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전 3실점 중 2실점 판정 아쉬웠다”…클린스만 감독, 또다시 불만 토로 [GOAL 도하]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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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말레이시아전 3실점 중 2실점 판정 아쉬웠다”…클린스만 감독, 또다시 불만 토로 [GOAL 도하] “말레이시아전 3실점 중 2실점 판정 아쉬웠다”…클린스만 감독, 또다시 불만 토로 [GOAL 도하]](https://cdnfor.me/data/images/04/ac5728914e96788ddb9e7e9a98f463.jpg)
[골닷컴, 도하(카타르)] 강동훈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말레이시아전 판정에 대한 불만을 다시 한번 토로했다. 앞서 말레이시아전이 끝난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판정이 잘못됐다고 지적한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전 대비 훈련을 앞두고도 다시 한번 판정 이야기를 꺼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미디어 공개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실점이 많은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많은 실점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사실 말레이시아전 3실점 중에서 2실점은 판정이 많이 아쉬웠다”고 답했다.
클린스만호는 말레이시아전 당시 킥오프 21분 만에 터진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가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후반 6분과 17분 내리 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모두 수비 과정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실점을 헌납했다.
실제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선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위험 지역에서 소유권을 빼앗기면서 실점으로 연결됐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설영우(울산HD)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아리프 아이만(조호르 다룰 탁짐)와 경합하다가 다리를 걷어차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면서 페널티킥(PK)을 허용했다.
다만 클린스만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말레이시아전이 끝난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실점 장면에서 상당히 화가 나고 불만스러운 부분이 있다. 3실점 중 2실점은 판정이 잘못됐다. 첫 번째 실점 당시 황인범이 볼을 빼앗길 때 파울을 당했고, PK 판정도 아쉬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말레이시아전이 끝났지만, 여전히 당시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전 훈련을 앞두고 만난 그는 조별리그에서 실점이 많았다는 지적에 “많은 실점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실점 장면만 놓고 실수가 나왔다고 분석하기에는 너무 쉽게 얘기하는 것 같다. 기자회견 때도 말씀드렸지만, 3실점 중에서 2실점은 심판 판정이 아쉬웠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당시 설영우의 반칙이 인정되면서 PK가 선언된 건 지금 다시 생각해도 아니라고 본다. 또 황인범이 볼을 빼앗기는 실수를 범하면서 실점을 내줬지만, 그전에 파울이 먼저였다”며 다시 한번 더 판정을 지적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