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밤의 치명적인 유혹과 피의 종말
리조트 밤의 치명적인 유혹과 피의 종말
밤 11시가 지나자 남자는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주말 리조트 특유의 활기로 낮은 층들은 여전히 북적였지만, 이 F층은 한산했다. 고급 층이라 그런지 조명부터 은은하게 달랐다. 몇십 년 된 앤틱 가구와 번쩍이는 대리석이 어우러진 복도를 따라 그는 천천히 걸었다.
그는 속칭 H로 불리는 소설가였다. 평론가로서 혹독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그의 소설은 언제나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했다. 장르는 다양했으나 공통적으로 비정상적인 성적 관계를 은근히 묘사했고, 그 수위는 상당히 높았다. 종교 단체들의 고소가 끊이지 않았지만 오히려 화제성만 키웠다. 그중에서도 게이물이 압도적이었다. 그의 펜 끝에서 남성은 여자보다 더 아름답고 치명적으로 그려졌고, 독자들은 그 매력에 빠져들다 결국 거부할 수 없는 동성애로 치달았다.
열광하는 독자 대부분은 여자였다. 그들에게 H는 우상이었다. 그는 속으로 미소 지었다. 새로운 BL 컨셉을 준비 중이었지만 현실과 환상은 다르다는 걸 잘 알았다. 그는 그 환상을 파는 사람일 뿐이었다.
오늘 만나기로 한 여자도 그런 팬 중 하나였다. 엘리베이터에서 자신을 알아본 그녀가 애프터를 제안했다. 기혼자였지만 아내와 아이들은 야간 스키를 즐기는 중이었다. 두세 시간 여유가 충분했다. 그는 기분 좋은 상상에 잠겨 바 안으로 들어섰다.
“아.. 여기예요!”
낭랑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다가갔다. 바 안은 고전적인 향내와 은은한 재즈가 흐르는 조용한 공간이었다. 창밖으로 슬로프의 하얀 눈이 보이는 테이블에 그녀가 앉아 있었다.
긴 생머리 사이로 드러난 하얀 피부와 짙은 분홍 입술이 매혹적이었다. 큰 눈을 굴리며 귀여운 표정을 짓는 그녀를 보자 그는 자연스럽게 웃었다.
“설마 이런 미인을 잊을 리 있겠습니까.”
그녀는 몸을 뒤로 젖히며 웃었다. 셔츠 사이로 드러난 가슴은 작았지만 탱글탱글했고, 짧은 스커트 아래 하얀 허벅지가 조명을 받아 은은하게 빛났다. 다리를 꼬자 스커트가 살짝 올라가며 은밀한 부분이 아슬아슬 드러날 듯했다.
“안 앉으세요?”
“절 얼어붙게 만드는 매력 때문입니다.”
그녀는 은근한 미소를 지었다. 웨이터가 다가오자 그는 거침없이 조니워커 블루를 주문했다. 120만 원이라는 가격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팁까지 넉넉히 건넸다. 그녀의 눈에 장난기가 스쳤다.
“거침없으시네요.”
“첫 만남을 축하하는 데 이 정도는 되어야죠.”
그녀는 술을 스트레이트로 털어 넣었다. 하얀 목선이 드러날 때마다 그는 침을 삼켰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그의 소설로 흘렀다. 그녀는 특히 동성애 장면과 레즈비언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했다. 화장실 칸막이에서의 키스와 애무 장면을 읊을 때 그녀의 목소리가 떨렸다.
그는 점점 흥분되었다.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다리를 꼬고 바꿀 때마다 스커트가 올라가고, 테이블 아래로 그녀의 사타구니가 그의 물건에 스쳤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제 방으로 갈래요?”
“여기서…”
그는 키스를 시도했지만 그녀는 살짝 피하며 웃었다.
“갑시다.”
비상계단으로 향했다. 통풍구 소리만 울리는 계단에서 그는 그녀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목덜미에 입을 맞추고 치마 안으로 손을 넣었다. 이미 젖어 있었다. 그녀도 그의 물건을 쓰다듬었다. 강제적인 키스 속에서 손가락이 그녀의 음부를 파고들었다.
“방으로… 가요…”
그는 엉덩이를 탁 치며 따랐다. 301호에 들어서자 어질러진 방이 보였다. 친구들은 내일 온다고 했다. 그는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그녀를 덮쳤다. 셔츠를 벗기고 가슴을 애무했다. 바지를 내리고 자신의 우람한 것을 그녀의 아날에 밀어 넣었다.
그녀는 비명을 질렀지만 곧 쾌감에 젖어들었다. 그는 보지를 손으로 애무하며 격렬하게 움직였다. 그녀는 절정에 도달하며 폭포처럼 사정했다. 그도 곧 그녀 안에 사정했다.
그 순간 문이 열렸다. 네 명의 남자가 들어왔다. 몽둥이와 칼을 든 그들은 H를 가격했다. 그는 쓰러졌고, 그녀는 비명을 질렀다.
그들은 전문가였다. H를 구타해 죽이고 그녀를 협박했다. 리스트를 요구하며 치욕적인 행위를 강요했다. 강제 자위, 자신의 애액을 먹게 하고, 견과류를 항문에 쑤셔 넣어 배설을 유발했다. 오줌까지 누게 했다.
그녀는 결국 리스트 위치를 밝혔다. 하지만 그들은 거짓을 알아챘다. 구타 후 옷을 입히고 화장까지 시켰다. 그리고 강간했다. 세 명이 동시에 그녀를 유린했다. 그녀는 치욕 속에서도 절정에 도달했다.
안경 쓴 두목이 칼을 들었다. 그녀가 절정 직전일 때 배를 찔렀다. 몇 번의 칼질 끝에 그녀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마지막 순간 그녀는 속삭였다.
“고맙다…”
그들은 뒷정리를 하고 사라졌다.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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