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선행왕' 호날두, 암 투병 7세 소년에 치료비 지원 "무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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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0
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선행왕' 호날두, 암 투병 7세 소년에 치료비 지원 "무한 감사"
득점왕이 아니라 선행왕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남몰래 암 투병을 하는 포르투갈 7살 소년의 치료비를 지원한 사실이 전해졌다.
호날두의 선행이 알려져 화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9일 "호날두가 연인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의 동생인 이바나를 통해 알게 된 포르투갈의 7세 소년 토마스를 위해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토마스는 2019년에 신경모세종 진단을 받았다. 신경모세포종은 원시 신경능 세포에서 유래하는 악성 종양이다. 소아기에 나타나는 악성 종양 중 하나이며 백혈병, 중추 신경계 종양, 림프종 다음으로 발생 빈도가 높다.
토마스는 신경모세종 진단 후 치료를 받아 호전됐으나 지난해 10월 암이 재발했다. 그러나 치료를 감당하기에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고, 이에 토마스 부모는 기부를 호소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때 호날두가 직접 나섰다. 연인인 조지나 동생 이바나를 통해 이 사실을 접했고, 토마스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호날두를 이런 사실이 알려지기 원하지 않았지만 이바나가 호날두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바나는 "토마스는 검사를 위해 바르셀로나로 향하고 있고, 이제 암수술을 받을 것이다. 호날두의 도움에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 호날두는 그동안 기부를 많이 해 화제가 됐다. 헌혈을 위해 몸에 문신을 새기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고, 꾸준하게 선행을 해왔다. 호날두는 전 세계 스포츠 스타 중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스타로 알려져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호날두는 예전부터 기부를 해왔다. 지난해 3월 유럽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함께 100만 파운드(약 15억 원)를 의료계에 기부했다"면서 "또한 호날두는 세이브 더 칠드런, 유니세프, 월드비전의 홍보대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016년에는 자신의 고향 포르투갈 마데이라에 산불이 나자 피해자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마데이라는 호날두의 고향으로 휴양지로 유명한 작은 섬이다. 이 섬에 큰 산불이 나며 3명이 목숨을 잃었고, 약 300명의 사람들이 부상을 당했다. 또 역사적 구역인 풍샬 역시 산불로 위기에 처했다. 이에 호날두가 자신의 고향 사람들을 위해 금전적 지원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