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찍 결정…" 콘테 감독, '완벽한 회복'까지 토트넘 안 온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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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https://cdnfor.me/data/images/c6/2373abce211a908aea5a56332dfcfa.jpg)
▲ 콘테 감독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수술 뒤에 회복에 전념한다. 완벽하게 몸이 돌아올 때까지 토트넘을 지휘하지 않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 콘테 감독이 담낭 제거 수술 이후에 완벽하게 회복할 때까지 토트넘에 복귀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과 선수단, 코칭 스태프, 팬들에게 책임감으로 너무 일찍 돌아왔다. 갑작스러운 수술이었고 심각한 응급 상황이었다. 절차를 과소평가했다.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휴식을 해야한다. 날 아는 사람들은 큰 결정이라는 걸 알겠지만 나에게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토트넘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에서 수술 뒤에 정기 검진을 받았다. 담낭 제거 수술 이후에 완쾌를 위해 자택에서 머물 예정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구단 모든 관계자는 콘테 감독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 콘테 감독 빈 자리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가 맡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1일 담낭 제거 수술을 받았다. 휴식을 취한 뒤에 빠르게 돌아와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AC밀란전을 지휘했다. 하지만 몸 상태가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고 이탈리아에서 추가 휴식을 결정했다.
콘테 감독 빈 자리를 빠르게 수습해야 한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전과 AC밀란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레스터 시티에 역전패, AC밀란 원정에서도 0-1로 패배하면서 반등에 실패했다.
스텔리니 코치는 콘테 감독을 대신해 두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예선 마르세유전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전이었다.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긴 만큼, 웨스트햄전에서 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다.
토트넘은 올해 여름 대대적인 영입을 추진하고도 이렇다 할 결과를 내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었던 손흥민도 예년처럼 날카롭지 않다. 시즌 전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권까지 예상됐지만 현재 5위로 추락했다.