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가기 전..왁싱썰
신혼여행가기 전..왁싱썰
대학교 CC부터 시작해서 8년째 연애 후 드디어 결혼에 골인한 유부녀입니다!
결혼전에 겪은 의도치않은 야한 사건이 생겨서 썰을 풀어볼까하는데요
썰을 편하게 풀기위해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ㅋㅋ
예비신랑인 남친이랑 대학생때부터 지금까지 쭉 한 번도 헤어진 적 없이 만났음
그렇기 때문에 난 남자경험이 오직 남친뿐임 ㅎㅎ
내가 몸매가 마른편도 아니고 살짝 살집이 있는 편인데 웨딩사진이랑 결혼식,
그리고 신혼여행 때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정말 다이어트를 개빡세게 했음 ㅋㅋ
당연히 결혼하고 행복한 신혼생활을 하게되면 몸매가 예전처럼 돌아갈걸 뻔히 알기에
이렇게 빡세게 운동해서 살도 쫙~ 뺏는데 제일 몸매가 이쁠 때 인생샷을 건지고 싶었음
신혼여행은 발리로 가기로 했고, 거기서 비키니 사진을 제대로 건져서 평생 박제할 생각이었음 ㅎ
그래서 먼저 결혼한 친구들에게 자문을 구했고 결론적으로 왁싱을 하기로 마음먹음
허니문 왁싱이라고 신혼여행전에 다들 나처럼 다 관리받고 간다고 하더라 ㅋㅋㅋㅋ
근데 이게 결혼식 일정에 맞춰서 바로 전에 받을 수 있는 곳이 막상 찾아보니 별로 없더라고
겨우겨우 찾아서 예약하고 집이랑 좀 떨어져있어서 남친한테 부탁해서 같이 차타고 갔음 ㅋㅋ
왁싱샵 근처에 차대고 남친은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기로 했고 나만 샵으로 들어감
근데 어이없게도 내가 예약한 여자원장님이 아프셔서 못나오셨다고 함 ;;
그러면서 정말 죄송하다면서 다른날로 다시 예약해주겠다는거임 ;;
근데 난 이날 왁싱 안하면 도저히 시간이 안나서 어떻게 안되냐고 물어보니
가능은 한데 남자왁싱사밖에 없다는거임...
어쩔수 없지 뭐 내 인생샷을 위해서 무조건 받아야 했음....
그래서 시술 받기로 하고 들어갔고 바지랑 빤쓰 벗고 쨈지 벅벅씻고 기다리니까
잘생긴 건 아닌데 뭔가 훈훈한 스타일의 남자쌤이 들어오심 ㅎ
다시말하지만 난 첫사랑이랑 결혼에 골인한 년이고,
난 내 쨈지를 남친말고는 다른 남자에게 보여준적이 한번도 없음...ㅋㅋ
그렇다고해서 외간남자에게 쨈지를 보여준다는게
그렇게 무섭다는 느낌은 아니었고 뭔가 복잡미묘했음...
결혼 일주일 앞둔 예비신부가 외간남자 앞에서 이 무슨 꼴인가...
남친한테는 뒤질 때까지 비밀로 해야겠다...
난 시술을 받으러 온 고객이고 저 남자쌤은 이게 직업이고 프로다...
심지어 내가 남자쌤한테 받겠다고 말했는데도 막상 남자쌤과 마주하게 되니까
긴장이 되어서 몸이 경직 되는 느낌이었음 ㅋㅋㅋㅋ
남자쌤이 인사해주시고 편안히 계시라고까지 말한거 보니 긴장한티가 났었나봄 ㅋㅋ
내가 털이 좀 많은편임...(왁싱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ㅎ)
그래서 난 개구리자세로 다리 벌린채로 누워있고, 남자쌤이 가위로 좀 다듬어주셨음
누워서 천장보니까 왁싱샵 조명이 진짜 눈부실정도로 환하더라고 ㅎㅎ
이렇게 밝은 왁싱샵은 처음이었는데 이 밝은 곳에 발라당 다리벌리고 누워있다고 생각하니까
문득 내 쨈지가 참... 남자쌤한테 정말 잘 보이겠다... 라는 생각이 듦 ㅋㅋㅋㅋ...
쪽가위로 윗부분이랑 주변부위는 슥슥 금방 잘라냈는데 이게 중요부위쪽 자를때는
조심히 신경 쓰면서 잘라야함 당연히 실수로 찌르면 안되니깐 ㅎ
근데 내가 정말 ㅋㄹ랑 소음순 바로 옆까지 빼곡하게 밀집되어서 나는 편임 ㅎ
거기도 다듬으시는데 손으로 그냥 무심하게 살가죽 댕기면서 쫙 벌려가면서 잘라주시더라...ㅋ
그리고는 자세히 보시려고 얼굴도 쨈지 근처로 가까이 대고 자르시는데
뭔놈의 콧바람인지 입김인지 마스크를 뚫고도 내 쨈지에 닿는데 나도 모르게
남자쌤 날숨에 맞춰서 움찔 움찔 거리게됨...
그냥 이 상황 자체가 나한테는 엄청난 일탈이었어서 그런지 수치심과 야한기분이 들었음...ㅋ
다 다듬고나서 왁싱젤 바르고 쫙쫙 털 뽑기 시작했는데
정말 이 때까지 남자쌤과 한마디도 안했고 뽑을 때도 그냥 뽑아요~ 따끔~ 이 말만 하심 ㅋㅋ
그냥 나만 야한기분들고 이상한년 되는 느낌이었음 ㅠㅋㅋ
수십번 그렇게 뽑아대고 잔털 족집개로 뽑아주시는데 이 때도 또 날숨으로 날 조지심 ㅠ
난 또 움찔움찔 거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 때 말을 거시는거임...ㅋ
"혹시 왁싱 처음이시냐" 길래 이번이 세번째라고 말하면서 왜그러냐니까
음모가 많으신 편인데 이렇게 색소침착 없이 뽀얀사람 처음 본다면서
왁싱 자주하시게 되면 색소침착때문에 거뭇거뭇해지는데
너무 깔끔해서 처음이신줄 알았다고하더라 ㅎㅎ
이렇게 색도 이쁘고 뽀얀데 거뭇거뭇해지면 너무 아까우실테니 꼭! 확실하게 케어 받으셔야한다고 하더라 ㅋㅋㅋㅋ
갑자기 난데없이 외간남자한테 내 쨈지 칭찬을 받아버리니까 그때부터 흥분되기 시작함...
그리고는 다시 별말없이 족집개질 하시는데
이때부터는 날숨에 움찔거리면서 물이 조금씩 고이는 느낌이 나더니 또로록 하고 흘러버림 ㅠㅠ...ㅋㅋ
그러고나서 부터는 물이 주체가 안되는거임 계속 흘러나옴 ㅋㅋㅋ....
진짜 내 수치심의 한계를 돌파해버려서 베개로 얼굴가리고 그냥 빨리 끝나기를 바랐음 ㅠ
근데도 별말없이 족집개로 다 뽑고 자세 바꿔달라고 하심...ㅎ
고양이자세로 바꾸고 받는데 내가 엉덩이에 살집도 있고 또 털도 꽤 있다보니
계속 양손으로 엉덩이를 벌리고 있어 달라는거임... 베게에 얼굴 처박고 벌리고 있게됨...
그렇게 뒷부분 왁싱을 마저 받는데 역시나 숨결이 똥꼬랑 ㅂㅈ에 닿는게 느껴짐
이쯤되니까 그냥 이새끼가 내 쨈지 킁카킁카 하는거라고 생각되더라 ㅋㅋㅋㅋㅋ
자세 때문에 남자쌤 얼굴이 안보이니까 이게 또 상상력을 자극함...
어떤 표정으로 얼마나 가까이서 내껄 보고있을까... 무슨생각을 하고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니까 또 흥분을 해버림 ㅎㅎ
아까보다 물이 더나옴 고양이자세라 그런지 쨈지에서 물이 주우욱하고 늘어나서 떨어지는게 다 느껴짐 ㅠ
정말 쉴새없이 물이 흐르는 와중에 또 남자쌤이 말거심
“정말 건강하시네요. 근데… 조금만 참아주세요. 계속 흐르면 닦으면서 해야 해서요.”
이 말 듣고 나년 바로 죄송합니다... 시전함
하지만 계속 줄줄 흘러나왔고 결국 서랍장가서 손수건같은거 들고오심
그리고는 잠시만요~ 하면서 손수건으로 꾹꾹 누르고 슥슥 닦아내주심 ㅠㅠ
근데 슥슥하면서 손으로 만지시니까 이게 계속나오는거임...
그냥 머리가 새하얘짐 ㅋㅋ.. 그냥 나도모르게 계속 죄송하다고 한것같음...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ㅋㅋㅋㅋ” 라고 남자쌤이 웃으면서 말해주시는데
근데 그 웃음소리가 마치 날 조루년이라고 비웃는 느낌이었음 ㅠ
그렇게 뒷부분도 마무리하고나서 진정제 발라주시는데
여기서 또 물 한바가지 쏟아냄 ㅠㅋㅋㅋㅋ
다 끝났다고 하시고 먼저 나가셨는데 나혼자 방에 남아서 한 5분동안 누워서 멍때림 ㅠㅋㅋ
그리고 옷 챙겨입고 나가려는데 로비에서 남자쌤이 고생하셨다고 잘가라고 웃으면서 인사하는데
나년 거기서 얼떨결에 “네… 감사합니다!” 하고 나와버림
남친말고 내 쨈지 처음본 외간놈한테 감사인사 해버리고는 남친기다리는 카페로 가는데
배덕감이 확 밀려와서 남친한테 뭔가 미안한 감정이 생기더라...ㅠ
카페로 걸어가는데 다리 후들후들 거리는거 티안내려고 애썼음 ㅋㅎ
아 그리고 신행에서 비키니 인생샷은 잘 찍고 왔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