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유리벽 너머로 피어나는 아내의 관능적인 야근
투명 유리벽 너머로 피어나는 아내의 관능적인 야근
퇴근 후 뜨거운 물을 가득 채운 욕조에 몸을 담그자. 피로가 서서히 녹아내리며 온몸이 나른하게 풀려갔다.
그때 욕실 문이 열리며 아내가 들어왔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샤워 부스로 향했다. 욕조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높은 투명 유리벽. 물속에 누운 내가 정면으로 바라보는 위치였다.
아내는 천천히 옷을 벗기 시작했다. 유리 너머로 그녀의 몸이 선명하게 비쳐 보였다. 순간 내 아랫도리가 뜨겁게 반응하며 단단해졌다.
그녀는 고개를 살짝 돌려 나를 바라보며. 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풍만한 가슴을 비누 거품으로 천천히 문지르고 주무르는 모습. 부드러운 살결 위로 하얀 거품이 미끄러지며. 그 중심에 선명하게 돋아난 젖꼭지가 유리벽에 눌려 완벽한 원을 그렸다.
“그쪽 동네 경치는 어때요… 오?”
아내의 목소리가 욕실을 울리며 짓궂게 웃었다. 그녀는 거품이 뚝뚝 떨어지는 몸으로 샤워에서 나와. 싱크대에 놓여 있던 장난감을 집어 다시 부스로 들어갔다. 지난번 마네킹에 달아주었던 그 커다란 딜도였다.
아내는 다리를 살짝 벌리고 천천히 그것을 넣었다가 빼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몸을 옆으로 돌려. 유리벽에 빨판을 붙이고. 엉덩이를 뒤로 쭉 내밀며 깊숙이 받아들였다. 고개를 돌려 나를 보며 속삭였다.
“고객님의 만족을 위해 특별 요청도 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여러 자세로 공연을 이어갔다. 허리를 숙인 채. 한쪽 다리를 올린 채. 유리벽에 가슴을 완전히 밀착시킨 채. 허리를 앞뒤로 격렬하게 움직이며. 유리벽이 부서질 듯한 소리를 내며 골반을 부딪쳤다.
그 모습은 정말이지 미쳤다. 평소 유연하다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다양한 각도와 움직임으로 자신을 즐기는 아내의 모습은. 나를 완전히 미치게 만들었다.
아내는 점점 속도를 높였다. 만세하듯 두 팔을 유리벽 위로 올리고. 허리를 앞뒤로 미친 듯이 흔들었다. 눌려 퍼진 커다란 하얀 가슴과. 그 위에 선명하게 돋아난 붉은 젖꼭지가. 유리벽에 완벽하게 찍혀 있었다.
결국 그녀의 몸이 크게 경련을 일으켰다. 다리를 벌렸다 오므렸다 하며. 골반을 파르르 떨며. 비명과 신음이 뒤섞인 절정의 소리를 토해냈다.
숨을 고른 아내가 나를 돌아보며 웃었다.
“손님, 오늘 공연은 만족하셨나요?”
나는 엄지를 세우고 손가락 열 개를 활짝 펼쳐 보였다. 십점 만점.
아내는 몸을 수건으로 말리며 한마디를 덧붙였다.
“오늘 야근하는 날인 거 아시죠? 업무 내용은 이 시청각 자료를 참고하시고요.”
침실로 나가던 그녀가 문 앞에서 다시 몸을 숙였다. 다리를 살짝 벌리고. 손가락으로 자신의 은밀한 곳을 벌려 보이며.
“…아, 보면 안 될 걸 또 봐버렸네. 또 야근이야…”
나는 욕조 속에서 미소를 지었다. 가끔은. 부부 사이에 이런 장난이 있다는 게. 정말 복에 겨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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