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김민재 놓칠 위기…바이에른 뮌헨, 바이아웃 지불 'OK'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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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맨유, 김민재 놓칠 위기…바이에른 뮌헨, 바이아웃 지불 'OK' 맨유, 김민재 놓칠 위기…바이에른 뮌헨, 바이아웃 지불 'OK'](https://cdnfor.me/data/images/71/34e82a1390626329ad9e0a875cba5e.jpg)
[포포투=김환]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김민재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번 시즌에 앞서 열린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한 시즌도 채 되지 않아 팀의 주축 센터백으로 자리잡았고, 시즌을 치르며 나폴리를 넘어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센터백으로 올라섰다. 포지션별 MVP 수상에서 2022-23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된 데에 이어 올해의 팀에도 뽑혔다는 점은 김민재가 얼마나 훌륭한 시즌을 보냈는지를 대변해준다.
이탈리아를 정복한 김민재는 더 큰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김민재의 계약에 포함된 바이아웃 조항이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 동안 발동되고, 6천만 유로(약 833억)의 금액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시즌 동안 김민재가 펼친 퍼포먼스를 고려했을 때, 김민재를 원하는 빅클럽들이라면 충분히 지불할 만한 금액이다.
사진=세리에A사진=세리에A
김민재는 가장 최근까지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지난해부터 김민재를 지켜보던 맨유가 김민재를 열렬하게 원했고, 김민재 측 역시 맨유 이적에 호의적인 것으로 여겨졌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라는 경쟁자가 있었지만, 영국 현지에서도 김민재의 맨유 이적이 확정된 분위기였다.
뉴캐슬보다 더 큰 경쟁자가 등장했다. 바로 독일 분데스리가의 절대 강자 뮌헨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내부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김민재는 뮌헨이 지켜보는 선수이며, 몇 주 동안 가장 핫한 이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뮌헨은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라며 뮌헨이 김민재를 노린다고 전했다.
독일 유력 매체 '키커', '빌트' 등 다른 매체들 역시 뮌헨이 팀을 떠날 전망인 뤼카 에르난데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김민재를 영입할 것이라고 했다. 이제 김민재가 뮌헨의 타깃이라는 것은 확실한 일이 됐다.
뮌헨은 지난달부터 김민재 영입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스포르트1' 소속 뮌헨 전담 기자인 케빈 하우는 "토마스 투헬 감독과 뮌헨 보드진은 김민재 영입을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다. 김민재의 이적료는 매우 저렴한 편이며, 뮌헨은 지난달부터 김민재 영입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다"라고 했다.
심지어 뮌헨은 김민재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뮌헨이 김민재 영입전에서 다른 팀들보다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도 "뮌헨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에서 선두에 있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다. 뮌헨은 김민재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으며, 김민재의 바이아웃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뮌헨이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