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남매
독수리 남매
누가 우리를 손가락질하며 “누나가 된 년이 남동생하고 붙어먹은 더러운 년”이라고 비난한다 해도, 나는 달게 받아들이겠다.
그러나 제발, 내 남동생 현우에게만큼은 정죄의 손가락을 들이대지 말아 주었으면 한다. 우리가 이렇게 된 것은, 어린 혈기와 욕망을 이기지 못한 현우의 잘못만은 결코 아니다. 그 아이의 행동을 제대로 만류하지 못하고, 결국 내 모든 것을 허락해 버린 이 누나의 죄가 훨씬 더 크다는 것을, 나는 밤마다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
우리 남매는 홀아비 아버지 슬하에서 자랐다. 엄마는 내가 여섯 살 때, 현우가 태어난 지 불과 3년 만에 춤바람에 취해 야반도주를 했다. 그 후로 아빠는 대형 트럭을 몰며 생계를 이어갔다. 일주일에 삼사 일은 집을 비우셨지만, 우리는 단 한 번도 불평하지 않았다. 아빠가 없는 날이면 어린 내가 엄마처럼 밥을 짓고, 현우를 돌보고, 잠자리까지 챙기며 살았다.
그렇게 자라면서도 우리는 결코 약하지 않았다. 동네 아이들이 우리를 ‘독수리 남매’라고 부를 정도로 강인했다. 현우가 다른 아이들과 싸우면 내가 죽기 살기로 달려들었고, 내가 위험에 처하면 현우는 무엇이든 손에 잡히는 물건을 휘두르며 상대를 내쫓았다. 우리는 거의 종일 붙어 다녔고, 서로가 서로의 방패이자 울타리가 되어 주었다. 공부 역시 둘 다 상위권을 유지하며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모범생으로 통했다. 학부모들조차 우리 남매와는 시비를 피하라고 아이들에게 당부할 정도였다.
아빠는 타지에서 돌아올 때마다, 빈손으로 오는 법이 없었다. 작은 풀빵 하나라도 사 들고 오셨다. 우리는 아빠의 대형 트럭이 주차장에 들어서는 시간에 맞춰 달려가 기다리는 게 가장 큰 낙이었다. 하루걸러 보는 가족이었지만, 우리의 재회는 마치 십 년 만에 만난 듯 뜨겁고 행복했다.
그러나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다. 현우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함께 목욕하던 것을 부끄러워하기 시작했다. 나는 이미 생리를 시작하고 가슴이 부드럽게 부풀어 오를 무렵이었지만, 현우에게는 여전히 어린 동생으로만 보였다. 그러던 어느 여름방학 아침, 이불 속에서 미동도 하지 않는 현우를 발견했다. 팬티에 묻은 미끌미끌하고 이상한 액체. 인터넷을 뒤져서야 그것이 ‘몽정’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날부터 나는 조심스럽게 변했다. 팬티나 브라를 함부로 아무 데나 던져 두지 않으려 애썼다.
그 평온한 일상이 산산조각 난 것은 작년 가을, 청천벽력 같은 소식과 함께였다. 타지로 간 아빠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우리는 끌어안고 대성통곡했다. 자동차보험과 산재보험금으로 먹고 사는 데 지장은 없었지만, 착하고 모범생이던 현우가 점점 비뚤어지기 시작했다. 나쁜 친구들을 사귀고, 공부를 놓고, 밤늦게 들어오는 날이 잦아졌다.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하나뿐인 동생이 잘못된 길로 빠지는 것을, 그저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어느 날 밤, 나는 현우를 조용히 불러 앉혔다.
“현우야… 누나가 어떻게 하면 너를 다시 예전처럼 만들 수 있겠니?”
현우는 차갑게 웃으며 대답했다. “누나는 내가 하라는 대로 다 할 거야?”
그 순간, 나는 모든 것을 걸었다. “그래… 현우 네가 정신만 차린다면, 이 누나는 뭐든 할게.”
그날 밤, 나는 천천히 옷을 벗었다. 티를 올리고, 브라를 풀고, 마지막 남은 천 조각까지 벗어던졌다. 현우는 울면서 내 품에 안겼다. 그리고 내 부드럽고 따뜻한 젖꼭지를, 어린아이처럼 빨기 시작했다. 나는 그 아이의 머리를 힘껏 끌어안았다. 이상한 열기가 온몸을 타고 올랐다.
그날 이후 우리는 한 방에서 잤다. 현우는 매일 밤 내 가슴을 만지며 잠들었고, 나는 잠든 동생의 단단하고 뜨거운 것을 조심스레 어루만졌다. 그러던 어느 밤, 현우가 깨어나 내게 속삭였다.
“누나… 내가 해줄까?”
그 순간부터 우리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현우의 부드러운 혀가 내 가장 은밀하고 뜨거운 곳을 달구었고, 나는 동생의 굵고 단단한 것을 입에 물었다. 그리고 마침내, 현우는 내 깊숙한 안으로 들어왔다. 처음 찾아온 날카로운 고통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를 놓을 수 없었다. 뜨거운 숨결과 땀, 살이 부딪히는 소리, 그리고 끝없는 쾌락이 방 안을 가득 채웠다.
그 후로 우리는 매일 밤 벌거숭이가 되어 서로를 탐했다. 나는 남자친구와 헤어졌고, 한 번의 아픈 중절수술을 겪은 뒤로는 철저하게 피임을 했다. 현우는 다시 공부에 매진했고, 나는 학교를 마치자마자 서둘러 집으로 돌아온다. 지금도 나는 얇은 나이트가운 하나만 걸치고 — 단추 두어 개만 풀면 바로 나신이 되는 — 현우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우리가 이 관계를 언제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나도 알지 못한다. 현우에게 진짜 애인이 생길까 봐, 이 금단의 사랑이 언젠가 끝날까 봐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한 가지만은 분명하다. 나는 현우를 사랑한다. 오빠로서, 남자로서, 내 전부로서,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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