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의 눈 내리는 밤
차 안의 눈 내리는 밤
결혼기념일.
남편이 “선물”이라며 카섹을 유도했다. 승용차 안, 좁은 공간. 나는 그냥… 조심스레 벗었다.
바지가 잘 안 벗겨졌다. 엉덩이가 크고, 40대 중반이라 시트에 몸이 붙어 끼익 소리가 났다. 팬티까지 내리니 한강이 됐다. 토끼털 시트에 살짝 흘렸다.
남편은 운전석에서 내 다리 안쪽을 더듬으며 차를 몰았다. 도착한 곳은 전철역 앞.
“여봇… 여기서 하자구…”
나는 잔뜩 찡그린 얼굴로 남편의 짓궂은 손길을 뿌리쳤다.
남편은 다시 번화한 거리로 차를 몰았다. 거리 불빛이 차 안으로 쏟아지니 하체가 훤히 드러났다. 시큼한 털과 벌겋게 갈라진 홍합이 밤거리에 노출됐다.
속도를 줄이며 도로 한편에 차를 댔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살피더니 취기 오른 비틀거리는 남자 하나가 보였다.
남편이 내 쪽 창문을 스르르 내렸다.
“아저씨… 여기 가까운 찜질방이 어디쯤 있어여?”
그 남자가 다가왔다. 택시로 착각한 듯했다.
“불광동 가져?”
“네… 얼른 타세여.”
“뭐야… 여보…”
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남편이 이상한 웃음으로 막았다.
“조용… 그래… 오늘은 그대로… 좋아…”
어이없는 남편의 장난에 나는 너털웃음처럼 말없이 있었다.
뒷문이 열리고 그 남자가 뒷좌석에 퍼져 앉았다. 술 냄새가 차 안을 가득 채웠다.
남편은 차를 몰았다. 주택가로 들어서자 가로등 아래 아파트들이 줄지어 보였다.
갑자기 그 남자의 손이 내 목을 감싸듯 다가왔다. 숨이 막혔다.
“아… 하… 너무 이뻐서요… 잠시만 재미 좀 봅시다.”
거친 손바닥이 자켓 속 브라우스를 풀고 브래지어를 위로 젖히며 가슴을 주물렀다.
남편은 어디 있는지… 나는 저항할 힘도 없이 그 손길에 몸을 맡겼다.
의자 레버가 풀리고 내 몸이 뒤로 젖혀졌다. 하반신이 훤히 드러났다.
그 남자의 손가락이 홍합을 벌렸다. 힘들이지 않고 깊숙이 들어왔다.
남편이 차를 아파트 주차장 틈으로 몰고 갔다. 엔진을 끄고 나갔다.
“아저씨… 여기 잠시만… 쉬 좀 하고 올게요?”
“아… 그러세여… 아하~”
남편이 사라지자 그 남자의 손길이 더 거칠어졌다.
나는 홍합을 벌린 채 그의 입술을 기다렸다. 혀가 닿자 뜨거운 숨결이 온몸을 적셨다.
빨아대는 호흡에 내 아래가 점점 달아올랐다. 홍합 속 알갱이가 튀어나오듯 절정이 다가왔다.
내 손은 그의 바지 지퍼를 내렸다. 묵직한 어묵 같은 그것이 눈앞에 드러났다.
입으로 머금었다. 빨아대는 내 입술의 호흡이 거칠어지며 그의 혀놀림이 내 영혼을 휘감았다.
절정이 서로를 덮쳤다. 그의 정액이 내 입속으로, 내 홍합이 그의 입주변으로 울컥 쏟아졌다.
눈발이 창문을 때렸다. 하얀 눈이 차 안을 가렸다.
남편의 발소리가 들렸다. 나는 얼른 문을 열려 했지만 그 남자가 아직도 내 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남편이 문을 열었다.
“미안… 뭐 좀 사오느라고…”
뒷편에 시커먼 봉지가 보였다.
나는 그대로 내려 차들과 차 사이에 쭈그려 앉았다. 쏴아아아…!!!
뜨거운 오줌줄기가 타이어에 맞아 바닥 눈덩이를 녹이며 흘렀다.
휴지 뭉치를 차 밑으로 던지고 슬그머니 일어났다.
차에 올라타니 그 남자는 뒷좌석에 퍼져 잠든 척.
남편은 호빵을 건넸다. 창문에 김이 서렸다.
나는 휴지를 꺼내 아직도 벌어진 홍합을 닦았다.
뒷백미러로 그 남자의 눈길이 느껴졌다.
차는 조용히 아파트를 빠져나갔다. 밖에는 여전히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다.
그날 밤 나는 남편의 선물을 받았다. 그리고 누군가의 손길을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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