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영계곡 텐트
불영계곡 텐트
여름이면 혼자 동해안 간다.
31년 인생, 여친 한 번 못 사귀었다.
돈 벌자고 노가다만 전전하다 보니
이 모양 이 꼴.
올해는 봉평해수욕장.
근데 여자라고는 애들뿐.
좋은 년 보면 남친 있거나
남자들한테 둘러싸여 있음.
6시쯤 철수하고
불영계곡으로 감.
조용한 데 텐트 치고
라면 먹고
계곡물에 발 담갔다.
“저기요… 텐트 좀 쳐주실 수 있나요?”
뒤돌아보니
생머리 아가씨랑
통통한 퍼머 아가씨.
“아~ 텐트 치실라고예~ 그렇게 해드리지예~”
바로 달려감.
돔형 텐트라 쉬운데
내가 기술자 코스프레 하면서
“이쪽 잡아~ 당겨~”
완성.
“와 땀 진짜… 너무 고마워요!”
생머리 년(경아)이 다가옴.
“뭐 이까짓 거… 하하~ 옆집 생겨서 나야 좋지~
근데 둘이만 왔어?”
“네~~ 호호~ 우리 아직 남친 없어요~”
통성명.
경아, 진이.
둘 다 21살.
날 어두워지니까
진이가 소주 두 병 들고 옴.
“인연인데 한잔해요~
우리보다 나이 많아 보이니까 말 놓을게요~”
소주 여섯 병 비움.
진이가 모기 물렸다며
“나 누웠다 올게~” 하고 감.
나랑 경아만 남음.
“나도 취한다… 오빠 좀 쉬었다 마셔요~”
경아 바로 쓰러져 누움.
“오빠 왜 혼자 왔어? 재미없게?”
술주정인 줄 알았는데
“나 술 취해서 그런가 오빠 자꾸 좋아져…
여기 와서 누워~”
이불 덮고 누우니까
바로 가슴 주무름.
나시티 벗기고
젖꼭지 빨고
반바지 내리고
팬티 끌어내림.
보짓물 촉촉.
바로 보지 핥음.
“하으응… 오빠… 미쳐…”
보짓물 울컥울컥.
입에 삼킴.
경아가 내 좆 빨아줌.
쌀 것 같아서 빼라니까
안 빼고
입에다 쌈.
삼키고 헛구역질.
“오빠… 빨리 넣어줘…”
바로 박음.
보지 존나 조임.
정자세 → 뒷치기 → 여성상위.
경아가
“오빠 사랑해…”
진심처럼 들림.
안에 쌈.
그대로 껴안고 잠.
아침.
진이가
“야 경아야!! 너 이게 뭐야!”
경아 태연하게
“오늘부터 승일 오빠랑 사귀기로 했어~”
진이 킥킥대며
“선수 쳤네… 축하해.”
3일 내내 같이 지냄.
2년 후 결혼 약속.
그 여름밤 텐트.
그 경아.
지금도
그 보짓물 맛
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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