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KB손보 3-1 제압…2연패 끊고 3위 재탈환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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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아가메즈·나경복, 49점 합작…KB손보의 멀어진 봄 배구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연패 사슬을 끊고 마지막 6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우리카드는 2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25-20 25-19 22-25 25-21)로 제압했다.
2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우리카드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연패 탈출에 성공한 우리카드(승점 47·16승 16패)는 한국전력(승점 47·15승 16패)을 제치고 3위 자리를 탈환했다. 승점은 동률을 이뤘지만 다승에서 앞섰다.
실낱같은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KB손해보험은 승점 추가에 실패, 6위(승점 35·12승 19패)를 유지했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KB손해보험이 남은 5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확보할 수 있는 최대 승점은 50이다. 3위 그룹에 자리한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이 승점 54를 넘기면 잔여 경기에 상관 없이 KB손해보험의 봄 배구 희망은 사라진다.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와 나경복의 활약이 돋보인 우리카드다. 아가메즈가 27점으로 화력을 과시한 가운데 나경복도 22점으로 매서움을 자랑했다. 둘은 공격 성공률 55% 이상을 기록하며 정교함도 뽐냈다.
최근 부상 등으로 미들 블로커로 나서기도 했던 아가메즈는 본래 자리인 아포짓 스파이커로 돌아와 1세트를 지배했다. 10점 공격 성공률 83%로 KB손해보험의 코트를 맹폭했다.
우리카드는 2점 차 리드가 이어지던 세트 막판 아가메즈의 백어택과 황승빈의 블로킹을 묶어 22-18로 달아났다. 이후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기록한 나경복의 활약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KB손해보험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1세트를 선취했다.
2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우리카드 김완종과 송희채가 블로킹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분위기는 이어졌다. 이번에도 승부처는 세트 막판이었다. 우리카드는 17-16에서 나경복과 아가메즈의 연속 득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송희채가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공격을 차단했고 상대 범실까지 더해져 단숨에 5점 차로 벌리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궁지에 몰린 KB손해보험은 한성정을 대신해 홍상혁을 투입했고 3세트를 만회하며 반격에 나섰다.
세트 막판 황택의의 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17-18을 21-18로 만들었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4세트를 맞이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에 5세트를 허락하지 않았다. 12-14에서 나경복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나경복은 16-16에서 퀵오픈 공격 이후 서브를 코트 깊숙한 곳에 집어넣어 팀에 승기를 불러왔다.
22-19에서 김지한의 서브가 KB손해보험 리시브 라인을 무너뜨린 우리카드는 마지막까지 역전의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와 황경민이 각각 29점, 12점으로 분전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우리카드는 2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25-20 25-19 22-25 25-21)로 제압했다.
![우리카드, KB손보 3-1 제압…2연패 끊고 3위 재탈환 우리카드, KB손보 3-1 제압…2연패 끊고 3위 재탈환](https://cdnfor.me/data/images/34/e832ffd6b4d2345712ad6ddd36c6e2.jpg)
2연패 탈출에 성공한 우리카드(승점 47·16승 16패)는 한국전력(승점 47·15승 16패)을 제치고 3위 자리를 탈환했다. 승점은 동률을 이뤘지만 다승에서 앞섰다.
실낱같은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KB손해보험은 승점 추가에 실패, 6위(승점 35·12승 19패)를 유지했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KB손해보험이 남은 5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확보할 수 있는 최대 승점은 50이다. 3위 그룹에 자리한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이 승점 54를 넘기면 잔여 경기에 상관 없이 KB손해보험의 봄 배구 희망은 사라진다.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와 나경복의 활약이 돋보인 우리카드다. 아가메즈가 27점으로 화력을 과시한 가운데 나경복도 22점으로 매서움을 자랑했다. 둘은 공격 성공률 55% 이상을 기록하며 정교함도 뽐냈다.
최근 부상 등으로 미들 블로커로 나서기도 했던 아가메즈는 본래 자리인 아포짓 스파이커로 돌아와 1세트를 지배했다. 10점 공격 성공률 83%로 KB손해보험의 코트를 맹폭했다.
우리카드는 2점 차 리드가 이어지던 세트 막판 아가메즈의 백어택과 황승빈의 블로킹을 묶어 22-18로 달아났다. 이후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기록한 나경복의 활약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KB손해보험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1세트를 선취했다.
2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우리카드 김완종과 송희채가 블로킹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분위기는 이어졌다. 이번에도 승부처는 세트 막판이었다. 우리카드는 17-16에서 나경복과 아가메즈의 연속 득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송희채가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공격을 차단했고 상대 범실까지 더해져 단숨에 5점 차로 벌리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궁지에 몰린 KB손해보험은 한성정을 대신해 홍상혁을 투입했고 3세트를 만회하며 반격에 나섰다.
세트 막판 황택의의 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17-18을 21-18로 만들었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4세트를 맞이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에 5세트를 허락하지 않았다. 12-14에서 나경복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나경복은 16-16에서 퀵오픈 공격 이후 서브를 코트 깊숙한 곳에 집어넣어 팀에 승기를 불러왔다.
22-19에서 김지한의 서브가 KB손해보험 리시브 라인을 무너뜨린 우리카드는 마지막까지 역전의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와 황경민이 각각 29점, 12점으로 분전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