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경 너머의 은밀한 유혹 만남
망원경 너머의 은밀한 유혹 만남
창섭은 오늘도 늦은 밤 굴절망원경 앞에 초조하게 서 있었다. 시간을 애타게 기다리며 한 곳에 초점을 맞춘 채 여러 번 눈을 떼었다 붙였다 하면서 연신 시계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에이 나타날 때가 되었는데” 창문 밖을 바라보았다.
잠시 후 창섭은 “왔다”라는 말을 소리치며 망원경에 눈을 고정한 채 숨을 참고 한 곳만 응시했다. 그리고 낮은 신음을 흘리며 “헉…… 캬……. 아…..” “죽인다……” “어… 어…..” 이내 창섭은 망원경을 잡고 있던 손을 허리춤으로 내려 바지를 내리고 바지 속에서 꿈틀대던 자지를 꺼내 쥐었다.
얼마나 답답했는지 창섭의 자지는 이미 단단히 부풀어 꿈틀거리며 맥박을 치고 있었다. 그래서 눈을 망원경에 고정한 채 책상 위로 손을 더듬더듬 뻗어 어지럽게 놓인 로션 병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보지도 않고 손에 한가득 로션을 따라 자지를 감아 쥐고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로션이 윤활제 역할을 하자 창섭의 방 안은 뿌걱뿌걱 살 마찰음으로 진동하고 로션 향이 가득 차올랐다. 그래서 창섭의 얼굴은 서서히 붉어지며 거칠게 호흡을 몰아쉬었다. 그리고 중얼거렸다. “에이 씨팔…… 날 오늘은 죽이려고 하네…” “헉…. 헉… 읖…. 캬…….” “저게 .. 왜… 오늘따라 이쪽으로 해서 …. 저러냐… 에이…”
몸을 비비꼬며 창섭의 손은 점점 더 빨라졌다. 그래서 마침내 망원경에서 얼굴이 멀어지는 순간 자지에서 하얀 액체가 반대편 벽으로 곡사포처럼 타원형을 그리며 날아가 박혔다. 아직 만족하지 못했는지 창섭은 계속 자지를 앞뒤로 흔들었고 미처 방출되지 않은 정액이 손에 내려앉아 흔들리는 손에 이리저리 움직이며 하얀 거품으로 변했다. 그래서 방 안은 다시 정액 냄새로 진동했다.
아무리 흔들어도 무감각해졌는지 창섭의 귀두는 쪼글쪼글해지며 본래 모습으로 돌아갔다. 그제서야 움직임이 멈췄다. 무릎에 걸쳐진 바지를 벗을 수 없어 양손이 로션과 정액으로 범벅된 창섭은 종종걸음으로 걸어 휴지를 집어 들고 손을 닦아내고서야 바지를 벗었다. 정액이 날아간 벽을 헤집으며 찾더니 엷은 미소를 지었다. “에이 많이 쌌네…” 코를 훌쩍이며 휴지로 젖은 벽지를 닦아냈다. “뭘 이리도 많이 쌌냐….”
누군가 볼세라 정성껏 벽을 닦은 창섭은 다시 망원경 앞에 서서 얼굴을 붙였다. “아직도 그대로네… 씨팔….” “얼굴도 못생긴 게 뭐 하는 거야… 에이” “줘도 안 먹는다….. 안 먹어…” “이나라는 법도 없나…. 저런 건 밖에 나다니지도 못하게 해야 되는데…” “에이 화투패를 띄우려면 다리나 오무리지…” “야…. 완전 털지갑이네 털지갑….” “뭐야 지가 털실 공장 딸이야 뭐야.. 에이…”
창섭은 망원경을 들여다보며 연신 욕을 해대고 있었다. 그래서 언제부터 밤 10시가 넘으면 하루를 이렇게 끝내고 있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자신의 눈과 다리 사이를 즐겁게 해주는 건너편 집 여자를 보며 창섭은 생시라면 거부할지 몰라도 꿈에서라면 한 번 품어볼 수 있을까 하며 이불 속을 파고들었다.
세상에 나와 있는 다이어트는 모르는 게 없는 경하는 오늘도 어김없이 퇴근 후 옷들을 벗고 집 안을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때론 아침에 일어나 자신의 얼굴을 보며 놀라기도 하지만 이제는 살을 빼는 것을 포기한 채 경하는 옆으로 더 이상 살들이 뻗어나가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젖살이 붙은 통통한 얼굴에 하얀 피부는 그야말로 비너스가 다시 세상에 나타난 듯 보여 목욕탕에 가면 피부를 만져본다고 주변에 아줌마들이 몰려들어 세상이 자기만을 위해 존재하는 듯 믿었지만 대학에 입학하면서부터 세상이 변하는 것처럼 경하의 몸에는 살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급기야 한 해 전에 산 옷들이 작아지는 불행 아닌 불행을 겪고 살았다.
한때 늘어나는 체중에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지만 언제부터 세상을 초월한 사람처럼 생긴 대로 살기로 했다. 그래서 퇴근 후 집 안에 들어서면 몸과 마음을 구속했던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은 마음에 그 어떤 것도 걸치지 않았다.
퇴근과 동시에 온 집 안에 불을 켜며 경하는 한 꺼풀씩 옷을 벗어 내리고 있었다. 벨트를 풀자 하루 내내 갇혀 있던 뱃살이 요동을 치며 몸부림쳤다. 팬티 고무밴드가 살 속으로 숨어 들고 있었고 얇은 러닝을 벗어내리자 살 속에 묻혀버린 브라의 훅이 등짝에 자국을 새기고 있었다.
무거운 젖가슴을 하루 종일 들고 있어서 그런지 풀러진 브라는 방 안 한쪽을 애처롭게 뒹굴고 있었고 출렁이는 뱃살을 안고 경하는 그대로 욕실로 향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배꼽 아래 좌우로 나뉜 뱃살이 제각기 출렁이고 있었고 그 아래 팬티는 외롭게 경하의 보지를 덮고 있었다.
한 번에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며 어렵게 벗은 팬티를 들어 자신의 보지를 덮고 있던 부분을 펼쳐 바라보다 콧끝에 갖다 대보고는 미간을 찡그렸다. “휴우… 땀 냄새야 뭐야….”
목욕탕의 넓은 거울 앞에 서보는 경하는 다시 미간을 찡그렸다. 도대체 어디가 허리인지 자신도 구분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었고 배가 뒤로 간 건지 엉덩이가 앞으로 밀려 온 것인지 도통 구분이 되지 않았지만 유난히 하얀 피부는 덥수룩한 보지털을 더 검게 보이게 했다.
거울을 바라보며 경하는 차렷 자세로 그대로 고개만 숙여보고는 다시 미간을 좁혔다. 살이 찌기 시작하면서 발가락이 점점 보이지 않더니 이제는 아예 그 발가락마저 보이지 않고 숨을 쉴 때마다 부푸는 배와 그 위에 턱하고 버티는 젖가슴이 자신의 시야를 전부 가리고 있었던 것이다.
더 이상 고개를 숙이는 것으로는 자신의 음모조차 볼 수 없다는 사실에 경하는 다시 미간을 좁혔지만 생긴 대로 살자는 게 이제는 가치관이 된 이상 미간을 좁히며 신경질을 낸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었다. 출렁이는 살들을 이리저리 밀며 정성스레 비누칠을 하며 온몸에 묻은 땀 냄새를 닦아내고는 수건으로 대충 물기만 닦아내고 그대로 욕실을 나섰다.
누구에게나 직감이라는 게 있고 예감이라는 게 있다. 항상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기분 나쁜 예감이 주변을 엄습하자 언젠가부터 경하는 건너편 집을 유심히 관찰했고 그것이 건너편 창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처음 알게 되었을 때는 심한 불쾌감이 생기고 가서 따질까 아니면 증거를 잡아 고소할까 생각했지만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 당초 마음먹었던 것은 수증기처럼 사라지고 은근히 자신의 나체를 보여주는 것에 묘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때론 전신 나체로 어느 날은 브라만 한 채 아니면 팬티만 입은 채 거실을 왔다 갔다 하기를 여러 날 그러면서 나름대로 성적인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오늘은 아예 내 밑을 보여줄까 호호” 생각만으로도 경하의 보지가 젖어 들고 있었다. “아… 아… 직접 남자 것을 받아들이면 어떤 느낌이 들까… 아아…”
오늘따라 경하는 두꺼운 몸을 굽혀가며 자신의 보지를 비누칠을 여러 번 해가며 닦고 있었다. 대충 수건으로 물기만 닦아낸 채 경하는 거실 조도를 매우 밝게 하고 창섭의 망원경이 더 잘 볼 수 있도록 거실 한복판에 앉아서는 난생 처음 다리를 한껏 벌리고 화투패를 띄우고 있었다. “이렇게 하면 확실히 볼 수 있을까”
자신을 바라보는 게 남자라는 사실에 경하는 매우 흥분이 고조되고 있었다. 때론 다리를 피고 앉아 있지만 힘이 드는지 경하는 가끔씩 허리를 뒤로 젖히며 창섭이 더 잘 볼 수 있도록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은근 슬쩍 곁눈질을 해가며 창섭의 모습을 보려 했지만 거리가 있어 제대로 보이지 않고 하지만 경하는 나름대로 창섭의 모습을 상상하며 즐기고 있었다. “보지만 말고 그대로 건너와서 날 유린해줘도 좋을 텐데…..”
더 이상 창섭이 자기를 보고 있지 않는 것 같은 생각이 들자 경하는 아쉬운 마음을 접고 그대로 방 안으로 들어가 누웠지만 좀처럼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가끔씩 인터넷에서 본 남자들의 발기된 자지를 상상해보지만 좀처럼 실감 나게 떠오르지 않고 아른거리기만 했다. 남자의 모습을 떠올리면 떠올릴수록 자신이 미친 년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좀처럼 남자의 모습을 지울 수 없었다. “아아… 아까 건너와서 나 좀 어떻게 해주지 나쁜 새끼….”
눈을 감고 있는 경하의 얼굴은 불만에 가득 찬 모습이며 손을 아래로 뻗어 자신의 음핵을 손가락으로 문지르고 있었다. 손가락을 돌리면 돌릴수록 음핵이 아프다. 인상을 찡그리면서도 계속해서 돌리고 있었고 젖어 있던 경하의 보지에서 살들의 마찰음이 들리고 있었다. 자신의 손으로 오르가즘을 느낀 경하는 더 이상 창섭에게 나체를 보여주는 것을 당분간 그만둬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서서히 잠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오늘은 어떻게 된 거지….” “뭐야 이제 외박도 하는 거야” “그 몸에 놈팽이가 생긴 건가……” “어느 놈인지 불쌍하게 되었네….”
이제는 하루의 일상이 된 창섭은 몇 날 며칠을 망원경을 들여다보지만 경하의 집은 항상 불이 꺼져 있었다. 오늘도 연신 두어 시간 동안 망원경을 들여다보지만 도통 건너편 집 여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창섭은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미친 년 그 몸을 하고 어딜 그렇게 쏘다니는지… 참나….”
망원경에 눈을 붙인 채 이리저리 초점을 맞춰보지만 도통 인기척을 느낄 수 없자 창섭은 욕을 해대고 있었다. 얼마 후 기다린 보람이 있었는지 거실의 불이 훤하게 켜지고 창섭의 입가에 음흉한 미소가 퍼져가고 있었다. “그럼 그렇지 지가 안 들어오고 배겨..” “그래 돼지야 벗어라.. 벗어…” “빨리 벗고 이 오빠한테 니 보지털 좀 보여줘봐라…”
창섭의 손놀림이 빨라지면서 망원경의 초점은 이리저리 움직이며 경하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경하는 아주 천천히 옷들을 벗고서 거실을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창섭의 존재를 모르는 척 경하는 거실 한가운데에 나체로 서서는 괜시리 몸을 움직이고는 욕실로 들어서고 있었다.
오래간만에 경하의 나체를 본 창섭의 자지에 한껏 힘이 들어서고 있었다. 자신도 모르게 바지를 내린 창섭은 아주 천천히 앞뒤로 손을 움직이며 조금이라도 빨리 경하가 욕실에서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빨리 나와라… 후후 오늘도 한 번 니 그 털지갑 좀 보여줘봐라… 후후.. 어서”
창섭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경하는 오늘따라 여러 번 몸에 비누칠을 해가며 샤워를 하고 있었다. “반가울 거야….” “아아… 한 번 보여준 것만으로도 젖네…. 아아”
물기를 닦아 낸 경하는 크게 심호흡을 하고서 욕실 문을 나서고 다시 한 번 창섭의 방을 곁눈질로 쳐다보고 있었다. “아직도 보고 있네 다시 한 번 보여줄까… 호호” 방으로 들어가다 만 경하는 다시 거실 한가운데 서서는 창섭에게 자신의 뚱뚱한 몸을 보여주고는 쏜살같이 방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창섭은 경하가 사라지자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뭐야 벌써 자는 거야….”
망원경에서 눈을 뗀 창섭이 맨눈으로 건너편 경하의 집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었고 인기척이 느껴지는지 창섭은 반사적으로 다시 망원경에 눈을 붙이고 있었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라도 한 것처럼 창섭은 경하가 이뻐 보이고 있었다. “후후 그럼 그렇지…” “벌써 자면 이 오빠가 미치지…. 후후” “그래 거기 앉아서 이 오빠한테 니 보지 좀 보여봐… 후후”
방 안을 서성이던 경하는 무슨 결심이라도 한 것처럼 팔에 힘이 들어가며 허공에서 끌어 내리고는 거실로 나서고 있었고 다시 한 번 창섭의 집을 곁눈질을 해가며 창섭의 존재를 확인하고 있었다. 거실 한복판에 앉은 경하는 창섭에게 보이는 것처럼 다리를 벌리고서는 몸을 숙이고서 무언가를 적고 있었고 창섭은 그런 경하의 모습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바라보며 아주 천천히 발기된 자지를 앞뒤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래 조금만 더 벌리고 있어라 기집애야……” “그래 조금 더 벌려봐… 이 오빠 쌀려면 아직이니까….. 헉헉”
창섭이 자신의 보지를 바라보고 있는 동안 종이에 무언가를 쓴 경하는 만족을 하는지 입가에 엷은 미소가 퍼지고 있었다. 천천히 고개를 들어 경하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창섭의 망원경을 응시하고 있었고 망원경을 들여다 본 창섭은 순간 경하와 눈이 마주치자 숨이 멈추는 것처럼 놀라고는 망원경에서 떨어지고 있었다. “뭐야 저 년이 내가 보고 있는 것을 안 거야”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며 다시 한 번 창섭은 망원경을 들여다보고는 메두사의 머리를 보고 돌이 되는 것처럼 그 자리에서 그대로 몸이 굳어지고 있었다. 미소를 띄우며 고개를 들어 창섭을 바라보던 경하는 이내 적어 놓았던 종이를 창섭이 바라볼 수 있도록 높이 쳐들고 있었다. 창섭은 그 종이에 써진 글을 보고 있었다. {이 사태를 어떻게 할까요}
창섭은 눈을 씻어가며 다시 들여다보지만 분명 종이에는 이 사태를 어떻게 할까요 하고 써 있었고 몇 초씩 시간을 두며 종이는 한 장씩 넘어가고 있었다. 창섭이 누구인지 안다 내가 그리로 갈까요 이리로 오실래요 등 종이 한 장 한 장마다 창섭의 숨이 넘어갈 수 있는 문구로 가득 차 있었다. “저게 어떻게 알았지”
등에서는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고 머리카락이 곤두서며 머리속이 복잡해지고 있었다. 창섭은 어떻게 해야 이 문제를 풀 수 있나 하는 생각으로 골머리가 깨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거야’ 창섭은 다시금 망원경 렌즈에 눈을 대보고 있었다. 아련하게 새로운 문구가 보이고 있었고 다시 손으로 초점을 맞춰보고 있었다. 다 읽었으면 불을 껐다 키라고 적혀 있었고 창섭은 sajdgks 얼굴로 방 안 불을 껐다 켜고 있었다. ‘내가 지금 뭐 한 거지…..”
끈까지 모른 척 발뺌을 하고 있을 마당에 자신이 순간적으로 불을 껐다 킨 게 원망스러웠다. 종이를 한 장 한 장 넘기는 경하는 점점 숨이 가빠지고 있었다. 꼭 창섭이 지금 자신이 써놓은 글을 보고 있다는 생각에 다리에 힘이 들어 각 있었던 것이다. 오금이 저려오며 경하는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고 창섭에게 자신의 얼굴 표정을 들키지 않으려고 연신 머리카락을 앞으로 쓸었다가 뒤로 쓸고 있었다. ‘넌 죽었어 쌔끼야…..’
무언가를 기대하는 표정의 경하는 창섭의 방 안 불이 꺼졌다 켜지자 함성을 내지르고 있었고 곧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태연하게 그리고 냉정하게 굴어야 해’ ‘벗고 맞이할까 아니면 가운이라도 걸치고….’ ‘아니야 끝까지 이렇게 하고 맞이하는 거야… 그리고 완전히 올가메는 거야’
이리저리 생각을 하는 경하는 과연 창섭이 올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창섭을 올가맬지를 생각하고 있었다. 무릎에 바지를 걸친 채 종종 걸음으로 방 안을 서성이는 창섭은 불안하다. 분명 건너편 집 여자가 고소하며 글을 써넣었기에 불안해지고 설령 경범죄 정도로 처리될 수 있을지언정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는 망신살이 뻗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더욱더 불안해 하고 있었다. ‘그래 가보는 거야… 지가 날 죽이기라도 하겠어…’ ‘깟지 것 죽기 아니면 살기지 뭐….’
이 생각 저 생각을 하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는 가운데 그냥 부딪쳐 보기로 한 창섭은 바지를 끌어 올리고서는 방 안을 나서고 있었다. 인적이 뜸한 시간 어두운 골목 안은 창섭의 마음을 아는지 음산하기까지 하고 있었다. ‘뭐야 이게…. 쩝’ 담배를 꼬나 물어 보지만 도통 무슨 맛인지 느낄 수 없는 가운데 경하 집 앞에 도착한 창섭은 섣불리 초인종을 누를 수가 없었다.
그렇게 심호흡을 하며 자신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치면서 머리를 흔들고는 창섭은 초인종에 손을 갖다 대보지만 손끝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에잇 나도 모르겠다….. 죽기보다 더하겠어….’ 초인종 소리가 밤공기의 적막을 깨고 있었고 인기척이 느껴지지가 않는다. ‘뭐야 오라고 해놓고 뭐 하자는 거지 기집애가….’
짧은 순간이지만 창섭에게는 무지하게 길게 느껴지고 있었고 무거운 쇠소리가 들리면서 초인종 인터폰에서 약간은 허스키한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들어오세요” 경하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창섭의 온몸은 경직되고 있었고 창섭은 가슴을 두드리며 심호흡을 하고 있었다. ‘그래 들어간다 들어가 이 기집애야’
연신 헛기침을 하며 창섭은 육중한 철문을 조심스럽게 밀고 들어가고 있었다. 신발받이 앞 유리문의 거실 중문이 가로막고 있는 가운데 인터폰에 흘러나온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현관문을 잠그세요” 몸을 돌려 현관문을 잠그는 창섭은 점점 불안해지고 있었고 문을 잠근 후에 조심스럽게 거실 중문을 열려고 하자 드르륵 레일이 굴러가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있었다.
“너로구나” “………” 경하의 물음에 창섭은 어떤 대답도 할 수가 없었고 멍하니 경하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적어도 자신이 오고 있다고 알고 있으면 옷이라도 걸치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경하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었기에 창섭은 무엇에 맞은 사람처럼 멍하니 경하를 바라보고 있었다. “왔으면 들어와?” “예…. 예”
쭈빗쭈빗거리며 창섭은 거실로 들어서고 있었고 앞선 걸음에 경하는 거실 쇼파에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 “너 몇 살이니?” “……. 저기….. 스물여덟이요….” “스물여덟?” “예” “그래…. 난 스물여섯인데…..” “예………”
창섭은 거실에 서서는 뒤통수를 긁으며 경하가 묻는 말에 존칭어를 써가며 대답을 하고 있었다. “너 여자 첨 보니…” “아…. 니요” “근데 왜 훔쳐봐” “그냥요….” “그냥 … 후후.. 그럼 어떻게 할 거야?” “뭐를요?” “너…. 나 몰래… 저기서 망원경으로 나 훔쳐 봤잖아 그것도 두어 달을… 이걸 어떻게 해결했으면 해?” “………” “왜 대답 못 해 훔쳐 볼 때는 좋았지……” “……..” “그것도 못생기고 뚱뚱한 년이라고 하면서…..”
점점 창섭의 얼굴은 붉게 변하고 있었다. 꼭 경하가 자신의 속을 들여다본 사람마냥 자신이 경하를 보면서 했던 이야기를 하자 창섭은 점점 주눅이 들고 있었다. “저기…. 요” “응 말해?” “어떻게…” “글쎄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내 몸 훔쳐봤다고 고소하는 것도 그렇고…. 어떻게 하는 게 좋니?” “그… 글쎄요” “호호호 너 보기보다는 순진하구나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우리 이렇게 하자?” “어…. 어떻게요…..” “나도 너 보여줘…..” “……….” “왜 안 돼…..” “저 그게…..” “너도 내 몸 봤잖아 내 허락 없이 내 몸 구석구석을 봤잖아… 그러니 나한테도 니 몸을 보여줘”
쇼파에 앉아 있는 경하는 다리를 풀고서는 쇼파 위에 한쪽 다리를 옆으로 벌리면서 올리고 있었다. 자연스레 두툼한 뱃살 아래로 수북한 털들이 나타나며 고개를 숙이고 있는 창섭의 눈은 눈꺼풀 위로 쏟구쳤다. 멀리서 망원경으로만 보던 경하의 중심을 보자 창섭의 바지 앞섶이 불룩해지고 있었고 경하의 눈이 그걸 놓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호호호 너 무지 순진하구나… 호호호” “……..” “왜 이 와중에도 내 보지를 보니까 자지가 일어나니?” “……..”
창섭은 자신을 앞에 세워놓고 자지니 보지니 하며 말을 하자 내심 적지 않게 놀랐다. ‘뭐야 이 년… 뭐 하자는 거야… 그래 어디까지 가나 보자…’ 창섭은 비록 얼굴은 붉게지고 있지만 속으로 발발심이 생기고 있었고 겉으로 내놓지 못하고 있었다. “그게요….” “그게… 뭐?” “………” “이쯤 되면 너도 알겠지… 그래 나 그런 말 쉽게 해….” “………”
거실 바닥에 대고 있던 발을 마저 쇼파 위에 올려 놓자 경하의 중심은 더욱더 적나라하게 창섭에게 비쳐지고 있었다. “너도 내 몸을 봤으니까 나도 니 몸을 봐야겠어.. 그러니까 보여줘…” “………” “벗어봐 홀딱…..”
창섭은 망설여지고 있었다. 그냥 벗게 되면 자신이 영원히 이 여자에게 잡힐 것만 같은 생각이 들기에 더욱 더 망설여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게…… 다른…” “뭐 다른 게 없냐고… 없어”
경하의 대답은 단호하게 끊어지고 있었고 창섭은 허리춤에 손을 올려 놓고 경하를 바라보고 있었다. “뭐 해 어차피 벗을 거면 빨리 벗어” 허스키한 경하의 목소리가 날카로워지고 있었고 마지못한 표정으로 창섭은 바지를 벗고 있었다. 바로 눈앞에서 경하의 보지를 봐서 그런지 창섭의 자지는 하늘로 쏟구치고 있었고 바지만을 벗은 채 서 있다 또다시 경하는 웃옷까지 벗으라고 하고 있었다.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웃옷마저 벗어놓은 창섭은 경하의 다음 명령을 기다리는 사람마냥 그 자리에 쭈빗거리며 서 있고 경하는 손을 펴서는 자신의 앞으로 오라는 수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옷을 벗고 있는 창섭의 눈에는 경하의 보지보다도 얼굴에 눈이 먼저 가고 있었다. ‘볼때기 살은 왜 저리 많냐…. 썰어 놓으면 두 근은 되겠네…’ 통통하기보다는 볼록한 볼살에 창섭은 미간을 찡그리고 있었다.
“손 좀 치워봐…” 앞을 손으로 가린 창섭에게 경하는 창섭에게 손을 치우라고 하고 있었고 주눅이 들은 창섭의 손 안에서의 자지는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 있어 축 쳐져 있었다. 땅으로 향하고 있는 창섭의 자지의 귀두는 쪼글쪼글한 모습을 하고 있었고 그만 경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웃고 있었다. “호호호 이게 뭐야…” “…….” “인터넷하고는 다르네…..” “……” “나 만져봐도 되지…..”
느닷없는 경하의 물음에 창섭은 고개를 끄떡이고 있었고 경하는 손을 올려 창섭의 자지를 만지고 있었다. 비록 뚱뚱한 여자의 손길이지만 여자의 손길인지라 창섭의 자지는 아는 사람을 만난 것처럼 끄떡이고 있었고 경하는 또다시 웃고 있었다. “호호호 움직이네….. 또 움직일 수 있어….” “그… 그게..” “또 움직여봐….. 응”
창섭이 회음부에 힘을 주자 자지는 또다시 용수철이 튕기듯이 움직이고 있었다. “저기…. 있잖아….” “………” “그쪽이 내 보지 입으로 애무해 줄 수 있어….” 뜻밖의 질문이라서 그런지 창섭의 동공이 커지고 있었다. “왜 있잖아 인터넷에 보면 남자가 여자 보지를 입으로 해주는데… 그렇게 할 수 있어… 나 그거를 느껴보고 싶은데…..” “…….”
창섭은 아무런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빠르게 머리속을 돌려보지만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이 여자가 왜 이런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왜 안 돼… 못하는 거야….” “…….”
묵묵히 경하의 얼굴을 쳐다보는 창섭은 천천히 쇼파에 앉아 있는 경하의 앞에 쪼그리고 앉으며 다시 경하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 짧은 시간에 정이 들어서 일까 순간 창섭은 경하의 얼굴이 살이 빠지면 이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있었다. 천천히 손을 뻗어 경하의 다리에 손을 대자 촉촉하며 부드러운 다리 피부의 감촉이 창섭의 손끝에 전해지고 있었다. ‘부드럽네 피부가….’
손가락으로 경하의 종아리 안쪽을 지긋히 누르면서 허벅지 안쪽으로 올리고 있었고 남자의 손이 처음 닿는지라 창섭이 움직일 때마다 경하는 깜짝 깜짝 놀라면서도 간지러운지 킥킥거리며 웃고 있었다. “킥킥킥… 간지러워….”
양손의 손가락으로 경하의 허벅지까지 올라온 창섭은 문을 열듯이 경하의 다리를 벌리고 있었고 경하의 다리는 힘없이 벌어지고 있으며 경하는 고개를 숙여 그런 창섭의 모습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대문이 열린 것처럼 벌어진 경하의 다리는 그동안 어느 남자의 손끝도 닿지 않은 자신의 중심을 들어 내놓고 있었고 망원경 속에서만 봐왔던 경하의 보지를 직접 보는 창섭은 침을 삼키고 있었다.
복슬복슬한 털들로 뒤덮혀져 있는 경하의 보지에 양손으로 쓸어 좌우로 벌리는 창섭은 숨을 크게 들어 마시고는 천천히 얼굴을 묻고 있었다. 경하의 소음순에 가볍게 입술을 대보고는 창섭은 얼굴을 들어 경하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었다. 처음으로 남자의 입술이 닿아서 그런지 경하는 부들부들 떨고 있었고 그녀의 눈은 반쯤 풀려 있었다. “… 왜….”
허스키한 목소리가 가늘게 바뀌어 있었다.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창섭은 아니라는 식으로 대답을 하고 있었고 다시 경하의 다리 사이로 얼굴을 묻고 있었다. 혀를 길게 내밀어서는 천천히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자 경하의 두 손이 창섭의 머리를 부여잡고 있었다. “읔….”
또다시 혀를 이용하여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고는 손으로 반쯤 벌린 경하의 보지 속으로 혀를 가늘게 말아서 밀어 넣고 있었다. “… 으읔…..” 짧은 신음 소리와 함께 창섭의 머리를 잡고 있던 경하의 두 손에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보지 속을 빠져 나오는 창섭의 혀끝에 계란 흰자위 같은 투명하고 끈적한 애액이 길게 딸려 나오고 있었고 창섭은 다시 얼굴을 묻어 좌우로 입술을 부비고 있었고 허벅지 안쪽에 손을 대고 있던 창섭은 머리를 묻은 채 손을 위로 올려 경하의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비비고 있었다.
창섭의 움직임이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경하의 손에 힘이 들어가고 있었고 서서히 몸에서 땀이 촉촉하게 베어 나오고 있었다. 허공을 바라보며 경하는 작은 소리로 외치고 있었다. “헉.. 헉… 아.. 아 .. 이런 느낌이었어?… 아아…”
창섭의 타액인지 경하의 애액인지 번들거리는 경하의 보지는 퉁퉁하게 부풀어 있었고 창섭은 경하의 무릎을 잡고서 일어서고 있었고 좀 전까지 작게 축쳐져 있던 창섭의 자지는 다시 하늘을 향해 우뚝 서 있었다. 일어선 창섭의 자지를 바라보는 경하는 숨이 멈추는 것 같았다. 자신의 손바닥 안에 있던 것이 마법의 지팡이처럼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 있는 게 전혀 다른 사람을 보는 것만 같았다.
일어선 창섭이 허리를 숙이며 경하의 젖무덤을 양손으로 잡고서는 젖꼭지에 입맞춤을 하고 있었고 또다시 경하는 뒤로 고개를 젖히고 있었다. 한 손으로 경하의 젖가슴을 잡은 채 엉거주춤 자세를 잡은 창섭은 자신의 자지를 잡고서 경하의 보지에 갖다 대자 그제서야 경하는 얼굴을 들어 창섭을 보며 “뭐 하려고…” 말을 하지만 이미 때늦은 것이었다.
경하의 이야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보지 속으로 밀려 들어가는 창섭의 자지는 거침이 없었고 자신의 몸 안으로 창섭이 들어오자 경하의 두 눈은 토끼눈이 된 것처럼 커지며 놀라 뒤로 몸을 빼보지만 움직일 수가 없었고 경하의 입에서는 엄마야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고 있었다. 두 손으로 창섭을 밀어 보지만 점점 힘이 빠지는지 경하의 손은 창섭의 어깨를 잡은 채 경하는 얼굴을 뒤로 젖히고 있었다.
천천히 밀어 올리다가도 빨리 뺐다가는 다시 재빨리 밀어 넣고서 남녀의 불두덩이가 밀착이 되어 사각사각거리는 소리가 날 정도로 비비고는 다시 재빨리 빼는 창섭의 몸은 현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점점 움직임이 빨라질수록 창섭의 자지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었고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는지 창섭은 경하에게 묻고 있었다. “안에다 싸도 돼요?” “……..” “나 할 것 같아요?” “몰라 …. 나.. 으헉….. 엄마야… 나 그런 거 모른다 말이야… 으헉….. 아아”
창섭은 순간적으로 경하의 몸속에서 사정을 하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재빨리 몸속을 탈출을 하고 허리를 밀착시키며 자신의 자지를 경하의 보지털 위에 올려 놓고는 몸으로 밀착시키고는 아래위로 움직이기를 서너 번 그대로 몸과 몸 사이에서 걸죽한 정액을 쏟아 내고 있었다.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창섭은 자신이 쏟아 놓은 경하의 아랫배를 쳐다보고 있었고 역시 천천히 일으키는 경하는 자신의 배 위에 넓게 퍼져 있는 창섭의 정액을 손가락을 대보고는 천천히 얼굴 높이로 들어 올리고는 코를 대보고 있었다. 야릇한 냄새에 미간을 찡그리면서도 궁금한지 혀끝을 대보는 경하는 몸서리를 치고 있었고 멀뚱하게 쳐다보던 창섭이 경하에게 묻고 있었다. “저기 우리 사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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