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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를 터뜨린 밤

토토군 0 2909 0 2026.02.27

똥꼬를 터뜨린 밤


​아내는 정말 큰 결심을 했다.

“자기야, 정말 잘 생각했어.”

“잘 생각하긴, 뭘 잘 생각해? 아직까지도 그게 잘 내린 결정인지 긴가민가 하구만서도…”

하고 많은 것들 중에서 아내가 나의 요구에 응해온 것은 바로 똥꼬트기였다.

누구는 그러겠지. 똥꼬 따먹기면 따먹기지, 어째서 ‘트기’냐고. 나도 처음엔 따먹기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날리던 그 분을 만나고 나서 단어를 가려 쓰기로 마음먹었다.

왜냐? 구멍이 ‘꼬’라는 단어로 가려 있을 때는 마개나 덧문의 분위기가 농후하지 않나? 예를 들면, 물꼬를 튼다고 하지 물꼬를 따먹기라고 하진 않잖아.

그래서 또 물었다.

“물꼬를 튼다는 말은, 안에서 무언가 쏟아져 나온다는 의미를 함축하질 않습니까?”

그 분은 그러셨다. 똥꼬에서는 똥만 나오는 게 아니라, 방귀도 나오고, 여자에게 감추어진 음란함이 같이 쏟아져 나온다고. 항문은 똥 배출용으로만 쓰인다는 건 현대인의 오산이란다.

세상이 생기고 가장 오래된 직업이 매춘이고, 가장 질기게 이어져 온 질병이 성병이라면, 끝끝내 감추어짐 속에서도 면면히 이어온 곳이 바로 똥꼬트기라나?

그래서 그 분의 명성 속에는 똥꼬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전문적인 지식이 철저히 배어 있었다.

세상에 떠도는 얘기들 속에는 항문 성교에 대한 잘못된 지식과 비위생적인 방법들이 난무했다. 내가 몇 번을 시도하며 아내의 똥꼬를 트려고 했지만 아내는 아프다는 비명만 질러댈 뿐 도무지 트일 기색이 없었다.

그 이유를 그 분을 만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기름만 바르면 똥꼬가 대문 열리듯 활짝 벌려진다고 믿는 모양인데, 절대 그렇질 않지요.”

“야설이나 가십 거리들에서는 흔히 그러던데여? 침만 묻혀도 쑥쑥 잘 들어간다고 되어 있드만…”

“그러니 여자들이 진정한 똥꼬의 기쁨을 모르고, 고통의 기억밖에 없는 거지요.”

“그럼, 어떤 방법이 꼭 필요한가여?”

“사람의 근육은 미세한 것이라도 한 방향으로만 활동하게 구조화되어 있습니다. 혈관만 봐도 알 수 있죠. 혈관은 한 방향으로만 흐르게 되어 있지, 역으로 흐르지 못하도록 되어 있지 않습니까? 조물주께서 우리의 몸을 만드실 때 다 예상하에 만드신 결과 때문입니다.”

“예상이라뇨?”

“인의 근육이 수의근과 불수의근으로 나뉜다는 건 생물 시간에 배우셨죠? 인간이 자유 의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이 도대체 몇 개나 된다고 보십니까? 특히 잠을 자거나 정신을 잃었을 때 뇌에 프로그래밍된 상태로 쉼 없이 움직여 주는 매커니즘은 정말 중요하죠. 묘한 건 이 똥꼬라는 것이 수의근이면서도 불수의근의 기능을 같이 갖고 있다는 거예요. 건강한 사람이 자다가 설사로 똥을 지릴 수는 있어도, 이부자리에서 똥을 버지기로 싸는 사람은 없죠? 정신 이상이나 괄약근이 잘못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눈을 뜨고 있거나 자고 있다손 치더라도 뇌에서는 배설 타이밍이 아니면 똥꼬는 닫아 걸고 있어야 한다고 프로그래밍되어 있기 때문이죠. 즉, 안에서 밖으로 내보내는 매커니즘에 숙달되어 있고 평상시에는 닫혀 있는 게 정상이라고 믿는 구조가 바로 똥꼬입니다. 우리가 똥꼬트기를 하려면 구녕을 함락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어서는 안 되고, 심리적으로 똥꼬에도 무엇이 들어갔다 나올 수 있다는 평상심을 심어 주는 것이 결정타라고 저는 여겨왔지요. 실제로도 행위 이전에 다듬어진 심리 상태가 똥꼬트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왔음을 경험으로 습득하기도 했고요.”

“심리 상태라뇨?”

“나인하프위크라는 영화 아시나요? 냉장고 앞에서 두 남녀가 왠통 음식으로 지지레를 떠는 그 영화 말입니다. 그 영화에서 남자가 여자를 길들이기 위해 눈을 가리게 하고 여러 가지 음식을 종류별로 여자 입에 넣어 보지요. 사람이 음식을 삼키려면 치러야 할 두 가지 고갯마루가 있습니다. 시각적인 승인과 후각적인 유혹입니다. 이 두 가지를 모두 거스르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많지도 않고, 경험이 아니고서는 몸이 절대 움직이질 않죠. 예를 들면 청국장 같은 겁니다. 보기에도 설사똥 같고 냄새도 죽여주는 청국장을 한 번이라도 먹어본 사람이 아니라면 절대 수저가 나아가질 않습니다. 그런 인간의 본능을 앞에 두고 두 눈을 가리게 하고 상대 남에게 음식이 전해지는 대로 삼킬 수 있는 평상심을 가지려면, 일단 상대에 대한 폭넓은 신뢰감이 생성되어야 하고, 자신의 눈이 가려져 있다는 공포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가 충족되면 자신은 자신의 입으로 어떠한 것이 들어온다고 할지라도 상대가 인정한 음식이니까라는 선입견으로 인해 결국 받아 먹게 되어 있습니다. 입과 기도가 하는 일이 다양하기는 해도 궁극적으로는 위장이라는 다음 단계로 이동시키는 과정에 서 있으며, 여기서 다시 한 방향으로만 진전되는 신체적 매커니즘을 짚어 볼 수가 있는 것이죠. 즉, 항상 해오던 같은 방향의 상황을 받아들일 때는 일정한 검역만 거치면 통과시키게 되는 것이죠. 그 반대의 경우에는 신체적인 지대한 반발이 있게 됩니다. 그것은 비상사태가 아니고는 발현되지 않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기 때문이죠. 매번 안에서 밖으로 무언가를 배출시키는 데에 익숙해 있는 똥꼬에게 무언가 들어간다는 정보를 들이대는 것은 가히 뒤집어지는 것 같은 충격이 아닐 수가 없는데, 기냥 손가락에 좇대가리에 기름만 발랐다고 쑤셔 넣는다면 똥꼬가 행복해할 까닭이 없질 않겠습니까?”

그 분의 설명은 정말 탄복 그 자체였다. 삼섬에 동참하고픈 어린 것들이나 관전에 목말라 하는 인물들의 행위 일변도와 달리 탄탄한 이론으로 무장하고서 절대 서두르지 않으셨다.

“그럼 어떻게 시작하져?”

“부인 되시는 분과 똥꼬트기를 하기 전에 30분 정도 저와 면담 및 심리와해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가능합니다.”

“심리와해 프로그램이라뇨?”

“무언가 나오기만 하는 똥꼬를 트기 위해 무언가 들어가도 될 것 같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심어 주고, 더 나아가 그렇게 함으로써 보다 깊숙이 자리 잡은 여인의 음란한 심리와 폭발적인 오르가즘도 끌어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을 생성시켜주는 안정 요법을 말합니다. 그렇게 되면 보다 수월하게 똥꼬트기를 할 수 있을 뿐더러 단 1회에 불과한 똥꼬 트기지만 즐거운 기억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해 보시겠어요?”

“암요!”

나는 그 분을 집으로 초대하기로 한 날 아이들을 장모님께 보내기로 했다. 그 분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인데 여자가 씹구녕이 아니라 똥꼬로 오르가즘을 느꼈을 때는 양상이 사뭇 다르고 비명에, 몸부림, 평소와 보기 드문 난리까지 난다고 했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방 안에서 벌어지는 똥꼬트기를 모른 채 내가 아내를 어떻게 해버리는 줄 알고 당황하면 안 될 것 같아서였다.

그 분에게 특별히 준비할 건 없냐고 했더니 자기가 다 알아서 준비한다고 하셨다.

그날 저녁, 아내가 아이들을 친정에 바래다 주고 오는 길에 우연찮게 그 분과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왔다.

‘띵동!’

“아니, 어떻게 같이 오십니까?”

내가 놀라서 반문하자 그 분은 어쩐지 오늘은 일이 잘 될 것 같다는 말씀만 하셨다. 아내는 부끄러워 고개도 못 들고 방으로 쫓아 들어가며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했다. 나는 그 분이 들고 오신 커다란 짐 보따리에 압도됐다.

아내가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올 동안 나는 그 분을 도와 짐을 거실로 들여놓았다.

“이게 다 뭡니까?”

“별게 없는데, 괜시리 부피만 나가죠. 자 그럼, 열어 볼까요?”

큰 이민가방 같은 백에서 먼저 사다리꼴 쿠션이 나왔다.

“이건 뭐죠?”

“똥꼬트기를 할 때 항상 주의해야 하는 게 여자분들에 대한 배려죠. 아무리 푹신한 침대라도 똥꼬를 하늘 향해 벌리고 상체를 납작 엎드린 채 장시간 버티는 건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애용하는 게 바로 이거예요. 이 쿠션 위에 엎드리면 상체를 지나치게 수그리지 않아도 비스듬한 각도로 똥꼬가 자연스럽게 하늘을 향하게 되고, 머리 부분은 베개처럼 약간 올려 받쳐주니 머리에 피가 몰릴 염려도 없죠. 아주 중요한 포인트예요. 나중에 똥꼬트기를 정례화하시려면 아마 구입하셔야 할 겁니다. 여기 주소가 있으니 여유 되시면 한번 가보시던가…”

주소를 받아 고이 접어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이 천은 뭡니까?”

“가정주부든 아니든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부분이 바로 똥꼬트기 할 때 어쩔 수 없이 바닥이나 시트에 묻게 되는 인분 국물 자국이죠. 냄새도 냄새려니와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됐다손 치더라도 ‘내가 이래서 똥꼬트기 안 하는 거라니까’ 하며 신경질 내며 빨래하게 된다면 죽 쒀서 개 주는 꼴이죠. 뒤처리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바닥 시트 선정은 그 다음으로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이 시트는 푹신하기도 하지만 쿠션 밑에 이렇게 넓게 펴 깔고 작업 마무리하면 둘둘 말아서 세탁기에 탁 넣으면 그만이에요. 겉은 천처럼 보이지만 속은 방수막이 들어가 있어 오줌 한 됫박 지려도 끄떡없죠. 숙제가 남아 있는 섹스를 좋아하는 여자분들은 없습니다. 아시겠어요?”

거실에 방수시트가 푹신하게 펴지고 세 사람이 둘러앉아도 될 만큼 넓어지자 똥꼬트기와 관련 없는 내가 물러날 필요도 없어 보였다. 하지만 그런 상태가 갖춰지자 그 분은 나더러 다른 방에서 30여 분 시간을 보내라고 하셨다.

나는 심리와해 프로그램 때문이라는 생각에 아내에게 눈짓하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내가 누군가? 그냥 들어가 TV나 때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나는 문틈으로 거실에서 행해지는 그 분의 역사적인 심리와해 프로그램을 지켜봤다.

“자, 마음을 편히 하시고 아무 자세로 앉아 주셔도 무방합니다.”

“소파에 이렇게 기대도 될까여?”

아내가 물었다.

“네, 좋습니다. 그럼 제가 하는 질문에 숨김없이 대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치질이나 항문의 질환이 혹시 있으십니까? 이건 중요한 거죠. 치질이 있을 경우 출혈 및 감염이 우려되고, 변비가 있으실 때에는 직장 내에 변이 사탕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질못 반 강제적으로 관장해서 세척할 경우 장벽이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아니, 사탕이라뇨?”

“아, 예, 그거요? 혹시 입안에 사탕을 굴리지 않고 오랜 동안 물고 계신 적 없었습니까?”

“있었져.”

“그런 경우라는 것이죠. 대장은 위와 소장을 거쳐 영양분 흡수가 끝난 덩어리에서 수분을 흡수하는 일과 대장균을 통해 인분이 인분처럼 되도록 부패시키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죠. 여기서 대장균 활동은 그렇다 쳐도 수분 흡수 상태가 길어지고 제때 배변을 못 하게 되면 입안에 사탕을 물고 있는 것처럼 장벽이 똥을 감싸서 오도가도 못하게 붙들어버리는 현상이 유발되죠. 그게 변비입니다. 그렇게 들러붙은 변은 찌꺼기가 장벽 주름을 파고들며 숙변을 형성하고 장벽 온도를 상승시켜 점점 배변을 어렵게 만드는 악순환을 가져옵니다. 이런 와중에 쌩뚱맞게 관장 한답시고 서두르다간 똥이 장벽에서 떨어져 나오면서 살가죽까지 부욱 긁어 상처를 낸다 이런 얘기죠. 이해가 가세요?”

“아, 네… 전 매일매일 시원하게 잘 눠요. 너무 굵은 감도 없질 않지만…”

“그건 희망적인 얘기인데요? 굵은 변을 누신다면 오늘 작업도 조금은 수월할 수 있다는 얘기예요.”

“그래여?”

“자, 별다른 질환이 없으시다고 하니 저랑 같이 욕실에 가시겠어요?”

“아니, 왜여?”

“이거 보이시죠? 이게 제가 갖고 온 특수 세정제입니다. 숙변도 긁어내고 장벽에 영향을 덜 주면서 직장 내 변을 깨끗하게 쓸어내는 기능을 갖고 있죠. 게다가 세정 효과와 함께 장벽에 윤활 효과를 줄 수 있도록 알맞은 비율로 특수 성분이 배합되어 있기도 하고요. 그저 제가 시키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향기도 물론 좋고요.”

아내는 그 분과 함께 내 방 건너편 좌측 욕실로 들어갔다. 기구를 든 채 아내의 손을 거들며 이끄는 모습이 마치 춤을 부탁하는 듯 정중해서 아내는 몸둘 바를 몰라 했다.

열린 욕실 문이 닫히고 한참 시간이 흘렀다. 간간이 아내의 “윽” 하는 소리와 “괜찮습니까?”, “조금만, 조금만” 하는 그 분의 목소리가 교차했지만 그저 관장으로 직장 내 찌꺼기를 씻어내는 과정이라고 짐작할 뿐이었다.

15분쯤 지났을까? 욕실 문이 열리고 아랫도리에 타월을 감은 아내가 먼저 나왔다. 그 분은 안에서 물소리를 내며 5분 정도 더 있다가 나왔다.

“제가 해도 되는데…”

“아닙니다. 이 과정은 반드시 남편 분께서 해 주셔야 하니 나중에 설명을 따로 해 주십사 부탁드릴게요. 사실 항문 성교는 이렇듯 두 사람뿐만 아니라 저 같은 도우미가 낀 세 사람 정도는 되어야 무리 없이 진행이 가능합니다.”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화장실 바닥에 관장으로 뿜어낸 아내의 인분을 그 분이 손수 깨끗이 치우셨다고 한다.

문틈으로 보니 아내는 아까와 같은 자세로 소파에 기대어 앉아 두 다리를 오무리고 있었다. 건너편에서 보니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게 멀리서도 보였다. 수북한 봉지털… 벌써 그 분은 아내의 씹이며 씹털, 오늘의 주제인 똥꼬까지 모두 훑었을 터인데…

어쩌지? 어쩌긴, 못 먹어도 고지…

“자, 계속 하겠습니다. 속이 다 시원하시죠?”

“네.”

“대장 내에 변이 차 있을 때에 아까 말씀드리지 않은 한 가지 기능이 바로 체온 유지 기능입니다. 무조건 섹스를 위해 줄기차게 변을 빼내면 오히려 몸이 냉해져 기분을 잡치게도 되니 너무 자주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군요!”

이제 고개까지 끄덕이는 아내의 표정… 졸나 신뢰감이 펑펑 솟아나는 표정이었다.

그 분은 나를 처음 만나 해 주셨던 항문의 본능과 그것에 반하는 행위에 대한 심리적 고찰을 장황하게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죠. 아까 욕실에서 뵈니 방법의 묘가 문제이지 사모님께서는 항문에 대해 별로 거부감은 없으시더군요.”

“그걸 어떻게?”

“항문 주위의 거뭇한 그늘과 형태, 주름의 모양으로 봐서 평소 자위를 자주 하시는 편이죠?”

“네…”

모기만 한 소리로 답하는 아내… 집사람이 자위를 그것도 자주? 이건 또 뭐야?

“남편 분께서 항문 주위를 평소에 자주 빨고 핥아 주셨던 것 같은데, 그때도 쾌감 비슷한 걸 느껴보셨죠?”

“…네… 솔직히 말하자면요…”

아니, 그런 여자가 똥꼬트기에 비토를 걸어왔단 말이야? 요런 내숭땡이!

“그럼 됐습니다. 여기 엎드리세요. 그 타월은 이제 필요 없고요, 옷도 모두 벗으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엎드리세요. 자연히 사모님의 항문이 하늘을 향하면서 머리는 안정감 있게 놓여져서 그 자세로 10분 정도 아무런 움직임도 하지 않으면 잠이 들기까지 합니다. 어서 해보시죠.”

아내는 머뭇거리다 이내 일어나 치마 벗듯 타월을 떨어뜨리고 상체 옷을 벗기 시작했다. 내가 봐도 처녀 적 몸매 그대로인 몸짱, 얼짱, 짱의 삼중주… 그게 아내의 몸이었다.

아내가 천천히 그 분이 이끄는 대로 쿠션 위에 엎드리자 말 그대로 아내의 똥꼬가 하늘을 향해 가볍게 벌려져 노출됐다. 부끄럽고 외간 남자에게 신체가 드러난다는 생각 때문인지 아내는 엎드린 와중에도 고개를 어쩔 줄 몰라 이리 뒤척 저리 뒤척했다.

“괜찮습니다. 처음에야 다 그렇죠. 이제부터 제가 하는 말을 잘 들으시고 절대로 마음속으로 ‘아니에요’, ‘그럴 수는 없어요’ 등의 부정적인 생각이나 결심 말고 ‘괜찮아요’, ‘모두 수긍해요’, ‘그럼요’, ‘다 해주세요’ 등의 긍정적인 생각만 해 주십시오. 그게 제일 중요한 심리적 준비자세입니다.”

“그게 효과가 있을까여?”

“그럼요! 벌써 제 앞에서 이제까지 안면식도 없었지만 나체로 엎드려 치부를 드러내 놓고 계시질 않습니까?”

나는 그때까지 아내의 모습만 보고 있었는데 어느새 아랫도리를 까고 있는 그 분을 발견했다. 언제 까 재꼈지?…

그 분은 바닥에 무언가를 주욱 펼쳐 놓고 하나씩 들어 아내의 똥꼬에 들이대며 느낌을 물었다. 대개 차갑고 거친 표면의 것들이었는데 아내의 반응은 “끔찍해요”라는 일성이 대부분이었다.

칼등, 사포, 망치 끝, 유리 조각, 솔나무 가지 끝 같은 것들… 여린 똥꼬 살갗이 거부하기에 충분한 소재들뿐이었다.

“자 이제부터 좀 다른 것을 느끼게 될 겁니다. 느낌이 어떤지 말해 보세요.”

“음… 아주 부드러워요. 미끈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느낌이 참 좋네요. 그게 뭐죠?”

“지우개입니다. 독특하죠? 자, 이번 것은 어떤지요?”

“똥꼬를 압박하긴 해도 따스한 게 참 부드럽네요.”

“잘 느끼고 계시네요. 딜도입니다. 아직 진동 모드는 켜지 않았습니다. 자 이번 것은 어떨까요?”

이번에는 아무것도 들지 않고 간장 찍듯 바닥에 놓인 그릇에 식지를 담갔다가 아내의 항문에 자그시 대었다.

“아… 따뜻해요. 제일 느낌이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긴장은 되네요. 자꾸 안으로 밀려 들어올 것 같아서… 기름이 발라진 게 원인인가 봐요.”

“이건 손가락입니다. 기름도 맞고요. 항문은 오랜 시간 동안 배변 타이밍 이외에는 닫혀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지닌 괄약근의 고집 때문에 풀리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죠. 만일 그 강박관념이 스르륵 풀리기만 하면 남자의 건실한 좇대가 두 개도 너끈히 들어가고도 남죠.”

“정말이여?”

“그럼요! 자 이제 주름을 중심으로 부드러운 안마로 들어갑니다. 자 느껴 보세요.”

“음음… 그냥… 겉을 문지를 때에는 기분이 그런대로 괜찮은데… 그렇게… 그렇게 밀어 넣으시려고 하면 꼭 똥이 나올 것 같아요.”

“하하… 괜찮습니다. 그게 괄약근의 오동작이죠. 손가락이 들어가고 있는데 그 느낌이 똥이 나오고 있다는 느낌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겁니다. 그 느낌이 가셔질 때까지 이 손가락 하나로 충분히 구멍으로 넘나들면서 확장하고 기름칠을 끊이지 않고 해대면서 풀어내야 다음 과정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죠.”

“다음 과정이라뇨?”

“손가락의 개수를 천천히 늘려가는 겁니다. 대개 두 개 정도만 완벽하게 항문이 물지 않고 내버려만 둔다면 손가락 두 개에 해당하는 직경의 1.5배 정도는 통과해도 무방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도 됩니다.”

“그렇게나 굵게여?”

“그럼요, 그래야 궁극적으로 좇대가 들어가 사모님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질 않겠습니까?”

“아, 네…”

멀리서 들어도 질척대며 아내의 항문을 왕복하며 구멍을 따들어 가는 그 분의 손놀림이 느껴졌다.

“괜찮습니다. 움직이지 마시고 그냥 느끼세요.”

놀고 있는 그 분의 다른 손이 같은 방향으로 벌려져 씹구녕을 씰룩대고 있는 아내의 보지를 넘나드는 모양이었다. 아내의 엎드린 고개가 아래로 향하면서 이제 위아래로 움직거렸다. 내가 뒤에서 아내의 씹구녕을 혓바닥으로 쪼사댈 때 하는 모습인데 아마 한 손가락은 열심히 똥꼬를 트며 한 손가락은 공알과 씹구녕을 뻔질나게 왕복하고 있는 것이리라.

“저, 애기 아빠가 보고 있질 않을까여?… 으윽… 기분이 이상해 지고 있거덩여…”

“주무시라고, 제가 아까 드링크를 한 병 드렸습니다. 아마 집안에서 천둥번개가 쳐도 알아채지 못할 겁니다. 걱정 붙들어 매십시오.”

그 분이 문틈의 나에게 윙크를 날렸다. 대가리 졸나 잘 굴리는 구만!

“그럼… 저… 소리… 막 쳐도 되져? 윽윽… 양쪽으로 쑤셔대니 견딜 수가 없어서… 억억… 아 똥 쌀 거 같아여!”

“소리 더 치십시오. 그 느낌이 사라져야만 손가락을 두 개로 늘리면서 사모님의 똥꾸녕과 씹보지를 타고 음란한 오르가즘이 폭풍처럼 밀려 나올 테니까요.”

“윽윽… 그럴까여?… 음… 이제 손가락으로 항문을 쑤시는 게 그렇게… 부드러울 수가 없어여… 왜 이렇게 느낌이… 묘하지?”

“그럴 겁니다. 자 뒤 좀 돌아다 보세요.”

언제 꺼냈는지 손에 동그란 손거울이 들려 있었고 괄약근 내피가 벌겋게 나팔 입구처럼 벌어져 있는 아내의 항문이 뒤돌아 보는 아내의 시선을 향해 적나라하게 비춰지고 있었다. 나의 눈에는 그 거울에 비춰진 완전히 맛이 간 아내의 달뜬 얼굴이 동시에 보였다…

“어머나, 저렇게 똥꼬가 벌어지다니… 지금 쑤시고 계시는 손가락이 있는데도 별로 힘이 안 들어가니 희한하죠?… 윽윽… 보지는… 보지는… 그냥… 놔 두시지… 왜 그다지도 공알을 짓누르고…”

“신기하죠? 이제 손가락을 두 개로 늘립니다. 자 느껴 보세요. 그냥 조금 빡빡한 느낌밖에 없죠? 이렇게 구녕을 넓히는 데만 25분을 소모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똥꼬는 설득시키기에 제일 어려운 근육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보지야 뭐, 이렇게 똥꼬를 터들어 가면 자연히 같은 배에 타고 있으니 느낌이 오는 건 당연한 거고… 놀려 두자니 좀 뻘쭘하잖아요?”

“그건… 그렇네요… 꼭 보지 안에 좇대가 박히는 느낌이긴 한데 이건 좀 다르네요. 꼭 보지속 머리결을 쓰다듬는 할아버지 손길 같으니 말이에여… 윽윽…”

“자, 씹구녕 속 손가락도 두 개로 늘립니다. 이게 바로 동시 패션이라고 불리는 거죠. 보지와 똥꾸녕을 동시에 따버리는 환상적인 상태 말이죠. 이런 거 좋아하세요?”

“윽윽… 그럼여… 얼마나… 얼마나… 엄마야… 이걸 어떡해… 이걸… 선생님… 자꾸 허리가 쪼여와여… 엉덩이도 덜덜 떨리고… 보지는 왜 이리도 찔척대지? 아학아학…”

“그게 시작인 겁니다. 자, 윤활유를 좀 더 바르고 줄창 터 봅시다. 보지건 똥꾸녕 이건 간에…”

서로 점잖은 단어로 일관하던 대화 속에 똥꼬는 물론 보지, 씹꾸녕, 공알 같은 날단어가 빙빙 돌았다. 아내의 허리는 이제 그 분 손놀림에 따라 마치 섹스를 하듯 앞뒤로 움직거렸다. 호흡이 가쁜지 숨을 쌕쌕 몰아쉬며 고갯짓에 여념이 없었다. 멀리서도 확실히 보이는 덜덜 떨리는 둔부, 깊숙이 손가락 쑤실 때마다 울컥대며 경직과 이완을 반복하는 파도타기의 진수… 아내가 꺼뻑 가고 있었다.

“으으으으으윽… 선생님… 그런데… 이건 뭐죠?… 손가락과는 다른 느낌인데… 이건 도대체 뭐라고 해야 할쥐… 윽윽윽윽…”

“이게 바로 똥꼬트기의 결정판, 몽둥이좇 박기라고 하는 과정입니다. 충분히 똥꼬가 벌려졌는지 막판으로 확인하는 작업인데… 정말 좋군요… 흐윽… 흐윽…”

쿠션에 엎드린 아내의 뒤로 말안장에 올라타듯 두 다리를 양쪽으로 스모선수처럼 벌리고 들이대는 그 분의 좇대는 끔찍할 지경이었다. 귀두 주위로 해바라기가 지천으로 피어 있었고 그 색깔은 진한 콜럼비아 커피색이었으며 울창한 수풀은 아내의 똥꼬를 기분 좋게 부벼주고 있을 터였다.

“이러시면… 이러시면… 전 어떻게… 억억…”

아내의 똥꼬를 그 좇으로 터내면서도 한 팔을 뒤로 돌려 아내의 씹구녕도 동시에 쑤시고 있는 그 분의 팔은 유난히 길어 보였고 나로서는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자세였다. 마치 말을 타고 채찍으로 말 궁둥짝을 후려치는 듯한 장쾌한 몸부림… 이미 뿍짝대는 아내의 보지와 똥꼬에서 나오는 물길은 끝 가는 데를 알 수 없이 흘러내리고 있었을 것이고 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었다.

“어허… 좋아… 어흥… 정말 이 똥꼬는 트기에 아깝다… 으흐으흥…”

“악… 악… 악… 악… 악… 악… 으흐흐흐흐흐흑…”

별다른 외침도 없이 비명 속에 산화하는 아내의 격랑. 바로 내가 원하던 것이었다.

그 분은 혼절한 아내를 뒤로 하고 옷을 입으며 나에게 감사하다고 하시면서 벌려진 아내의 똥꼬 사이로 좇물이 허옇게 누런 거품을 내며 꿀럭꿀럭 삐져 나오는 것을 보지도 못하고 돌아가셨다.

가시는 길에 저 쿠션과 깔개를 주고 가시니 자기가 하는 과정을 딜도와 손가락으로 충분히 연마하라고 까칠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다…

문소리에 아내가 정신을 차렸다. 나는 의자에 앉은 채 아내를 내려다봤다. 벌거벗은 채 흡족한 표정으로 얼굴이 발갛게 상기되어 평소보다 더 사랑스럽고 이뻐 보였다.

“자기야, 좋았어?”

“응… 자기는?”

“나야 좋았지… 당신한테 난 해주는 게 하나도 없는데… 그나마 그 분이 계셔서 당신 똥꼬도 터주시고…”

아내가 내 말을 막으며 벗은 몸도 아랑곳 않고 내 휠체어로 안겨왔다.

“당신도 다리만 멀쩡했다면…”

그날 밤이 새도록 아내는 나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수천 번도 더 하면서 나를 부등켜안고 울음바다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똥꼬트기도 성공적이었는데 아내는 아닌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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