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남편의 손길
죽은 남편의 손길
나는 평소처럼 업무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알 수 없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누구세요?’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목소리는 약간 쉰 듯한, 그러나 묘하게 매력적인 여성의 음성이었다.
“저… 저번에 멜로 아뒤로 채팅했던 사람인데요. 만날 수 있을까요?”
순간 2주 전, 심심풀이로 주고받았던 채팅 상대가 떠올랐다. 그때는 연락이 없어서 그냥 잊고 있었는데, 그녀가 먼저 연락해 오자 묘한 기대감이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목소리는 듣기 거북할 만큼 탁했지만, 말투는 깍듯하고 조신해서 은근히 마음이 끌렸다.
그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습하고 찌는 여름날이었다. 아내가 우산을 챙겨주려 했지만 나는 짜증을 내며 차로 뛰어갔다. 이미 며칠 전부터 회식 핑계를 대며 냄새를 풍겨놓았고, 회사에는 월차까지 처리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어두었다. 아내는 오히려 나를 걱정하며 “더운 여름에 회식은 왜 그렇게 자주 하냐”며 주말에 닭죽을 끓여주겠다고까지 했다. 모든 것이 척척 맞아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약속 당일, 나는 초등학생처럼 설레며 하루 종일 일을 손에 잡지 못하고 담배만 피워댔다. 일찍 퇴근해 집에 전화로 “지금 회식장 가는 길”이라고 보고한 뒤, 그녀와의 만남을 위해 차를 몰았다.
그녀는 ‘서영엄마’라고만 불러달라고 했다. 실제 이름은 끝까지 밝히지 않았다. 예상보다 작은 체구에, 조용하고 수줍은 인상이었다.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웨이터가 갑자기 비틀거리며 그녀의 스커트 위로 냉커피를 쏟아버렸다. 큰 소동이 벌어졌지만 서영엄마는 오히려 웨이터를 걱정하며 괜찮냐고 물었다. 그 모습이 묘하게 신경 쓰였지만, 곧 그녀가 먼저 손을 잡아끌며 카페를 나왔다.
근처 해물피자집에서 소주를 곁들였다. 술이 들어가자 그녀의 말수가 점점 늘어났다. 철 지난 음담패설까지 서슴없이 꺼내며 내 반응을 살피는 모습이 제법 노련해 보였다. 9시가 가까워지자 나는 자연스럽게 그녀를 모텔로 이끌었다.
모텔 방에 들어서자 그녀는 천장의 거울과 둥근 침대를 신기한 듯 바라보았다. 나는 핸드백을 빼앗듯 내려놓고 천천히 그녀의 투피스를 벗기기 시작했다. 외소한 상체와 달리 엉덩이는 놀라울 정도로 풍만하고 탄력 있었다. 브래지어도 입지 않은 가슴은 작고 유두가 연한 색으로, 아이를 낳은 주부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남편이 젖 모양이 망가진다며… 주사까지 맞았어요.”
그녀는 쓸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나는 무릎을 꿇고 스타킹과 팬티를 조심스럽게 벗겨냈다. 그녀의 보지는 털이 거의 없고, 음순이 살 속에 쏙 들어가 있는 복숭아 같은 모양이었다. 정말 아름다웠다.
우리는 함께 샤워를 했다. 내가 비누칠을 해주며 그녀의 보지를 문지르자, 그녀는 욕조를 붙잡고 엉덩이를 뒤로 쭉 내밀며 신음을 흘렸다. 거품 사이로 뜨거운 애액이 쏟아져 나오는 게 느껴졌다. 샤워 후 침대로 돌아와 그녀를 엎드리게 한 뒤, 등부터 둔부까지 혀로 핥아 내려갔다. 그녀는 몸을 부들부들 떨며 높은 음조의 신음을 토해냈다.
나는 그녀를 뒷치기 자세로 만들고, 이미 흥건히 젖은 보지 속으로 힘껏 밀어 넣었다. 뜨겁다 못해 거의 불타는 듯한 체온이 내 것을 감쌌다. 그녀는 미친 듯이 허리를 흔들며 “여보… 여보… 어서 같이 쑤셔줘…”라고 중얼거렸다.
절정에 가까워질 무렵, 그녀는 스스로 엉덩이를 양손으로 벌리며 비명을 질렀다. 그 순간 그녀의 항문이 쑤욱 열리며 움찔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그 광경에 더욱 흥분해 미친 듯이 움직이다가, 그녀의 보지 깊숙이 사정했다.
그녀가 숨을 헐떡이며 내뱉은 말은 충격적이었다.
“여보… 좋았어? 같이하니까 좋아? 나 이런지 몰랐어…”
그녀는 남편이 C형 간염으로 간경화, 간암까지 진행되어 1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털어놓았다. 죽기 전 남편은 “죽어서라도 너와 섹스하고 싶다”고 농담처럼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남편이 죽고 49재가 지나자, 꿈속은 물론 낮에도 나타나 그녀의 몸을 탐한다는 것이다.
“오늘도… 당신 앞을 지나칠 때, 목욕할 때, 섹스할 때… 그 사람이 함께 있었어요.”
나는 소름이 돋아 몸이 굳었다. 그녀는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이미 모든 것이 끝난 뒤였다. 나는 그녀를 내쫓듯 모텔을 나와 차를 몰고 집으로 향했다.
‘으이그… 마누라 속이고 이런 짓 하다간 언젠가 이런 꼴을 당할 줄 알았지…’
집에 도착해 초인종을 누르자 아내의 밝은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 왜 이렇게 일찍 왔어? 아… 동료분이랑 같이 왔구나! 그 뒤에 계신 분 누구야? 못 보던 분인데… 문 열어줄게.”
문이 스르륵 열리는 소리가 났다. 나는 등골이 서늘해지며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그러나…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문은 바람이 스며들 듯 조용히, 그러나 천천히 열리고 있었다.
죽은남편영혼, 빙의섹스, 서영엄마, 모텔불륜, 유부남외도, 뒷치기, 항문플레이, 초자연에로, NTR환상, 귀신삼각관계, 남편영혼불륜, 충격반전엔딩, 습한여름날외도, 영혼과의섹스, 현실공포에로, 아내속이기, 모텔샤워섹스, 복숭아보지, 영적간통, 섬뜩한결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