을 부리며 "새꺄.... 니 내 집 어딘지 모르잖아…. 우리 집이 어딘진 창수밖에 모른다…. 창수가 타고 갈게…." 라며 당황하는 창수와 민정이의 얼굴을 뒤로 한 채 얼른 창수의 차에 올라탔다.
당황하는 창수 얼굴과 민정이의 얼굴이 보인다. 창수 녀석은 어쩔 수 없이 나를 뒷좌석에 태우곤 민정이를 앞에 태우고 운전대를 잡았다.
지금까지 내가 술에 뻗어서 제정신이 아닌 줄 아는 것 같다. 앞에 앉아 있던 둘은 내가 계속 지켜본다는 것도 모른 채 계속 이야기꽃을 피워갔고 실눈으로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창수 녀석의 손은 늘 미니스커트 차림의 민정이 다리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다리 졸라 보들보들한데…."
"옆에 지나가는 사람들 다 쳐다보겠다…. 혹시 버스라도 지나다니면 어떻게 해?"
"지금 이 시각에 버스가 왜 다니냐?"
"그건 그렇지…. 창수 집은 알아?"
"몇 동 몇 호인지는 모르겠는데…."
"헉…. 그럼 어떻게 하려고?"
"동네 주변에 여관 아무 데나 잡지 뭐…."
"너 미쳤어?"
"어때? 흐흐흐…. 네 남자 친구 보는 데서 빠구리 틀면 더 흥분될 것 같은데…. 흐흐흐…."
"미친놈…. 나 내려줘!!"
"그렇게는 안 되지…. 크크크…."
갈려고 하는 여관이 다 왔는지 차를 세운다. 민정이가 내리고 나를 부축하러 내린 것 같았던 창수는 곧바로 민정이가 있는 데로 달려가 그녀의 몸을 차에 기대고 미니스커트 속으로 손을 집어넣는다.
그 녀석은 아주 빠르고 능수능란하게 팬티를 반쯤 벗긴 후 민정이의 스커트 속의 엉덩이를 움켜쥐며 슬며시 만지기 시작한다.
"여기서 뭐 하는 거야…."
"뭐 어때…. 잠깐만 맛보기로 해보고 싶다…. 큭큭…."
창수도 창수지만 내가 없었다면 저 녀석과 원나잇 스탠드를 했을 거라는 분노와 그걸 보면서도 은근히 흥분하는 나의 모습을 보며 이중적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상상에서만 있었던 일이 현실로 되었는데도 다짐했던 것처럼 그렇게 행동이 나가지 않는다. 오히려 그걸 즐기고 있는다. 미쳐도 단단히 미쳐가고 있었다.
그 녀석은 민정의 엉덩이를 만질 대로 만지고선 민정의 몸을 돌려 그 녀석의 청바지 지퍼를 열어 자지를 꺼내 민정이의 보지속에 살며시 넣는다.
"아…."
"너도 흥분하고 있구나…. 킥킥킥…. 이 애액 좀 봐라…."
바깥이라 그런지 격렬하게 하지는 않는다. 자지를 약간씩만 넣었다 뺏다를 반복하며 지쳤는지 민정이가 먼저 "야…. 올라가서 하자"라며 선수를 친다.
창수는 나를 부축하여 침대에 눕혀놓은 다음 키스를 격렬하게 하며 민정이와 서로 옷을 한 꺼풀 한 꺼풀 벗겨낸다. 뭐가 그리 급한지 방에 오자마자 이런다. 정상적이라면 일어나 너희 둘 뭐 하는 거냐며 호통을 쳐야 할 테지만 지금 일어나면 괜히 쪽팔릴 것 같고 둘의 얼굴을 마주보기가 힘들 것 같았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은근히 즐기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본다.
창수는 민정의 옷을 어느샌가 속옷 차림으로 만들고선 민정이를 두 손으로 번쩍 들고 누워있는 나의 옆으로 온다.
"진우 정말 깨지 않을까?"
"아까도 말했지만, 저 녀석은 술에 취해서 한번 엎드리면 누가 쥐어패도 모른다니까…."
"그래도 불안해…."
"뭐가 불안하냐…. 그건 그렇고 네 남자 친구 옆에서 섹스하니까 졸라 흥분된다…."
"………"
그러고선 민정이의 입술에 폭격을 가한다.
민정이의 입에서도 옅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창수의 손은 가슴으로 내려와 민정이의 핑크색 브래지어의 왼쪽 끈을 살며시 내린다.
그녀의 브래지어를 벗겨내자 탐스러운 가슴이 눈에 들어온다. 나도 제대로 보지도 못했던 민정이의 가슴을 저 녀석이 먼저 탐하다니….
"오우…. 가슴 죽이는데…."민정의 가슴을 사정없이 빨아댄다.
민정이는 얕은 신음소리를 낸다. 창수 녀석은 민정이의 젖꼭지를 깨물기도 하고 아기처럼 날름날름 빨기도 한다.
민정이는 창수의 능수능란한 테크닉에 서서히 흥분의 도가니로 빠지고 있었다. 창수의 입술과 혀는 민정이의 가슴을 지나 배를 어루만지기 시작하고 어느샌가 민정이의 팬티 위로 보지 둔덕을 어루만지기 시작한다.
"네 몸 죽인다…. 정말…. 킥킥킥…."
민정이는 친절하게도 팬티를 벗기기 쉽도록 엉덩이를 살짝 들어 올려준다. 민정이의 몸에 있던 팬티는 창수에 의해 벗겨져 나가고 이제 민정이의 몸은 완벽한 알몸이 되었다. 창수는 한 손으로 보지 털을 한 움큼 쥐고서 민정이의 다리를 애무하기 시작한다.
"아…."
민정이의 입에서 가벼운 탄성이 나온다.
다리를 애무하고선 창수 녀석은 다시 위로 올라와 민정의 보지를 혀로 날름거린다. 민정의 입에서 탄성이 나오고 창수는 민정의 보지에 좆을 넣고 격렬하게 왔다 갔다 했다.
"야…. 체위 바꾸자…. 내가 네 위로 올라갈게. 누워…."
"흐흐흐…. 알았다…."
그러고선 덜렁거리는 젖을 들고 창수의 몸 위에 올라 창수의 몸 이곳저곳을 빨기 시작했다.
창수와 마찬가지로 민정이는 젖꼭지에서부터 빨아오면서 창수의 좆으로 내려온다.
귀두를 살며시 빨고 나선 창수의 불알을 부여잡고 아주 야무지게(?) 혀를 날름거리며 빨아대기 시작했다. 미칠 것 같다.
창수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튀어나온다. 혀를 날름거리며 빨던 민정이는 창수의 좆을 한입에 넣은 채 왔다 갔다 하기를 반복했다.
그녀의 얼굴이 창수의 좆 앞에서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한다.
그녀의 입에서 창수의 좆을 빼낸다. 창수의 좆은 민정의 침으로 번들번들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갑자기 옆에서 자고 있던 나의 볼에 가벼운 키스를 하곤 "진우야…. 미안해…."라는 귓속말을 남긴다. 염장 지르는 것도 아니고….
그녀는 창수의 커진 자지를 한 손으로 잡은 채 엉덩이를 약간 일으켜 서서히 창수의 자지를 받을 준비를 하자, 창수의 자지가 민정의 보지 속으로 서서히 들어간다…. 민정의 탄성이 나온다.
"아우…. 미치겠다."
"나도…."
창수의 자지는 어느새 민정의 보지 속으로 다 들어갔다.
침대의 부실한 소리도 들린다. 민정이는 격렬하게 창수의 몸 위에서 아래위로 왔다 갔다 한다. 그걸 옆에서 보고 있는 나도 묘한 흥분감이 들어 이미 바지에 흥건히 싸고 말았다. 헉….
방안은 민정이와 창수의 뜨거운 입김으로 가득 찬다. 숨 가쁜 뜨거운 입김으로 방안이 후텁지근하다.
"민정아…. 나 쌀 것 같다…."
"후…. 알았어…."
긴 한숨을 내쉰 민정이는 이내 창수의 좆을 자신의 보지속에서 꺼내 든다.
"엎드려…."
"응…."
누워 있는 민정이의 얼굴에 좆 물을 무차별적으로 쏴대기 시작한다. 민정은 창수의 좆 물을 혀로 날름거리며 다 받아 마시기 시작했고 창수는 그것만으로도 만족을 못 했는지 민정이의 입에도 좆 물을 싼다. 아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