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강승호 사이클링 히트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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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6
역대 30번째… KIA 꺾고 5연승
두산 강승호
프로야구 두산 강승호(29)가 15일 광주 KIA전에서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에서 1·2·3루타와 홈런을 모두 치는 것)를 기록했다. 한국 프로야구 역대 30번째이자, 2021년 10월 이정후(25·키움) 이후 2년 만에 나왔다. 강승호는 이날 홈런-3루타-2루타-1루타 순으로 이른바 ‘리버스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를 때렸는데 역대 처음이다.
강승호는 이날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후 3회초 상대 선발 윤영철(19)을 공략해 1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5회초 1사 1·3루에서 2타점 3루타를 쳤고, 7회초 2루타를 더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투수 정해영(22)의 몸을 맞추는 내야 안타를 때리며 진기록을 완성했다. 4타수 4안타(1홈런) 1볼넷.
두산은 이날 KIA에 8대6으로 역전승하면서 5연승을 달렸다. 6-6으로 맞서던 9회초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1사 후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인태와 박준영이 연달아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5위 KIA와 승차를 없앤 6위에 자리했다. 4위 SSG와는 0.5경기 차다.
선두 LG는 대전 원정에서 4대3,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따내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2회말 한화 윌리엄스, 문현빈, 김태연에게 연달아 2루타를 내주며 1-3으로 뒤졌으나 3회초 신민재의 스퀴즈번트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엔 오스틴 딘이 역전 결승타를 때렸다. 경기는 6회말 한화 공격 종료 후 거세진 비로 중단됐다가 결국 재개되지 못하고 LG 승리로 끝났다. LG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KT와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창원에선 NC가 삼성을 8대1로 눌렀다. 2-1로 앞서던 8회말 대거 6점을 뽑아 승리를 굳혔다. 1사 1·3루에서 권희동의 번트와 서호철의 내야 안타로 2점을 더했고, 김주원(21)이 만루홈런을 폭발시켰다. 프로 3년 차 김주원은 개인 통산 4번째 만루 홈런을 날렸다. 롯데는 부산에서 10회 연장 끝에 키움을 5대4로 눌렀다.
두산 강승호
프로야구 두산 강승호(29)가 15일 광주 KIA전에서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에서 1·2·3루타와 홈런을 모두 치는 것)를 기록했다. 한국 프로야구 역대 30번째이자, 2021년 10월 이정후(25·키움) 이후 2년 만에 나왔다. 강승호는 이날 홈런-3루타-2루타-1루타 순으로 이른바 ‘리버스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를 때렸는데 역대 처음이다.
강승호는 이날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후 3회초 상대 선발 윤영철(19)을 공략해 1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5회초 1사 1·3루에서 2타점 3루타를 쳤고, 7회초 2루타를 더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투수 정해영(22)의 몸을 맞추는 내야 안타를 때리며 진기록을 완성했다. 4타수 4안타(1홈런) 1볼넷.
두산은 이날 KIA에 8대6으로 역전승하면서 5연승을 달렸다. 6-6으로 맞서던 9회초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1사 후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인태와 박준영이 연달아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5위 KIA와 승차를 없앤 6위에 자리했다. 4위 SSG와는 0.5경기 차다.
선두 LG는 대전 원정에서 4대3,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따내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2회말 한화 윌리엄스, 문현빈, 김태연에게 연달아 2루타를 내주며 1-3으로 뒤졌으나 3회초 신민재의 스퀴즈번트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엔 오스틴 딘이 역전 결승타를 때렸다. 경기는 6회말 한화 공격 종료 후 거세진 비로 중단됐다가 결국 재개되지 못하고 LG 승리로 끝났다. LG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KT와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창원에선 NC가 삼성을 8대1로 눌렀다. 2-1로 앞서던 8회말 대거 6점을 뽑아 승리를 굳혔다. 1사 1·3루에서 권희동의 번트와 서호철의 내야 안타로 2점을 더했고, 김주원(21)이 만루홈런을 폭발시켰다. 프로 3년 차 김주원은 개인 통산 4번째 만루 홈런을 날렸다. 롯데는 부산에서 10회 연장 끝에 키움을 5대4로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