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김주형 등 한국선수 4명 PO 2차전 안착… 다음과제는 최종전 전원 진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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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4
임성재가 14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멤피스|AP연합뉴스
임성재, 김주형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한 한국선수 4명이 모두 2차전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 목표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전원 출전이다.
임성재는 14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낚고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6위(11언더파 269타)에 올랐다. 연장전 끝에 2주 연속 우승한 루카스 글로버(15언더파 265타·미국)와는 4타차.
2022-2023 정규시즌을 마치며 페덱스컵 랭킹 32위로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맞은 임성재는 첫 대회 선전으로 28위로 순위를 끌어올리고 상위 50명만 출전하는 2차전 BMW 챔피언십을 맞게 됐다. 상위 70명이 출전했던 PO 1차전에서 20명이 탈락했고, 2차전에서 다시 20명을 추려낸뒤 상위 30명만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벌인다.
임성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했고, 지난해 최종전에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1타 뒤진 2위를 차지해 보너스상금 575만 달러를 챙겼다. 5년 연속 최종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BMW 챔피언십에서 반드시 페덱스랭킹 30위 이내 성적을 지켜야 한다.
김시우가 2타를 줄이며 공동 16위(9언더파 271타)에 올라 페덱스 랭킹 17위로 한계단 올랐고, 김주형은 2타를 잃고 공동 24위(7언더파 273타)로 내려가 페덱스 랭킹 18위로 4계단 하락했다. 안병훈도 2타를 잃고 공동 37위(5언더파 275타)에 머물러 페덱스랭킹이 38위로 1계단 떨어졌다.
현재로선 김시우와 김주형은 시즌 최종전 진출 안정권에 있다. 하지만 임성재와 안병훈은 BMW 챔피언십에서 바짝 긴장하고 상위권 성적을 올려야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는 상황이다.
43세 글로버는 세계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공동선두로 마친 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파를 지키고 승리했다. 캔틀레이의 티샷이 물어 빠지면서 승부가 갈렸다.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글로버는 이날도 중장거리 퍼트를 쑥쑥 집어넣는 신기에 가까운 퍼트 실력을 발휘하며 2주 연속 우승을 일궜다. 페덱스컵 랭킹은 49위에서 45계단 뛴 4위로 급상승해 투어 챔피언십 진출까지 넉넉히 여유를 갖게 됐다.
로리 매킬로이는 5타를 줄이고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 1타 차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공동 3위로 마쳤다. 매킬로이는 페덱스컵 랭킹 3위를 유지했고 플리트우즈는 10위로 16계단 뛰었다. 존 람은 공동 37위(5언더파 275타)로 기대에 못미쳤지만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지켰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임성재, 김주형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한 한국선수 4명이 모두 2차전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 목표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전원 출전이다.
임성재는 14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낚고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6위(11언더파 269타)에 올랐다. 연장전 끝에 2주 연속 우승한 루카스 글로버(15언더파 265타·미국)와는 4타차.
2022-2023 정규시즌을 마치며 페덱스컵 랭킹 32위로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맞은 임성재는 첫 대회 선전으로 28위로 순위를 끌어올리고 상위 50명만 출전하는 2차전 BMW 챔피언십을 맞게 됐다. 상위 70명이 출전했던 PO 1차전에서 20명이 탈락했고, 2차전에서 다시 20명을 추려낸뒤 상위 30명만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벌인다.
임성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했고, 지난해 최종전에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1타 뒤진 2위를 차지해 보너스상금 575만 달러를 챙겼다. 5년 연속 최종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BMW 챔피언십에서 반드시 페덱스랭킹 30위 이내 성적을 지켜야 한다.
김시우가 2타를 줄이며 공동 16위(9언더파 271타)에 올라 페덱스 랭킹 17위로 한계단 올랐고, 김주형은 2타를 잃고 공동 24위(7언더파 273타)로 내려가 페덱스 랭킹 18위로 4계단 하락했다. 안병훈도 2타를 잃고 공동 37위(5언더파 275타)에 머물러 페덱스랭킹이 38위로 1계단 떨어졌다.
현재로선 김시우와 김주형은 시즌 최종전 진출 안정권에 있다. 하지만 임성재와 안병훈은 BMW 챔피언십에서 바짝 긴장하고 상위권 성적을 올려야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는 상황이다.
43세 글로버는 세계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공동선두로 마친 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파를 지키고 승리했다. 캔틀레이의 티샷이 물어 빠지면서 승부가 갈렸다.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글로버는 이날도 중장거리 퍼트를 쑥쑥 집어넣는 신기에 가까운 퍼트 실력을 발휘하며 2주 연속 우승을 일궜다. 페덱스컵 랭킹은 49위에서 45계단 뛴 4위로 급상승해 투어 챔피언십 진출까지 넉넉히 여유를 갖게 됐다.
로리 매킬로이는 5타를 줄이고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 1타 차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공동 3위로 마쳤다. 매킬로이는 페덱스컵 랭킹 3위를 유지했고 플리트우즈는 10위로 16계단 뛰었다. 존 람은 공동 37위(5언더파 275타)로 기대에 못미쳤지만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지켰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