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자들 맞아?'...마르카, 월드컵 못 가는 스페인 선수로 베스트11 구성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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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5
스페인 대표팀에 뽑히지 않은 이들의 이름값도 매우 높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인 명단을 공개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직접 발표에 나섰다. 알바로 모라타, 안수 파티, 페드리, 세르히오 부스케츠, 파블로 가비, 조르디 알바, 에므리크 라포르트, 파우 토레스, 우나이 시몬 등이 선발됐다.
뽑히지 않은 이들에 관심이 쏠렸다. 스페인 '마르카'는 4-4-2 포메이션에 명단에서 제외된 이들을 넣어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케파 아리사발라가였다. 케파는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최근 에두아르 멘디에게 밀렸으나 그레이엄 포터 감독 부임 후 입지 반전에 성공해 주전 골키퍼로 뛰고 있다.
수비진은 마르크 쿠쿠렐라, 이니고 마르티네스, 라모스, 엑토르 베예린이 뽑혔다. 쿠쿠렐라는 브라이튼에서 첼시로 이적해 윙백, 센터백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경험 많은 베테랑이나 나이가 어린 센터백들에 완전히 밀렸다.
라모스는 스페인 역대 최고 센터백 중 하나이나 나이가 들어 4회 연속 월드컵행에 실패했다. 베예린은 아스널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새 도전에 나섰지만 스페인 대표팀에 들기 역부족이었다.
중원은 세르히오 카날레스, 파비안 루이스, 미켈 메리노, 티아고 알칸타라가 구축했다. 카날레스는 레알 베티스를 대표하는 플레이메이커다. 루이스는 나폴리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팀을 옮긴 미드필더다. 빌드업 능력이 좋고 활용도가 높은데 엔리케 감독 선택을 못 받았다. 메리노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으나 명단 승선에 실패했다.
티아고도 중원에 힘을 실을 수 있는 베테랑이나 제외됐다. 투톱은 제라르드 모레노와 이아고 아스파스가 위치했다. 모레노는 비야레알 주포인데 최근 부상에 자주 시달리며 제 컨디션을 못 찾았다. 아스파스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맹위를 떨치는 스트라이커다. 셀타 비고의 레전드이기도 한데 엔리케 감독 눈엔 들지 못했다.
사진=마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