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HR도 가능' 김하성 이적설에 뜨거운 ML, 타격 기대감도 있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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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2
김하성./AFPBBNews=뉴스1김하성(28·샌디에이고)의 트레이드설에 메이저리그의 반응이 뜨겁다 못해 폭발적이다.
최근 A.J.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김하성과 트렌트 그리샴(26)에 대한 트레이드 문의를 받았다"고 인정했다. 그와 동시에 "유연한 선수단 운영을 선호한다"면서 트레이드 가능성을 부정했다.
인터뷰를 전한 디 애슬레틱 역시 "김하성은 이번 오프시즌 (주전) 유격수들이 FA로 떠난 애틀랜타, 보스턴, 미네소타 등에 매력적일 수 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확실히 그를 데리고 있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트레이드는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한 번 불 붙은 트레이드설은 좀처럼 꺼질 줄 몰랐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지 4일째, 주전 유격수가 없는 각 구단 관련 칼럼니스트들은 김하성 영입 가능성을 검토했다. 각 구단 팬 칼럼니스트 사이트인 팬사이디드에서는 LA 에인절스, 애틀랜타 쪽에서 반응이 있었다.
LA 에인절스 소식을 다루는 할로행아웃은 "페리 미네시안 LA 에인절스 단장은 샌디에이고에 전화해 트레이드를 시도해봐야 한다"고 영입 검토를 촉구했다. 애틀랜타 관련 팬사이디드 코너에서는 "애틀랜타가 또 다른 (적극적인) 영입 시도를 한다면 김하성은 개막전 유격수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가장 관심을 보인 쪽은 보스턴이었다. 이곳은 칼럼니스트뿐 아니라 메인 언론을 통해서도 다뤄졌다. NBC 스포츠 보스턴은 최근 김하성을 "트레버 스토리(30)가 2루에 머물게 할 정도로 뛰어난 수비를 가진 유격수"라고 소개하면서 "여전히 스토리와 짝을 이룰 값싼 미들 인필더로서 보스턴에 무난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영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2022년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 파크 기준 타구 스프레이 차트(왼쪽)와 보스턴 홈구장 펜웨이파크 기준 타구 스프레이 차트. /사진=베이스볼 서번트 갈무리
김하성이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다는 소식에 각 구단의 반응이 뜨거운 이유는 수비와 저렴한 계약 조건이 주로 꼽힌다. 메이저리그 2년 차에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3인에 오를 정도로 수비는 모두가 인정했다. 또한 2025년까지 연봉은 700만 달러에 불과하다.
타격에 대한 기대감도 무시할 수 없다. 올 시즌 김하성은 150경기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 12도루, OPS 0.708, 조정 OPS 107로 리그 평균 이상의 생산성을 보여줬다. 투수 친화적인 구장이 3개(다저스타디움, 펫코 파크, 오라클 파크)나 되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치렀음에도 나온 성적이다.
당장 보스턴만 가도 올해 김하성은 지금의 홈런 개수를 훌쩍 넘길 수 있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김하성이 생산한 타구 상당수가 보스턴의 홈구장 펜웨이파크 기준으로는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일반적으로 홈런이 가장 많이 나오는 발사각 30도 이상 타구로 제한해도 17개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을 홈으로 쓴다면 20홈런도 가능했을 것으로 판단되는 이유다. 특히 보스턴이 속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타자에게 친화적인 구장이 많다.
KBO리그에서 김하성은 차츰 리그에 적응을 하면서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 시즌인 2020년에는 끝내 30홈런 고지를 밟은 성장형 타자였다. 미국 현지 언론들이 3년 차 김하성에 기대하는 것도 괜한 것은 아니다. NBC 스포츠 보스턴은 "김하성은 KBO리그 7시즌 동안 타율 0.294, 133홈런을 기록했다. 그렇기 때문에 타격에서도 잠재력이 있다"고 기대했다.
최근 A.J.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김하성과 트렌트 그리샴(26)에 대한 트레이드 문의를 받았다"고 인정했다. 그와 동시에 "유연한 선수단 운영을 선호한다"면서 트레이드 가능성을 부정했다.
인터뷰를 전한 디 애슬레틱 역시 "김하성은 이번 오프시즌 (주전) 유격수들이 FA로 떠난 애틀랜타, 보스턴, 미네소타 등에 매력적일 수 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확실히 그를 데리고 있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트레이드는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한 번 불 붙은 트레이드설은 좀처럼 꺼질 줄 몰랐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지 4일째, 주전 유격수가 없는 각 구단 관련 칼럼니스트들은 김하성 영입 가능성을 검토했다. 각 구단 팬 칼럼니스트 사이트인 팬사이디드에서는 LA 에인절스, 애틀랜타 쪽에서 반응이 있었다.
LA 에인절스 소식을 다루는 할로행아웃은 "페리 미네시안 LA 에인절스 단장은 샌디에이고에 전화해 트레이드를 시도해봐야 한다"고 영입 검토를 촉구했다. 애틀랜타 관련 팬사이디드 코너에서는 "애틀랜타가 또 다른 (적극적인) 영입 시도를 한다면 김하성은 개막전 유격수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가장 관심을 보인 쪽은 보스턴이었다. 이곳은 칼럼니스트뿐 아니라 메인 언론을 통해서도 다뤄졌다. NBC 스포츠 보스턴은 최근 김하성을 "트레버 스토리(30)가 2루에 머물게 할 정도로 뛰어난 수비를 가진 유격수"라고 소개하면서 "여전히 스토리와 짝을 이룰 값싼 미들 인필더로서 보스턴에 무난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영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2022년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 파크 기준 타구 스프레이 차트(왼쪽)와 보스턴 홈구장 펜웨이파크 기준 타구 스프레이 차트. /사진=베이스볼 서번트 갈무리
김하성이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다는 소식에 각 구단의 반응이 뜨거운 이유는 수비와 저렴한 계약 조건이 주로 꼽힌다. 메이저리그 2년 차에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3인에 오를 정도로 수비는 모두가 인정했다. 또한 2025년까지 연봉은 700만 달러에 불과하다.
타격에 대한 기대감도 무시할 수 없다. 올 시즌 김하성은 150경기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 12도루, OPS 0.708, 조정 OPS 107로 리그 평균 이상의 생산성을 보여줬다. 투수 친화적인 구장이 3개(다저스타디움, 펫코 파크, 오라클 파크)나 되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치렀음에도 나온 성적이다.
당장 보스턴만 가도 올해 김하성은 지금의 홈런 개수를 훌쩍 넘길 수 있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김하성이 생산한 타구 상당수가 보스턴의 홈구장 펜웨이파크 기준으로는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일반적으로 홈런이 가장 많이 나오는 발사각 30도 이상 타구로 제한해도 17개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을 홈으로 쓴다면 20홈런도 가능했을 것으로 판단되는 이유다. 특히 보스턴이 속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타자에게 친화적인 구장이 많다.
KBO리그에서 김하성은 차츰 리그에 적응을 하면서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 시즌인 2020년에는 끝내 30홈런 고지를 밟은 성장형 타자였다. 미국 현지 언론들이 3년 차 김하성에 기대하는 것도 괜한 것은 아니다. NBC 스포츠 보스턴은 "김하성은 KBO리그 7시즌 동안 타율 0.294, 133홈런을 기록했다. 그렇기 때문에 타격에서도 잠재력이 있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