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인 건물의 밤
공사중인 건물의 밤
공사중인 건물의 밤
여름밤의 끈적한 더위가 스르륵 물러가고 시원한 산들바람이 목덜미를 스치는 저녁이었다. 친구들과 삼겹살에 소주 몇 병 비우고 마지막 입가심으로 호프집 생맥주까지 들이켰다. 술기운이 슬슬 올라오면서 머리가 어지럽고 다리가 살짝 휘청거렸다. “좀 걸어야겠다.” 돈암동에서 고대 쪽으로 이어지는 뒷골목을 천천히 터벅터벅 걸었다.
세븐일레븐에 들러 차가운 캔 음료 하나 사 들고 목을 축이며 계속 걸었다. 가로등이 드문드문 서 있는 골목은 점점 어두워졌다. 공중전화 부스 하나가 희미하게 불을 밝히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헉!”
“깜짝이야…”
전화 부스 뒤쪽에서 누군가 웅크린 채 기대고 있었다. 술 냄새가 코를 찔렀다. 27, 8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 원피스 차림에 스타킹까지 신고 있었지만 이미 다리는 풀려 있었고 무의식중에 다리를 오므린 채 끙끙거리고 있었다. 직장인 같기도, 그냥 노는 애 같기도 한 애매한 분위기. 얼굴은 꽤 예뻤다.
호기심이 스멀스멀 피어올랐지만 그냥 지나쳤다. 몇 걸음 더 가다 문득 뒤를 돌아봤다. 누군가 다가와 그녀를 부축하고 있었다. 일행인가 보다 싶었다.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부축하는 남자는 나이 지긋했다. 40대 후반? 아니, 50 가까이 된 것 같았다. 여자와는 어울리지 않는 나이 차이. 뭔가 이상했다.
조용히 뒤를 밟았다. 남자는 그녀를 데리고 옆 골목으로 꺾었다. 나도 살금살금 따라 들어갔다. 그런데
“어…? 없어졌네.”
골목 끝에 두 사람이 사라졌다. 주변을 둘러봤다. 집은 없고, 앞쪽에 공사 중인 건물이 우뚝 서 있었다. 모래 더미, 각목, 철근이 어지럽게 쌓여 있고 연립주택인지 뭔지 모를 뼈대만 남은 채였다. 포기하려던 찰나 건물 위쪽에서 인기척이 들렸다.
“응…?”
가슴이 두근거렸다. 야릇한 예감이 스쳤다. 나는 살금살금 계단을 올랐다.
2층. 3층. 4층에 거의 다다랐을 무렵 안쪽에서 소리가 났다.
“아… 존나 무겁네…”
“텅…!”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 나는 조심스레 4층으로 올라갔다. 건물은 이미 방 칸막이가 다 나뉘어져 있었다.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다가가 벽돌 하나가 빠진 틈으로 안을 들여다봤다.
술 취한 여자가 천천히 눈을 뜨고 있었다. “응…… 뭐야…… 으……”
남자는 지저분한 옷차림, 노숙자처럼 보였다. 40대 중후반쯤. 남자는 재빨리 여자의 한쪽 스타킹을 벗기더니 그걸 돌려 여자의 입을 틀어막았다. 다른 쪽 스타킹으로는 양손을 등 뒤로 묶었다.
“꼴깍…”
침이 저절로 넘어갔다.
“우…웁… 무…… 뭐…… 우……웁…”
여자가 정신을 차린 듯 몸을 비틀었다. 남자는 주먹을 휘둘렀다.
“퍽! 가만있어… 죽는 수가 있으니까.”
여자의 눈에 공포가 가득했다. 손은 묶여 있고 입은 막혀 있고 몸을 이리저리 틀며 발버둥 쳤지만 이미 꼼짝할 수 없었다.
남자의 손이 원피스 안으로 들어갔다. “찌…익.”
펜티를 한 번에 찢어냈다. 그걸 자기 코에 대고 깊이 냄새를 맡았다.
“죽이는 구만… 시발년.”
손가락에 침을 듬뿍 묻히더니 원피스 안으로 집어넣었다. 여자는 몸을 뒤틀며 반항했지만 이미 힘은 빠져 있었다.
“쫘…악! 찌익!”
원피스가 갈기갈기 찢겼다. 분홍 브래지어, 분홍 펜티 조각. 뽀얀 살결이 드러났다. 가슴은 정말 크고 탱탱했다. 우유처럼 하얀 피부가 어둠 속에서도 빛났다. 나는 숨을 죽였다.
남자의 손은 능숙하게 움직였다. 펜티 위를 문지르고 가슴을 주무르고 보지 부분에 집중했다. 엄지로 누르고 검지로 문지르고. 여자는 여전히 몸부림쳤지만 점점 힘이 빠지는 듯했다.
“그래… 점점 좋아지지…? 흐…”
“그래… 물이 오르는 구만… 가만, 넣어줄게.”
손이 펜티 안으로 파고들었다. 손바닥 전체로 보지를 문지르는 소리. 다른 손은 유방을 쓰다듬었다. 여자의 다리가 점점 벌어졌다. 허벅지가 떨리더니 머리가 뒤로 젖혀졌다.
“찌걱… 찌걱… 찌걱…”
보지물이 흐르는 소리가 선명했다. 남자가 얼굴을 처박았다. 한참 빨아대자 여자의 엉덩이가 들썩였다. 허리를 활처럼 휘며 다리를 쫙 벌렸다.
“으…흑… 하… 아… 흥… 흥…”
입을 막은 스타킹이 흘러내려 반쯤 풀렸다.
“아… 하… 학… 아… 저… 씨…”
“어… 허… 그래… 보지물이 줄줄 흐르는구만…”
“학… 안 돼… 안…”
남자가 지퍼를 내리고 바지를 벗었다. 여자는 다리를 벌린 채 기다리는 듯했다.
“푸…욱! 찌…걱… 찌…걱…”
“하악… 하… 아… 흥…”
“쑤…걱… 쑤…걱…”
“하… 어… 헝… 아… 저… 씨…”
“찌걱… 찌걱… 찌걱…”
물이 질척하게 흘러내렸다. 남자가 마지막으로 세게 찔러 넣더니 자지를 빼고 찢어진 펜티로 닦았다. 바지를 입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여자는 그 자세로 멍하니 누워 있었다. 흐느끼는 듯했다.
나는 살며시 다가갔다.
“누구…!”
“겁내지 마세요.”
“누구세요?”
그녀는 찢어진 옷 조각으로 몸을 가렸다. 눈물 자국이 선명했다. 하지만 몸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하얀 살결, 풍만한 가슴, 동그란 엉덩이.
“괜찮아요?”
나는 그녀를 자세히 훑어봤다. “저기… 제가 바래다 드릴게요.”
침묵.
“참… 예쁘시네요… 하고 싶은데…”
바보 같은 말이 튀어나왔다. 후회가 밀려왔다.
그녀는 한참 말이 없다가 슬며시 내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에 올렸다.
나는 그녀의 보지로 손을 가져갔다. 이미 흥건했다. 크리토리스를 비비자 그녀가 움찔거렸다.
“하아… ㅎ… ㅡ… ㅇ…”
그녀는 나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저기… 이따… 꼭… 데려다줘야 돼요…”
“아… 예…”
그녀가 일어나 벽을 짚고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다. 뒤치기 자세.
“바닥이 너무 아파요…”
나는 일어나 그녀의 엉덩이를 벌리고 천천히 집어넣었다.
“하… 으… 윽…”
“쑤…욱… 쑤…욱…”
“하… 흐… 어… 헝…”
그녀가 흐느끼기 시작했다. 보지물이 질척하게 흘러 허벅지를 타고 내렸다.
“찌걱… 찌걱… 찌걱…”
“아… 학… 아… 학… 주… 아… 여…”
나는 속도를 높였다. 깊게, 얕게, 세게, 부드럽게.
“헉… 죽이네… 어… 헉…”
“아… 학… 아… 학… 헝…”
“나 쌀 거… 같…”
그녀가 말을 멈췄다. 창피한 듯했다.
“어헉… 나도 나올라 그래…”
“아하~~~~학…”
그녀의 흐느낌이 거세졌다.
“ㅇ… 하… 학… 미… ㅊ… 게… 써… 여…”
“어… 억… 꿀…럭… 꿀…럭…”
나는 그녀 안에서 터졌다. 그녀의 보지가 조여오더니 살짝 벌어지며
“주…루… 루… 륵…”
보지물과 정액이 섞여 바닥으로 떨어졌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고 자지를 뺐다. 그녀는 아랫배를 꿈틀거렸다.
손수건으로 닦아 그녀에게 건넸다.
“고마워요…”
그녀는 가랑이 사이를 닦았다. 손수건이 허연 물기로 젖었다.
“이건 제가 빨아 드릴게요.”
“예?… 아… 예.”
나는 잠바를 벗어 그녀에게 덮어주고 그녀를 부축해 내려왔다. 그녀는 내게 기대며 걸었다. 술은 다 깼는지 눈빛이 맑아졌다.
집 앞까지 바래다주고 돌아서는데 그녀가 전화번호를 적어 건넸다.
“내일… 꼭 전화해 주세요…”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날 이후 나는 그 번호를 지우지 않았다. 오늘따라 그녀가 보고 싶다. 전화를 할까. 아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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