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이 꺼진 방
촛불이 꺼진 방
촛불이 꺼진 방 안, 달빛이 스며들어 그녀의 나신을 은은히 비추었다. 설화의 피부는 비단처럼 매끄러웠고, 봉긋한 젖무덤이 가늘게 떨렸다. 그녀는 내 도포를 풀어 헤치며, 무릎을 꿇고 육봉을 마주했다. 손가락이 뿌리를 감싸 쥐자, 뜨거운 맥동이 손바닥으로 전해졌다. 그녀의 입술이 귀두를 살짝 물며 혀끝으로 핥아 올렸다. 타액이 흘러넘쳐 육봉을 적시고, 목구멍 깊숙이 삼키자 미끄러운 압력이 온몸을 관통했다.
“전하… 이 년의 입이… 전하의 하늘이옵니다…”
그녀는 나를 보료에 뉘이고, 위로 올라탔다. 음문이 육봉 끝에 닿자, 뜨거운 애액이 흘러넘쳤다. 천천히 내려앉으며, 좁은 질벽이 팽팽히 늘어나 육봉을 삼켰다. 끝까지 파묻히자, 그녀는 허리를 앞뒤로 흔들었다. 질 안쪽이 파도처럼 출렁이며 육봉을 조였다. 나는 그녀의 젖무덤을 움켜쥐고 젖꼭지를 꼬집었다. 날카로운 쾌감에 설화는 “아학…” 하고 신음을 흘렸다.
그녀의 둔부가 위아래로 오르내릴 때마다,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렀다. 속도를 높이자, 자궁 입구를 두드리는 육봉이 깊숙이 찔렀다. 설화는 손으로 내 가슴을 짚고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젖무덤이 내 얼굴에 파묻히며, 그녀의 숨결이 뜨겁게 스쳤다. “더… 더 세게…” 그녀의 속삭임에 나는 허리를 들어 올려 맞받아쳤다. 질이 경련하며 오르가즘을 맞이하자, 뜨거운 액체가 분수처럼 솟구쳤다.
사정이 가까워지자, 그녀는 육봉을 빼내 입에 물었다. 혀가 귀두를 핥아 대며, 정액이 목구멍으로 쏟아졌다. 그녀는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삼키고, 미소 지었다. “전하의 씨… 이 년의 보배옵니다.” 그 밤, 우리는 세 번 더 서로를 탐했다. 뒤에서 안고 항문을 열었을 때, 그녀의 뜨거운 항문이 육봉을 삼키며 또 다른 쾌락을 선사했다. 새벽이 올 때까지, 그녀의 몸은 내 하늘이었다.
그러나 아침, 나는 거리에서 깨어났다. 몽혼약의 꿈처럼. 대업의 날, 그녀는 스스로 칼을 들었다. 검기가 그녀의 목을 스치자, 피가 분수처럼 솟구쳤다. 그녀의 눈은 여전히 미소 짓고 있었다. “여한 없사옵니다…” 그 말과 함께, 그녀는 스러졌다.
보위에 오른 후, 흰 꽃무덤 앞에서 나는 무릎 꿇었다. 설화의 시조가 바람에 흩날렸다. 그녀의 몸, 그 뜨거운 질과 입, 항문의 기억이 가슴을 찔렀다. 도총사는 고개를 숙였다. “전하… 그녀의 희생이 이 나라를 구했사옵니다.” 나는 꽃을 움켜쥐었다. 흰 꽃잎이 피처럼 떨어졌다. 그녀는 영원히 내 하늘, 내 쾌락, 내 슬픔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