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스트라이크 많이 던지는 담대한 투수" 한화, 카펜터 대체 외인 예프리 라미레즈와 60만 달러 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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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1
![[공식발표] [공식발표]](https://cdnfor.me/data/images/4b/480d25ecab8e0a7ce392563f893584.jpg)
이적료 포함,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27만 5000달러 등 총 60만 달러의 조건이다. 전날인 31일 웨이버 공시한 라이언 카펜터의 대체 외인투수다.
라미레즈는 1993년생으로 2015년 룰5 드래프트에서 뉴욕양키즈에 지명된 선수. 볼티모어 시절인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17경기에서 12경기에 선발로 나서 1승 8패, 평균자책 5.92를 기록한 이후 통산 31경기 1승 10패 평균자책점 6.17를 기록했다.
빅리그에 데뷔한 볼티모어 시절 라미레즈의 피칭모습. AP연합뉴스라미레즈는 평균 140㎞대 후반의 포심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커리어의 대부분을 선발투수로 활약했고, 올해도 트리플A에서 꾸준히 선발로 뛰어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 부상으로 외국인 투수 2명이 이탈한 한화 로테이션 공백을 메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로케이션과 구종배합을 통한 공격적 피칭으로 타자와 상대하는 스타일인 만큼 리그 적응력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미레즈는 "팀의 일원으로 구단을 대표해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한화이글스 구단에 감사드린다. 제 커리어에 새로운 무대가 생긴 점과 한국의 문화를 배워갈 수 있는 기회에 매우 기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KBO 리그에 뛰고 있거나 한화이글스에서 뛴 경험이 있는 선수들에게 리그와 팀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한화이글스가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라미레즈는 모든 서류작업을 마친 뒤 6월 말쯤 입국해 1군 합류 계획이다.
라미레즈 영입 발표 직후인 1일 대전 NC전을 앞두고 만난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질 수 있고 마운드에서 담대한 모습도 있는 투수"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17년 도미니카 윈터리그 시절 감독과 선수로 함께 뛴 적이 있다"고 개인적 인연도 소개했다. 수베로 감독은 "내가 구단에 영입추천을 한 건 아니고 스카우트 팀에서 이야기해서 알았다"며 "로사도 코치와 문자를 주고 받을 만큼 각별한 사이"라며 라미레즈에게 한화 구단이 한국 야구 빠른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임을 암시했다.
수베로 감독은 전날 새로운 외인에 대한 기대를 묻는 질문에 "로테이션을 건강하게 잘 소화를 해줄 수 있는 그런 선발 투수기만 하면 좋을 것 같다"며 소박한 바람을 이야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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